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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1 07:27
만약 결혼하고 떠나갔다면 더 큰 아픔이 되었을 거에요. 지금이어서 다행이다..라는게 4년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저의 마음이었네요.
잊기보다는 가슴에 묻어두는게 마음에 편하더라고요. 혼자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찾아보세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털어놓고요. 시간이 해결해 주실거에요.
13/10/01 08:10
그럼 문자 이후로 아직 만나보신적이 없는건가요?
이렇게 끝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걍 무작정 찾아가보세요. 헤어지더라도 납득할만한 이유라도 들어야 속이 풀리죠. 그분 친가도 찾아가보시고 사귄다는 남자 만나서 면상이나 한번 갈겨주세요. 이대로는 절대 안끝날것 같네요.
13/10/01 08:41
사귄다는 남자에게 왜 면상을 갈깁니까
님이 그남자 입장되보세요 민폐죠 쌍무적 계약관계여서 한사람이 끝났으면 자동으로 둘관의 관계는 마감되는건데 한쪽이 지나치게 매달리는것도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울해서 올린글이신데 엄하게 저희둘이 싸우지맙시다. 항해사님 힘내세요
13/10/01 11:54
글쎄요. 지금 제일 억울한 사람은 항해사님같은데요.
6년 사귀고 결혼 약속한 사람을 뺏어가는데 민폐걱정에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야한다는건 전 이해안되네요. 물론 선택은 항해사님이겠지만요.
13/10/01 12:26
본문의 글을 떠나 이러한 상황은 거의 뺏어간게 아니라 그 여성의 마음이 바뀐거죠 개인적으로 상대방 남성을 탓하는 건 문제 호도라고 봐요 원인은 그 여성분의 변심인데요 때리는 건 몰라도 화를 내고 싶다면 대상은 나와의 심리적 계약을 파기한 여성이지 남성은 아닙니다 그 사람은 계약자도 아니죠 저같으면 둘다 신경 안 쓰지만요 그리고 헤어짐이 자신 감정 분출에 대한 정당한 근거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3/10/01 13:45
에고 제가 요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보네요. 보통은 이럴경우 주먹부터 먼저나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제말이 면상을 갈겨라가 핵심은 아니고 최소한 그 남자에게 자기의 존재를 알려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밑에 댓글 보면 항해사님이 이미 마음을 결정하셨다니 더이상 말하는것도 실례라고 생각되네요.
13/10/01 08:43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저런 상황에선 말씀해주신 방법으로는 절대 마음 못 돌립니다. 오히려 남자분(3등항해사님)에 대해 그나마 남아있던 미련이나 미안한 감정까지도 지워버리게 만드는 아주 좋은 구실이 됩니다. 만약 여자분의 마음을 돌리려는 목적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가장 역효과가 큰 방법이죠. 뭐 이젠 남남이니까 한번 속에 있는거 다 털어내고 쌩까겠다 한다면 상관없지만요.
13/10/01 11:57
이상황에서 그여자분의 그런 감정이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어요.
문자한통으로 6년세월이 날아갔는데 이미 남남이 아니라 원수죠. 어떻게 된 영문인지 말이나 들어봐야하 속이덜상하지 않을까요? 저같으면 이대로는 못견딜것 같아요.
13/10/01 09:52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절대 그러면 안돼죠.
본인만 더 비참해지고 나중에 이불에 하이킥을 날릴 행동입니다.
13/10/01 19:19
그 남자는 가만있다가 면상 쳐맞으면 왠 황당한 날벼락이죠? 화풀이라면 여친 뺨때리라는 것도 아니고 엄한 그 남자 뺨치라는건 당최 이해도 안가고... 애초에 떄려서 화푸는게 좋은 것도 아니죠
13/10/01 23:02
댓글보다가 답답해서 남깁니다.
"남자 만나서 (면상)이나 한번 갈겨주세요." 가 잘못된 말이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데도 참 이해가 느리시네요.
13/10/01 10:08
얼마 전, 4년 반의 연애를 끝냈습니다. 저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는데. 그동안 내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봤으나 결국 사람은 달라지지 않더군요. 체념하고 포기하고 할 말 다 쌓아가며 사귀다가 어느 순간, 아.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해도 우리의 함께하는 평생은 불행하겠구나. 둘 다 잘못하지 않았지만 불행하겠구나. 라는 걸 깨닫고 이별 준비를 했어요. 한 달 넘게 혼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그저 헤어지자. 이유는 오빠도 알잖아. 했어요. 음. 케이스가 다르긴 하겠지만 아무도 잘못하지 않아도 불행할 수 있다는 걸 여자분이 깨달으셨던 건 아닐까요. 항해사님이 잘못하신 건 없어요. 그저 더이상 안 됐을 뿐이죠. 어쨌건, 그 여자분도 나름대로 고통의 시간이었을 겁니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길 바라요.
13/10/01 10:50
하...7월님하고 사귄거같은거같네요. 크크... 저도 4년간의 연애를 얼마전에 끝냈습니다. 글쓰신거랑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내용으로요. 일방적 통보는 아니고 정말 많이 싸우고 싸우다가 내린결론이네요.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결혼이 닥쳐오니 평생을 보게되고 평생은..불행하겠구나라는 거. 굉장히 맘이 안좋네요.
13/10/01 15:01
허... 저도 얼마전 4년 연애를 끝냈죠...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때 즈음 이별 통보를 받았고 사유는 7월님이 쓰신거랑 동일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됐죠
13/10/01 10:23
서로인연이 아니엿을뿐이죠
저도 어렴풋이알면서 그냥있어왓는지도 모르겟네요 그저 아쉬움과 다시 사랑할수잇을까하는 막막함이 조금힘들지만요 누구한테도 이야기하기어려운 이야기를 여기서라도풀고 위로를 얻어 가슴의 구멍이 좀 차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문자한통실어보내고 제마음도 같이보내려 합니다 행복햇다 내사랑 안녕
13/10/01 12:02
에고.. 그렇게 결정하셨다니 달리 할말은 없네요.
견딜수 있으시니 내린 결정이라고 봅니다. 힘내시고 다음엔 더 멋진 사랑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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