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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7 20:48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비슷한 신체조건인데, 실천하기가 참 어렵네요.
현재는 밥 먹는 양을 2/3으로 줄이고, 퇴근 후 운동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데, 체중감량은 별로네요.
17/05/17 21:01
글에도 올려둔 링크인데 https://brunch.co.kr/@ddny/63 칼로리 제한은 아무래도 부작용이 좀 큰 것 같아요.
밥 먹는 양을 조금 더 줄이시고 줄이신 만큼 버터를 드시면 그게 lchf!!
17/05/17 21:26
비율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식단 짜기가 어렵죠.
다음 순서로 하셔도 됩니다. 1. 하루 탄수화물량을 정하고 지킨다. ex) 초고도비만: 식이섬유 제외 20g이하, 몸무게 10% 이상 감량: 50g이하, 미용 체중 만들기: 100g 이하 2. 자신의 제지방량에 따른 일일섭취 단백질 권장량 이하로 단백질을 섭취한다. 3. 나머지 배고픈부분은 트랜스지방을 제외한 건강한 포화/불포화지방으로 체운다.
17/05/17 21:03
확실한건 염증수치가 낮아져서 여드름이 덜 올라옵니다.
치팅하거나 튀긴음식 먹으면 바로 올라와요. 같은 지방이라도 식물성 정제유는 금기이고 염증수치를 높이거든요.
17/05/17 20:52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68106&divpage=15&sn=on&ss=on&sc=on&keyword=%EC%89%AC%EA%B5%B0
이런건 오븐 없이도 가능합니다! 만들어서 마스카포네 치즈같은거에 찍어먹으면 꿀맛! 그리고 밀가루가 소량 들어가지만 카레를 사용하면 음식의 범위가 훨씬 넓어집니다. 카레 토마토 소고기 스튜라던가...그런거 말이죠!
17/05/17 20:59
크크 전에도 봤던 글인데, 베이킹은 안하는게 낫겠다란 판단이 있었어요.
카레는 시판용 안쓰고 커리파우더랑 마살라 사서 여러번 해먹었습니다. 차전자피로 난 만들어서 같이 드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크크
17/05/17 21:02
뭐든 참 어려워요. 처음에 이 다이어트를 접할때는 고기? 지방?? 꿀이네 했는데 이 글 포함 후기들을 보니까 겁나 노력해야함.
게으른 저는 못 할거 같음.. 다이어트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17/05/17 23:56
생각보다 어려운게 이 식단인 것 같아요.
다른 식단에 비해 난이도가 낮을 뿐, 빡센건 마찬가지.. ㅠ 덴마크 식단은 데드라인이라도 있지 ㅠㅠ
17/05/17 21:19
반갑습니다.
저도 저탄고지하고있고 3월 7일날 104kg으로 시작해서 현재 86.xx 약 17.xx kg 감량중입니다. 아토피, 탈모 등 부작용만 안겪으신다면(이건 체질따라 다름) 정말 최고의 다이어트&건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체중도 체중이지만, 시작전(3월 초) 180이 넘던 혈압이 130대로 떨어져 안정적으로 유지중입니다. 목표가 80kg인데 달성하면 PGR21에 관련 내용 공유하겠습니다. 요즘 정말 살맛납니다. PGR21에서 보고 시작해서 그런지 꼭 후기를 남겨야지 하는 의무감이 생기더군요.
17/05/17 21:22
저도 몇몇 후기를 보고 책임감을 느껴 올리게 되었어요 크크
역시 비만이신 분들이 효과가 제일 빠른 것 같아요. 정상 몸무게 빨리 되찾으시길!
17/05/18 00:03
식단 초점이 식이장애 혹은 대사장애 이다보니 비만=대사장애 라서 빠르게 증상이 잡히고 효과를 보는 것 같더라구요.
여성보다 남성이 효과가 빠른건 여성의 한달에 한번 마법같은 빌어먹을 호르몬 때문인 분위기구요.
17/05/17 21:22
그리고 저탄고지(혹은 키토식) 정말 쉬운 다이어트라고 생각합니다.
간헐적 단식, 보디빌딩식 식단(저지방고단백) 등 많은 방법 써밨지만 저탄고지가 가장 쉽고 가장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 다이어트 시작하고 낮에 졸린적이 없습니다. 초반 4~6주정도만 몸이 케토시스 상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때까지 고생하면 됩니다.
17/05/17 22:31
저도 3개월정도 약하게 해봤는데 74키로 에서 69키로 까지 5키로 정도 빠지더군요
몸무게가 많이 빠진건 아니지만 몸이 가벼워지고 덜 피곤하고 머리도 좀 맑아지는 기분? 입니다 그리고 콜레스트롤 수치가 좋아졌고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지방을 많이 먹었는데 지방수치가 좋아졌다는게 아직까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요~
17/05/18 00:00
직관적이지 읺죠 크크
먹는 지방과 쌓이는 지방은 다르다! 이게 삐르게 와닫는건 아니니까요. 쌓이는 지방은 탄수와 설탕 때문이라구!! 근데 일반적인 건강 식단보다는 지방수치가 오르긴 하는 것 같더라구요. 고탄수 식단에 비해 비약적으로 좋아지는건 사실인것 같구요. 한국식 식단이 보통 고탄수죠 크크
17/05/17 22:52
키토적응상태로 오래 지내니 왠만한 치팅에는 아웃이 안되더라구요. (싸구려 음주측정기로 측정)
하물며 기껏해야 한숟갈(20g 미만)에 포함된 탄수를 다 먹어봐야.. 한큰술당 탄수가 10g미만이긴 합니다. 게다가 집에만 있을때는 양념 외에 다른 탄수는 안먹으니까요. 대신 적정량 이상은 고춧가루와 감미료로 커버.. 문제는 매운게 식욕을 돋군다는거.. 석달이 넘어가니 그냥 몸에 맞는 lchf가 되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소스까지 제한하면 정말 먹을게 없어요. 단맛은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로 커버하지만, 고추장과 지방의 맛조합은 따라하기 어렵더라구요. 어쨌든 그날 먹은 탄수는 왠만하면 소진하고 자겠다! 정도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신 저도 키토적응 전까지는 제한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7/05/17 22:49
진짜 이게 좋은것같고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다큐도보고 코스트코가서 버터 치즈 채소 고기도사고 하는데 과일때문에 못하겠어요 과일을 너무 좋아하고 많이 먹어서 조언좀 해주세요
17/05/17 22:58
보름만 참으시고 이후에는 적당히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자기전 보다는 오전이나 점심때 드시는게 좋고, 자기전에 먹은 탄수는 다 소진하고 잔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듯요. 자도 점심에 밥 먹으면 짧게 산책이라도 하거든요.
17/05/17 23:51
베리류는 어느정도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저는 딸기를 조금씩 먹는데 주로 코스트코에서 냉동된걸 사서 우유랑 갈아먹거나 무가당 요거트와 함께 먹죠.
17/05/18 00:35
문제는 베리류 조금이 컨트롤이 되느냐!
딸기 한판을 다 먹고는 후회하게 되죠 ㅠㅜ 네. 제 이야기 입니다 ㅠ 그래서 블루베리 조금 담긴거 사다먹었어요. 그건 다 먹어도 양이 적으니까 ㅠ
17/05/17 22:50
6주째 인데 95 ㅡ> 82 됐습니다.
진심 주방에 튄 기름 닦는거 지겨운거랑 소세지로 슬금슬금 변하는게 공감가네요. 저는 식단을 빡세게 지키지 못해서 그런지 키토플루인가 하는 증상은 없었네요. 근데 탈모가 올 수도 있다니.... 이건 좀 충공깽인데
17/05/17 22:54
후후팬 사세요 두번 사세요 크크
순간적인 탈모가 지난 후에 수북충 복귀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모발이 두꺼워지고 수북해졌어요. 저는 고추장도 약간은 쓰니까 소세지는 쏘야로 볶으면 끝내줍니다.
17/05/17 23:11
저는 좀 하다가 키토래쉬가 심하게 와서 종합병원 피부과 신세를 3주나 졌습니다... 체질 봐가시면서 피부에 뭐 올라오시는 분들은 중단하세요!!
17/05/18 00:31
키토래쉬는 확실하게 정립된 이론이 없더라구요. 이론만 몇개 있고..
고지방 반대쪽 논거로 자주 애용되는 아놀드홍은 아직도 페북 lchf 그룹에서 잘 놀고 있다는게.. 크크 이 식단은 개개인마다 반응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키토래쉬는 탄수 섭취를 늘리면서 연고 바르는거 말고는 아직은 답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키토래쉬는 없었습니다.
17/05/17 23:54
편육 참 좋아해서 그것도 자주 먹었어요.
집 근처 시장에 싸게 파는데가 있어서 흐흐 근데 냉동 보관으로 먹기엔 소세지가 편한것 같아요.
17/05/18 01:34
들기름은 의사쌤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더라구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니 먹지 말라는 분도 계시고, 냉압착으로 사서 세심하게 관리하면 괜찮다는 분들도 계시고..
17/05/18 01:37
최근에는 기능의학회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더라구요,
http://cafe.naver.com/lchfkorea/15505 어쨌든 이영훈 선생님의 의견은, 몸에는 좋으나 [본인의 관리하에 보증된 들깨로 저온압착한 기름을 선택해서 보관기간을 짧게 해서 드신다면] 이라는 단서조항을 거신 정도입니다. 저도 지금은 이영훈 선생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식재료의 성격을 알고, 적정한 수준으로 먹으면 됩니다.
17/05/18 02:21
저랑 비슷하게 시작하셔서 비슷하게 빠지셨네요 저도 잦은 음주 맥주를 특히 사랑해서 183에 87까지 쪄써 충격먹다가 lchf를 알게되어 믿져야본전이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거 왠걸 확실히 빠지더군요 지금은 나태해져서 73키로까지 빠졌지만 당분간 운동이랑 병행하려구요 뭐 부작용도 없고 작성자분이랑 느낀점이 똑같네요 처음엔 이것저것 사서 돈도 많이 들고 못먹고 버린것도 많고 방탄도 요즘 뜸해지고 크크 해먹기도 귀찮고 특히 기름떼가..그렇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듯합니다 요즘 치팅을 많이 해서 키토아웃이 자주 되지만 금방 키토시스상태로 들가긴하는데 가끔 키토플루증상때문에 빡셀때도 있네요
17/05/18 11:12
저는 치팅뒤에 최대한 공복을 길게 가져갑니다. 다음날 점심을 늦게 먹는걸로 간헐적 단식을 합니다. 그러면 키토아웃으로 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치팅 후에는 키토플루까지는 아니고 머리가 좀 둔해지는 상태로는 종종 옵니다.
17/05/18 11:07
운동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구욧!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50065
크크크 역시 식이가 8 운동이 2 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건강한 돼지가 되었을 뿐.. ㅠㅠ
17/05/18 08:04
개인적으로 LCHF의 제일 좋은 점는..
식욕이 죽어버렸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먹는 낙으로 살았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식욕 자체가 없어져버리니까 그런거 없습니다. 초기에 당 미친듯이 땡길 때는 죽을거 같았는데 그 시기 지나니까 너무 좋습니다. 오히려 식비도 예전보다 줄었어요. 먹는거 자체가 줄어버리니까.. 좀 과장되게 말하면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된 느낌??
17/05/18 11:13
저는 식욕은 크게 낮아지지는 않았는데 먹는 양이 줄었습니다.
근데 요새는 그렇게 라면이 땡겨서.. ㅠㅠ 떡볶이랑.. ㅠㅠ 그래도 예전에는 미칠듯이 먹고싶었다면 지금은 그냥 먹고싶은 정도로 식욕이 낮아지긴 했어요.
17/05/18 11:02
172 80에서 세달간 시행해서 72까지빼고
정상식단으로 돌아와서 73-74를 6개월째 유지중입니다 이 식단의 최대 장점은 대사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80때는 먹는량을 줄어도 감량이 잘 안되었는데 시행 후에는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찌고 좀 쪄도 금방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뇌가 지금의 내 상태를 정상조건으로 인식하고 나서는 큰 체중변화가 없더군요
17/05/18 11:05
[식단을 중지하면 요요가 올것이다] 라는 주장에 대한 반례죠.
아무리 생각해도 칼로리 제한식 식단이 아니라서 요요가 올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거기에 대사활동과 식습관도 바뀌구요.
17/05/18 12:07
120kg대에서 두달동안 15kg 감량했습니다.
어서 두자리로 가고 싶네요 전 주식이 코스트코 베이컨입니다. 매일 베이컨을 먹는것 같아요
17/05/18 14:20
모두 다이어트로 고생하는데 이런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저는 87킬로에서 저녘식사 밥을 둬 입만 먹는걸로 바꾼걸로만 반년정도에 70이 되던데....
17/05/19 19:40
https://gist.github.com/yurihan/d588ca73ab10bcd8bc57444f6990ab32
내용 정리 해둔건데 하단 링크들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17/05/18 17:27
음주의 경우 알코올 자체의 악영향은 적다고 하더군요.
다만 맥주같은 경우 포함된 탄수화물, 안주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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