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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1 19:47
정인기 씨 원래 연기 잘하시는 것 같은데, 왜 스파이에서는 그러셨는지 보는 내내 좀 의아했습니다.
설정 같은 부분은, 보고 있는 공돌이를 힘들게 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특히 초음파사진 덜덜) 코믹영화이니만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끄끄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 재밌게 봤습니다. 흐흐
13/10/01 19:53
개인적으로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제가 잘못 이해한 건지 설정이 엉성했던 건지...)
둘이 같이 불임클리닉 갔다가 바로 출장 갔던 것 같고 그 사이에 시간도 별로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불임클리닉에서는 임신 사실을 몰랐던 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임신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정자 검사부터 하려고 했던 건지... 아니면 영화에서 시간이 꽤 흘렀다는 점을 제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인가 싶기도 하고...
13/10/01 20:02
역시 따지고 들어가면 지는 영화...
여담인데 불임으로 힘들어하시는 부부와 같이 봤는데, 아내분께서 문소리에게 어마어마한 감정이입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문소리 위험한 장면 나올 때마다 '저러면 안되는데 애기 위험한데 ㅠ_ㅠ'
13/10/01 20:53
전 그냥 어머니랑 동생이랑 보고왔는데, 아무 생각없이 하하호호 웃으며 보기에는 좋더라고요. 어머님도 관상보다는 스파이가 좀 더 가볍고 재밌었다라고 하시던데 크크
13/10/01 20:57
음... 설경구씨는 다보고나니 참 캐릭터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촌스러운 극중 이름이나, 공무원이며 적당한 액션씬을 한다는 것. 설경구라는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나머지 배역들이야... 한예리씨는 전작 코리아에서도 그렇고 북한여성연기를 참 잘하더군요. 다음 작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설정은, 굳이 저런 설정은...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추석을 노린 가족...영화라 생각하고 생각을 놓고 봤습니다. 명절'킬링타임'으로 이만하면 수작이지요. 이것저것 생각않고 재밌었습니다.
13/10/01 21:25
구구절절 공감하지만 그래도 웃기긴 하더군요. 영화관에서 사람들이 빵빵터지는 부분들이 많더군요 뭐 그렇게까지 웃긴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분들 개그코드에 맞는듯?
워낙에 망작들이 많아서 데이트용으로 아무 기대없이 보기엔 나름 괜찮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하..빨리 군도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믿고보는 하정우!
13/10/01 22:01
이 영화를 전체적으로 보면 좀 심한말로 쓰레기에 가깝지만
개별 에피소드로 보면 연기도 괜찮고 나름 장면 장면 괜찮더라구요 개콘에 나오는 꽁트 보는 느낌으로 보셔야할듯하네요
13/10/01 22:05
포스터라던가 팜플렛 등 홍보문구를 보면 관상은 웰메이드영화처럼 보이고 스파이는 조금은 덜 그래보입니다.
그게 관상과 스파이의 흥행성적의 차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전 둘다 안봤지만 둘 다 본 사람들 얘기로는 의외로 연출적으로는 관상이 더 별로라는 평도 있더라구요. 피지알에서도 평을 보면 두편다 취향에 따라서 만족도가 비슷한 것 같은데, 스파이의 포스터는 정말 너무 아닌것 같아요.
13/10/01 22:32
문소리씨는 괜찮지 않았나요? 볼게 없어 어차피 큰 기대 없이 본 영화라 큰 실망도 안했네요.
어제 본 히든 카드보단 오히려 나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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