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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30 09:19
굳이 지적 아닌 지적을 하자면 에어팩스 트윈은 idm 이란 용어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았습니다 idm 단어의 기원은 천조국 쪽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통 알려저 있고 idm 부흥을 이끈 애팩을 위시한 주로 warp 레코드 뮤지션 들은 대부분 영국맛...아니 영국쪽 애들이죠
엠비언트 사운드자체는 이제 거의 대부분의 장르에서 양념처럼 요리조리 쓰이고 있는게 아주 흔하고 생짜 엠비언트 계열 음악하는 애들은 대부분 매우 실험적인 부류들로 이루어 졌다 할수 있습니다 최근 Tim hecker나 oneohtrix point never 같은 애들이 새음반을 냈는데 굉장히 우수한 결과물이긴 하지만 웬만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듣기 힘들 수준이라...
13/10/30 15:39
앗 그런가요 흑흑 저는 에이펙스 트윈 본인이 idm이라고 불리기을 원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완전 반대로 알고 있었네요.
팀 헤커의 곡 몇개는 저도 들어봤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진짜 '앰비언트' 음악이라고 불릴 수 있는 곡들이야 요샌 별루 없죠 저도 사실 매일같이 듣는건 아니기도 하고..
13/10/30 10:52
가사가 있는 음악을 잘 듣지 않는 편이라서 연주곡이나 배경음악 같은 것을 그냥 틀어두고 지내는 편입니다. 사실 남들이 들을만한 것만 듣다보니 좀 지루해지는 중이어서 이런 류의 음악을 좀 찾아보려는 중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13/10/30 11:59
그래비티를 보는데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앰비언트 느낌이 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참 훌륭한 영화였는데 음악도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앰비언트 곡을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음악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3/10/30 13:36
좋은 음악 소개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저도 하나만 소개드리자면..
bt 의 앨범 중 This Binary Universe 앨범이 앰비언트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일렉트로닉 팬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사운드 질감도 매우 좋고요. 글리치/스투터링 효과라 불리는 뽀드득 사운드 쪼개기가 일품입니다. 게다가 공간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제대로 5.1 채널로 제작된 음반이죠. 5.1 채널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환경에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13/10/30 15:46
5.1 사운드 하니 제가 이 장르 접하게 된 계기가 생각나네요.
새 헤드폰을 사고 음질 테스트같은 걸 하고싶어져서 이리저리 찾아보다보니.. 크크 앰비언트 말고도 트랜스 듣기를 좋아하다보니 BT의 곡들은 많이 들어봤어요. 감사합니다 :)
13/10/30 14:03
앰비언트라는 단어가 일렉트로닉의 하위 장르의 명명에서 탄생하기는 했지만 앰비언트 자체가 어떤 장르적 특성을 가질만큼의 독특한 곡 구성이나 장르적 클리셰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되진 않더라구요. 일단 앰비언트란 단어가 다른 아무 장르 앞에나 다 가서 붙는 접두사처럼 쓰이는 것에서도 어느정도 그 성격을 알 수 있구요. 저도 이쪽 계열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특별한 특징보다는 텍스쳐와 톤에 중점을 두는 심심한 음악이구나~ 하고 듣습니다. 이런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일렉쪽 말고도 슈게이징 / 포스트록 계열이나 더 나가서 현대음악쪽도 찾아보시면 들을게 정말 어마어마... 그리고 일본쪽 앰비언트 뮤지션들은 또 그 특징이 많이 다르구요.
13/10/30 15:50
저도 대충 남들에게 설명할때는 그냥 ' 신기한 느낌이나 공간감을 전달하는 약간 실험적인 음악들~' 이라고 말해주곤 해요. 하우스나 트랜스 등등 정해진 기본 스타일이 명확한 장르가 아니다 보니..
13/10/31 01:40
BT 추천이 나왔으니 관련 뮤지션(?)으로 Trifonic도 한번 들어보세요.
TBU앨범 작업에서 프로그래밍, 기타 세션으로 참여했던 Brian Trifon이 형인 Laurence와 함께 만든 밴드입니다. BT 특유의 Stutter효과와 비슷한 테크닉을 굉장히 잘 사용하고 앵비언트 음악쪽에도 기본이 괜찮은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Brian Eno와 함께 작업한걸로 유명한 우리나라 뮤지션인 Kayip도 관련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2집은 IDM느낌이 강한데 가장 최근 음반인 Theory of Everything은 좀 더 앰비언트 느낌에 음반이 아주아주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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