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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2 07:54
직장구하고 이직을...(2)
첨언입니다만, 일이 본인에게 아주 맞거나, 맞지 않더라도 조건이 좋을 경우(돈을 많이 준다던가, 그게 아니더라도 출퇴근거리가 짧고 퇴근시간 보장 등)에나 오래 다니면서 버티지, 글쓴이분께서 쓰신걸 보면... 결정을 잘 하시길 빕니다.
17/05/12 08:13
저도 이사하심이....
대안없이 그만 두는 건 30대 중반에 할 선택이 아닌듯 합니다. 지인 소개로 취업 하셨다면 본인 조건에서 더 좋은 직장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17/05/12 08:41
일단 출퇴근을 합치면 하루 5시간인데... 이거는 진짜 아까운 시간이고 출근과 퇴근에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모되죠.
이전 회사가 1시간 30분정도 거리였고 매일 3시간정도는 출퇴근으로 시간을 버리다보니 참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 근처로 이사하니.. 그냥 회사에서 살게 되더군요. 하하하하..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너무 높아 그게 가장 문제처럼 보이네요. 몸이나 열정 에너지가 그쪽으로 다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17/05/12 08:44
출퇴근거리가 15분 정도 되는데 밤 10시에 출발해도 집에 10시 반전에 도착합니다 확실히 원룸/오피스텔등으로 이사를 고려해보심이 어떨까요? 삶의 질이 확 다르긴 합니다
일은 재미나 보람이 있으신가요?
17/05/12 08:59
우선 회사근처로 이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출근시간만 왕복 1시간 이내가 된다면 하루에 4시간정도 자유시간이 생기게 되니까요. 그리고 몸과 마음의 체력을 회복하신후에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미래에 대해서요.
17/05/12 09:01
출퇴근시간+야근(휴일근무) 콤보로군요.
진리의 이직하고 관두심이. 제가 이직 안 하고 관뒀다가 한 두 달 쉬었는데 정말 좋았지만 괴로웠습니다.
17/05/12 09:02
전 일단 이사 보다는 이직을 추천드립니다. 보면 업무량과 사람관계가 문젠데, 출퇴근이 가까워진다고 다를 것 같진 않습니다.
17/05/12 09:05
판교로 다닌적이있는데 한시간반정도? 조금더 되는정도? 아무튼 출근시간이 그정도 걸렸습니다
일주일다니고 때려쳤습니다 그렇다고 돈을많이주지도 않았고 근무환경도 평범했었으니까요 한시간정도는 어떻게 다녀보는데 그이상은 몸이 거부를 하더군요 오래다닌 직장은(육년) 버스 3코스였었구요
17/05/12 09:18
30대 중반이시고 전 직장을 수동적으로 다니셔서 경력이 리셋되고 새로운 곳에 가셨다면 힘들어도 버티고 본인 경력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만드셔야 할것 같습니다.
출퇴근 거리 먼거는 근처 원룸이라도 구하시고, 회사가 특근을 많이 한다는건 그만큼 회사가 성장 가능성도 있고 할일이 많아서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솔직히 별다른 기술이나 노하우없이 30대 중반이면 회사에 취업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쓰신분은 지금도 수동적이신거 같아요. 주어진 업무의 비중이 적어 회사 동료 선배들이 주말내에 일하는데 본인만 쉬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보수적일수도 있지만 회사 입사초기에 뭔가 하겠다는 패기라도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임하세요. 회사를 그만두자 <-> 참자 이런 생각이 반복되는건 회사에서 님을 평가하는 위치에 있는 분도 비슷한 생각을 할수 있는겁니다.
17/05/12 09:29
출퇴근 편도 1시간으로 줄이기만 해도 단순하게 생각하면 잘 시간이 3시간 늘어나는건데... 일단 이사부터 하고 생각해보시죠
17/05/12 09:30
회사가 발전한다 = 본인도 거기에 맞게 클수 있다 가 아닐거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바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일의 비중에 낮으신거 같은데 만약 회사가 커진다고 했을때 자신도 그만큼 대우 받을수 있는가 혹은 오래다닌 사람이 대우는 받고 있는가도 중요할거 같습니다. 단점으로 고르신 회사내 사람들과 관계부분이 좀 걸리네요. 회사사람들이 새로 들어온사람들에 대해서 텃세가 심하다면 친해진다면 그 부류로 자연스럽게 편입되지만, 사회성에 따라서는 영원히 못친해질 가망성도 높습니다. 여러가지 따져보시고, 원룸은 최소 1년은 다니겠다는 생각이 들때 옮기세요. 중간에 그만두면 계약해지시 골치아픕니다.
17/05/12 11:23
장점; 전국적으로 동종업계 회사의 수가 적은 생소한 업종으로 업계발전 가능성이 있다.
->회사가 발전 하면 내가 발전하는게 아닙니다 회사가 발전하는 만큼 내가 발전할수 있도록 회사가 양심있는곳인가요? 동종업계의 수가 적다->경력이 쌓여도 이직할곳이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기술을 잘 쌓는다면 연봉이 오르거나 이직하기가 쉬운가요? 계속 다니신다면 이사는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이사하기 전에 마음부터 잡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17/05/12 13:32
저도 똑같아요. 매일 일어날때마다 언제까지만 하고 때려쳐야지, 오늘만 버티자 내일만 버티자 하고 출근합니다. 여가시간이 확 줄어버리니 삶이 즐겁지가 않아요.
17/05/12 14:24
2시간 30분에서 고개를 끄덕이고갑니다. 철 없는게 아니고, 그럴만 합니다.
선배들 주말에 다 일한다고 괜히 쓸데없이 주말출근 자처하시지마시고 (막상 나가셔도 별로 일 안시킬겁니다. 지금 수준에서 하실 일이 없다던가) 시간있을때 차분히 이직준비를 조금조금씩 하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기죽지마세요.
17/05/12 18:20
대중교통으로 편도 2시간 걸리는 회사를 다녔었는데
6개월되니까 뭐라도 해야겟다 싶어 집에 있던 1톤트럭으로 출퇴근했습니다 편도 1시간 10분으로 줄더군요 흐흐 하지만 지금은 대중교통 1시간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크크크
17/05/12 19:11
필드가 동탄쪽이었는데, 아무도 차가 없어서 1호선 - 중앙선 - 분당선을 타고 2시간 20분 정도 출근을 3일 정도 해봤는데.
이거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더라구요. 10시까지 오라고 해도 집에서 7시 30분에 나가서 두시간 반을 지하철에서 보내는 그 고통은 진짜 어마어마 했어요.
17/05/12 20:18
저도 두시간반씩 자차+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해봤는데 거기는 여덟시반 출근 다섯시 퇴근 무조건 원칙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섯시쯤 와이프랑 차타고 나가서 정류소에서 버스타고 두시간 가서 내려서 걸어서 이십분 가거나 아는 직원차 만나면 차타고 갔는데 진짜 뭐되게 힘들어도 퇴근 다섯시는 무조건 지켜져서 버틸만 했네요.. 집에와도 일곱시 반이니까요.. 할꺼 할 시간은 됐었습니다. 근데 휴일 없는건 진짜 랴~ 리건.... 뭔 회사가... 연봉 최소 육칠천은 돼야 생각이나 해보겠네요.. 억은 되야 그나마도 버티면서 다닐듯....;;; 저라면 회사 알아보고 바로 때려칩니다...... 말그대로 헬조선의 주옥같은 회사네요.. 참... 비젼이고 나발이고... 내가 살아야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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