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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30 08:34
오쿠다 히데오 정말 좋아합니다.
스무살 도쿄, 남쪽으로 튀어, 올림픽의 몸값,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야구장 습격사건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13/10/30 10:03
오쿠다 히데오는 참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크크
저 개인적으로는 이라부가 주인공이 되는 옴니버스식 작품들 - 인더풀, 공중그네, 면장선거 등등이 잘맞았구요 한밤중에 행진과 같은 장편은 잘 안맞더라구요-_-;; 그래도 평타 이상을 치는 작품이라 믿고 보고 있는데.. 최근에 책이 한권 나왔다는데 아직 못보고있네요;
13/10/30 11:12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라는 스포츠 에세이 보면서
미친듯이 웃은 뒤로는 슥슥 챙겨봤는데 소설도 괜찮더군요. 그래도 제 베스트는 역시나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가 최고. 기본 스포츠 상식(도 아니고 그냥 야구는 구기다 정도의)만 있으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13/10/30 14:44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와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저에게 2000년대 이후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두 작품입니다.
13/10/30 15:24
오쿠다 히데오와 가네시로 가츠키의 소설은 참 유쾌하죠. 내용만 놓고보면 참 비슷한 작가인것 같습니다. 일상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면서 동시에 현실적으로 풀어내죠. 그 과정에서 웃음과 씁쓸함이 번갈아가면서 느껴집니다. 스무살 도쿄는 저 역시 군대서 처박혀있는거 아무 생각없이 읽고 멍해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13/10/30 17:15
이라부 시리즈는 개인적으로는 잘 안맞는거 같고 '남쪽으로 튀어'와 '스무살 도쿄'는 재밌게 봤었습니다. 특히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에게도 추천하는 베스트에 꼽을 정도여서 영화로 나올 때 꽤나 기대했는데 생각보단 별로였어요;
13/10/30 19:22
이상할 정도로 공중그네에서 의사가 했던 말이 자주 떠오르더라구요;
도중에 그만두는 것이 제일 나쁘다는 말.. 작심삼일이 잦은 저라서 그런지 자주 떠올리고 반성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오쿠다 히데오 정말 좋아합니다
13/10/30 21:36
저도 두 작가 좋아라하는데, 오쿠다 히데오는 그 특유의 결말에서 힘빼버리기가 점점 미워지곤합니다. 가네시로가즈키는 요새 작품활동이 뜸하고..
다카노 가즈아키가 제겐 현재 최고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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