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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6 19:57
사실 전세계 픽업트럭시장에서 한국의 지분은 거의 무의미하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쌍용에서 이번에 신차를 낸다고 하는데, 뭐 그건 자다가 뒷통수 맞은걸로......
18/03/26 20:22
쌍용의 픽업 트럭은 미국에 수출이 안해서... 의미가 없어요.
한국이 생각하는 픽업 트럭과 미국이 생각하는 픽업 트럭이 좀 다르죠.
18/03/26 20:02
공감. 얼마전 이마트에서 엄청큰 픽업트럭이 주차선 다 침범해서 민폐짓하는걸 봤습니다. 달동네 좁튼 골목엔 들어가지도 못할거 같더군요.
18/03/26 19:58
내가 미국인인데 일본과의 FTA협상을 위해 한국 FTA 협상을 지렛대 삼으면 폭발 할 것 같지만
(한국 협상 없어도 충분히 얻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뭐 전 한국인이니까 문재인 찬양해
18/03/26 20:06
한미 FTA] 철강 지키고 ‘자동차 미래’ 버렸다
http://m.ekn.kr/section_view.html?no=351621
18/03/26 20:26
픽업트럭이 자동차의 미래라... 그런 미래 사양하고 싶은데-_-
(산유국에서만 쓸수 있는 기름 먹는 괴물, 중형인 하이럭스가 3000시시먹습니다.)
18/03/26 20:10
기자들이 해석 못할 것 같지는 않네요 안할 뿐이지...
잘한 건 절대 잘했다고 안하고 잘한 것도 못했다고 어떻게든 까기 바쁜 족속들이니.... 깝깝하죠
18/03/26 20:13
제가 알기로 보통 기자들 기사쓸때 관련 연구하는 박사나 교수한테 자문구하는데 그분들이 그렇게 말한걸 참고한걸까요 아니면 입맛대로 소설쓴거일까요
18/03/26 21:57
교수 등에게 자문을 구해도, 기자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 인용합니다.
사실 무슨 글을 쓸지는 정해 놓고 교수 등 전문가에게 그 말을 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구요.
18/03/26 22:27
개인적으로 몇 차례 인터뷰를 당한 경험과 지상파 방송 전직 기자 1인에게 들은 이야기가 근거인지라 그 업계의 일반적인 얘기는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18/03/26 20:13
미국하고 일본이 FTA를 맺은적이 없는데 어떻게 재협상하는지 모르겠고
이미 도요타 타코마,툰드라 / 혼다 릿지라인 / 닛산 프론티어,타이탄 은 북미생산이라서 의미가 없습니다.
18/03/26 20:20
일본하고 FTA를 맺은적은 없지만 협상은 여러차례 한적이 있죠
그때마다 각국의 이해관계 (특히 일본의 이해관계)로 무산 되었죠 지금 철강 관세 유예도 미국 하고 FTA 맺은 국가들만유애 시키고 일본은 그대로 관새를 맥였습니다. 한마디로 미국은 일본에게 니네도 우리랑 FTA를 맺어라 하는 압력을 주고 있는겁니다
18/03/26 20:44
http://news.joins.com/article/22473477
기사 중반에 보면 "“일본은 원치 않지만 미국이 원하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교섭에 대한 요구가 시작될 것”" 이라는 인용구가 있습니다. 일단 몇몇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로는 미국은 일본 주도의 TPP에서 물러나서 일본과의 1:1 FTA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협상"이라는 본문 트위터의 글은 틀렸지만 미국과 일본이 FTA 관련하여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18/03/26 20:46
자동차의 미래란말이 완전 틀린말은 아닌게 이미 북미시장 공략을 해볼려고 준비중인것도 사실이구요(라디오에서 말하더군요. 뉴스기사에도있구요). 북미시장은 세계최대시장이며 픽업트럭쪽은 국내기업측에선 반드시공략하고픈 시장이죠. 일부만 점유해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픽업트럭은 미국에선 생필품취급받는다더군요. 그러니 시장규모는 확실할꺼고 시장규모도 빠르게성장중이니 매우 탐나는 시장이죠. 그걸 20년 뒤에나 공략가능하게된거니 손해는 맞죠
그래도 전 이번 협상 잘했다고 봅니다. 근데 철강과 자동차중 미래가치가 어떤걸까... 그건 몰겠네요
18/03/26 20:58
http://v.auto.daum.net/v/oNaCYMvgdE
http://www.khaiyang.com/m/3460 픽업트럭의 중요성은 계속 언급이되고있구요. 국내차들이 세계최대시장에서 죽쑤는 일이 현지공략전략의 실패로 보는시각도 큽니다. 제네시스같은거 만들빠엔 픽업트럭 만드는게 이득인거죠 이게 굉장한기술력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국내차 역량이면 충분하죠 이제 현대는 미국에서 픽업만을 위해 공장증설을 해야하는 리스크를 안게되었고 국내공장을 지을 이유가 없으니 일자리창출 효과는 없어질테고 기아같은곳은 애초에 포기가되는거죠 손해는 확실하죠.
18/03/26 21:31
개발한다고 다 팔리면 도요타가 미국픽업시장을 씹어 먹어야하는데 도요타도 어려워 합니다.
그래서 현대차가 미딜러들이 픽업트럭 좀 개발 해달라고 해도 괜히 거부한게 아니죠. 물론 최근 싼타크루즈 등 컨셉카로 시장 반응을 보고 있고 개발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도 미국공장 세단 생샨량을 줄이고 픽업트럭이 들어가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요
18/03/26 23:28
북미 픽업트럭은 관세때문에 미국공장에서 만들어서 팔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딱히 한국에서 공장 지어서 고용창출을 노릴수 있지는 않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픽업트럭은 미국인의 자존심이라서 일본도 십수년이상 역량을 집중하고있지만 오히려 점유율은 떨어지고있어요. 뭐 이런말 할 필요도 없이 애초에 부동산에 10조 꼴아박은 회사가 저런데에 기술개발할 역량이 있는지 의문입니다만...
18/03/27 06:44
픽업이 자동차의 미래라는거야 뭐 전혀 동의안합니다만 그렇다치고
픽업 자체가 팔리는 시장이 미국 밖에 없어요. 그럼 픽업을 팔려면 현대도 미국에서 만들어 파는게 이익이겠죠? 관세를 떠나서 한국에서 조립해서 물류비 쓰면서 미국까지 보낼 필요가 없이 미국에서 조립하고 팔면 더 비용이 적게 드니까요. 한국에선 픽업 팔리지도 않을거구요. 그럼 픽업 관련 협정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거죠. 한국에서 픽업을 만들일이 없으니까요.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는) 픽업 주고 철강 받았으면 잘된거죠.
18/03/26 21:12
픽업트럭은 그냥 차량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생필품 + 문화 아이콘이라 어차피 현지 생산해야 하는 아이템이라 줄만한거 줬다는 느낌입니다.
쌍용이 개발하는 픽업은 미국형이 아니라 제3세계형 픽업인지라 쌍용차도 딱히 손해본건 없구요. 기아가 모하비 베이스로 픽업 개발하고 내놓는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목업도 내놓은 적 없고 해치나 왜건도 제대로 세그먼트 시장이 안생긴 우리나라에서 중대형 SUV로 픽업시장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나라는 포터의 나라죠.
18/03/26 21:19
우리나라가 성장해감으로 레져문화가 늘었다고 하는데, 정작 그 레져도 한국형 소비패턴과 자동차 환경에 맞게 변질되어 미국처럼이 아닌, 대여,임대형으로 변해서... 그외엔 우리나라는 차라리 다마스, 포터죠 크크...
18/03/26 22:03
마침 뽐뿌에 픽업트럭에 관한 글이 올라왔네요
읽으니 사고 싶어집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691700
18/03/26 22:08
미국 자동차 판매량 1,2,3위는 거의 항상 Ford, Chevrolet, Dodge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이고, 위 픽업 3개 모델의 판매량은 보통 캠리/어코드/코롤라/시빅 같은 베스트셀러 세단의 1.5-2.0배 수준입니다. 즉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아주 비중이 높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판매량만 높은 것이 아니고, 풀사이즈 픽업의 경우 각종 옵션이 붙으면 가격도 어느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수익성이 꽤 괜찮습니다. 팔아봤자 거의 남는것도 없는 이코노미 미드사이즈/컴팩트 세단과는 다르죠(eco shitbox는 보통 최종적으로 1-3%밖에 안 남는 장사라서 어지간히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더라도 그저 그렇습니다). 게다가 픽업 소비자층 중에서는 덮어놓고 Ford, Chevy, Dodge 딜러쉽에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소비자층 특성을 활용한 사골 우리기(개발비 절감)로 수익률을 더 높게 뽑아내면서 그간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이 미국 픽업 시장입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미국 풀사이즈 픽업만큼 누적 순익이 높은 세그먼트가 없고요.
이런 이유로 그간 많은 회사들이 미국 풀사이즈 픽업 시장의 공략을 시도했지만, 소형에서는 몰라도 풀사이즈에서는 크게 성과가 없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건 원래 해외에서 생산하여 수출하는 방식으로는 공략할 수가 없는 시장입니다. 미국에서 일반차는 관세율이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그 정도밖에 안 남는 eco shitbox는 수출로 공략이 어렵지만,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차는 수출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light truck(픽업과 SUV등이 포함되는)은 관세가 25%라 무조건 미국생산을 해야합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 light truck을 팔아먹는 회사들은 거의 전부 다 미국에서 light truck을 생산하여 팔아먹는 겁니다. 이미 플레이어들이 다들 거기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본문에 소개된 스크린샷의 지적은 이상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죠(일본과의 FTA 재협상 같은 부분을 빼더라도). 그리고 지금 당장은 판매모델이 없는 현대도 중소형부터 진출해보려는 움직임을 오래 전부터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회사와 완전히 관계없는 부분도 아닙니다. 세상에 미국 픽업 시장에 아무 욕심이 없을만한 회사는 McLaren, Pagani 같은 회사밖에 없으니 당연한 이야기고요. 그리고 한국 기사에는 픽업이라고 나와있는데(그리고 지금 중국에 있는 관계로 구글검색이 귀찮아서 하지 않았는데), 이게 만약 픽업이 아니라 light truck이라면 픽업뿐만 아니라 SUV를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더욱 더 관련성/중요성이 높아집니다. 이건 심지어 Lamborghini 같은 브랜드라도 자기관련성이 있거든요.
18/03/26 22:44
미래에 공략 계획이 있다고는 하지만 당장 쌍용을 제외하고 한국 회사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픽업 모델이 포니 픽업(...)이라...
18/03/26 23:49
음.. 이렇게 짧게 의견만 있다면 다른 내용을 써 주시는건 어떨까요. 이 분이 외교 관련해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서 뭐뭐 하는 사람이라거나. 안좋게 본다면 그냥 흔한 트위터 말 하나만 근거가 되니까요.
18/03/27 00:24
북미에 미할바는 아니지만, 동남아 픽업 트럭 시장도 꽤 크죠 흐흐. 특히 태국...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엄청 공들여놨죠.
현기차는 아직 풀사이즈 픽업용 플랫폼 조차 개발 안 된 상황인걸로 압니다.
18/03/27 05:39
경알못인데도 픽업트럭 협상내용 보고 딱 이 생각이 들던데 크크크 지금 미국애서 픽업트럭의 왕인 포드 F150 에 대항할 외국 자동차 회사가 일본기업밖에 없는데 한국에 저런 조건을 내건건 일본을 압박하려는 의도죠. 미국 이민생활 15년동안 하면서 한국 픽업트럭은 1대도 본 적이 없습...
18/03/27 07:57
이 얘기는 오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주장하면서 인터뷰에서 계속 답변을 유도하던데 전문가들은 캐무시하고 있는데 뭐 저런 협상인지 재협상인지도 모르는 트위터 글에 혹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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