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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4 01:22
어쨰 제목만보고도 많은게 예상되는 글..
아무튼 노치 디스플레이야 양쪽 가리는 기능도 있고 삼성아니고서야 디스플레이에 특징줄게 노치밖에 없으니 애플따라가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일체형이야 방수가 필수인 시대니 당연한 흐름이고 애플은 의도치않게 선두에 서서 선구자가 되었네요; 다른 업체들이 애플따라가는건 사실 당연할수밖에 없는게 압도적인 충성도를 바탕으로 돈을 빨아먹고있는곳이 애플인데 다른 업체가 그걸 안따라가는게 더 웃긴 현상이죠. 애플도 그걸 모를리가 없는게 당연하고.. 근데 3.5파이는 이해는 할 수 있어도 도저히 좋은 평가를 못하겠네요. 최악중의 최악.. 제가 본 애플의 행보중에 제일 최악이라고 봅니다.
18/03/04 01:27
아이폰이 잘 팔리니 따라한다지만 제생각엔 3.5파이 제거랑 노치 디자인때문에 잘 팔리는게 아닌 것 같은데..
제가 갤럭시말고 아이폰을 수년간 고집하는 이유가 최소 2년은 최신폰을 쓰는 기분을 준다는 것 (디자인 변화가 크게 없다는 것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인데 이번 갤럭시 s9이 s8의 완성된 디자인을 계승하며 간다는 점에서 진지하게 갤럭시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봐도 노치는 아니야...
18/03/04 01:43
(수정됨) 노치는 앤디루빈의 안드로이드폰인 에센셜이 더 먼저인 걸로 알고있는데 이번에도 언제나 처럼 아이폰이 선구자가 됐네요. 덜 팔리는게 죄죠. 올해 블프에 $199를 찍어 줬으면 좋겠네요.
18/03/04 01:54
(수정됨) 에센셜은 사실 안팔린 수준이 아니라.. 6개월간 10만대를 못팠았죠.. (통신사를 안끼고 갔으니..)
에센셜은 파인걸 노치라고 본다면 노치를 더 먼저 도입했다고 할수도 있는데.. 사실 에센셜은 '정말 최소한의 카메라 공간만 조그만하게 팠고.. 아이폰 X 와 그 이후 폰들은 옆으로 늘려둔 형태라는 면에서는.. 지금 퍼지는 안드로이드의 노치 채용은 아이폰 X를 보고 했다고 생각하는 쪽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에센셜과 다르게 아이폰은 스피커+트루뎁스덕에 공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에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옆으로 길쭉한 형태로 가는 노치가 생겼으니..) 에센셜은 블프때 원하는 가격은 무조건 찍을거 같은데.. QC 이슈는 있다고 하니 뽑기만 잘 하시면 가격대는... 지금 페이스면 199 언더로 올해 안엔 가지 않을까..
18/03/04 01:51
(수정됨) 안드로이드 진영 중 특히 아시아쪽 제조사들은 아이폰 디자인 정말 좋아하죠.
사진만 보더라도 화웨이, 오포, ulefone, doogee는 중국, leagoo는 말레이시아, 에이수스는 다들 아시다 시피 대만에 본사가 있는 기업이죠. 사진엔 안나와 있지만 샤오미나 원플러스 같은 중국 기업들도 디자인이 아이폰과 판박이인 경우가 많은거 보면 독자적인 디자인을 구축한 삼성, 소니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개인적으론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 디자인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언젠가 유행하길...
18/03/04 03:08
디자인 추세가 점점 전면을 액정으로 꽉 채우는 쪽으로 가고있고 (제조사 측에서 특정 트랜드로 유도한다기 보다는 사용자들이 원한다고 봐야 할 겁니다. 베젤이 클 수록 구시대적인 디자인이란 느낌을 준다는 평이 다수니까요) 삼성은 그 요구를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을 제외한 다른 제조사들은 관련 기술이 없고, 삼성이 당연히 타 제조사에 액정을 제공할 리도 없으니 뭔가 다르게 바꾸긴 해야겠는데 다른 방법은 없고, 결국 고육지책으로 저런 노치 디자인이 나오게 된 거죠. 카메라나 수화부를 액정 뒤로 숨기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커브드 아니면 노치 둘 밖에 답이 없으니까요. 애플을 따라했다기 보다는 다른 제조사들 입장에서도 남은 선택지가 없었던 거죠. 상대적으로 특별한 기술력이 필요없기도 하구요. 커브드나 노치 둘중 어느것도 선택하지 않은 대가는 이번에 소니가 XZ2를 통해 역대급 악평을 먹는 것으로 보여줬다고 보고... 어쨌든 다음 세대의 기술력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노치는 계속 유지되리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문제는 다음 세대의 기술력이란게 결국 플렉시블 액정이고 그마저도 삼성이 독보적으로 쥐고 있는 분야라... 삼성이 액정을 접고 놀 때쯤 타 제조사들이 커브드엣지를 들고 나오지 않을까요? 아니면 양면 액정이라든지...
18/03/04 13:17
전체적인 의견엔 동의하고요,
중요한건 아니지만 oled는 액정이 아닙니다. 물론 디스플레이=액정이라고 하는게 입에 익긴 했지만요. 스피커를 화면뒤에 숨기는 기술은 여러곳에서 개발중인걸로 압니다. 물론 상용화까진 남은 길이...
18/03/04 04:14
아주 자연분해가 잘 될것같은 친환경 이어폰 젠더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다 단돈 200불정도면 갤럭시와 유사한 고속 충전 환경을 제공해주는 혁신이 빠졌네요.
18/03/04 04:55
3.5는 애플이 먼저 해줘서 다른 회사들이 기뻐했을것 같은데
탈모는 왜 따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폰은 맨 윗줄이 제공하는 정보가 적어서 탈모하면 공간 늘어나는 느낌이 있는데 안드가..?
18/03/04 08:30
노치만 보면 장점은 없고 전면을 베젤없이 디스플레이로 덮다보니 생긴거죠. 베젤리스에 동급크기
최대화면은 하고 싶은데 카메라와 전면센서는 없앨수없으니 그 부분만 디스플레이가 빠지면서 노치가 생긴거죠.
18/03/04 10:05
저건 시대의 흐름이었고, 다른 회사들이 '진짜 이렇게 해도 되나' 하면서 머뭇거릴 때 애플이 한 발 앞서 시도한 것에 가깝습니다. 핸드폰 디자인이 금방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이폰 X 이후 물 밀듯이 나오는 건 이미 다들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던 거고 그 전에도 실제 분위기 그랬습니다. 애플이 아이스 브레이커 역할을 한 거죠.
18/03/04 20:35
(수정됨) 아니요. 그렇게 보면 안되죠. 애플이 저런 짓거리를 해도 사준다는 치들이 있다뇨. 왜이렇게 오만하시나요. 그건 수많은 애플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이죠. 그 사람들이 바보라서 사주는겁니까?
정작 여전히 잘나가는건 애플인데요. 애플이 세계 최고 회사가 된건 곧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왔다는 방증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하셔야 됩니다. 결과가 보여주는겁니다. IT업계는 단순히 이미지만으로 잘나갈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세계 최고의 회사도 순식간에 망하는게 IT바닥인데 그걸 버텨오고 오히려 더 성장한게 애플이에요.
18/03/05 14:09
크크크크 오늘 본 댓글중에 가장 웃기네요 크크크크 저도 이어폰잭 제거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하고있는 1인이고, 핸드폰 분실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급하게 7을 산 사람입니다. 저도 애플의 ‘짓거리’라는 말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치’ 로 부르다니요 크크크
18/03/04 10:57
신기한게 애플도 안드로이드 제품 많이 따라하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럴 때에는 "삼성의 영향력" 이라고 하거나 "안드의 영향력" 이라고 표현 잘 안 하는게 신기하네요. 예를 들어서 대형화면이나 High Pixel Density Screen이나 OLED의 선두자는 삼성이었고 안드는 초반부터 Notification Tab이 있었고 무선 충전, Fast Charging, Water Resistance같은 기능도 안드 진영이 훨씬 먼저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외신에서도 안드가 아이폰 X을 자꾸 카피한다는 기사들 나오는 것보면 좀 신기하긴 하네요.
18/03/04 11:13
방수, 무선충전 같은건 디자인이 아니라서.. 애플은 내적인걸 따라간다면 안드는 외적인걸 따라가는데. 눈에 잘 보이는건 외적인거니까요
18/03/04 11:34
초기 안드로이드폰 자체가 아이폰처럼 되고싶어해서 여러가지를 차용해왔으니 그런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된거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상 말씀하신 기능들중 충전기술, 방수등은 점진적으로 들어갈수밖에 없는거고 해당 기술이 나오기 몇년전부터 언제나오냐고 밖에서부터 닥달하던 기술이라.. 카피했다, 따라한다라고 말하기엔 좀 애매한거구요.
18/03/04 20:32
결국 스마트폰의 시초가 애플이니까요. 선발주자가 가지는 위엄이 그런겁니다.
애플이 안드로이드 따라한것보다 안드로이드가 애플을 따라한게 훨씬 많으니까요.
18/03/04 11:43
애플 따라했다고 해도 맞겠지만,
사실 저 디자인은 이미 많은 제조사에서 검토했지만 UX나 시장반응 예측 상 리젝되었던 건 입니다. 애플이 시장에서 통하는 (애플이라?) 것을 증명하다보니 너도 나도 하는 것이죠. 소비자가 보기에 마스터충달님 말씀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18/03/04 12:41
웹서핑을 하건 영화를 보건 저 부분만 툭 짤리는건데
애초에 저걸 상정해서 미디어 매체를 만든다는건 말이 안되고 저 남는 부분에 추가 정보 디스플레이 하면 딱 좋지 싶은데 말이죠
18/03/04 14:25
기본설정이 추가정보용입니다 대부분앱이 풀스크린모드여도 일부러 확대하지 않으면 시간,배터리용량, 와이파이 접속여부만 나오게 남겨져 있어요
18/03/04 13:22
위에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셨지만 스마트폰에서 베젤리스가 추세고요. 그걸 달성하기 위해선
1) 삼성처럼 엣지+Curved/foldable oled display 2) 애플처럼 노치 3) 스피커+디스플레이 일체화 방법이 있는데 1)은 삼성만 할 수 있으며 3)은 개발중인 기술이라 결국 2)밖에 답이 없는 상황. 아마 다른 기술이 개발되지 않으면 앞으로 2) 많이 보실겁니다...
18/03/05 08:44
아직도 감성/충성으로 애플이 유지된다고 보는 한심한 사람들이 많네요.
여러분들도 회사 하나 차려서 감성/충성 마케팅 기반으로 한번 해보시죠. 저 한심한 애플이 전 세계 시총 1위인데 하다못해 우리 나라 시총 100위 안에 드는 기업하나 못만들까요?
18/03/05 14:15
그게 대단한거죠. 애플생태계에 푹 빠져버린 저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으로 이전하는 시간 및 노력과 기존의 과수원에 안주하는 비용및 편안함을 비교했을 때 전자를 택했습니다. 저, 와이프, 부모님 의 모든 기기를 바꾸고 셋팅할 자신이 없어요.... 다들 너무 잘 쓰고 있어서요..
18/03/05 14:31
뭐 대단하지않다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행보는 호오로 따지면 오에 가깝지만 이룩해놓은게 대단하냐 아니냐로 따지면 당연히 대단하다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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