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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2 15:25:48
Name 상계동 신선
File #1 20160902_183056.jpg (2.04 MB), Download : 58
File #2 20170512_145809.jpg (1.68 MB), Download : 6
Subject [일반] 산이 사라지는 마술(feat 미세먼지)




오늘 밖을 내다보니 집 앞에 늘 보이던 산이 사라졌습니다.... 원래 윗 사진처럼 보였는데 오늘 보니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포토샵으로 지운 것 처럼 산이 사라졌더군요.  미세먼지나 구름때문에 날씨가 안 좋은 날에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날씨의 위력은 참 대단합니다. 이 정도라면 사라지기 마술로 유명했던 데이빗 카퍼필드는 명함도 못 내밀듯 해요. 이것도 미세먼지의 위력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숨쉬고 살지 참 막막해집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그닥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새 이렇게 되었는지 참 그렇네요, 맑은하늘 보면서 사는 게 새삼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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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17/05/12 15:27
수정 아이콘
중국(북경)은 길건너편 건물이 보이는지 안보이는지로 판단합니다..

물론 그게 정상이라는건 아니고..

먼지 진짜 심각한거 같아요.
코도 계속 막히고
상계동 신선
17/05/12 15: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공기에 대해 둔감한 편인 저도 요즘 힘들다고 느끼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오죽 하실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5/12 15:29
수정 아이콘
아파트 너머에 지평선이~
상계동 신선
17/05/12 15:33
수정 아이콘
산이 없어지고 지평선(?) 이 보이길래 5초간 화들짝 했어요.
마스터충달
17/05/12 15:29
수정 아이콘
당신이 상계동 카퍼필드인 것입니까...
상계동 신선
17/05/12 15:33
수정 아이콘
제가 한 일은 아닙니다...큭큭
YanJiShuKa
17/05/12 15:37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 때문에 코가 막히고 콧물도 많이 나오더군요... 작년부터 이런 증상이.. 한달에 한 10알 정도 콧물감기약 먹습니다..
상계동 신선
17/05/12 15:52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때 없어졌던 비염이 재발할 조짐이 보입니다. 올해부터 그러는군요.
17/05/12 16:56
수정 아이콘
신선님 이런 장난 치시면 곤란합니다
상계동 신선
17/05/12 17:07
수정 아이콘
저는 하지 않았다는... 쿨럭... 산이 없어지면 노숙자가 되는 신세라....
이치죠 호타루
17/05/12 16:56
수정 아이콘
혹시 수락산 중턱 넓적한 바위에서 찍으셨나요?
상계동 신선
17/05/12 17:07
수정 아이콘
어찌 아셔쓰까요 헐헐
이치죠 호타루
17/05/12 17:08
수정 아이콘
그야 저도 상계동 - 14단지 - 산 적이 있어서...
상계동 신선
17/05/12 17:12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17/05/12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왠지 익숙한 동네... 전 12단지 살았었습니다..크크
만년유망주
17/05/12 23:2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동사무소에서 공익근무한 (구)13단지 주민입니다.
17/05/12 17:18
수정 아이콘
오늘은 그래도 미세먼지 보단 날씨 영향일 것 같네요.
황금올리브치킨
17/05/12 17:37
수정 아이콘
미세언지가 아니고 안개입니다
파이몬
17/05/12 17:52
수정 아이콘
다들 고등어 좀 적당히 먹읍시다~
17/05/12 18:59
수정 아이콘
삼겹살도 책임이 있어요!
-안군-
17/05/12 18:15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라는건 확실하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도나 공포 등은 좀 과장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간혹 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보다 환경관련 규제가 훨씬 약했던 8~90년대보다 지금이 더 심할 것 같지는 않은데...;;
2000년대 초만 해도 이산화황이나 오존 수치 같은게 중요한 관심사였으나 요새는 그런 얘기가 거의 없는걸 보면...
cadenza79
17/05/12 18: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릴 때 엄청 뿌옇던 날이 많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연구가 되고 밝혀지는 것이 하나둘 증가하면서 규제가 증가하고 미세먼지를 뿜어낸다고 알려진 중국도 형식적이나마 방지시설들은 갖추고 있으니 당연히 지금이 더 심하다고 볼 순 없죠.
다만 과거에는 그것이 원인이 되어 호흡기질환이 되어 죽더라도 몰랐다는 것이겠죠.

사실 이 부분은 사회적으로 위험요소를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가의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에는 사무실, 버스나 기차에서도 그냥 담배 피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세상에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말이죠.
17/05/12 20:59
수정 아이콘
왠지 본것같더라니 상계동사시는 분이셨군요... 노원구는 공기가 맑은편일텐데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긴 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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