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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15 17:32:12
Name 갓영호
Subject [일반] [스포주의] WWE PPV Night of Champions 2013 최종확정 대진표(영상 추가)



모든 타이틀 방어전이 치뤄진다는 컨셉의 PPV Night of Champions 가 현지 시각 9월 15일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됩니다. WWE 스토리가 지난 PPV 섬머슬램을 계기로 모두 리셋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PPV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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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WE Championship Match  {Randy Orton (c) vs. Daniel Bryan}

섬머슬램 2013 메인이벤트에서 다니엘 브라이언은 챔피언 존 시나를 클린 핀폴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WWE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브라이언은 관중들과 경기의 특별 심판이었던 트리플H의 축하를 받으며 챔피언 등극을 자축하던 중 머인뱅 소유자 랜디 오턴이 등장하고, 브라이언은 랜디 오턴을 상대할 준비를 하지만 그 순간 뒤에 있던 트리플H가 기습적으로 자신의 피니쉬 페디그리를 작렬하는 충격적인 반전이 연출됩니다. 랜디 오턴은 바로 가방을 사용하여 챔피언에 등극해 브라이언 천하는 고작 5분만에 끝나버리는 동시에 트리플H는 7년만에, 랜디 오턴은 3년만에 턴힐하게 됩니다.
다음날 트리플 H를 비롯한 맥마흔 일가는 랜디 오턴의 즉위식을 가지면서 연유를 설명하는데, 트리플H는 자신은 브라이언에게 사적인 감정은 없지만 WWE의 COO로써 오직 비즈니스만을 위해 그런짓을 저질렀다고 말합니다. 브라이언은 비록 기량은 뛰어나지만 작은 키와 못생긴 외모 때문에 고작해야 B급에 불과한 반면 랜디 오턴은 모든 것을 갖춘 A급 선수이자 WWE의 얼굴이 될 자격이 있는 선수라 칭찬하며 랜디 오턴의 챔피언 등극을 정당화합니다. 당연히 이를 인정할리 없던 브라이언은 전 챔피언의 자격으로 재경기 조항을 사용하고 랜디 오턴이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맞붙겠다고 선언하면서 경기가 확정됩니다.
브라이언의 투쟁 스토리는 한두달로 끝날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에 랜디 오턴의 야비한 방어 예상합니다.
p.s 빅쇼의 개입 여부: 섬머슬램 직전 RAW에서 복귀한 빅쇼는 섬머슬램에서 트리플H의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남깁니다. 그에 대한 비공식적 징계로 빅쇼는 섬머슬램 다음날 새롭게 맥마흔 가의 수하가 된 쉴드와 3대1 핸디캡 매치를 치루고, 그 다음주에는 트리플 H의 지시로 대니얼 브라이언과 쉴드의 건틀릿 매치를 보면서 분노한 표정을 노골적으로 내비칩니다. 다음주 트리플H는 오히려 브라이언과 빅쇼의 경기를 지시하고 빅쇼는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해고하겠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경기를 치루고 경기 후에는 또다시 맥마흔가의 협박에 못 이겨 브라이언에게 KO펀치를 먹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주에는 랜디 오턴의 요구를 끝끝내 거부하지만 그에 대한 징계로 스맥다운에서 쉴드의 3대1 협공에 다굴 당합니다. 빅쇼가 현재 맥마흔가에 대한 분노를 여지 없이 보여주고 있고 브라이언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인데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무슨 역할을 맡을지 궁금합니다. 그냥 아무 일 없을지, 경기에 개입해 브라이언을 도울지, 아니면 오히려 통수를 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최근 상황을 보면 통수를 칠 확률이 커 보입니다. 빅쇼가 그런 통수를 많이 치기도 했구요. 오히려 브라이언을 돕는게 더 반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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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on-Title Handicap Elimination Match {CM Punk vs. Paul Heyman & WWE Intercontinental Champion Curtis Axel}
※ 만약 폴 헤이먼이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즉시 해고됨!  

CM펑크는 섬머슬램에서 브록 레스너와 엄청난 혈전을 치뤘지만 폴 헤이먼의 방해로 결국 패배합니다. 폴 헤이먼은 화해를 제안하지만 펑크는 당연히 거부하고 대립을 이어갑니다. 8월 26일 RAW에서 펑크는 폴 헤이먼을 손봐줄 기회를 얻지만 오히려 폴 헤이먼의 함정에 빠져 수갑에 묶인 채 폴 헤이먼으로부터 죽도로 난타 당하고, 분노가 극에 달한 펑크는 RAW의 GM인 브래드 매독스에게 자신과 헤이먼의 경기를 요구합니다. 매독스는 펑크의 요구를 들어주어 2대1 제거 핸디캡 매치를 부킹합니다.
이 경기는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커티스 액슬이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논타이틀전인데, 아무래도 펑크가 급이 있고 또 액슬의 재임기간을 늘리기 위해 논타이틀전으로 정한것 같네요. 펑크와 헤이먼의 대립이 여기서 끝날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승패 예측이 어려운데 새로운 헤이먼의 고객이 등장해서 폴 헤이먼이 승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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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 Match {Alberto Del Rio (c) vs. Rob Van Dam}
8월 5일 RAW에서 알베르토 델리오는 RVD를 상대하던 중 알베르토 델리오의 링 아나운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델리오를 돕기 위해 철통을 코너쪽에 설치하지만 오히려 델리오가 당하면서 패배하게 됩니다. 분노한 델리오는 리카르도를 무자비하게 공격해 리카르도와의 인연을 끊어버립니다. 그 후 8월 19일 RAW에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RVD의 링 아나운서로 복귀하고, 그 다음주 RVD가 알베르토 델리오를 논타이틀전에서 꺾으면서 이 둘의 타이틀전이 확정됩니다.
알베르토 델리오의 방어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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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atal 4-way Match for WWE Divas Championship {AJ Lee (c) vs. Natalya Neidhart vs. Brie Bella vs. Naomi Night}
8월 26일 RAW에서 디바스 챔피언 AJ리가 나탈리아와 브리 벨라의 경기 후 등장해 WWE 디바들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토탈 디바스와 그 출연자들을 상당한 수준으로 디스하는 디바판 파이프 밤을 보여줍니다. 그 다음주 RAW에서 AJ리에게 도전하는 도전자를 가리기 위해 브리 벨라, 나탈리아, 나오미가 3자간 경기를 치루는데 챔피언 AJ 리가 난입해 경기를 무효로 만들어버리지만 스테파니 맥마흔은 오히려 경기를 4자간 경기로 만들어 버립니다.
AJ가 챔피언 역할을 잘하고 있어서 무난한 어부지리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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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WE United States Championship Match {Dean Ambrose (c) vs. Dolph Ziggler}
섬머슬램이 끝난 직후 빅쇼뿐만 아니라 돌프 지글러 또한 트리플H를 비난하는 코멘트를 남기고, 이에 대한 징계로 쉴드와 3대1 핸디캡 매치를 치루면서 쉴드와의 대립을 시작합니다. 돌프 지글러는 쉴드의 리더 딘 엠브로스의 방해로 여러 차례 경기를 패배하며 대립을 키워갔고, 결국 9월 13일 스맥다운에서 이 둘의 타이틀전이 확정됩니다.
쉴드가 대니얼 브라이언 vs 맥마흔가의 대립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고 돌프 지글러가 이젠 US 타이틀을 들고 다닐 레벨도 아니기 때문에 엠브로스의 방어 예상합니다.

PAY13_Photo_254.jpg
6.WWE Tag Team Championship Match {Seth Rollins & Roman Reigns (c) vs. Tag Team Turmoil Match Winners}
9월 9일 RAW에서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당일 프리쇼에서 태그팀 터모일 매치가 있고 그 승자가 본 PPV에서 쉴드의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발표됩니다. 어떤 팀을 상대하든 쉴드의 무난한 방어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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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프리쇼.Tag Team Turmoil Match for No. 1 Contendership {The Real Americans vs. 3MB vs. The Uso Brothers vs. Tons Of Funk vs. The Prime Time Players}
9월 9일 RAW에서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당일 프리쇼에서 태그팀 터모일 매치가 있고 그 승자가 본 PPV에서 쉴드의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발표됩니다. 얼마전 프라임 타임 플레이어스의 멤버 대런 영이 커밍아웃을 하고 선역 전환했는데 프라임 타임 플레이어스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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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5 17:44
수정 아이콘
빅쇼가 랜디 오턴을 돕는다면.... 아마 그 이후 세그먼트에서 미국용에게 빅쇼 자신의 챔피언 벨트를 미국용이 머인뱅으로 먹튀해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억세탁이 많이 나오는 WWE긴 하지만;;
13/09/15 19:25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거보다 NOC 경기 예고나오는 흑백 스틸컷 이미지가 근래 몇년사이에 가장 마음에 드는 PPV 입니다.
클래시컬한 느낌도 주고 말이죠.

오튼과 미국용 경기에서 빅쇼는 의외로 가만히 있고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미국용 엿먹이고 오튼에게 붙는 그림이 나왔으면 합니다.
대립이 이어져서 서바이벌시리즈에서 빅쇼도 미국용 배신하고 오튼+헌터+??? 그리고 적절한시기에 CENA 컴백...
바티스타는 당연히 꿈같은 소리고.. 맷모건 정도만 나와줘도 뭔가 색다른 느낌이 나올거같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델리오는 그냥 무난히 방어할것같고.. 펑크는 헤이먼 공격하다가 엑슬한테 기습적으로 패배, 앰브로스는 실드 난입으로 DQ
택팀은 PTP가 요즘 상승세이니 한번 딸때가 된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바꿀닉넴이없네
13/09/15 19:38
수정 아이콘
빅쇼는 작년 존 로리나이티스 단장 시절에도 윗선의 압박에 턴힐한 역사가 있죠. 아마 그리 되리라 봅니다

택챔도 일단 COO와 덥챔과 손잡고 있는 실드고 또 그들의 위엄을 보여야 하기에 난입이든 DQ든 타이틀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에볼루션 시절 생각하면 트리플H가 월챔, 랜디 & 바티가 택챔, 둘 중 한명이 인컨까지 들고 다녔으니 말이죠
그래서 전 현재 챔피언들이 모두 방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시나는
http://youtu.be/VRDSBbu_OYg?t=9s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네요
13/09/15 19:49
수정 아이콘
랜디가 인컨이고 바티는 릭플레어랑 태그팀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 존시나영상은 역시나 예측대로 '그거'였군요.
.Fantasystar.
13/09/15 21:10
수정 아이콘
일단 다니엘과 랜디오턴(+맥맨가)의 대립은 장기대립으로 가고 있는 만큼 벌써 타이틀 변동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타이틀은 대부분 챔피언들이 방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노틸러스
13/09/15 21:15
수정 아이콘
요즘 다시 RAW와 SMACKDOWN을 챙겨보고 있는데, 이번 PPV에서는 딱히 뭐가 일어날 상황이 아닌 거 같더군요.
충공깽을 부탁하지만 평타만 칠듯..
오빤 트리스타일
13/09/15 21:17
수정 아이콘
기껏해야 충공깽은 머니인더뱅크 월드헤비웨이트 챔피언 캐싱인 정도일까요? 랍밴댐과의 경기 이후 바로 캐싱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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