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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7 12:16
우리 나라도 러시아에 돈 엄청 주고 우주 여행 다녀온걸 대대적으로 포장해서 얘기할게 아니라,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텐데요. 참 씁쓸하네요.
13/11/07 12:50
우리가 일본을 맨날 라이벌 국가로봐서 만만히 보는 경향이있는대 망했다 망했다 해도 일본은 세계 tip3의 선진국이죠.
인구수나 영토 기초과학분야에 체급차가 넘사벽..
13/11/09 03:18
일본은 망한 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버블 붕괴를 망한 거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붕괴된 게 오히려 선진국으로 전환하는 포인트가 됐죠.
13/11/07 12:51
글 제목 보고 중년의 럴커님이 일본인이시고 최초의 ISS 선장 자격으로 출발하신다는줄 알고 읽었다가 당황했네요...
일본인이 최초의 ISS 선장 자격으로가 맞는 제목이 아닐까 조심스레 수정 부탁 드려봅니다. 정말 힘든 과정일텐데 대단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13/11/07 13:18
미국 - 424억 달러
일본 - 35억 달러 중국 - 30억 달러 한국 - 2억 달러 위의 숫자들은 2011년 기준 우주개발 예산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의 우주 예산의 10%에 불과하죠. 쩝...
13/11/07 14:05
확실히 요즘 일본 사회가 예전 60, 70년대 때와 같은 활력을 잃어버린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저런 걸 보면 우리가 갈 길이 정말 멀었다 싶죠.
정치 분야 제외하면(정치는 도찐개찐이지만 차라리 우리나라가 더 낫다고 보면) 일본과 우리나라의 격차는 아직도 수십 년은 더 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인문학, 사회과학, 기초과학, 그 밖에 다른 모든 기초적인 분야에서 갖고 있는 역량 내지는 저력 자체가 차원이 달라요. 저렇게 겉으로 드러나고 있는 측면만 늘어놓고 비교해봐도 말이죠.
13/11/07 18:50
기초과학을 육성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플랜이 있는지 아쉽네요.
개인의 역량으로 일궈낸 성과를 걷어들일줄은 알지만 육성하기에는 정부도 시장도 너무 황무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시스템으로는 응용분야까지만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13/11/07 19:15
인문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는 기초 학문에 대한 정부의 장기적인 플랜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HK 사업, BK 사업이 건재했을 때는 사정이 조금 나았습니다만 MB 정권 들어선 뒤로 후속 사업을 진행하지 않아 도로 시궁창이 되어버렸죠.
시장 상황이야, 다른 어느 선진국들도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빡세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결국 정부의 의지와 치밀한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정부는 산업개발 시절부터 그놈의 성과지상주의가 만연해서 그딴 건 없고 오로지 응용, 응용, 응용 뿐이죠. 사실, 당장의 격차는 수십 년에 불과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격차는 더 벌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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