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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14 18:05:54
Name 기성용
Subject [일반] [국축] 우리나라 국대에 대한 잡설 #1 아이티전

제글은
http://tvpot.daum.net/v/v2edbITIVTW3m440W4Toofo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 원투펀치 78회 1부 > 홍명보호의 남은 숙제는 무엇?"







이라는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츨처 :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365843 >



아이티전 포메이션 입니다.


 


  1. 지동원의 원톱의 가능성



지동원선수는 아시안컵 4위를 하였을때 조광래감독님이 중용했던 원톱이였습니다.


지동원 - 구자철 라인으로 아시안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였조. 그때 해설자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최순호감독의 재림이다"


라고 말할정도로 유연하고 공을 잘다룬다 라고 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보여졌조, 하지만 지동원선수는 정통적인 원톱이 아닙니다.


좌측라인으로 빠져서 측면에서 중앙 수비수들의 맨마킹을 벗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더욱 더 빛을 바라는 선수이며 몸을 비벼주며


포스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더더욱 아니지요. 선더랜드에서 뛸때에도 측면 날개로 나왔을 때가 더욱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이티전에서도 거의 지워지고 측면으로 빠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요



  2. 그럼 홍명보감독님이 원하는 원톱카드는 무엇인가?


 


                가장 먼저 홍명보감독이 원하는 원톱의 조건


            1. 떨궈줄수 있는 포스트 플레이가 되어야 한다.


        2. 몸을 비벼서 상대 중앙수비수와 싸울수 있어야한다


            3. 2선라인의 공격수들과 연계가 되어야한다.
          4. 활동폭은 중앙에 집중되지 않고 넓어야 한다.


                   5. 득점력을 갖추면 좋다.



 



정도의 5가지 조건을 가지고 있지요


그럼 이런생각을 하실수 있습니다. 이건 완벽한 공격수가 아니냐. 라는 생각인데 제생각도 동일합니다.


한국에 과연 저런 공격수가 나올수 있을지?


그동안 가장 많이 중용되었던 선수가 김동섭선수인데요. 김동섭선수는 소속팀에서 적지않은 득점을 넣어주고있고.


186에 다다르는 작지않은 키에 좋은 연계까지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대 2선 공격수들과 연계가 그닥 좋지 못하였고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소녀슛"이였지요.. 국대만 오면 왜 공격수들이 세가슴이 되어 소속팀에서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는지..


 


그리고 가장 아쉬운 것은 김신욱선수 입니다. 홍명보호에서 아직 김신욱선수는 원톱으로 선발출장을 한적이 없습니다.


최강희 감독님, 조광래 감독님이 김신욱선수를 국대에서 사용할 때 보면


잉글랜드의 크라우치, 예전 우리나라 리듬타던선수 조재진선수처럼 머리를 향하는 원톱으로 사용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김신욱선수는 k리그 클래식에서 신조어를 만들만큼 발을 잘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일명 " 타겟형 플레이메이커 "  예전 모예스감독시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펠라이니 같은 유형의 선수인데요


직접 머리로 받아서 비벼주고 때리는 선수가 아니라 한번더 다른 공격수들에게 움직임을 통하여 공간을 만들어주고, 질좋은 패스를 넣어주는


그런 선수입니다.


 


                     울산에서 예를들면 
      공격수 공격수                      공격수


          김신욱                            김신욱



이렇게 2선에 거의 배치가 되는 선수이지요. 최전방에서 비벼주고 싸워주는 정통 타겟스트라이커는 아닙니다.


그러기 떄문에 한번 국대에서도 선발로 출장시켜서 한번 제위치에서 활약을 펼처줬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많은 K리그 클래식 팬들이 아쉬워하는 선수는 "유병수" 선수 입니다


인천에서 많은 득점을 보여줬지만. 조광래 감독님의 참 아쉬운 선수교체로 ...


다신 국대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입니다. 제가 우리나라 명장보다 선수를 보는 눈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유병수선수가 국대 원톱에 어울릴 수 없는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만 참 아쉬운 선수입니다


현재 근황은 러시아 로스토프로 이적하였고 그 뒤는 모르겠습니다..;; 러시아리그는..


제생각은 소속팀에서 훈련도 하고있지 않는 관람객을 만나러갈 시간에 한 번정도 가능성을 열고 이선수를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2선의 손흥민, 이청용선수의 발견


 


아이티전은 여러므로 의미가 있는데 홍명보 감독님과 손흥민선수의 첫만남이 되기도 한 경기였습니다.


올대등등의 여러가지 대표팀을 할 때 한번도 중용해본적 없는 손흥민 선수인데. 이날 멋진 활약을 펼쳐 줬조


이청용선수도 한국의 "메시"다 라는 크로아티아 감독님의 극찬을 받을 정도로 아이티 전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흥민 우청용은 거의 자리를 잡은것 처럼 보이네요


또한 소속팀에서도 두 선수다 감독님의 총애를 받고있고 지속적인 선발출전을 할 수 있고 폼을 유지 할 수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큰 부상을 입지 않는 한 국대에서 계속 중용될 것 처럼 보입니다.


 


그 외의  윤일록, 고요한, 이근호 선수가 백업을 중용될 수 있고 김보경선수가 변칙적으로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겠지만


현 소속팀에서 중앙 미드필더에서 포탠이 만발하고 있는 김보경선수를 돌리는 것은 좋은 생각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오프더 볼의 절정의 이른 움직임의 마술사 이근호선수.. 이 날도 지속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공만잡으면 그 환장하는 골키핑 능력은


참 아쉬움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4. 3선 중앙 미드필더의 고민


 


홍명보호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된 것이 하대성 - 이명주 라인인데요. 아이티 전만 보면 선더랜드 임대선수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멋진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대성선수의 플래이 매이킹은 현재 k리그 클래식 서울이 높은 순위에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고.


그동안 국대 울렁증이 있었지만 그것을 고친 하대성 선수는 우리나라 현재 폼으로는 가장 높은 기량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명주 선수도 또한 포항의 높은 순위 스틸타카에 가장 핵심 중추로 자리잡고 있는 선수 이며 정말 열심히 뛰어주는 보배라고 생각되지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되는 것은 홍감독님이 원하는 압박을 하다보면 후반 20분정도가 되면 중앙 미드필더진이 거의 방전이 되고


크로아티아 전에서도 하대성선수는 체력고갈로 나오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월드컵 조별예선일정을 잘 치루기 위해서는


하대성 - 이명주 선수처럼 무지 많이 뛰어주는 것도 좋지만. 탬포를 올릴때는 올리고 내릴 때는 내려주는 조절을 할 수잇는


선수의 부재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 가려움은 선더랜드 임대선수가 잘 매꿔줄 수 있지만. 저는 잘 모르겠네요...허허


 


   5. 푸-  우  -  울 -  백   가장 큰 고민


 


우리 성인대표팀에서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현재 풀백자원입니다.


최강희호에서도 가장 많이 선수변동이 있었던 곳도 좌우 풀백이고..


현재도 가장 불안한 곳이 좌우 풀백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김창수 선수가 부산에서 한창 그 폼이 아닙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그 보여줬던 환상적인 모습을


일본 소속팀으로 옮기면서 주전으로 많이 나오지 못하고 폼이 떨어진 모습인데요. 이날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박주호 선수는 공격적 재능은 손흥민선수과 좋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위치 선정이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님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홍정호 - 김영권 라인인데요.


이라인은 홍감독님이 올대부터 쭈욱 밀었던 라인입니다. 전방 볼 전개능력이 탁월한 두 선수이고, 또한 호흡도 잘 맞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가장 큰 문제점은 후반 집중력 저하이네요..


압박때문에 체력이 저하되서 그러지는지. 아니면 딴생각을 하는지.. 제가 축구선수가 아니여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후반 집중력 저하로 선수를 놓치고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는 장면들은 고쳐나가야할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월드컵까지 변수는 홍정호선수의 독일 분대스리가 진출인데요. 여기서 폼을 계속 지킬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그 유리몸적인 성향이 독일의 거친축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참 걱정반 기대반이 되네요



  6. 골끼퍼............ 김승규  vs 정성룡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골리가 누구이냐 물어보면 백이면 오육십은 김승규선수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주전 골리의 부상으로 잡게된 주전기회를 놓치지 않고 현재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기 때문에 홍감독님은 시험을 해보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티전에서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동안 강력한 국대에서 라이벌이 없는 선수는 정성룡선수였습니다. 당연하게 우리나라 골리는 정성룡이다! 라고 밀고나갔었는데요


그래서 국대 경험 또한 무진장 경험치가 쌓였지요.. 하지만 경쟁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만 국대에 No.1이라고 생각되어


매니리즘에 빠지는 것 보다는 자신이 경쟁가가 있으므로 자극을 받고 더욱 정진하는 것이 좋은 경쟁구도가 될 수 있는 모습이지요


 


아이티전에 내용을 잡설로 정리해봤습니다.


#2는 크로아티아전을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부족하고 필력 또한 많이 좋지못해서요..ㅠ 많은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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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13/09/14 18:11
수정 아이콘
그리고..ㅠ 처음 긴글을 쓰는데.. 간격이 자꾸 수정을 해도 마음대로 벌어지네요..수정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운영진님
스치파이
13/09/14 18:18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선더랜드는 있을 만 하세요? 크크크
Dornfelder
13/09/14 18:28
수정 아이콘
오늘 외질과 맞대결을 펼치시겠죠 크크
스치파이
13/09/14 18:34
수정 아이콘
오늘 근데 외질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ㅠㅠ
기성용
13/09/14 19:03
수정 아이콘
외질이 제가무서운가보내요
Dornfelder
13/09/14 19:42
수정 아이콘
끝나고 트위터로 디스할까봐요? 외질은 묵직해야 한다...
13/09/14 18:21
수정 아이콘
다른 골키퍼 쓰는게 가장 맘에드네요.
우루과이전부터 정성룡을 항상 안좋게봐서 크크

키퍼랑 박주영 외 다른건 뭐 관심 없습니다. 월드컵때 봅시다 감독님 ㅠㅠ
기성용
13/09/14 19:04
수정 아이콘
원래 홍감독님이 김승규선수를 뜨기전부터 좋아하셨지요 크크
양지원
13/09/14 19: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2010 아시안게임 준결승, 홍감독은 pk를 대비해 그 김승규를 불러들이고 이범영을 투입하는데...! 그리고 카페베네...
기성용
13/09/14 19:50
수정 아이콘
크킄크크크킄크크ㅡ크킄
네이눔
13/09/14 18:22
수정 아이콘
"소속팀에서 훈련도 하고있지 않는 관람객을 만나러갈 시간에 한 번정도 가능성을 열고 이선수를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Dornfelder
13/09/14 18:24
수정 아이콘
저도 격하게 동의합니다.
모리아스
13/09/14 18:24
수정 아이콘
김신욱이 저렇게 울산에서 쓰이는 줄은 몰랐네요
발 잘 쓴다는 건 알았지만 어디까지나 발로도 골을 넣을 수 있다수준인 줄 알았는데..

울산에서처럼 국대에서 할 수 있다면 손흥민-김신욱 이렇게 두고있다가 어려울때는 김신욱-손흥민 이렇게 쓸수도 있겠네요

글 잘 봤습니다.
선더랜드는 있을 만 하세요? 크크크
기성용
13/09/14 19:05
수정 아이콘
있을만하네요 크크

김신욱선수 화이팅입니다
Dornfelder
13/09/14 18:26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가 몇 달 전 폼만 유지했어도 저 기준에 딱 맞는 원톱인데 슬럼프에 부상, 나이까지 있어서 내년 월드컵까진 힘들 것 같습니다. 두 살만 더 젊었어도...
기성용
13/09/14 19:06
수정 아이콘
이제 말그대로 황혼기에 접어든거같아요
나이가 정말....
"경험"이라는 무기로 월드컵에
2010에 안정환선수처럼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력으로 경쟁하기에는 너무 나이가..슬픔니다 정말
진리의IU
13/09/14 18:30
수정 아이콘
한 번 찬스 놓칠 때마다 평소에 자기한테 관심도 없던 사람 수천만이 자길 욕하는데
공격수가 새가슴 안되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대한민국 공격수 문제는 국민들 응원문화가 바뀌기 전에는 안 고쳐질 겁니다.
허스키
13/09/15 03:02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축구를하지말아야죠

운동선수를 하지말아야합니다.
차약사
13/09/14 18:31
수정 아이콘
좌우 풀백이 고만고만해보인다는거 아쉽네요 한때 송종국 이영표를 가졌었는데 말이죠

구자철 활용도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뭔가 애매해진느낌

원톱은 결국 이동국 김신욱이 답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김동섭 몰아주기나 지동원은 선더랜드 돌아오면서 엄청 소극적으로 된 느낌
아욱국 첨 갔을때 터프하게 몸싸움하며 헤딩하는 모습이 그립네요
기성용
13/09/14 19:08
수정 아이콘
구자철선수가 뛰는 자리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장 빛나는것같습니다.

크로아티아전에서 뛰었던 삼각형에 아래쪽 미드필더자리는 제주시절,
그리고 현재 소속팀에서 뛰는 자리인데요.. 왜 뛰었던 자리가 어색해 졌는지는 저도잘 모르겠습니다..
소속팀에서도 빛나는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 가장 빛나는 자리인 플매로 공미로 뛰는 것인데.. 그자리가 지금 김보경선수랑 겹치고 김보경선수가 요즘 포탠이 터졌습니다
보..(질...).....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키핑이 대단하지요

그래서 공존? 이라는 의미로 구자철선수를 공격수로도 써보고 이곳저곳 써보는것 같은데..
애매하네요
13/09/14 18:52
수정 아이콘
유병수는 러시아가서 데뷔골 터뜨리고는 구경꾼 모드 시전 중이라.... 딱 두 경기 뛰었거든요. 그것도 교체로.... -_-
물론 그런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는 게 대박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마지막 글에는 꼭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부탁드립니다. 크크크.
기성용
13/09/14 19: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답하면...
타블로장생
13/09/14 19:00
수정 아이콘
풀백문제는 너무 심각합니다
거기에 김보경, 구자철을 다 쓰고 싶어서 구성을 요래조래 해보는데 결국엔 둘이서 2선 중앙을 두고 티격태격할거 같군요
그러면 자연스래 3선으로 시선이 가게 되는데 여지껏 홍감독이 사용한 선수폴은 하대성, 이명주, 박종우, 한국영이 되고 영국여행 갔다와서는 기보드랑 sns로 대화를 잘 해봤다며 기보드를 대려오겠죠
그렇다면 기존의 4명중 한국영이 가장 경쟁력이 후달리기 때문에 자연스래 퇴보하겠구요
원톱은 너무 이상적인 선수를 바라고 있으니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즐라탄을 대려오던지 루니를 대려오던지 해야지 아니면 결국엔 런던관광객을 대려오겠군요
이동국, 김신욱이요? 동궈형은 어찌어찌 갈거 같기도 한데, 김신욱은 홍감독의 동아시아대회 당시 인터뷰를 보니 안대려 갈거같습니다.
김신욱이 키가 너무 커서 선수들이 롱패스밖에 생각을 안해서, 가용을 못한다고 할 정도니.. 그걸 어찌해야하는게 감독역할인데
홍감독은 그냥 저 문제 접고 런던관광객 짱짱맨하면서 껴안아 가겠죠 애효
기성용
13/09/14 19:09
수정 아이콘
런던관광객 기자회견을 곧 볼수 있겠네요
잠잘까
13/09/14 19:01
수정 아이콘
김신욱 선수가 나름 맘고생좀 했나보더라고요.

막판에 살아나긴 했지만, 울산에 짝수달징스크라는게 있습니다. 찾아보려고 했더니 귀차니즘의 압박...여튼 8월 되자마자(즉 k리그 1위 되자마자) 울산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시달리는데 이 때 김신욱 선수의 폼이 점점... 김호곤 감독이 이 기간에 김신욱 선수를 평한 적이 있습니다. 뻥축을 경계하느라 자신의 강점인 비벼주는 플레이를 버리고, 패스플레이에 집중하자 귀신 같이 폼 시망... 김신욱 선수가 이런 플레이를 한 이유는 당연히 국대에서 나름 맘고생했던 일이 큽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당시 울산팬들이 바라보는 김신욱 선수 평가는 바닥까지 추락했었죠. 스플릿 시작전 김호곤 감독이 따로 훈련을 시켜서 나름 괜찮아질려고 했더니 이제는 뽑질 않...ㅠㅠ

김승규 선수는 클래스 입증이죠. 공교롭게 울산은 김영광이 부상으로 빠지자 마자 국대 클래스가 탄생했네요. 가끔 뜬금 실수 하던데, 그래도 잘하니까 다행입니다. 오랜 벤치생활 끝에 빛을 보네요. 웃긴 이야기인데 김승규 선수 울산 입단이 김영광 선수보다 빠릅니다. 크크크 흠 근데 신화용 키퍼도 잘하던 것 같던데 흠...

제가 축구보는 눈이 적어 뭐라 하기 그렇지만, 부상 복귀 후 홍정호는 뭔가 다른 느낌이 나는 듯 보이고, 저도 유병수 선수는 테스트 정도는 해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이적하자마자 골도 넣고 그랬던데..

이청용은 박지성 이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나 다름 없고, 손흥민 선수가 정말 약간 걸리네요. 물론 저번에 보여준 활약도 엄청 났지만, 저는 이게 손흥민이다라고 클래스 입증해줄거라 생각했거든요...근데 기대감이 너무~나 컸었나 봐요.ㅜㅜ 아직 나이도 어리니까 더더더더더더더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성용
13/09/14 19:15
수정 아이콘
제가 펠라이니 선수를 참 좋아해서 김신욱선수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뽑긴 뽑을 겁니다.. 계속 사용했든 조커로만 사용해도 한국에 이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에
경쟁자도 없지요
그러나 이렇게말고 한번 선발로 발도 맞춰보고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김승규선수는 정말 대박친거 같습니다. 김영광선수는 거의 요즘 나오지도 못한다지요..
정성룡선수에게 경험치 몰빵했듯 국대 경험치만 준다면 대박선수로 거듭날꺼같습니다.

부상 복귀후 홍정호선수를 보면 약간... 머랄까 예전 포스가 안나긴 합니다. 가장걱정은 부상을 복귀하자마자
독국으로 간다는 것인데요 이게 먼가 예전 이동국선수 대자뷰가 되는거 같은 안타까운 느낌이 들긴합니다.
살아남을 수 있을지.. 부상복귀하자 마자 가는 미들스브로에 이동국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청용선수는 슛팅력만 가진다면 진짜 탑 EPL 공격수 이지만..
슛팅이 시방..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신은 공평한가봐요

손선수는 아직 나이가 깡패이니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에시앙
13/09/14 19:12
수정 아이콘
근데 아이티전을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봤지만..
심판이 너무 한국쪽으로 심하게 편파판정 하지 않았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기성용
13/09/14 19: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 느꼈습니다
홈 어드밴테이지를 능가한 먼가 있었다고 볼정도로
그러나 2번에 패널트킥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판정이였고

친선경기에서 퇴장을 거의 주지 않는 불문율을 깬것이 참 아쉽게된 경기지요
잠잘까
13/09/14 19:16
수정 아이콘
좀 그랬죠. 그래서 더욱 아쉬웠던 평가전...
Go_TheMarine
13/09/14 19:17
수정 아이콘
박주영- 이동국 중 한명이 폼을 찾아야죠
저 두명과 다른 선수들과의 갭은 너무 커보입니다
지동원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보여주면서 성장할줄 알았는데
아쉽더군요

김신욱선수는 15?골 을 기록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몇시즌째 공격수로 잘하고 있지만
공격수보단 수비수로 다시 전향하는게 어떨까 상상만 해보고 있습니다
기성용
13/09/14 19:19
수정 아이콘
런던관광객은 일딴 뛰어야 폼이.
이동국선수는 빨리 부상에서 나아야되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동국선수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현재 공격수로서는 잘해주고있어서...
저번 이적시장에 해외에서 오퍼가 올정도이지요

김신욱선수도 화이팅입니다
Go_TheMarine
13/09/14 19:2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국대 20경기 넘게 출전했지만 선발출장한 경우가
많지 않은 걸 감안해도 1골?2골? 기록은 너무 아쉽더군요
손흥민보다는 풀타임 기회를 몇배는 더 받았거든요
나이가 젊으니 터졌으면 좋겠네요
인생의 마스터
13/09/14 19:25
수정 아이콘
김신욱의 경우는 이미 2선 선수들은 포화상태라서....
기성용
13/09/14 19:28
수정 아이콘
사실 김신욱선수를 활용하려면

손흥민 - 김신욱 - 이청용

으로 가야되조..
양지원
13/09/14 19:52
수정 아이콘
프로데뷔 이후로 한번도 수비수로 뛰어본적 없는 리그 최정상 공격수를
국대에서 수비수로 쓰기는 뭔가 꼴이 우스꽝스럽죠.
Go_TheMarine
13/09/14 20:10
수정 아이콘
프로데뷔후에도 수비수로 뛴걸로 알고 있거든요
08?09? 쯤 공격수로 전향하지 않았나요?
양지원
13/09/14 20:14
수정 아이콘
2009년에 프로데뷔 했는데 공격수로 데뷔전을 뛰었습니다. 당시 울산 공격진 루이지뉴, 이진호 등이 줄부상 당해서
2군에선 수비수로 벤치에도 간당간당하던 김신욱을 덜컥 공격수로 세워서 당시에 김호곤 감독님이 욕을 거하게 드셨었죠.
심지어 잠시 윙어 포지션에서 뛰어본적도 있지만 K리그에서 수비수로는 단 한번도 뛴 적 없습니다.
Go_TheMarine
13/09/14 20:1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 알았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모데카이저
13/09/14 19:31
수정 아이콘
동궈형보고싶다... 개인적으로 축구건 야구건 e스포츠건 노장을 많이 응원하다보니 ... 동궈형마지막 월드컵에서 불살라 줫음 좋겠어요 흩흨
기성용
13/09/14 19:32
수정 아이콘
두가지겠지요..

황감독님처럼 하얗게 불태우거나

아님

카페베네 시즌2를 찍거나..

저도 동궈형 응원합니다
잠잘까
13/09/14 19:39
수정 아이콘
참고로 동궈형은 몇주전 인천전에서 막판에 인대크리 맞으시고, 6주간 재활 ㅠㅠ. 최감독님 말로는 2달까지 보고 있다고 하네요.
에위니아
13/09/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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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크리는 서울전 김용대와 충돌 ㅠㅠ
푹 쉬고 스플릿에서 불태워주길 바래야죠
잠잘까
13/09/14 21:11
수정 아이콘
아...맞네요. 갑자기 몸속 깊은 곳에서 빡침이 올라오는 서상민 헛발질을 까먹어서 경기도 헤깔렸나 봅니다. ㅠㅠ
Dornfelder
13/09/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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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부상 이후 날아오른 적이 있지만, 이젠 나이가 너무 많아서 부상 입은게 큰 걱정입니다.
에위니아
13/09/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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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을 잇는 토종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유병수가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에서의 유병수는 진짜 골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았죠 기술이 뛰어나진않아도 어떻게든 우겨넣는다는거. 공격수로썬 최고의 재능이거든요.
다만 역시 기술이...
중앙쪽은 김정우가 폼회복하면 해결될 문젠데 이 선수도 이제 나이가 있죠.
어쨌든 잘 되기를 바라지만 통수와 기묵직이 뽑히면 그 경기는 안 봅니다
기성용
13/09/14 21:42
수정 아이콘
김정우 선수는 나이도있고 예전과같은 폼이 절대아니라서요 제생각은 지금 한국영선수보다도 떨어졌을거에요
SuiteMan
13/09/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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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좋아하고 이런 전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는데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습니다~
써니티파니
13/09/14 21:54
수정 아이콘
골먹힌 패턴을 보면 여지없이 수비라인의 집중력저하 혹은 골키퍼의 콜 부족으로 인한 마크를 완전히 놓치는 형태였습니다.
이번 두경기에 난 3골 모두 같은 패턴이였죠. 경기내용 자체에서 점유율이 밀린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다만 중앙의 3선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2선 공격수들의 연계, 4선 풀백들과 2선 공격수들의 연계플레이가 너무 단조로웠습니다.
구자철 선수를 세우던 김보경 선수를 세우던 역습전개나 공격전개 연습을 어느정도 하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자철/김보경 공존가능성과 원톱 공격수 문제가 제일 궁금한데 포스트플레이를 어느정도 포기해본게 결과가 안좋아서 계속 제로톱을 실험해볼지 아니면 이전처럼 원톱-헤딩머신-형태의 전술로 갈지 궁금하네요. 이럴땐 리듬타는 트리플제이가 참 그립기도 하고, 구경꾼 그분 전성기때도 참 그리웁네요. 부활바랍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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