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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5 19:30
솔직한 제 생각은요.
결혼하는 본인이 허세 부리려고 비싼 곳에서 하는데 바쁜 사람 불러놓고 그 돈 채우라는 느낌이라서 짜증나네요.
13/10/05 19:40
본문에도 썻지만 비싼데서 하는 분들 중에 이런거 신경 안쓰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뒤에 머라머라 사람들이 있어서 짜증나더라구요.
13/10/05 19:58
그런곳에서 안하면 본인 지인분들은 몰라도 부모님 지인분들이 '저집은 잘 살면서 결혼식은 이런곳에서 하네... 요즘 어려운가봐?'
이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자영업크게 하시는분들은 100%입니다.
13/10/05 19:34
참석해서 함께 축하해주는게 밥값이상이라 생각하는지라..
제가 받을때도 줄때도 밥값 vs 축의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 주변 이야기를 들으면 결혹식을 무슨 장사마냥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13/10/05 19:38
저도 그렇게 생각해 왔는데 주변 사람들 중에 일부는 보면 나중에 축의금 따지는거 보니까 신경을 안쓸수가 없더라구요.
전에 어떤 선배는 나중에 동창회때 누가 5만원내고 부부동반에 아들까지 데려왔다고 한참을 욕하는거 보니 참 머라고 해야할지 .... 많이들 와서 식장이 북적거리면 저같으면 좋을것 같은데 그 선배말 듣고는 참 사람 생각은 다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13/10/05 19:38
오래전에 당구장에서 알게된 형이 청첩장을 주셔서, 형 10만원만 하면 되지? 라고 장난스럽게 물어봤더니...
밥값이 십만원이야... 알아서 해... 라고 하셔서 20만원을 했던 슬픈 기억이.... ㅠ.ㅠ
13/10/05 19:44
축의금이란게 내가 돈낸만큼 널 친하게 생각한다 이런의미가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밥값내고 밥먹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밥값신경쓸필요 있을까요? 애시당초 밥값이 부담이었으면 싼갈비탕해도 되는데 말이죠 국수나 친구 5만원 그외 3만원을 고수합니다 그게 서운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전 그것밖엔 안되는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내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거기에 참가하는건데 말이죠
13/10/05 19:50
전 3만원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고 그냥 참석 안합니다. 일도 주말에는 거의 쉴수 없기도 하구요 얼굴 정도 아는 사이는 대충 그렇게 합니다.
13/10/05 19:53
저는 안갈거 아니면 왠만하면 식장가서 인사도 하고 식장자리도 채워주자 주의였는데 요즘들어서 점점 LionBlues님처럼 해야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13/10/05 19:58
축의금으로 밥값 대신한다는 발상이 맘에 안들어서 장소나 참석여부 등은 무시하고 일괄 5만원으로 한지 꽤 되었네요.
친한 친구는 따로 하긴 합니다만 비싼 공간에서 예식을 하는 사람은 그만큼 비용을 치룰 각오(?)를 해야지요. 개인적으로는 결혼이란 걸 하게 된다면 하객들이 편한 공간에서 해야 겠다는 마음이 많이 생기더군요. (여러 식장을 다니다보면 솔직히 가끔은 불쾌한 경우도 있습니다.) 축하해주러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오시는 손님을 잘 모셔야 겠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축의금 액수 가지고 왈가왈부 할 멘탈은 아닐 거라고 아직까지는 믿습니다.
13/10/05 20:13
바보소년님 댓글보니 봄에 다녀온 하우스웨딩이 생각나네요.
친한 동창생 결혼식이었는데 근교 레스토랑 뜰에서 양가 친척과 아주 친한 친구해서 40명정도씩만 참석한 결혼식이었는데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축의금도 받지않고 식도 예식 피로연해서 3시간정도로 여유있게 진행되서 저도 이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3/10/05 20:04
그런것 신경 안쓰고 장소 상관없이 냅니다
돈 벌려고 결혼식 하는것도 아닌데 하는 사람이 감당이 될 정도에서 알아서 해야죠 저도 밥값 10만원 정도 했는데 후배들(학생) 와서 오천원, 만원 만 내도 온 것 만으로 고마웠습니다
13/10/05 20:10
흠... 역시 대부분 분들은 신경쓰지 않으시는군요.
전에 이상한 사람들 몇몇 경험하고 괜히 찜찜해 했는데 저도 신경쓰지 말아야 겠네요.
13/10/05 20:10
허허 밥값이 그렇게나 비싸요? 덜덜 얼마전 누나결혼식에 나름 그지역에서 가격좀나갔었는데 삼만원정도였거든요....
참고로 저는 그쪽 밥값따져가며 돈내고싶진않네요
13/10/05 20:23
밥값 생각하면 솔직히 아깝죠. 그 돈이면 내가 좋아하는거 충분히 먹을수있는데요. 비싼 밥값이 걱정되서 흥행걱정하는 혼주는 애초에 그런곳에서 하는게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봐가면서 액수 정하는거지 식비 생각해서 액수 정하는건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13/10/05 21:02
제가 가본 가장 비싼 결혼식장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이었습니다.
와인과 함께 코스요리로 식사가 나왔는데 모르긴 해도 제가 낸 축의금의 두배 이상 되지 싶었습니다. 혼주분이야 축의금 보고 거기서 한건 아니겠지요 참석한 분들중 저처럼 평민(?)들도 있었지만 다들 한가닥 하시는 분들이라 아마도 혼주분의 대외적인 입장 때문에 그런듯 생각 합니다. 참고로 그 혼주분은 축의금 모두를 성금으로 기탁하셨습니다.
13/10/05 21:37
직위,직급때문에 아랫사람들이 많이 오는경우는 식비보다 축의금 적게 넣으면 짜증날만 하다고 봅니다.
친구,지인에게 까지 식비타령하는거면 정상인 사람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5만원내고 온가족이 오는것 싫어할거면 초대장에 주의문구라도 적어 놓던지...
13/10/05 22:34
무한도전 미방영분 동영상 중에 채무관계 청산 특집인가 있었는데, 거기 보니 유재석씨가 권상우씨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20만원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그정도 능력에 축의금으로 생각한것보다 적게 내는구나 싶었는데 그거 본 뒤로 축의금으로 그냥 5만원 고정입니다. 진짜 친하거나 아주 가까운 친척이면 10만원 정도 하구요. 축의금 낼 때 식비가 얼마 나오는지 생각은 안해봤던것 같습니다. 그냥 축하해준다는 의미가 더 크면서 결혼 잘 하라고 돈 보내는건데 밥 값 비싸보인다고 돈 더 내는건 조금 삭막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13/10/06 04:30
한국의 결혼식문화는 정말 추잡스러운게 사실이죠. 진심어린 축하는 없고 돈만 오가는.. 그리고 진심어린 축하를 하려 해도 시장통같은 결혼식장에서 그 마음을 전할 시간조차 부족하죠.
13/10/08 10:23
? 그냥 친분관계에 따라 하시면 되죠. 비싼데서 하는 사람은 비싼데서 할 능력이 있어서 하는 것이니 하객이 그런 걱정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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