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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0 23:54
문재인을 인간적으로는 좋아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지지자라고는 할 수 없는 제 입장에서 당선되기전엔 인터넷에서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이 참 과하고 눈쌀이 찌푸려지는 케이스 많았는데 당선되니까 언론에서 신기하게 그 행동들이 정당해보이는 미친짓들을 해서 더 이상 그들의 행동이 과해보이지 않더군요. 신이여 이게 당신의 밸런싱입니까
17/12/21 08:39
이게 다 10년 전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거죠.... 정치에 무관심해서.... 그 나물이 그 밥 같아서... 언론이 주는 대로 퍼먹다보니 어느새 그 사람은 가고 없더라.... 이젠 그렇게 되면 안 되겠다... 가 완전히 내면화된 결과입니다.
17/12/21 09:09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스스로 보수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로서는..
문재인대통령의 정책들 - 대북유화책, 원전축소, 증세 및 복지확대, 과도한 정규직 전환 등 - 에 대해 상당히 반대하는면이 많지만.... 문재인 개인의 삶이야 당연히 위인전급이라고 보는데(반기문도 위인전에 많이 들어갑니다 흐 ) ... 여튼 결국 문재인 찍게 되더라고요.
17/12/20 23:55
뉴스공장에 송영길 인터뷰랑 중국 대학 교수 우수근 인터뷰 정말 좋더군요. 특히 마중 나온 차관보가 조선족이고(중국에서 제일 성공한) 6자회담 주역 이고 우수근 교수의 명 인터뷰는 두 번 청취하게 만들더군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방중을 계기로 저쪽(다스 실소유자측)의 총 공격이고 시나리오 같아요
17/12/20 23:58
http://news1.kr/articles/?3184290
[그럼에도 자유한국당과 일부 언론은 홀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홀대론을 말할 자격이 있을까? 문대통령이 홀대를 받았다고 치자. 왜 문 대통령이 홀대를 받았을까? 한국이 사드를 배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드 배치는 누가 했는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다. 그들은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중국의 반발 등 역효과는 생각지도 않고, 졸속으로 사드 배치를 강행했다. 그리고 일부 언론도 이를 부추겼다.] [홀대를 유발한 원인제공자가 홀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사실 그렇다 쳐도 원인 제공자를 생각하면......
17/12/21 00:06
박근혜때도 사드배치는 전략적모호라면서 애매하게 버티면서 시간끌기는 했죠. 다만 박근혜가 전승절행사가면서 미국이 야마돌아서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다고 하고요.
중국몰빵외교도 한번은 해봤어야 했지만 결과가 너무 안좋아서...
17/12/21 09:14
미국이 야마돌아서 어쩔수 없었다... 그건 우리는 미국 꼭두각시임을 자랑하는 박사모 측 주장일 뿐이고요...
제가봣을 때는 통일대박이니 행복회로 돌리면서 중국 빨아주면 중국이 순순히 북한 압박해줘서 통일 될거로 믿은 최순실 박근혜 아마추어 외교전략이 막히니까 박근혜가 야마돌아서 사드 전격설치 결정했다고 봅니다. 팩트는 (울언론에서는 그런보도 별로 안하지만) 중국방문해서 중국이랑 상의하지 않고는 사드배치 안하겠다고 약속하고 한국돌아간 박근혜가 시진핑 뒤통수 때린건 확실하고요. 중국언론 논조도 사드배치 자체에 문제가 있다도 있지만 중국을 더 열받게 한건 박근혜의 통수외교죠.
17/12/20 23:59
언론의 혼밥홀대라는게 문대통령이 밥을 중국고관과 같이 먹지않고 한국인끼리 먹은게 중국이 일종의 얼차려를 준거라는더죠?
설사 그렇다해도 어쩌냐 싶어요 그걸로 관광금지해제되고 현지업체사정괜찮아지면 좋은거 아닌다 싶기도 하고요.
17/12/21 00:04
그렇죠. 대통령이 홀대 받으면 뭐 어때요. 국익만 잘 챙기면 되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어떤 국익을 챙겨왔는지, 못 챙겨왔는지... 이런 측면에서의 비판이나 열심히 하지, 그깟 홀대가 뭐라고 이렇게 부각시키는지 모르겠어요. 대통령이 홀대 받으면 뭐 어떻다고;; 위 칼럼에서도 언급되듯이 홀대 운운 하는 건 손님을 초대한 주인-중국-에 대한 예의가 아닌 셈이죠. 언론들이 국익을 위해서 함께 해야 하는데 지금 하는 행동들은 딱히 그래 보이지 않아요.
17/12/21 00:01
전문가 집단중에 기자들은 확실히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저짓 해봐야 점점 더 국민들의 생각과 괴리되어 자기들끼리 꿀꿀멍멍 하겠죠.
이게 아무래도 개개인이 정보를 습득 및 체득하는게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 저분들 눈엔 아직까지 대중들이 자기들에게 이끌리고 계몽되어야 할 무지몽매한 존재인가봐요. 특히나 진보라고 불리는 쪽의 언론들 말이죠.
17/12/21 00:09
홀대 운운 하면서 정부가 책임 지라는 야당 정치인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서라면 외국의 홀대 쯤은 감당할 수 있는 위인이라는 것을 "애써" 강조하려고 그러나요?
17/12/21 00:12
[옛 말 중에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받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군자들에게 사랑받고 소인배들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이 실로 훌륭한 사람이다."]
다 알겠지만 이런 표현은 좀 그렇네요. 그러니까 문재인은 훌륭한 사람이고 우리는 군자이며 너희는 소인배다.. 저도 7:3정도로 문재인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외교적인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7/12/21 00:18
문재인이 군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들은 확실히 소인이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국민 대부분의 지지원동력은 저 소인들에 대한 반감에서 나오는 겁니다. 저들은 '악'이 맞습니다. 도덕적 악함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저들의 세력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나라는 부강해지고 일반 국민들은 더 행복해집니다.
17/12/21 00:22
좋은말씀입니다.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디까지나 적절한 비판을 통해 균형을 이루어야하고 민주사회로써 존중해주어야 된다 정도가 되겠네요.
17/12/21 00:22
제가 군자라고 뽐내려는 뜻은 아닙니다. 저도 그냥 밥 벌어먹고살기 바쁜 소시민일 뿐이죠. 제가 하고 싶었던 진짜 의도는 기자들이 비판을 하는 것)
도 물론 좋은 일인데(비판을 하는게 직업이니까요) 비판을 할거면 제대로 정확하게 비판을 해야되지 않겠냐는 거죠. 중국의 서민 식당에 가서 아침식사를 한 것이 비판받을 일인가요? 오히려 칭찬받을 만한 훌륭한 일 아닌가요?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허름한 시장골목에서, 노량진 컵밥 골목에서 참모들과 아침식사하고 지나가는 한국인들과 인사하면 우리가 보기에는 어떨까요? 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정말 한국인들과 친해지고 싶어한는 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훌륭한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두고 혼자 밥 먹었으니 홀대당했다 라는 식으로 쓰는 언론들이 제대로 된 언론이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수정하자면 이렇게 생각해요. 모든 언론에게 칭찬받는 대통령은 훌륭한 대통령이 아니다. 참 언론으로부터는 칭찬받고 쓰레기 언론으로부터는 미움을 받는 대통령이 실로 훌륭한 대통령이다. 누가 참 언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 언론이 쓰레기 언론인지는 확실히 알겠네요. 현지 식당에서 아침식사하는 걸 두고 홀대당했다 운운 하는 언론들은 실력과 인성 양쪽에서 쓰레기인 것이 확실합니다.
17/12/21 00:26
공감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국가의 위상] 을 고려해야된다는 입장도 이해는 안되더라도 어느정도 선에서 교감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도의 비판은 야당이나 언론이 아니면 누가하나요.
17/12/21 02:01
문재인 지지자가 군자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이 군자인건 확실합니다. 비판은 겸허히 받아야겠지만 비판하는 사람을 보면 소인배 무리인 것도 맞네요.
17/12/21 00:27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6242?navigation=petitions
청와대 기자단 폐지 청원인데 어제 봤을 때 6만이었는데 오늘은 7만이군요. 20만을 향해 아주 빠르게 가고 있네요.
17/12/21 00:29
'기레기'라고 욕하고 싶은데.. '기레기'가 비하단어라 '기레기'라고 욕하면 벌점 받는다니.. '기레기'라고 욕하지는 못하겠고
쓰레기같은 기자놈들아! 정도로 해둬야겠네요
17/12/21 00:40
기레기라는 용어가 기자 전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 중 쓰레기같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 한정되어 쓰는 용어인데 왜 기자 비하가 되는지 모르겠더군요.
기레기를 기레기라 부르고 싶고 기자를 기자로 부르고 싶은데 말이죠.
17/12/21 00:59
야당은 대체로 박근혜의 중국 방문 시에 받은 환대와 지금을 비교하더라고요. 근데 그 때랑 지금이랑은 천양지차인데 왜 그건 쏙 빼놓고 말을 하고 언론은 이를 그대로 옮기는지... 그리고 그러한 차이를 만들어놓은 당사자는 자유한국당이건만 왜 이런건 무시할까요. 그때는 중국 전승기념일에 미국의 동맹국 중 유일하게 참여해 중국에게 환대를 받은 것이고 지금은 사드로 외교를 망쳐버린 이후인데...
비교를 한다면 사드 이후 중국의 하급 관리조차 만나지 못했던 우리 외교력과 어떻게든 복원을 해낸 지금을 비교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17/12/21 10:12
예능 몇 번 나와서 유명해지다보니 그걸로 방송인이 되러는게 아니라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느낌입니다
새누리당은 일베 몇몇 제외하곤 젊은층에 지분이 거의 없다시피한 정당이라 새누리 입장에서도 젊은 보수로 내세울 얼굴이 필요했을테고 그래서 서로간에 이해관계가 딱 맞았지 싶습니다 근데 게이트 터졌고 그 와중에도 포지션 유지하고 있으니 나가리 된거죠 이준석은 늙은 정치인도 아니고 이제 청년급인데 사실상 정치 생명은 끝난거 같아요
17/12/21 01:20
문통이 환대 받았는가?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환대 받았는가? 맞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환대 받으려면 사드 철수시키고 전승절에 망루에 올라 박수치면 되겠죠. 그런데 그 후폭풍은 누가 감당합니까? 결국 피해보는건 기업과 국민입니다.
17/12/21 01:27
조롱당할 이유가 없는 대통령의 행보는 앞장서서 조롱하지만 자기들이 기레기라고 조롱당하는데에는 발끈해서 칼럼 기사 등으로 반박하면서 오늘도 종이쓰레기와 디지털 쓰레기를 늘려나가는 기자님들
17/12/21 04:30
결론은 홀대 받은 게 맞네요.
정부가 삽질을 해도 무조건 쉴드 치려다 보니까 인지부조화가 오는 거죠. 이젠 대한민국 모든 언론이 적폐입니다. 갑자기 강대국이 된 기분입니다.
17/12/21 06:31
인지부조화는 아무리 근거를 들이대도 '아몰라 무조건 홀대야 빼애액' 하는 님과 기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죠.
아침 먹은 곳에 중국 외교부가 이전에 수차례 방문해서 괜찮은지 확인하고, 차관이 공석이라서 한중 정상회담에 참여한 차관보가 마중나오고, 중국 내 강경파들이 사드 철회도 안하는데 왜그렇게 한국에게 잘해주냐고 비판하는 상황이 홀대고 정부의 삽질입니까?
17/12/21 10:16
일단 정부가 잘해도 무조건 까고 보는분 나왔죠.
적어도 다른 사람들은 사실 관계는 보고 판단합니다. 저 짧은 글 하나 안읽고 까는 누구랑은 다르죠.
17/12/21 07:14
[이번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한 중국 등 외국 언론은 호평 일색이다. ]
이것이 외교를 잘했다는 증거가 될수 있나요? 전승절에 망루 올라갔을때 중국 언론은 비난하였나요? 위안부 타결을 할때 일본 언론은 비난하였나요? 글쎄요.. 문통이 잘했다는 증거론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적국의 칭찬을 받는 외교라는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것도 아니고요
17/12/21 07:16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일단 홀대가 아니라는 근거중 하나가 될순있겠죠
가시적인 성과는 사드보복 철회만해도 꽤 있다고 봐야하지싶어요
17/12/21 08:10
박근혜는 전례도 없는 전승절 참석해서 망루에 올라가는 것을 내주었으니 호평이고...
위안부도 일본이 바라는 것을 내주었으니 호평이죠. 근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은 내준 것 없이 사드문제를 봉합하고 경제문제를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수구적인 환구시보에서도 칭찬하니 잘한 외교죠.
17/12/21 20:45
기자들은 어디가서 밥 못 얻어먹으면 자기가 홀대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혼밥에 저렇게 열을 올리는겁니다. 괜히 김영란법으로 밥 못 얻어먹게 되었을 때 들고 일어난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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