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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31 09:59
근데 저런 사람한테 호락하지 않게 보이고 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나라는 존재도 그런사람화 되갑니다. 그런 유형이 되기 싫으시면 철저히 무시 하는게 더 정답 같네요.
13/10/31 10:24
주위 사람은 특별한 무엇을 가지면 된다고 했는데 이런식입니다.
만일 직장의 부장님이 이런 사람이면 부장님이 모든 것을 잘하시는 것이 아니니까 그분이 못하는 것 예를 들어 "부장님 저는 전공이 통계인테 통계에 관해서는 제 말씀 들으시죠" 하는 식이 되는 것이고 일말고는 악기를 다룬다던가 그림을 그린다던가, 보통 이런분들은 취미가 없거든요. 충분히 비슷해지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제가 부장님을 예로 들었는데 직장 상사중에 이런분 엄청 많습니다.
13/10/31 10:20
저런 사람 곁에 있으면 주늑들거 같네요. 하지만 동시에 존경심도 들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성공한 사람이라면 곁에 있을때 저에겐 자극제가 될 것 같아서요. 남을 이해하거나 배려하는게 같이 갖추어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저렇게 살아갈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것 같네요.
13/10/31 10:27
옆에서 보긴 존경스러울지 몰라도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본인은 무척힘듭니다.
흉내내면 성공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따라하시길 권하지 않겠습니다.
13/10/31 10:43
생각나는 인물들이 주위에 몇 있습니다. 전 그 사람들을 자신감 과잉으로 분류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분명 잘난 사람들이고, 잘나기 위해 대단히 노력하는 존경할 일면이 있는 사람들임에 분명한데, 나이브하다고 하나요? 전 그런 귀차니즘과 더불어 뚜렷한 주관을 가진 타입이라 저랑 안 맞아요. 말씀대로 그 사람들은 항상 칭찬과 부러움을 원하는데 전 그걸 주지도 않고 주관을 쉽게 꺾지도 않거든요. 저는 저대로 그들과 함께 하며 제 불성실함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기도 해서 어렵습니다.
13/10/31 11:14
제가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꼭 전부 나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주위에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누구라고 이름을 탁말하면 맞아 하실텐데 한국분은 조심스러우니 외국 사람중 한명을 들라면,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던 선망의 대상이던 고인이되신 스티븐 잡스도 이런 타입이었을 겁니다. 우리가 멀리서만 봐서 잘모르다뿐이지.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그 주위에 콩고물이 많습니다. 특히 정치를 하시면 정말로 큰덩어리의 콩고물 때문에 주위에 사람이 많습니다. 직장에서도 더럽지만 직속상관인 부장님한테 잘보여야 진급도 하고 회사에서 좋은 보직도 받고 짤리지도 않고 하기때문에 생각보다 주위에 사람이 많습니다. 만일 주위에 사람들이 전부 떨어져 나가기만 한다면 본인이 다시 생각해 봤겠죠. 그런데 주위에서 훌륭하시다고 등등 아부하꾼도 있고 해서 사실 본인든 느끼기 힘듭니다.
13/10/31 11:40
저런 사람들 보면 참 대단해요. 단지 성공에 대한 욕구로 저렇게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저도 한때는 동기부여가 안되서 그런 사람들 떡고물이나 영향력을 받으려고 했는데요, 저는 의미있는 일을 함으로써 성공한다로 바꾸니 동기부여가 되더군요. 그러고 나니 저런 스타일도 눈에 보여요. 메슬로의 욕구 5단계에서 4단계에서 정체되어 있는 분이죠. 4단계까지 간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1,2,3,4 단계는 과도하게 추구하면 목이마른데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서 많이 힘들겁니다. 좀 안쓰럽죠.
13/10/31 11:52
뜨끔하는데 고치기가 너무 어렵네요... 아 물론 아직 학생이라 못된 상사 이런건 아니지만요.
뭐랄까... 제 말이나 행동에 거부당하는게 곧 제 자신에의 거부라고 생각된다고 해야하나?? 그러다보니 다시 확인받고 싶은 맘에 이것저것 던져보고 거부당하고 '역시나 난 거부당할 사람이었어..'하고 말게 되는??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하게 보이곤 하는데 오히려 굉장히 약한 타입이라능... 그래서 자꾸 악화가 되는 문제가..
13/10/31 12:06
혹시 관심 있으시면 저한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 이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 아닙니다. 그냥 위에 다 요약하지 않은 내용도 있고 전부터 알고 있던 심리학 내용도 있어서 공개적이지 않게 말씀 드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13/10/31 12:38
저 같은 경우는 가족 중 한 사람이 이런 타입입니다.
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이 전부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있고요.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30년 넘게 가족으로 옆에서 보아온 바로는 주변 사람도 주변 사람이지만... 본인에게도 무척 불행한 성격입니다. 딸랑거려주거나 우러러봐 주는 것도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했을 때 이야기고 성공 못한 독불장군은 그저 모두가 상대하기를 피하는 외톨이 일 뿐입니다. 거기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 이런 성격인 사람이 많은거지, 이런 성격이라고 반드시 성공하는게 아니죠.
13/10/31 13:13
우리가족중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모델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저랑 비슷한 처지에 계시는 분들 어떻게 도울까 생각하다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슬픈것은 전체 사회의 분위기가 우리가 이런 비슷한 모델이 되도록 은근히 강요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성공, 성공은 정의 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3/10/31 13:43
그랬었군요. 어쩐지 구구절절 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가장 안타까운게 가족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는 거지요. 그 사람이 가족으로 날 사랑하는 것도 알고있고 나도 가족으로 그 사람을 사랑하지만, 그 사람 곁에 있으려면 모든 일을 그 사람에게 맞춰야 하고, 하루 종일 긴장을 놓지 못하고 그 사람을 눈치를 봐야 하니... 이걸 버텨내면서 까지 함께 하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13/10/31 14:11
성격유형검사인 MBTI 상으로는 ESTJ 유형과 상당히 일치하는 유형입니다. 사업가형이라는 타이틀도 붙여져있고 실제로 기업의 CEO쪽을 봤을때 이 유형이 많지요. MBTI가 완벽하다는건 아니지만 알아두면은 주위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죽어라봐도 내 기준에선 도무지 이해안되는 사람들이 있자나요?? 그것 떄문에 MBTI에 관심을 가지고 좀 그 유형에 대해 알아가다보니 지식상으로 어느정도가 이해가 되면서 가슴도 조금씩 이해가 되가더군요..)
그 사람을 대할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MBTI에 유형별 장점, 단점,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등이 나오니까요~~ 한번 관심 있으시다면 MBTI - ESTJ 유형 검색해보세요. 글 쓰신 내용하고 상당히 부합하는 내용들이 나올꺼에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회사 및 사회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직장에서 STJ가 되길 강요하는 문화입니다. 군대도 그렇고요. 여기서 앞의 E와 I의 차이점은 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 그 차이고요. 그래서 사회에 진출하거나 직장에서 일할수록 MBTI가 본인의 원래 성향에서 STJ쪽으로 가는 것들을 많이 보여줍니다(본인이 하는 일이나 어떤 환경에 처해있느냐 따라서 좀 유형이 바뀝니다. 그렇지만 가장 본인의 모습에 맞고 편한 유형은 대략 정해져있고요)
13/10/31 20:34
그런데 학계든 어디든 족적을 남긴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저런 모습아닌가요? 니체라던가 러셀이라던가 프리드먼이라던가 나폴레옹이라던가 김구라던가 정도전이라던가..
13/11/01 04:16
그렇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글 초반에 보면 미국의 CEO 70% 이상이 이런 사람이라고 했었지요.
한국의 성공한 정치인들도 제가 이름만 대면 쉽게 이런사람인줄 알 수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치란 권력과 연결되어 있어 그의 추종자들도 많고. 꼭 정치권이 아니고 종교쪽에 가도 많습니다. 성공한 종교지도자, 교단을 이르켜 세운 사람 등등. 성공하고 싶다면 위의 성격이 되어야겠지만, 본인과 주위사람들은 무척 괴롭습니다. 성공의 정의를 잘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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