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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2 11:58
하.. 어린시절 생각하면 쓰레기같은 교사들 많았습니다
저도 글쓰기를 좋아해서 작가가 꿈이었는데요. 장래희망 발표할 때 60이후엔 쉬면서 여생을 보내겠다고 했더니 '쉬고싶다고? 무슨 작가가 되겠다는 놈이 상상력이 그렇게도 없냐?' 소리에 납득해버리는 바람에 그만 글쓰기를 접었습니다.
17/05/12 12:18
그당시 교사들이야 뭐.. 사회에서 취업 못 하는 사람들이 대안으로 선택하던 직업이 교사였으니 말이죠. 그건 그렇고 빨리 다음 편을 써주세요!!
17/05/12 12:48
진짜 옛날 초등학교 교사들중 자격미달에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았던거 같아요 저 어린시절도 저런 폐급 쓰레기 같은 인간이 있었는데...
17/05/12 13:39
초딩때 우연히 나간 미술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바람에 미술부 가입 권유를 받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초딩2~3년학년때 저녁6시까지 남아서 연습했으니 단순한 부활동 치고는 꽤 열심이었죠.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학원 하나 없는 시골학교라 열정있는 선생님 한분이 자의로 지도해 주셨던거 같습니다.
다만 그림에 만화책처럼 말풍선 넣었다고 앞으로 불려나와서 대차게 까였던 기억이.. 사실 다른 미술부 친구들은 부활동 이외에도 읍내에있는 학원에 일주일에 몇번씩 짬을 내어 다니곤 했는데, 저는 아예 정통으로 배운적없는 뜨내기라 그 순간 심한 컴플렉스를 느끼고 결국 그만뒀습니다. 아, 그때 조금만 잘풀렸으면 내가 팝아트의 선두주자가 될수도 있었는데!
17/05/12 14:02
중학교때 일입니다. 운동장 앞에 놓인 가방들 가져가라고 어떤 선생이 말하길래 가져오는데 갑자기 하늘을 붕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체육 선생이 뒤에서 발로 뻥 차버린거죠. 그리고 왜 그걸 가져가냐고 하더라구요. 내가 가져가라고 했어 라고 그 선생이 말 안했으면, 더 맞았을 겁니다. 일단, 저한테 어떤
일이 벌어진지조차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선생은 사과도 안하고, 뭐가 그렇게 화가 나는지 씩씩대고 있었습니다. 전 그 당시 또래에 비해 아주 작았었는데, 어떻게 그걸 뒤에서 차버릴 생각을 하는지 전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그 선생을 졸업앨범에서도 찾아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의 뺨을 어떻게 때릴수가 있냐는 댓글 보고 경험담 적어봅니다. 뭐, 교실 앞에서 여자애들 대놓고 만지던 선생도 있었는데 저것쯤이야...남자애들은 맨날 때리고 말이죠. 이름까지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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