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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01:33
근데 특별채용은 어디까지나 채용까지만 우대해준다는거니 원하는 곳에 넣어주지 않았다고 뭐라기에는 좀 어려운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6/03/07 01:35
그래도 최소한 본사 소속으로 넣아야지 아웃소싱이라뇨..게다가 생산직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도
콜센터에 집어 넣는건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봐요.
16/03/07 01:56
물론 좋은데 넣어줬다면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겠지만, 특별채용이라는 이유만으로 문제를 삼기에는 기준이 좀 막연하지 않을까 하네요. 원하는 곳에 못 갔다는 거 말고 구체적인 불이익이 있거나 한 것도 아니고요. 기대를 굳이 크게 잡을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3/07 09:02
솔직히 sk는 특별채용이 생색내기인 티는 나잖아요.
다른건 몰라도 콜센터는 특별채용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할 파트인가는 좀 회의적입니다.
16/03/07 09:13
전 딱 홍보할만큼이었다고 봅니다. 특별채용이 대단한 파트에 넣어야만 하는거라고 정해진 것도 아니고, 용인되는 범위 사이에서 하위라 보면 되겠죠.
16/03/07 13:20
님은 저 채용자에 관해서 저게 합당한지를 판단하는 거고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는건 그때 애국심 마케팅을 하는 작태에 현 마무리가 어울리는가를 판단하는 차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그냥 멋대로 쓸거 홍보로는 과했다는 이야기는 적지 않을겁니다.
16/03/07 13:30
광고와 비슷한거겠죠. 광고문구에 그럴듯한 말이 적혀 있지만 거기에 환상을 가져봐야 소용없는...다만 허위과장 광고를 안 했다면 그 환상에 기반해 그 기업을 싫어할 수는 있어도 실제로 문제삼을 수는 없겠죠.
16/03/07 14:00
광고와는 다르죠. 저런 대기업이 광고처럼 쓴거지만요. 환상이니 어쩔 수 없다고 치기에는 저런식의 허위 인력 채우기는 조직행동 측면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허위과장 광고는 문제삼을 수 있습니다.
16/03/07 14:28
이걸 허위과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기업에서 채용 후에 원하는데 넣어주겠다 말한 것도 아니고, 어디 귀천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요.
16/03/07 01:35
예상대로^^
기업은 이기적이죠 이기적인게 꼭 잘못이라고 볼순 없지만 본인들이 손해 보는짓은 절대 안한다는거 그런데도 노동법 같은거 통과시키면 정부가 제대로 견제도 안하는데 기업이 사람 더 뽑을거라고 믿으라고 주장하는 정부 무리들은 순수한건지 아니면 로비라도 받은건지
16/03/07 01:42
예상하던 대로네요....
기업은 당장의 홍보효과만 누리면 될테니. 기업 입장에서 직원들은 언제든 교체 가능한 소모품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보여준거 같습니다.
16/03/07 02:19
상식적으로 당연한 건 맞는데 당연하게 저럴 거라면 언플이라도 하지 말았어야죠.
언론에 그렇게 떠들어대고 이딴 식으로 할 거면 거대기업이 자기들 이미지 때문에 순진한 청년들 농락한 것 밖에 안 되지요.
16/03/07 03:18
당연히 전역연기자들이 순진한 동기로 하지 않았죠.
문제는 기업이 자신들의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순진한 청년들의 순진하지 않은 동기를 이용해 일종의 함정에 빠뜨렸다는 겁니다. 기업은 아주 약간의 비용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기업의 이미지 쇄신이라는 아주 최고의 효율을 얻었지만, 청년들은 대기업 취업이라는 달콤한 함정에 빠져 인생의 일부를 농락당했죠. 뭐, 이런 걸 새누리당 모대표는 고용주에게 속는 것도 인생의 경험이다.. 그런 소리를 하기도 하니 그쪽 정서로 보면 인생의 좋은 교훈이라면 교훈이겠네요.
16/03/07 14:10
순수한 의도가 아니었다는게 웃기네요. 영원한초보님// 말씀처럼 그전에 전역연기해서 혜택받은 사례가 따로 있었떤것도 아니고.. 진짜 나라를 위해서 그렇게 연기한거였는데 이제와서 순수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요??
16/03/07 03:07
첨부터 보여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 감흥이 없네요.
매년 sky 졸업생 중에서도 취업 못 하는 사람이 한 트럭인데 굳이 자격미달인 사람을 기업입장에서 중요 보직으로 채용할 필요는 없죠.
16/03/07 03:24
특별채용 안해도 누구나 들어갈수있는곳에만 다박아놨네요.
기업입장에서 학력이 부족한 인원들 넣어줄만한 곳이 저런곳밖에 없기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기업이미지 올리겠다고 언플했던 꼬라지들보면 참 너무하다싶기도하고 그렇네요.
16/03/07 05:07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군 제대 나이 생각하면 저분들 대학교 복학하는 분들이나 고졸분들이 대부분 일텐데 저런곳 말고 어딜 넣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쥐뿔도 없는데 전역 연기했다고 주요부서 넣어줄거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이상한듯하네요.
16/03/07 06:22
포격도발 땜에 말년휴가 짤린 것도 서러운데 뭔 얼어죽을 전역연기야, 라고 생각했네요 저때. 연기한 분들의 나라 위하는 마음을 우습게 여기는 건 아니고, 그랬어요 저는.
16/03/07 06:55
본문이 좀 이상한데요..
제가 아는바에 의하면 롯데마트와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 산하 사업부이고, 롯백, 마트, 슈퍼 입사자는 대졸공채 포함 신입사원은 영업(유통업이니 본 기사의 판매) 직군에서 2-3년 이상 근무하고 순환보직 시키는것이 원칙으로 압니다. 물론 특별 전형 대상중 고졸과 대졸을 구분해서 입사시켰겠지만 신입사원을 영업직군에 보내는게 무엇이 잘못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원하는 부서에 다 넣어줄 수도 없는 일이고.. 다만 하청업체나 고졸직원이 대부분인 곳에 대졸을 넣었다던가, 그 반대라던가 하면 문제겠지요. 콜센터는 제가봐도 좀 아니다 싶네요. 나머지는.. 이렇게 깔 일인가?? 싶네요.
16/03/07 07:04
롯데쇼핑 롯데마트 롯데슈퍼 코리아세븐등 유통업체의 대졸공채는 거의 100프로 점포 영업관리직으로 발령나고 그다음에 개인역량에 따라 순차적으로 본사발령납니다 스카이라고 에외없어요
고졸전졸도 프로세스상으로는 마찬가지구요 (본사발령여부는 별개문제) 기자든 장병이든 유통업체의 신입채용프로세스를 알기는 하는지모르겠네요 그리고 롯데는 일반채용으로도 쉽게갈수있다는 전역연기장병 멘트는 어이없네요 전역연기했으니까 무조건 본인원하는 또는 힘있는 부서 넣어줘야 되나??? 전역장병이니깐 100프로 본인이원하는부서나 본사의 힘있는 부서넣어줘봐요 무조건역차별얘기나올겁니다
16/03/07 07:42
기사 쓴 기자가 인턴이네요. 언시 준비하는 대학생 친구라 현실을 전혀 모르는건가..
오히려 관리직도 곧잘 줬네 싶네요. 세일즈가 절반밖에 안되다니..
16/03/07 07:54
저도 여기 한표요. 저 친구들이 대학을 졸업안했거나 갓 했어도 관리직에 저만큼 꽂은건 대단하죠. 아무 준비 안되있는 인원은 생산이나 콜로가도 어쩔수없죠 왜 까이는건지..
16/03/07 07:51
유통업에서 아무것도 없는 고졸 사원을 본사관리직으로 배치한다는거 자체가 역차별이죠 그리고 그리되어봤자 못버팁니다
콜센터 배치는 좀 웃기지만 롯데는 본질적으로 유통회사고 롯데슈퍼 백화점 쇼핑은 롯데의 핵심계열사죠
16/03/07 07:54
다시볼수록 롯데까는 부분은 인턴기자가 신입채용프로세스도 안알아보고, 거기들어가려고 애쓰는 신입공채 경쟁률도안알아보고, 전환배치는 어떤식으로되는지도 안알아보고, 그러면서 영업 판매갔으니 잘못된거다라는 논리보여주는 인턴기자수준이 빡칠정도네요...
진짜 항의메일보내주고싶을정도... 좀제대로 알고 깝시다 좀....
16/03/07 08:06
영업은 나랑 다른(낮은) 부류가 가는 곳이니까 그런델 보내놓고 취업 시켜줬다 사기를 쳐?
뭐 이런 생각인거죠. 저도 신입때 지점 관리업무를 했었기에 알지만(회사나 업종은 다릅니다만) 세일즈가 얼마나 중요한, 회사의 중추이며 마지막 보루인지 전혀 모르는 전형적인 대딩아이네요.
16/03/07 08:14
그렇죠. 전형적인 취준생의 마인드에서 쓴 기사입니다. 영업 하기 싫어하고 영업 직군 우습게 보면서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듯한 시각이 느껴지는건 저뿐만이 아닐 듯 하네요.
회사의 매출을 올리는건 영업이고 회사 모든 구성원들 월급 받을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뛰는게 영업인데 영업 저렇게 우습게 봐서야;;;;;
16/03/07 08:40
그냥 애초에 전역 연기 장병을 채용하겠다고 나선 것 부터가 코미디죠.
애국 마케팅이 필요한 정부, 기업, 언론이 북치고 장구치고 지들끼리 논 것 뿐.
16/03/07 10:12
그러니까요, 칭찬하는 사람이 많았던게 문제죠.
빈 깡통인데 애국심 고취되니 정부는 좋고, 기업은 이미지 챙기고, 언론은 기삿거리 생기고 트래픽 땡기고, 정작 당사자들은 콜센터 가고.
16/03/07 09:16
그룹사 공채는 대졸자 지원입니다. 저 친구들 대부분은 아마 해당이 안되었을 겁니다.
면접보고 서류 보고 할수 있는 일에 참여했겠지요. 설마하니 청년들이 회사를 찍으면 공채기준 상관없이 정원외로 자리 만드는게 더 합리적이란건 아니겠지요...
16/03/07 09:18
기사도 그렇고 본문과 댓글에서도
관리직을 제외한 직군을 낮게 보는 시선이 재미있네요. 황당할 정도로.. 텔레마케팅이 천한직군인가요.. 우습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저 콜센터도 내부 전산 처리용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면 전화걸어서 보험 영업 하는 그런거랑 다른겁니다. 정직원 상대 i/b 업무거든요.
16/03/07 09:38
천한 직군은 아닐 지라도
콜센서 업무는 스트레스 정도가 어떤 직군보다 심하다고 봅니다. 생산직을 원하는 친구에게 두번이나 콜센터에 넣는건 너무하죠
16/03/07 10:07
그럼 콜센터 전공이란게 따로 있어서
콜센터 배정 받은 사람은 콜센터 전공을 나와서 콜센터로 갔나요? 배정받아 직무 교육후에 현장 투입입니다. 생산직도 마찬가지로 직무 교육후에 현장 투입이고요. 그리고 생산직도 직무에 따라 전공 무관하게 일할수 있는 부서도 많습니다.
16/03/07 09:26
콜센터말고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콜센터는 너무 했네요.
그것도 못하겠다고 했는데도 2번이나 연속으로 콜센터 배직하니 나가라는 거죠.
16/03/07 10:08
해준다고 했지 좋은 부서에 넣어줄께! 라고 하지 않았으니 사실 따지기도 애매모호 하죠.
좋은 자리는 임원들 자녀, 능력자들만 해도 아마 이미 자리가 없을 겁니다. 그래도 그렇지 자회사도 아닌 아웃소싱에 넣어주는건 좀..
16/03/07 10:11
단순히 전역을 연기한 의의만 갖고 입사한 것이 경쟁력 및 직군 적성 적합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도 않고,
기업입장에서 입사자의 희망을 모두 반영할 수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해당 건은 기업은 이미지 재고를 위한 하나의 마케팅이었고, 독이 들었을지도 모르는 성배를 당사자들이 마신 것입니다. 순진하거나 순수한 사람의 의기를 이용했다고만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물론, 단순 이미지 제고 또는 인기영합의 정책을 던진 기업오너들에 대한 비판은 필요합니다. 이왕 채용할 것이면 단순채용이 아니라 정말 살아남을 힘을 같이 줬어야죠. 그리고 기사를 살펴보면, 몇 가지 문제점은 있습니다. - 콜센터 배치인력은 적절한 배치였는가? 어떤 조건으로 배치했는가? - 입사 인력에 대한 폭언이나 강압 행위에 대한 것 - 과연 특별채용으로 들어온 인력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가? - 입사 후 퇴사자들의 보직배치현황은 어떠한가? 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사가 전달하는 늬앙스와 부합하지 않는 점은, - 롯데 쪽 계열은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유통/판매 쪽으로 배치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게 순환 근무 또는 선 근무의 일환인 것인지, 아예 고정 배치인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 SK쪽은 콜센터 배치 기준만 명확하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해당 자료를 객관적으로 해석하려 했다면, 해당 생태계의 흐름/상황을 정확히 알아봤어야 했고 기사에서 언급하지 않은 남은 18명에 대한 현황도 확인했어야 합니다. 애초에 기사가 결론을 정해놓고 쓰여진 기획기사로 보여지네요. 덧- 롯데는 쉽게 갈수있는 친구는 아마 롯데에서 버틸껄 하면서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3/07 11:14
공채도 직군은 회사가 정해주지, 직원 적성 따져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웃소싱 된 자회사'라는 부분도 기자(혹은 인터뷰이)가 아웃소싱과 자회사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쓴거 같은데, 자회사 채용이면 문제 없죠. 우리나라 대기업들 문제 많은건 사실이지만 이 기사는 굉장히 잘못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롯데건 SK건 아웃소싱 업체가 아니라 그룹사에서 정규직 채용한게 맞다면, 특정 직군에서만 근무하도록 했다고 하더라도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6/03/07 11:28
검색해보니 저업체중에 아웃소싱 업체는 하나도 없군요. 예상하던 업무와 달랐을 수는 있겠지만 SK E&S는 꽤 좋은 회사고 나머지 회사들도 SKT가 100% 지분소유한 계열사입니다.
16/03/07 11:15
애초에 전역을 연기하고 애국심 운운하고 하는 일련의 흐름자체가 다 별로였던거 같아요.
북한도발 할때마다 다들 전역연기했으면... 애국심에 대한 지나친 강조 자체가 어딘가가 바라는 방향이었던것도 같고
16/03/07 14:15
최고급 한정식집 에서 개념테란님에게 식사 한끼를 대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막상 가보니 주먹밥 하나 던져 주면서 맛있게 먹어라 하셔도 마음에 안드니 쿨 하게 속상하지 않고 그냥 오실수 있습니까?
16/03/07 15:27
그 주먹밥 못 먹어서 안달난 사람도 많으니 거기에 끌리면 먹는거고, 먹기 싫으면 마는거죠. 왜 코스요리 안내놓으냐고 징징거리면 그게 진상이고요. 별 생각 없이 편한 마음으로 갔다면 쿨하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고, 헛된 기대품고 간 사람이 속상한건 본인 사정입니다.
16/03/07 15:50
한정식은 아니더라도 백반이라도 내주 겠지 하는 기대라는게 있는데 그거에 실망하는게 당연한 감정 아닌가요? 축의금 봉투에 오천원 들어 있어도 쿨하게 넘기시길
16/03/07 15:34
생각좀 하고말하시죠.. 주먹밥이 메뉴에있고 평소에도 그 주먹밥만 먹으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면 문제가 안되죠. 맘에안들면 주먹밥이 메뉴라는 말듣고 나와도 전혀 문제가 아닌거에요
16/03/07 15:52
그 사람들이 한정식 식당에 밥 준다기에 갔더니 옆에 딸린 작은 식당에서 주먹밥 주면 실망할수도 있죠. 그 사람들이 아웃소싱 콜센터 하러 갔습니까?
16/03/07 15:57
그 사람들이 본사에 채용해달라고 했나요? 한 예로 콜센터보다는 생산직에 넣어달라고 한게 큰 소리인가요? 기왕에 밥 줄거 소금 주먹밥이 아니라 김밥 좀 달라는게 큰 욕심인가요?
16/03/07 16:13
티이거 님// 논지가 벗어나는데요. 언론 플레이 했던 만큼 최소한 '특별채용'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직군이나 아니면 최소한 소속이라도 허울이 있어야죠 '아웃소싱콜센터'에 넣었으니 손가락질 하는겁니다. 애초에 '특변'채용을 하겠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죠
16/03/07 12:13
인사나 총무같은데로 바로 넣어줬어야 하는건지?
특별채용 한다고 했을때 여론에서 전역연기가 뭐라고 대기업 특채야? 한 만큼 딱 전역연기라는 사유로 채용될 만큼의 부서에 넣은거죠. 간첩잡은것도 아니고.. 인풋과 아웃풋이 똑같겠죠. 기업에서 특별채용 하면서 인생 책임진다고 한것도 아니고 직무가 맘에 안들면 그냥 나와서 자기 하고싶은일 하면 됩니다.
16/03/07 12:28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같은경우에는 관리직이 아니라 판매직이라고 봐야죠.
말이 관리직이지 협력업체 직원들과 똑같이 개인판매실적 관리 받고 갈굼은 갈굼대로 받거든요 롯데마트, 하이마트에서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관리직개념은 한 매장의 점장급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16/03/07 13:10
근데 솔직히 저럴 줄 알았어요
제 여친 사촌동생이 전역연기 했다는데, 지잡대 출신에 전문 자격증도 없고 전공도 인문계열이었거든요 그래서 여친은 답없던 애한테 답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내심 전 '저런 앤 뽑아도 쓸데가 없는데.. 언플 제물인가보다' 생각했거든요 전역연기자 채용하더라도 최소한 스펙 보고 채용했어야지 아무 쓸모도 없는 애를 억지로 채용하니.. 생산직이나 인바운드 콜도 아마 가서 실수 엄청하고 까이고 죽을맛일 겁니다. 당연하지만 무책임한 처사였어요 영업 뛰라 하면 된다?? 영업 아무나 뛰는거 아닙니다. 의외로 전문성에 스펙필요하고 고학벌자 많은게 영업인데요. 게다가 실수하면 제일 직접적으로 돈 날려먹는곳인데
16/03/07 14:58
저는 뭐 나라를 위해 전역연기를 했다는 것 자체에는 그런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문제는 여기에다 기업들이 숟가락을
얹으면서 문제가 된거죠. 일단 취직 문제가 겹치고 나니 다음에 다시 전역연기를 한 분들이 어떤 대접을 받게 될지는 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저는 다 좋은데 기업들이 이런데다가 숟가락 얹고 언플하는게 제일 못마땅합니다. 대기업 취직하는 거 쉬운 일 아니에요. 그럼 직접 뽑아가거나 공채로 들어간 사람들 잘 관리하고 유지할 생각을 해야지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숟가락 얹어서 사회적인 이미지 재고를 하려는 게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16/03/07 19:59
롯데는 원래 저렇게 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저 10년 전에 롯데연수원 동기들 만나보면 다들 매장 판매 직군부터 시작했어요.
그래서 술자리 나가면 코리아세븐 입사한 동기는 "저번 달에 알바 하나 그만둬서 24시간 근무섰었어 징징징징' 소리 들어주는게 일이었고 롯데슈퍼 입사한 동기는 "생선 코너에서 생선 머리 자르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자기 아이한테 너 공부 안하면 나중에 저 아저씨처럼 된다 이러더라고 징징징징" 소리 들어주는게 일이었습니다 막 마이크 잡고 과일 팔았는데 칭찬 들었다고 좋아하고...;;; 그러다 1년인가 2년인가 지나니까 순차적으로 본사 발령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롯데마트 판매직으로 있는게 사실 당연한거에요...
16/03/07 21:07
저 나이면 대다수가 고졸에 초년생일텐데 저 이상의 대우가 가능할거 같진 않네요. 오히려 관리직이 9명이나 배치 됐다는게 신기할 정도인데...
16/03/08 13:01
사실 어느정돈 예상된 일이라 봤습니다. 저때 이후에도 전역을 연기하는 장병들이 생겼고 그들은 채용하지 않겠다 하면서 한바탕 치뤘던 적도 있는만큼 온전히 있을거란 생각은 그리 들지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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