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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15 17:43:44
Name 기성용
Subject [일반] [국축] 우리나라 국대에대한 잡설 크로아티아전#2

제글은
http://tvpot.daum.net/v/v2edbITIVTW3m440W4Toofo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 원투펀치 78회 1부 > 홍명보호의 남은 숙제는 무엇?"

이라는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저번시간에 이어서 이번에는 크로아티아 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피파랭킹 8위로써 위치한 국가 입니다.

주요선수들이라면 레알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에버튼의 옐라비치등등이 있는 강호이지요

홍명보호 출범이후 첫 유럽 평가전이였고 우리나라도 정예맴버가 출격하는 정말 평가전으로써 많은 도움이 될만한 매치업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크로아티아가 지금 중요한 월드컵 예선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있기 때문에 주요선수들을 한국에 대리고 오지않고

세비아의 "이반 라키티치" 와 샤흐타르의 "스르나"를 중심으로한 선수진을 꾸려서 평가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발라인업

        조동건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구자철 박종우
윤석영 곽태휘 김영권 이용

<크로아티아전 선발라인업> 4-2-3-1 전형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이티전과 비교하여서 살펴보게되면, 손흥민 김영권선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른 라인업으로 선수를 테스트해 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 원톱 조동건의 카드는 어떠한가?

현재 수원삼성에서 뛰고있는 조동건선수는 2013 정규리그 14경기 5득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수원삼성에 하반기로 오면서 라돈치치 등의 높은 주급을 받고있는 주축 외국용병들이 모두 교체가 되거나 빠졌기 때문에 수원삼성의 공격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이지요. 그러나 조동건선수는 부상을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인하여 K리그 클래식 리그의 전반기의 대부분을 뛰지 못하였고 최근 차츰차츰 폼을 올리고 있는 선수이지요.

이 선수가 성남일화에서 대뷔할 때 부터 지켜본봐로는 이선수 또한 정통파 원톱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상대편 수비진과 싸워주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 투톱에서 쉐도우로 뛰었을 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라는 것이지요.


홍명보 감독님은 국내파 공격수 중에서 유일하게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이어서 생존하게된 조동권 선수에게 "플레이 스타일이 대표팀과 해외파들 사이에서 잘 어울린다고 봤다" 라고 칭하며 굳센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대목은 홍감독의 최전방은 역시 "연계"가 중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홍명보감독이 원하는 원톱의 조건
1. 떨궈줄수 있는 포스트 플레이가 되어야 한다.
2. 몸을 비벼서 상대 중앙수비수와 싸울수 있어야한다
3. 2선라인의 공격수들과 연계가 되어야한다.
4. 활동폭은 중앙에 집중되지 않고 넓어야 한다.
5. 득점력을 갖추면 좋다.

하지만 지난번 #1에서 살펴본 홍감독님의 원톱에 조건에는 3,4번에만 일치가 되는 선수였습니다.


조동건 선수는 최전방뿐만 아니라 2선까지 종으로 움직이는 활동 반경은 우수했지만 볼을 잡았을 때에는 역시나 긴장을 하였고 좋지 못한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전반 초반 상대 수비로부터 볼을 가로채고도 서두르다 제대로 된 패스를 건네지 못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후에도 볼을 잡으면 허둥대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전반전 크로아티아는 4명의 수비수가 아니라 3명의 수비수를 놓는 3백전술을 사용하였는데, 3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거의 박스안에서의 움직임은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조동건선수만의 문제는 아니였고 2선 공격수들이 완전 밀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봐야하지만, 역시나 아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2. 그럼 제로톱은?

              구자철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한국영   박종우



<크로아티아전 후반 라인업>


후반이 되자 홍감독님은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전혀 압박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미드필더를 한명 더 투입을 하여서 중원에서의 점유율을 올리자 하는 방안이였습니다.

한국영선수는 볼 전개를 중점적으로 하는 미드필더가 아니라 홀딩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선수이며, 중원에서 윙백1명의 지원이 최소 있다고 쳤을 때 7명의 중원에서의 숫자우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후반초반 이것이 약간은 통하는 듯 보였습니다. 전반에 거의 통하지 않았던 압박이 통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츰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 미드필더가 잘해서 그런 것보다는 크로아티아선수들의 월드컵 예선을 치루는 가운데 피로누적이나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누적이 후반에는 나타게 되어서 우리 선수들의 기동력이 상대적으로 살아난 것 처럼 보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수적 우위를 가졌지만, 전방에서 마무리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는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박스안에서의 좋은 움직임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제로톱을 사용하는 다른 팀을 잠깐 살펴보지요.

제로톱이 가장 유행을 타기 시작한 것은 공격수의 줄부상으로 인한 AS로마에서 부터라고 생각됩니다. 이때 AS로마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토티선수를 주축으로 한 제로톱을 보이면서 AS로마는 세리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에는 펩과르디올라 시절 바르셀로나인데 이때에는 메시선수를 주축으로 인한 제로톱을 펼쳤엇습니다.

하지만 왜? 다른나라에서는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제로톱을 사용하지 않는 것 일까요? 해답은 간단합니다.


제로톱이 되기위해서는 2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전술이해도가 전세계적으로 뛰어나며 기동력과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False 9 가짜 9번의 역할을 충실하게 펼칠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2. 그 뒤에 바치고 잇는 5명의 미드필더 라인이 절대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서로의 빈자리를 매워줄 수 있어야 한다
.


현재 스페인은 2번을 바르셀로나 주측선수들의 호흡으로 인해 충족하기 때문에 제로톱을 세스크선수를 중심으로 국대 제로톱을 사용해 보았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왜일까요? 1번을 세스크 선수가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1번을 메시선수가 충족시키기 때문에 제로톱을 몇번이고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2번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제로톱이 완성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봅시다.. 1,2번 충족이될까요?... 네 대답 안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로톱은 아닙니다.


3. 박주영의 대안..

아.. 런던에서 상주하고 있는 관람객의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네요..

모나코 시절 박주영선수는

홍명보감독이 원하는 원톱의 조건
1. 떨궈줄수 있는 포스트 플레이가 되어야 한다.
2. 몸을 비벼서 상대 중앙수비수와 싸울수 있어야한다
3. 2선라인의 공격수들과 연계가 되어야한다.
4. 활동폭은 중앙에 집중되지 않고 넓어야 한다.
5. 득점력을 갖추면 좋다.



1,2,3,4,5번을 모두 충족하는 국대 홍감독님이 원하는 최적의 카드였습니다.

작지않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흑형 수비수들과 싸워서 최고의 포스트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네네 선수등과 좋은 연계, 그리고 득점력까지 가지고 플레이메이킹까지 하는 선수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스날에서도 제3의 공격수 카드로 탐을 냈던 것이고요.


하지만 과연 현재의 몸상태는 어떨까요?...

그건 제가 축구 전문가도 아니고 축구 의료진, 감독, 코치진이 아니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2년 넘게 현역에서 뛰지 못했던 이천수 선수도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하였을 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홍감독님은 잘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의 팀을 강조하였던, 소속팀에서 지속적인 경기를 치루고 있는 선수를 뽑겠다고 천명하셨습니다.

저는 예외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예외가 다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스피릿에 또다른 문제를 가지고 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 2선을 어떠했는가? 구자철 vs 김보경

구자철 선수는 홍감독님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에 캡틴으로 중용했던 선수 입니다. 누구보다 구자철 선수를 잘 알고 어떤 자리에서 구자철 선수가 뛰어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지는 잘 알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표팀에서는 구자철선수를 2선의 가운데에 두는 실험은 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구자철 선수가 김보경선수에 밀린 것이 아니고요..


그럼 현재의 폼은 어떠한가?

단연 김보경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현재 카디프시티에서 보......질...이라고 불리우며 절정의 킵핑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EPL에서 가장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가지고 있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절대로 공을 뺏기지 않는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구자철선수는 현재 가신이 가장 높은 기량을 보여주었던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고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 소속팀에서 말이지요 또한 눈에 뛰는 활약 또한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요.


두선수가 다음 월드컵까지 어떤 기량과 폼을 유지하고 있을 지 모르지만 홍감독님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3선의 박종우

현재 박종우 선수는. 예전 올림픽때의 그 열혈의 파이터가 아님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것이지요.

감독님의 지시가 있었는지.. 아니면 자신이 무언가를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뛰며 지워주는 스타일에서 현재는 선더랜드 임대선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현 부산에서도 좋은 패스와 양질의 공을 넣어주고 있지만 그 때의 박종우 선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아쉬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선더랜드 임대선수의 대체선수로 한번쯤은 생각해 보고 그 롤을 맞겨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을 하고싶지는 않네요.. 그 역할은 하대성선수가 더 잘한다고 믿고있기 때문이지요


6. 중앙수비 왜 불안한가? 왜?

크로아티아전 2골은 다 선수를 놓쳤습니다. 집중력 문제이지요.

수비수라는 직책이 85분을 잘해도 5분을 못하면 그게 눈에 확뛰고 그게 평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감독님의 선수들에게 맨탈적인 동기부여를 부여하는 능력을 믿어보는 수밖에요..


그외의 맨마킹이나 업사이드 트랙을 사용하는 라인컨트롤은 우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격수를 놓치는 집중력의 문제는 단연코 해결해야할 가장 우선순위 문제겠지요.


총평을 해보자면

1) 크로아티아가 아무리 1.5군의 선수진을 꾸리고 왔다고 하여도 선수의 능력차이에서 벌어진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아무리 해외에 많이 진출을 하고 각국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하여도 선수의 개개인의 능력이 차이가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이 선수의 개개인의 능력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감독의 역량이고요.


2) 전반 3백으로 나온 크로아티아에게 어떻게 맨마킹을 하고 대응을 하고 어디서부터 압박선을 해야하는지 지시해주지 못하고 손흥민선수와 이청용선수가 붕떠버리게 되고, 어지할 바를 몰라했던 대한민국 코칭스태프의 유기적인 전술대응이 아쉬움으로 남는 한판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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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5 17:46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로도 메시와 같은 페이크9번롤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구자철 선수가 2선은 김보경선수에게 주고 3선으로 내려오기에는 무리겠죠??
기성용
13/09/15 17:49
수정 아이콘
펩시절의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에게만 가중되는 역할을 나누기위하여 세스크에게 시도를 해보았지요..
그러나 절반성공 절반 실패라고 보였습니다.
현재 펩감독은 리베리or괴체선수에게 이 역할을 부여하고있지만. 메시만큼 수행하지 못하고 있고요.

토티, 메시 말고는 다른 생각나는 선수가 없군요..
㈜스틸야드
13/09/15 17:50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펄스9이 가능한 선수는 메시와 토티뿐이라고 봐야죠. 그나마도 토티는 이제 은퇴할 때라...
Manchester United
13/09/15 18:03
수정 아이콘
메시 말고는 생각안나네요. 구자철 선수는 요새 소속팀에서 디에구 아래서 중미로 뛰는데, 그냥 공미 프리롤이 젤 좋아보입니다.
아키아빠윌셔
13/09/15 18:29
수정 아이콘
흔히 이야기하는 딥라잉 포워드들이 다 그 과죠.
13/09/15 19:00
수정 아이콘
슾국 국대서 비야 빠지고, 토레스 토레기 모드일때 파뿌리를 제로톱으로 써봤는데 힘들었죠.
파뿌리 정도면 세계적인 재능입니다만, 중앙 수비 두명의 압박을 벗어나기가 힘들죠.
기성용
13/09/15 20:04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Manchester United
13/09/15 18:02
수정 아이콘
박종우는 기성용과는 또 다르게 가는중입니다. 올림픽 이후 안익수 감독 아래서 기성용따라하다가 혼난 이후에 요새 부산아이파크에서 경기보면 맨유에서 캐릭과 비슷한 롤을 수행중입니다. 박투박인데 수비와 볼배급에 치중하죠. 공수가 균형적이고 킥력좋은 미드필더라 대표팀에서 중미 역할이 딱 일텐데 수미 역할을 줘서 좀 안타깝더군요.
기성용
13/09/15 18: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최근 부산경기를 하이라이트로만 봐서 ..

감사합니다.
타블로장생
13/09/15 18:12
수정 아이콘
김영권은 후반 15~20분 정도 넘어가면 집중력이 산으로 가더군요
그걸로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어처구니 없이 선수 놓쳐서 골 먹히는 주범이 되고 말이죠
홍정호는 크게 될 그림은 보이는데 유리비슷한 몸이 되어가는 느낌이라 관리 잘못하면 나무문이 될 수도 있겠구요
그래도 센터백 듀오가 워낙 오래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부상이 없으면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Manchester United
13/09/15 18:15
수정 아이콘
김영권은 집중력 부족, 홍정호는 부상때문에 느려진 발...

홍정호 부상전이 진짜 피지컬 완전체였는데 아쉽습니다.
기성용
13/09/15 20:04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보셨네요
김영권선수는 풋살로 단련되어진 볼컨트롤능력은 최상이지만
무언가 집중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보이고

홍정호선수는
머리는되는데 몸이 안되는거같습니다 지금..
잉여잉여열매
13/09/15 18:35
수정 아이콘
구자철과 김보경이 참 걱정입니다.
두 선수다 현재 공미에 최적화 되어있어서 같이 끌어 안고 가는데는 많은 무리가보입니다.
구자철은 제주에서 뛸었을 때나 소속팀에서 수미이긴 하지만 임대시절 공미로 뛸때보다 제 역할을 더 못하는걸 보니
이미 자신도 공미를 더 선호하는 듯합니다.
이럴바에야 그냥 김보경 구자철은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도 괜찮을 것같고,

아니면 모두쓸것 같으면, 구자철을 지금 손흥민자리로 손흥민을 중앙스트라이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구자철을 전문적인 윙의 롤을 부여하기보다는 중앙으로 접어들어오는 걸로 하면서 손흥민-구자철-김보경이 약간 스위칭플레이로
빈 자리를 메우는 형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좀 더 시너지를 낼려면 이자리에 있을 윙백이 적절히 올라왔다 내려왔다 해줘야 한다는 것도 있겠지만 ....
기성용
13/09/15 20:02
수정 아이콘
스페인에서 세스크가 후보로 남듯..
구자철선수와 김보경선수는 공존하긴 힘들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잉여잉여열매
13/09/15 20:31
수정 아이콘
네 로테이션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또 사정상 억지로라도 해외파 다 넣을 것 같아서
스웨트
13/09/15 18: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수비가 그나마 좀 강해지지 않았나 했는데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나 싶었었던 경기였습니다.
따라가지도 못하고 우왕좌왕... 그나마 압박은 안되도 싸이드에서 파는건(.. 손흥민 뿐이었던가?) 되는 듯 하다 느끼면서도 마무리는 안되고..
뭐 언제부터 강팀이었다구요. 그냥 지켜보면 어떤 모습이든간에 완성이 되겠죠..
13/09/15 19:01
수정 아이콘
수비도 못하는 팀은 안됩니다 감독님.. 헤헤
수비라도 잘해봐요 우리
에시앙
13/09/15 19:11
수정 아이콘
제가 크로아티아전 본 평가입니다.

(대한민국 입장)
전반 : 우리가 계속 미드에서도 밀고 공격도 계속하니까 할만하다! 이기겠어!
후반 : 어? 왜 갑자기 밀리지....? 어어어...골먹혔네

(크로아티아 입장)
전반 : 그래 한번 밀어봐라. 밀려줄게~
후반 : 쇼타임
기성용
13/09/15 20:08
수정 아이콘
미드에서 밀수있었던 것은
숫자차이인데요

3 4 1 2 전술을 사용한 크로아티아와
4 2 3 1 전술을 사용한 대한민국은 미드필더에서 숫자차이가 날수밖에없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미드필더에서 5명의 숫자를 가져갈수있지만
우리나라는 지원되는 윙백 최소1명을 합쳐서 6명의 숫자를 가져갈수 있거든요
류화영
13/09/15 20:03
수정 아이콘
한준희 위원 말대로 제로톱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홍명보 감독이 원하는 원톱감은 전셰계를 찾아봐도 저 요건 다 충족시킬수있는 선수는 드물듯
기성용
13/09/15 20:06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그게 완벽한 전술이면
어느나라건 어느클럽이건 다 따라할텐데
그게안되니까요
나사못
13/09/15 20:18
수정 아이콘
제로톱은 세슼도 못한다는 말이 확 다가오네요.
감히 우리나라로서는 언감생심.....-_-;

홍감독이 원하는 원톱은... 음 찾기 힘들것 같아요.
런던 관광객이 갑자기 미쳐서 모나코시절 폼을 찾거나, 이동국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또 한 번 회춘모드를 보여주거나....
둘 다 확률이 그다지...
13/09/15 20:43
수정 아이콘
박주영 전성기 시절에는 1~5 번이 그래도 갖춰졌었죠.. 최상급 국가와 대전했을때 통할지는 미지수였지만 어중간한 국가와 붙으면 그래도 좋은 포워드였는데..ㅠ

흑형들이랑 공중전 승리할땐 완전 깜놀했는데...;
써니티파니
13/09/15 23:15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가 저 카테고리에 딱 맞는 선수인것같은데 안타깝기만 하네요 사실 나이도 많고 젊어진 현대표팀과 잘 안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후계자발굴이 쉽지는 않죠

제로톱은 우리가 바르셀로나나 로마랑 같은 급을 원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당치도 않구요 다만 현 자원상 충분히 가능해보이는 전술이라 자꾸 만지작거리게 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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