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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8 00:51:41
Name nameless..
Subject [일반] <스마트폰 빅뱅 후에 일어난 수십억 개의 빅뱅, 사물 네트워킹 시대 >KBS 파노라마 「스마트폰 빅뱅 그 후」

 

위 영상은 굉장히 참신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실용성이 높은

국내외 '스마트 프로덕트'(스마트 연동 제품)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으며

아이디어의 속도전, 사업화 과정, 구현 사례들과

KickStarter 같은 클라우드 펀딩이 무엇인지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금광산업이 흥할 때는 삽이나 물을 팔라는 말이 있습니다.

IT벤처가 흥하는 요즘 삽이나 물에 해당하는 것이 클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소싱, 벤처캐피털입니다.

이 중 클라우드 펀딩은 플랫폼 기관이 수익을 얻지 못하도록 정부에서 법규를 만들었다는데

아마 플랫폼 기관을 돈세탁 용도로 사용할 우려 때문이 아닐까 싶군요.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낚시 할 때 쓰는 도구를 보니 포켓볼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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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킄네임
13/11/08 01:4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시계가 또각또각 가는소리, 손에 잉크묻치고 쓰는 만년필의 사각사각한소리, 이어폰소리보단 주위에 세상돌아가는 소리 듣는것이 더 좋더군요.
길 잃어버리면 우선 사람에게 물어보고, 차가운 문자로 이야기하는거보단 얼굴 맞대며 대화를하는것이 좀 더 사람답게 사는거라 생각하고요.
뭐 그렇게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고 꼰대가 되는 모양입니다..

근대 여기서 나오는 건 폰으로 할수있다, 없으면 대용품으로 가능하다 뿐이지 본격적인 도구로 활용되기에 어렵겠죠.
일반인들이 맛폰들고 하는일은 동물정렬이나 새던져서 터뜨리기하는거뿐..
음 또 문자가 노란색으로 바뀌었고.. 이런저런 쿠폰을 접하기 쉬워서 돈쓸일이 많아졌고.
침대에 누워서도 인터넷을 쉽게 할수있게 되어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게 해서 좀 더 효율적인 삶을 유도..!?
포포탄
13/11/08 02:21
수정 아이콘
각종 사회혁명들이 범용성을 무기로 사회를 변혁 해 나갔다는 점으로 알 수 있듯이 지금의 사물인터넷도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나 성경을 읽지 못하던 시대에 일어난 교회혁명, 그 전에 아무나 활자화된 문서를 소유하지 못했던 시대에 일어난 인쇄혁명을 보면 새로운 지식 그 자체보다 이러한 지식들을 대중에게 얼마나 쉽고 값싸게 전파가능한지가 사회변혁의 단서가 되는 셈이죠.
그런 의미에서 당장 모두가 저런 기기들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의미부여가 어렵다는 해석은 단편적인 시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다큐에서도 말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기술이 사회변혁을 일으킬 것이다'가 아니라 '비싸고 전문적인 기술들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것이기도 하구요. 굳이 기술분야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독점'이 가지는 사회적병폐를 (값싼) 대용품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은 사회적 진보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구요. 위의 다큐에서 카메룬의 스마트의료기기를 다룬 이유도 비싸고 그를 다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료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값싼 대용품이 이를 보조해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카메룬의 의료시스템의 진보를 촉진하게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지요.
우리가 저 다큐에 나온 모든 기술들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원하면 언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다큐가 말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핸드폰과 나일론으로 대변되는 합성섬유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항상 몸에 지니며 사용하는 물품이 역사적으로도 몇 없지요.
니킄네임
13/11/08 14:26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입니다만
스마트폰이나 IT기기가 글이나 활자처럼 개인과 사회에 큰 생활변화를 일으킬지는 회의적입니다.
라디오나 티비도 그래왔고 지금의 컴퓨터도 그렇듯이 생산적으로 쓰는사람은 몇없습니다. 다들 게임이나 영상등등 소모적으로 쓸뿐이죠.
또한 범용성 있다는건 다른말로 모든분야에 비효율적 이라는걸 뜻합니다. 본격적인 기기 가성비나 전문성을 능가하지 못하는 장난감이라는거죠.
의료나 다른 기술분야에 스마트폰말고 좀더 값싸고 효과적인 도구들 만들어 사용 될수 있겠죠 구지 스마트폰으로 통합할 이유가 없어요.
물론 맛폰을쓰면 데이터 관리 측면과 일반인들의 접근성면 에서는 크게 진일보를 할수도 있겠으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쉽게 사용하고 판단할수있다면 오남용의 문제도 있겠죠.
영화나 영상물같이 거대한 사회 담론을 쉬운 수단으로 사용 될수있다는건 인정하지만
것도 잘 이용되기보다는 소모적인 물타기나 여론 조작 잘못된 가치관 형성등 부정적인 측면으로 쉽게 사용될수 있다는것도 의미하죠.
사회의 모든 분야가 상당히 전문적이고 고도로 첨예화 된 현시대에서 장난감이 깊이있게 올바르게 사용될지. 회의적입니다.
yurilike
13/11/08 02:01
수정 아이콘
클라우드가 아니라 크라우드가 맞겠죠. crowdfunding이니까.
삽에 해당하는 것들이 써주신 것들인지는 전 잘 모르겠네요.
포포탄
13/11/08 02:04
수정 아이콘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않고 달렸네요. 다큐 자체도 굉장히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한편 읽은 느낌이네요.

마지막에도 나오듯이 결국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할텐데, 정치권에서도 일명 보수를 자칭하는 세력들의 역할이 자성할 부분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 보수세력이 자유시장경쟁체제를 주창하면서도 이런 움직임마저 '보수화'되어버린다면 사회전체는 결국 '수구화'되어버릴테니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3/11/08 06:50
수정 아이콘
Internet of things. 인텔이었나요?
공고리
13/11/08 07:58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그 것을 구체화시키는 환경(여러가지 지원이나 투자)이 우리나라가 부족한 것 같아요.
13/11/08 14:13
수정 아이콘
정말 잘봤습니다.. 무궁무진한 시장이 열릴 것 같습니다... 택시 사업은 정말 놀랍네요.. (좀 더 싸고 친절한 서비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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