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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30 15:09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개봉 당일에 볼수 있는게 아니라.. 영화관을 가야 볼수 있으니까요.
TV 프로들이야 컴퓨터로 다시보기가 합법적으로도 바로바로 되는데. 당연히 종류가 다르죠. 네이트 같은 포탈 뉴스만 봐도 'TV는 프로 끝나면 결과가 제목으로 쫙 뜨지만' 영화는 개봉했다, 관객 몇명 넘었다. 이런식의 내용이 뜨지 실제 영화 내용은 기사로 안나옵니다. (공식 보도자료 아닌 다음엔)
13/10/30 15:09
저도 처음에 보면서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대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주파편에 박아서 우주정거장이 스핀을 하면 원심력때문에 우주정거장에서 튕겨져나가는 힘이 작용하니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을 장면입니다..
13/10/30 15:14
저도 이게 맞는거 같네요. 처음에는 오류가 아닌가하고 고민했는데 원심력이 작용하는 상황에서는 충분이 고려 가능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13/10/30 15:20
조지클루니가 줄을 끊기전에는 왜저러지? 이해를 못했는데
줄을 끊기 전에 원거리 샷을 보면, 낙하산 줄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산드라블록/조지클루니도 우주주정거장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줄을 끊는 순간 조지클루니는 튕겨나가고, 산드라블록은 우주정거장 방향으로 다시 되돌아오죠. 즉 상대속도가 0인 상태가 아니고, 저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했어요.
13/10/30 15:11
제목에 스포 아닌가요?
제가 영화를 안봐서 모르지만 조지 클루니가 영화상에서 죽는다면 이건 약스포가 아니라 초강력 스포 아닌가요? 이 스포 때문에 영화를 안보겠다고 결심한 것까진 아니지만 좀 황당하네요.
13/10/30 15:17
아이맥스로 두 번 봤는데, 처음 봤을 때는 물리 전공자로서 'ㅠ_ㅠ 과학에 위배되게 죽이지 마... ㅠ_ㅠ'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볼 때 보니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이건 좀 이상하지 않나...' 싶었던 부분은, 설정상 상대속도 초속 8km로 지나가는 우주 쓰레기들이 너무 '느리게' 보이는 거 아닌가 싶기는 했습니다. (초속 8km면 더 빨라야 되는 거 아닌가... 파편 형체도 간간이 보이고...) 다른 분들은 이 부분을 지적하는 분들이 안 계셔서 저만 그렇게 느낀 건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13/10/30 15:21
소화기의 분사 에너지도요..
소화기를 그렇게 쓸 정도였다면 ISS에서 불 끄면서 산드라 블록의 머리나 척추가 박살이 났을 듯..;;
13/10/30 15:56
영화에서는 같은 궤도상인 걸로 설정됐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다시 찾아보니 고도만 그렇고 inclination은 아니었나보네요. 흐흐
13/10/30 15:19
아 죄송합니다...제목이 스포가 되어버렸네요...그냥 과학적인 오류를 지적한다는 게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3/10/30 15:22
http://mirror.enha.kr/wiki/그래비티#s-6
그 외 여러가지 고증오류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흐흐
13/10/30 15:28
어떤 것이든 관심이 생기면 엔하를 보는 것에서 조사를 시작합니다. 흐흐 (엔하→위키백과→구글링)
얍! http://mirror.enha.kr/wiki/4월%20이야기
13/10/30 15:36
엔하위키는 오덕의 성지이고
위키백과는 위키피디아 아닌가요? 약간 다릅니다. 위키피디아쪽은 보통 출처가 명확한 내용들만 올라오죠.(라고 믿고 싶습..)
13/10/30 15:37
아 물론 엔하위키도 위키 시스템을 갖추고 백과사전식의 정보 수집이 이루어지는 사이트이기는 하지만,
위키백과, 위키피디아는 특정 사이트(http://wikipedia.org)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입니다. (그리고 엔하위키는 스스로의 성격을 백과사전으로 규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3/10/30 15:31
헐.. 신상공개라니요..
저도 얍! http://mirror.enha.kr/wiki/%EC%BF%A0%EB%A7%88%28%EC%B2%A0%EA%B6%8C%29
13/10/30 15:42
무중력 상태니까 둘의 무게에 의해 점점 풀려나가는게 아니라 힘이나 속도, 가속도 같은 표현을 써야 할 것 같네요.
저는 끝에 매달린 상태가 정지상태가 아닌 것으로 봤는데요. 계속 줄이 늘어지면서 이동 상태 아니였던가요? 제가 물리를 일반물리까지 밖에 안배워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특히 고등학교때 운동중인 물체가 조각이 나면서 분리 될 경우 힘이 어떻게 나눠지는지 이런 걸 너무 못해서 힘들어했지만요. 라이언이 조지클루니를 당긴다면 반작용하는 만큼 자신도 상대쪽으로 이동해 가겠죠. 원심력이 작용 중이였다고 보면 또 설명이 되긴하는데 이러면 조지클루니가 날아간 방향의 오류로 볼 수 있으니 이건 그래도 좀 덜 심각한 오류겠네요
13/10/30 16:35
영화보다가 조지 클루니가 술마시는 장면에서 마누라한테 '여자가 미친것같어' 라고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3/10/30 16:50
멈춘게 아니고 계속 줄이 늘어지는 상황으로 봤습니다. 처음에 발에 걸린 줄이 여러개였는데 나중에는 점점 줄었던걸로... 그럼 잘못 당기면 줄도 끊어지고 두사람다 저 멀리로 멀어지는 결과가 될수도 있죠.
13/10/30 18:02
음.. 물리에 대해 지식이 전무하다는 것이 좋은 점도 있군요.
읽어도 뭐가 뭔지를 모르겠어요. 허허허허허.. ^^ 그냥 영화가 영화로 보여서 정말 다행이에... 음... ?? 응????
13/10/30 19:23
산드라 블록이랑 조지 클루니가 함께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죠. 중력이 없어서 둘의 가속도는 0이어도 이미 움직이는 관성이 있어서 계속 갈 상황이었던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조지 클루니가 줄을 풀어 뿌리치면서 자기 몸을 정거장 반대편으로 밀고, 산드라 블록은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밀려서 정거장 쪽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죠.
13/10/31 14:22
우주 공간에도 중력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ISS에서도 (지구)중력은 충분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구를 공전하면서 발생하는 원심력의 상쇄작용 때문에 무중력 상태인걸로 보이는거죠. 중력은 우주 곳곳에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죠.
13/10/31 15:01
저 이거 충분히 물리적으로 말이 되는 상황 아닌가요?
중력이나 원심력 문제가 아니라 작용 반작용 문제인데요 이건. 산드라블록이나 조지 클루니 중 누구라도 서로 당기려 할 수록 조지클루니는 정거장 쪽으로 오지만 반작용에 의해 정작 정거장에 끈 하나 걸치고 있는 산드라 블록이 정거장에서 멀어지게 되죠. 그러다 끈이 버티지 못하면 결국 둘다 우주 미아가 되는 거구요. 요약하면 낭떠러지에 매달린 상황이 아니라 얼음판 위에 스케이트 신고 서로 줄을 당기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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