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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30 14:30
1. 개인적으로 2,3위는 사실상 하나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2. 적어도 여론이 조금씩은 바뀌고 있는 거죠. 가정은 가정일 뿐입니다만... 보수를 지지하시는 분 들도 이번 일은 좋건 나쁘건 털고 가야 국정을 운영하는데 발목을 잡히지 않을 거라고들 보십니다. 나몰라라하는 태도에 실망들 많이 하시더군요. 3. 전시 행정을 보는 기분입니다. 특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도 않고, 보기 좋은 단어만 나열하고 있다는 기분...? 아직 성과가 나올 리는 없지만 적어도 핵심사업으로 밀고 가는 것이 보여야 할텐데... '창조경제 할거야', '어떻게?', '잘'... 4. 워낙 인터넷에는 자기들 편이 없어보이니까요. 사실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모두가 진보적인 사람들은 아니라서... 윗 분들 보기 불편하니까 이치에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쁜 우리편...같은 발언으로 보입니다.
13/10/30 14:43
2,3위가 하나로 보긴 좀 어렵다고 봅니다.
박근혜 현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의 유산을 물려받았긴 하지만 자신만의 능력으로 입지를 다져 대통령이 되는데 큰 자산이 되었다는 점은 틀림이 없으니까요.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없었다면 박정희 대통령의 선호도가 더 높아져서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약간 더 높거나 비슷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13/10/30 14:45
예, 박근혜 대통령의 능력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분수님 말씀대로 표가 갈렸다는 느낌이 들어서 쓴 이야긴데, 제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13/10/30 14:32
2번째 기사 설문조사는 대선이 벌써 10달이나 지났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요.
사전트 교수 기사는 꽤 된건데 유게에도 그렇고 왜 오늘 올라오는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은 새로운 젊은 우파라니... 어처구니가 -_-
13/10/30 14:35
다른건 다 모르겠고 일베가 새로운 젊은 우파면 우리나로 우파의 미래가 정말 샛노랗네요 크크;; 이준석 정도면 모를까 일베가 무슨...;;
13/10/30 14:38
3번은 예전에 제가 이명박 후보 대신에 박근혜 후보를 밀었던 이유지요.
사실 대운하니 민영화니 나라 말아먹는 것 보다는 창조경제 어쩌구 하면서 그냥 놔 두는게 훨씬 낫지요. 저는 오히려 좋아합니다. 창조경제. 꼰대들 바보짓 하는건데 이정도야 새누리당이 집권한 리스크라고 생각하고 대규모 민영화나 막아야지요. 그래도 또 한마디 하고 싶네요. 부패가 무능보다 낫다고? 일단 경제는 아무리 잘 봐줘도 저는 DJ, 노통때가 이대통령, 박대통령 시절 보다 좋았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경제망친 노무현 대통령시절과 지금의 경제상황이. 아무래도 저는 좌빨인것 같습니다. 그때가 경제적으로는 더 좋았던 거 같아서. 그리고 부패가 어떻게 안좋으냐고 물으시면 한마디만 하렵니다. '원전비리에서 몇조가 깨졌지요?"
13/10/30 15:02
물론 IMF 영향이 크겠지만 내수에 큰 타격을 받은 건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아닌가요? 카드대란이나 부동산 대책 실패를 잘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정부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요.
13/10/30 14:38
리서치뷰는 주로 휴대전화만 대상으로 조사하는 기관으로,
일반조사보다는 몇%정도 야권에 유리하게 나오는 곳입니다. 그래도 그 편향성을 제거하면 추세를 보기에 나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두번째 조사가 보여주는건 '댓글이 대통령을 바꿨다' 보다는 '정권이 대통령을 바꿨을 수 있다'가 정확하다고 봅니다. 저는 댓글이 대통령을 바꿨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댓글이 넷 지형도에 영향을 주었다고는 보지만) 경찰의 그 발표는 어느정도는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그 발표가 없었을때, 또는 제대로 되었을때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몇%정도 스윙하는 결과가 나오는데, 그 몇%는 대통령을 바꿀 수 있었죠. 물론 이건 계량화할 수 없지만요... 사실 정권불복프레임을 확실하게 할려면 당시 정권 및 박근혜후보 측에서 경찰수뇌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명백한 증거를 밝혀내야 하는데, 이게 힘든게 현실이죠. 그리고 야권쪽에서도 이것보다는 더 구조적인 문제인 국정원쪽에 집중하고 있고요.
13/10/30 15:36
아마 마지막에 언급한 책은 읽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만 2002년 촛불시위를 계승했다는 건 일베의 행동 양식이 그와 유사하다는 것일뿐, 사상의 계승은 아닌 걸로 압니다.
일베가 큰 규모의 커뮤니티로 진화한만큼 유저들을 정신병 환자로 취급하기 보다는 이런 현상에 대한 다각도적인 분석이 훨씬 생산적일 겁니다.
13/10/30 16:08
예전에 카투사 근무한 친구가 장난 좀 치면 불쉿거렸는데 좀 강하게 말하면 개소리마 이런 느낌이였네요 크크
일베가 젊은 우파 자리를 가져간 것은 실질적 해악을 떠나서 정치적으로는 참 기쁘군요. 앞으로 더욱 우파를 대표하는 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지율 변화는 대한민국 사람이 모두 누구의 부모이며 자식이라고 생각했을 때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편가르기 사고방식이 박혀있어서 한쪽편을 들어주고 싶어도 참인 명제를 계속 얘기하는데 부인하기는 힘들겁니다. 추가로 너무 야당쪽 이슈만 나온거 같아서 박대통령관련해서 최근 선거기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당한 사람이 배심원 전원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법원의 판결 보류도 이야기해볼 만한 일 같습니다.
13/10/30 16:13
박가분씨가 유능한 진보좌파 젊은 피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베가 새로운 젊은 우파라는 말이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13/10/30 17:08
막문단에 동감합니다. 박가분 씨야 좌파라지만요.
만약 일베와 모든 것이 똑같으면서 정치성향만 반여당인 사이트가 있다면, 민주당부터 해서 각 좌파진영마다 먼저 선긋지 못해 난리였을 걸요. 넓은 스펙트럼상 급진적이고 과격한 종북의심 무리들과 종종 엮여왔기에 싸잡히는 것에 대한 공포가 강하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싸잡히는 것에 대한 공포가 없다 해도 일베는 옹호하기 힘든 집단인데 말이죠. 신기하거나 의아하진 않고요... 지금껏 밝혀진 것만 해도 국정원 등과 일베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가 더 힘드니까요. 다만 왜 수사나 청문회에서 일베를 다루지 않을까 하는 게 의문인데, 이렇게 파도파도 계속 터지고 있으니 흥미롭게 지켜보렵니다.
13/10/30 18:36
리서치뷰 뿐만아니라 리얼미터 지지율도 53%인걸 보면 이번주들어 하락세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정권유지에는 충분한 지지율로 보입니다...
13/10/30 18:51
일베에 대해 거창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냥 조중동에서 하던 선동이 젊은 세대한테는 안먹히니까 인터넷 선동을 하려고 국정원 선동을 통해서 작업을 한 결과 일베의 아이들이 탄생한거죠.
13/10/30 19:31
2007년 대선부터 디씨에 지역감정 조장하면서 물흐리는 애들이 유입되더니 대선끝나니깐 완전점령 됐더군요.
왠지 그때의 세력들이 주축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근데 무슨 우파적 투쟁이라기 보다는, 익명성을 무기삼아 정립된 통념이나 금기들을 무시하면서 즐거움을 쫒는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느끼기에는요..
13/10/30 19:42
..? 일단 전현직 대통령 지지도에 대해서는 왜 설문조사에서 김영삼은 빠지고 저 5명만 골랐는가 하는 의문이 있구요..
전두환 노태우를 뺀건 그렇다 쳐도 왜 김영삼을 빼고 설문조사를 하는지 우습고.. 박정희를 꼽던 표의 많은 부분이 박근혜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 결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노무현 대통령이 압도적이다 이렇게 평가할 자료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대체 김영삼은 왜 빠진거죠?? 결과를 입맛대로 만들기 위한 굉장히 자의적인 여론조사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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