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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2 23:02
이게 참 조심스러운데요..
문승원선수가 던지는걸 봤는데 저희형이나 제가 봤을때 어?저거 빈볼인데?하다가 느린화면으로 팔 각도랑 투수 시선보고 100%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모르죠. 크게 안다쳐서 정말 다행입니다.
13/09/12 23:03
왜이렇게 우리나라 야구에는 이런 더러운 생각들이 많은건가요?? 이거 해외도 이런건지 뭔지...
좀 이런 치졸한 짓좀 안했음 좋겠네요 정말 뭔 놈의 자존심도아니고 뭔가요 이게 진짜 한국야구 오심에 쓸데없는 자존심 내세워가며 빈볼지시에 어휴진짜
13/09/12 23:05
빈볼은 사라져야 겠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으면 그냥 까는 건 좀...... 원래 투수교체 할때 이만수 감독 오는건 늘 그래왔는 건데요..... (코치가 와서 투수 바꾸고 그 다음에 빈볼 오더라도 욕은 이만수가 먹었을 껄요?) 오히려 진짜 이만수가 빈볼의 지시를 내렸다면 투수를 교체 할 필요가 없죠. 그러다가 퇴장 당하면 애꿎은 투수 한명만 희생하는 건데..... (솔직히 이만수 깔꺼 많잖아요... 증거 없이 하는 건 좀....)
13/09/12 23:23
이미 박정배는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바로 또 빈볼성의 공을 던지면 추가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죠.
현재 SK불펜은 박희수보다도 박정배가 핵심인데 추가징계를 받으면 그야말로 4강은 물건너가는거라.. 물론 추측이고 증거는 없으니..함부로 말하긴 어려운 사항이긴 하지만요
13/09/13 09:22
그 추가징계가 경기퇴장이지 않나요?
타팀팬인 제가 보기에 둘 다 감독의 지시에 따라 빈볼성 공을 던졌다는것에 심증갖는것은 그럴수 있겠다 생각하지만 박정배->문승원 투수교체에도 의미를 부여하시는건 지나치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것 같습니다.
13/09/13 09:31
퇴장은 물론이고 몇경기 출장정지가 내려질수도 있죠. 올시즌 두산 윤명준이 그런 이유로 출장정지 받은 기억이 있어서..
어제 이효봉 해설의 멘트도 그렇고 sk가 지나치게 경기를 포기했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그러다보니 저도 이렇게 생각을 했던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문승원은 그냥 제구가 안된거 같네요. 불쾌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ㅠ
13/09/12 23:05
두산팬이라 일단 이겼으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긴 한데...
이효봉 해설도 SK가 9회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더군요. 두산 팬인 제 입장에서는 박정배 선수가 던진 공부터 이미 의도적으로 던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구두 경고가 나간 상황에서 바로 다음 공으로 일부러 맞혔는데(그것도 머리와 가까운 어깨로) 퇴장을 안 주는 KBO 주심들은 리즈 사태로도 전혀 배우는 게 없나봅니다.
13/09/12 23:09
(전) SK 팬으로선 이만수 감독님이라 하지 말고 이만수 씨라고 하는게 거 좋네요...
.....속으로는 차마 여기선 쓸 수 없는 말을 날리고 있지만.
13/09/12 23:09
박정배의 공 던진 이후 표정을 보면 거의 벌겋게 얼굴이 상기되어 있습니다.
안타를 맞은 직후 이성을 잃었다고 보는게 맞죠. 그 이후 올라온 투수가 곧바로 옆구리를 찍었다면, 이건 실수라는게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맞습니다. 증거는 없어요. 던진사람과 혹시 있을지 모를 지시한 사람만 알겠죠.
13/09/12 23:09
저도 박정배 선수가 던진 공은 고의성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다음 문승원 선수 던진건 그 이후의 제구가 잡히기 전까지의 던진공이 전부 볼이었다는점에서 그냥 의심만 가는 수준이었네요.
13/09/12 23:12
이만수는 누누히 말하지만 감독할 자질도 능력도 성품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오죽하면 삼성 레전드인데 삼성에서 팬들에게 원성들어가면서 내쳤을까요.
올해 성적 안나오면 구단 윗분이랑 같이 나간다는 얘기도 나오니 이성을 잃었나 봅니다. 오늘로서 4강 호흡기는 띈 셈이고 내일부터는 경기력이 저할될 것이 보이니까요. 팽팽하던 끈이 끝어진거죠, 불펜은 무리해서 힘들어하는게 보이고 sK의 자랑이던 수비력도 집중력도 저하된게 보입니다. 오늘 경기는 김광현 선수에게 너무 미안한 경기네요. 광현아 무리말고 해외로 얼릉 튀자!
13/09/12 23:12
두산팬인데 처음에는 일부러 맞췄나 싶었는데 그 다음 좌타자 상대로도 볼이 계속 그쪽으로 가길래 그냥 제구가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앞에 위협구 이후 경고 때는 투수가 고의성이 있는 것 같았고, 뒷 선수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본다면 오히려 이성을 잃은 선수를 감독이 잘 내린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SK에는 별 감정 없고, 박근영 심판은 내년에 좀 안보였으면 좋겠습니다.
13/09/12 23:13
솔직히 이만수가 싫고 어쩌고를 떠나 그 상황을 그렇게 쉽게 고의로 몸에 맞혔고 감독의 지시가 있었을거라고 단정짓는게 더 위험한 생각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SK팬이 적고, 그 중 이만수를 좋게 보는 사람은 더 적으니 옹호하는 말이 별로 안 나오는거야 알지만 그것을 이용해서 대놓고 증거는 없지만 그랬을 것이라고 몰아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13/09/12 23:15
물론 추측이긴 하지만..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정배는 중요한 투수니까(또 빈볼성의 공을 던지면 퇴장이나 출장정지가 내려질수도 있으므로)
내리고 신인급 투수에게 빈볼 지시한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이만수 감독 인터뷰 기사보니 더 이상 지면 1년 농사 물거품 된다는 식의 얘기가 있던데 역전되고 한점 더주니까 이성 컨트롤이 안된게 아닐까.. 추가로 저는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때 엘지가 현재 선두에 있는 이유 중 핵심을 이동현으로 뽑는데 비슷한 이유로 SK역시 후반기 상승세 중심엔 박정배(+박희수)가 있다고 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박정배가 조금씩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그러다보니 오늘 아끼고 싶어했던거 같은데..결과적으로는 완전 실패한 작전이었네요.
13/09/12 23:16
저도 사실 고의로 몸에 맞추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단언하는게 오히려 위험한 생각이라고 듭니다. 그리고 머리쪽도 아니고 어깨 아래는 제구가 안 됐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구요. 7대9라는 스코어는 기분나쁘다고 빈볼 던지면서까지 경기 포기할 정도의 스코어는 아니죠. 개인적으로 이만수감독을 정말 싫어하지만 이렇게 단언하듯이 비난하는 것은 조금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13/09/12 23:20
감독이 지시했다고 단언한 측면은 저도 다소 흥분해서 막나간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당시 정황상 뭔가 있다라고 의심할 만한 상황인건 부인하지 못할겁니다. [박정배 안타맞자 마자 최재훈에게 머리쪽 위협구 -> 심판 경고 -> 투수 교체 -> 곧바로 첫구에 몸에 맞는 볼] 위에도 다시 한번 언급했지만 증거는 없어요. 감독이 지시했다고 한건 성급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연이라도 봐주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란거죠. 사실 이 상황에서 투수 퇴장 안시킨 것도 화납니다.
13/09/12 23:31
박정배가 제구가 안되니까 투수교체, 교체당한 투수도 제구가 안되서 최재훈은 물론 다음 타자한테도 이상하게 던짐.
이렇게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13/09/12 23:32
박정배가 제구가 안되었다라... 경기를 보시긴 했나요?
그 상황에서 단지 제구가 안되어서 그런 공과 그런 표정을 보였군요. 네 박정배가 제구 안된거라는 의견은 아직은 그쪽 뿐인 것 같습니다. 멋지네요. 3점 홈런 친 선수가 나오자마자 너도나도 제구가 안되는군요. 그럼 애초에 리즈도 욕할필요 없죠. 제구가 안된걸 뭐 어쩌랍니까?
13/09/12 23:36
박정배가 맞은것도 아니고 무슨 팀스피릿이 그렇게 강해서 동료의 복수를 대신 해주겠답시고 빈볼을 던집니까 --; 표정은 마운드 위에서 표정관리까지 해야 하는지 관심법쓰는것도 아니고; 수지 노려본 걔 까는거같네요.
13/09/12 23:39
이만수가 시켰다? 고작 2점차 못 뒤집을것도 없는데 아무리 이만수가 막장이라도 자기자리에 집착하는 사람이 투수 시켜가며 찌질한 보복을 할리가 없죠.
13/09/12 23:45
누가 뭘 위해서 사구를 던지냐고요. 자기가 맞지도 않은 상대한테 스탯 하나가 연봉에 직결되는 투수가 일부러? 아직 공격 남아있는 감독이? 리즈도 논란이 과열된 감이 없지 않지만 적어도 자기가 맞은 상대한테 던졌습니다. SK 사구가 많은 편도 아니고 박정배가 많은편은 더더욱 아닌데
13/09/12 23:20
이만수 증오하는 사람이지만 2연속 그랬다는것일뿐 딱히 고의성이 보이진 않는데요. 경기 던질 상황도 아니고 자기 기분 나쁘다고 보복할정도로 막장은 아닐거같네요 감독이.
13/09/12 23:24
9이닝을 쭉 보고 불판에다 적기도 했는데, 박정배는 약간 흥분한 듯 했고
문승원은 그냥 제구가 불안 했습니다. 빈볼이라기엔 그 다음타자에게 던진 볼 5개정도가 아예 제구가 안되고 엉뚱하게 날라갔어요.
13/09/12 23:26
"상대 타자를 거르고 싶지만 우리가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진 않다."
이런 경우에 빈볼이나 위협구가 감독으로써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할때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빈볼을 던진 투수나 이를 지시한 (또는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감독에게 합당한 댓가를 치뤄야 하는데 이를 그냥 넘어가는 심판진의 문제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반복되는 오심이나 지난 리즈선수건을 보면 심판의 권위가 어디를 향해있는건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13/09/12 23:27
아무런 증거도 없다면서 무슨 글인지 모르겠네요. sk가 4강진출 힘든 건 맞지만 누구맘대로 가을야구가 날아갔다고 단정짓는 지도 모르겠요고. 제겐 굉장히 불쾌한 글입니다.
13/09/12 23:30
가을 야구 날라갔다는건 오늘 경기전 앞으로 1경기라도 지면 가을야구는 끝이라던 이만수 감독의 인터뷰를 응용한 표현입니다.
숫자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사구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제 표현을 물고늘어지는 것 외에 다른 할말은 없으신가요? 아무런 증거는 없지만 정황은 안보이시나요?
13/09/12 23:34
위에 댓글 보니 눈송이님 굉장히 공격적이시네요. 그 정황증거라는거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증거입니다. 솔직히 SK랑 관련조차 없는 저도 이 글은 너무 공격적이다.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글 입니다. 야구 팬덤싸움 일으킬만 한 글이구요.
13/09/12 23:35
제가 '증거가 없다' 라고 한 부분만 늘어져서 그럼 왜 이런 글쓰냐? 고 나오셔서 공격적으로 갔습니다.
애초에 사구든 빈볼이든 증거란 없죠.
13/09/12 23:40
정황상 증거도 문승원선수의 사구 이후의 제구를 봐도 확실하지 않은데..
본인은 이만수 감독보고 잘가라 하면서 남이 증거없다고 말하니까 물고늘어진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모습은 참 보기 안 좋네요.
13/09/12 23:51
예 의심병이 심하십니다.
눈송이님이 누누히 말씀하시는 정황에 따르면 스크가 4강의 불씨를 살리르냐 마느냐의 경기에서 겨우 2점차의 승부를 앞두고 빈볼을 던지는 감독은 없습니다.
13/09/12 23:45
사실 그 정황증거도 제가 보기엔 딱히 타당하다고 볼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눈송이님이 이야기하시는 부분은 지금 감독이 7점차의 역전패를 당하니 기분이 상해 작정하고 빈볼을 던지게 '지시했다' 라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아무리 봐도 억측이거든요. 본인이 글 쓰신대로 이번 경기 지면 포스트시즌 날아간다라고 생각하면 고작 2점차의 상황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운영 안합니다. 특히 불펜투수 나오는 상황에서 2점차이가 큰 점수도 아니고 한회에 못 뒤집을 점수도 아니구요. 성품 운운할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낙지사건 판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경우에서 무죄라고 보는 것보다 유죄라고 단정짓고 보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본인이 글 쓰신 부분은 무죄를 유죄로 확정짓는 1형 오판이구요. 오늘 경기에 화나신 것은 알겠지만 다른 구단 팬 분들을 위해 조금 릴렉스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09/12 23:37
9:7 되니까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셨습니까? 겨우 2점차 때문에, 다 진게임 포기하고 기분나빠서 빈볼로 화풀이하셨다고 생각하시나본데요. 제게는 그다지 설득력 있는 정황설명은 아니네요. 저 동영상으로 무얼 확실히 할 수 있습니까? 흥분한 박정배를 부랴부랴 교체했다고도 보여지는데요. 이 때 게임 아직 안 끝났었거든요.
13/09/12 23:40
박정배가 흥분한건 인정하시는군요.
그 다음 투수가 곧바로 1구에 몸에 맞춰버렸습니다. 이걸 그냥 제구 안되서 맞춘거라고 생각하란 말인가요? 적어도 두산 팬으로서는 빡칠만하고 고의를 의심할 상황 아닌가요?
13/09/12 23:42
박정배가 시즌막바지.매우 중요한 경기를 다 잡았다가 놓쳤으니 흥분했을 수도 있죠. 그래서 이만수 감독이 얼른 교체시키고 새 투수를 올렸는데 새 투수가 제구가 안 됐다는.정황이.더 설득력 있어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넥팬입니다.
13/09/12 23:48
7;2로 리드당하는 게임이 9회에 7점을 실점하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문승원까지 올라왔습니다. 몸이 덜 풀린게 정상이었고, 스트라이크도 집어넣지도 못하더군요. 물론 어떤 상황에서건 위협구가 날아오고, 빈볼이 날아오면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허나 고의를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이만수의 빈볼지시요? 아직 4강포기할 사람도 아닙니다.
13/09/12 23:32
박정배의 경우엔 흥분해서 빠진건지 화가나서 맞춘건지 애매하지만 문승원은 갑자기 올라와서 몸이 덜 풀린듯 싶기도 합니다. 저도 이만수 감독 별로지만 이 건은 좀 아닌것 같네요.
13/09/12 23:35
좋은 승부 뒤끝인데 승리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고 조금만 릴랙스 하심이...
기분 좋자고 보는 공놀인데 오늘같은 대첩승이 흔한 건 아닌데요.. 과유불급이라 지나치면 정신건강에 오히려 해로워요....
13/09/12 23:35
저는 야구팬이 아닌데 한국야구 수준이 감독이 빈볼 던지라면 빈볼 던지는 수준인가요?
한국야구 비하라고 느끼신다면 이게 전세계 야구 공통적 현상인가요?
13/09/12 23:36
와이번즈 팬이지만 현 감독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이 글이 별로 기분 나쁘지가 않네요...;;;;
경기를 다 못봐서(김광현 등판한 동안만 봤습니다. 이길 줄 알고 껐지요...ㅠ.ㅠ) 관련 내용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정황상 상대 팀으로서는 기분나빠할 상황인 듯도 싶습니다. 게다가 이만수 감독님은, 다른 건 몰라도 인터뷰나 세레모니나.... 자팀 선수나 상대팀에 대한 예절 같은 것을 찾아보기 참 힘든 분인지라... 전후 사정을 모르면서도 글쓰신 분의 빡침에 동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빈볼 여부는 보지를 못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 에휴... 우리 팀이 어쩌다가...ㅠ.ㅠ
13/09/12 23:40
그 때는 - 가끔은 쉴드치기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 그래도 욕 먹으면 쉴드칠 기분이라도 생겼었거든요.
근에 요즘은 이상하게 쉴드칠 마음도 안들어요. 그저 회복해가는 광현이와 물오른 최정 보는 게 유이한 낙...^^;
13/09/12 23:46
오늘은 그나마 최정도 적시에러 두개나 하셔서 20-20-20-20 하시게 생겼고
광현이 승투 깨끗하게 날려먹고 가관이지요. 점점 팀에 애정이 없어져요 문승원은 원래 제구개판인 놈인데다가 제대로 몸풀고 올라왔을 상황은 아닌거 같지만 인간성 개차반이면 맞출라면 맞출수도 있었겠죠...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도 아니고 인간성까지는 모를일이니 일부러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고의면 욕좀 먹어야죠 뭐. 개인적으로 글쓴분 엄청 흥분하신거 같은데 정말 평생 기억하실지 좀 궁금..
13/09/12 23:50
글 쓴 분이 흥분하셔서 막나간 감이 있지만,
두산 팬으로서 최재훈 맞는 순간 정말 욱 하긴 하더군요. 역사에 남을 역전으로 이겼으니 그냥 릴렉스하고 즐겼으면 합니다.
13/09/12 23:54
두산팬이지만 박정배 선수는 몰라도 문승원 선수는 뒤에 오재원에게 던지는거 보니 몸도 제대로 못 푼 상태에서 올라와서 제구가 전혀 안되는것처럼 보이더군요.
박정배 선수는 그래도 두산 2군에서 재훈이랑 함께 생활도 했을텐데 일부러 빈볼을 던지진 않았을꺼라 생각하고 싶네요. 하여간 오늘 승리로 지난 508 악몽을 조금은 씻은듯해서 다행입니다.
13/09/13 00:02
전 문승원 보고 처음에 빈볼인가 싶어서
나름 의심하면서 봤는데 연달아 볼만 냅다 던지는거 보고 몸도 못풀고 오랫만에 나와서 저런가 싶더군요 근데 개인적 생각으로 이만수감독이 아무리 멍청해도 1경기라도 내주면 4강 진출 망하는판에 1점으로 막고 수습할려고 투수교체를 했으면 했지 일부로 빈볼을 지시하지는 않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3/09/13 00:03
전반적으로 박정배선수나 문승원선수 둘다 몸도 제대로 못 풀고 올라왔고
박정배선수 투구는 위협구 같아 보이지만 설마 그럴까싶고 문승원선수는 빈볼인가 싶었는데 그 다음보니... 빈볼일리가 없는 투구였던것 같습니다 박구녕이나 까요 우리 ㅠㅠ
13/09/13 00:06
특별히 보복하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도
투수야 열받고 수틀리면 위협구 던질수도 있겠죠. 얻어맞고 성질나는 판에 죽어봐라 하는 심정으로 던질 수도 있는거고(그래도 된다는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어차피 본인만 부인하면 심증만 남을뿐 재재하거나 비난하기도 여의치 않구요. 근데 감독이 납득할만한 이유없이 빈볼을 지시하는 상황을 떠올리기는 어렵군요. 과연 뭐라고 할까요? '야 저놈 저거 역전타도 치고 보기 짜증나니까 머리로 하나 꽂아버려~' 뭐 이러면서 교체하나요? 그러면 선수가 '예' 하고 냅다 머리에 던져버립니까? 그리고 그런 짓 저지른게 과연 밖으로 안 새고 쉬쉬하면서 무마될까요? 본인 머릿속 소설로 한사람을 쓰레기로 단정짓고 비난하는거 좋지 않아 보입니다.
13/09/13 00:11
이만수감독도 자팀팬들에게 인망을 많이 잃었고, 타팀팬들에게도 어그로를 많이 끌긴 끌었네요. 이런 억측성 글이 올라와도, 파이어는 커녕 실드도 없네요. 이만수감독의 어퍼컷 세레모니에 대해 Sk프런트가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어중간한 성적으론 재계약은 정말 힘들겠군요.
13/09/13 00:18
LG경기가 끝나서 채널을 돌려 두산 vs SK의 경기를 봤습니다.
제가 지켜본 바로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빈볼로 볼 수는 있으나 거기에 이만수 감독까지 연관시키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이게 포인트를 2개로 나눠보면.. 1. 빈볼인가 아닌가? 2. 그게 이만수 감독이 시킨건가? 1번에서 보기에 따라서는 빈볼로 볼 수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그 문승원 투수는 사구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제구가 안잡혀서 이상한 공만 던졌습니다. 경험이 많이 없는 신인투수가 어려운 상황에 올라가서 제구가 안잡히고 볼만 던지다가 강판당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 2점차 상황에서 사구를 던져서까지 보복을 할 만한 일도 없었고 그럴 여유도 없었을거라 봅니다. 아직 SK에게 1이닝이 남아있으니까요.. 뭐, 보기에 따라서 빈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저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2번째는 이만수 감독과의 연계성 여부인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만수 감독이 '너 빈볼 던져라' 하고 시켰다는건 너무 나간거 아닌가요? 당시 2점차였고, 아직 SK에는 9회말이 남아있었고, 사구 주면 만루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구 지시라니요..아무리 이만수가 또라이라고 해도 지금 4강이 걸린 경기에서 그럴수 있겠습니까? 이만수 감독이 SK팬들에게 인기가 없는거야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투수가 바뀐거랑, 그 다음에 제구 안되는 투구가 빈볼을 던진거랑 어떻게 감독과 연관이 됩니까?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불펜 투수가 몸쪽 승부하다가 몸에 맞는 볼 던지는건 그리 빈도가 적은 일이 아닙니다. 박희수, 박정배가 강판당한 상황에서 믿을 만한 투수도 없고...그래서 나온 신인이 제구가 안된거라 보는게 더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무리 감독이 싫다고 해도 아무 증거도 없이 이런식으로 몰아가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이만수 감독의 성미상 아직도 4강 간다고 확신하고 있을겁니다. 수퍼스타 이만수가 이 정도로 망가질 줄이야....오늘 좀 놀랍군요..
13/09/13 00:27
아무리 이만수가 싫어도 그래도 있는걸로 까야지 없는걸로 지어내서 까지는 맙시다
4강의 불씨가 살아있고 한게임 한게임이 천금같이 중요한 상황에서 고작 2점차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열받는다고 빈볼 지시하는 감독은 적어도 KBO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설령 이미 포스트시즌은 물건너갔고 이 게임이 10점차가 넘어서 가망이 없다고 한들 자기 화났다고 투수에게 빈볼 던지라고 지시하는 감독이 있을리도 만무하구요
13/09/13 00:27
저도 이만수 진짜 싫어하는데 무슨 빈볼입니까. 박정배몸쪽 공은 빠진거였고 심판들이 오바한거죠. 하도 리즈건때문에 시끄러운거니까 다른 야구 사이트 돌아봐도 두산팬들이 심판 왜 오바하냐는 말 많았습니다. 통상 그런 빠진공은 야구하다보면 한두개 나오는거구요.
그리고 문승원공은 공 맞춘다음 공들 보셨죠? 오재원이 건들여서 아웃된거지 가만히 냅뒀으면 그냥 밀어내기 계속 나올 공들이였습니다. 뭐만하면 빈볼입니까?
13/09/13 00:32
오늘 경기전에 이만수 감독 스스로도 더이상 지면 1년농사 날아가느니 뭐니 하면서 입 털었었는데 스스로 농사 망치는 짓은 안했겠죠 ...
13/09/13 01:16
아무리 감독이 싫고 실망을 많이 했다고 해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감독이 빈볼을 지시하다니요.. 너무 흥분 하신거 같습니다..
13/09/13 01:30
이만수감독을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그사람이 욕먹는걸 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 하겠지만 야구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다지 동의가 안되는 논리전개네요. 몸쪽으로 날린다고 다 위협구도 아니고 사사구가 나온다고 다 보복성 빈볼이 아닙니다.
13/09/13 01:42
선수들은 빈볼인지 제구가 안된건지(손에서 빠진건지) 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심판들도 그걸 알꺼란 생각이 듭니다. 박정배의 투구에 대해 심판이 올라온건 고의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봅니다만, 바뀐 투수의 볼은 제구 문제라고 생각하는 두산팬입니다. 두산에서도 밴치클리어링 하지 않은것도 제구문제라고 판단해서라고 보고요. 이만수 감독은...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보지 않았으면 싶을 뿐.
13/09/13 03:04
크크크
예전에 09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때 SK가 초반부터 큰점수 차이로 앞서가니까 두산 금민철이 나주환이랑 정상호한테 던진공 있죠? 그런걸 빈볼이라고 하는겁니다.
13/09/13 03:29
저도 보았는데 박정배 선수는 모르겠는데, 문승원 선수는 그냥 제구력 문제 같았습니다.
그 다음에 왼손타자가 들어왔는데 또 공이 손에서 빠져서 아무도 없는 오른손 타자 타석 위쪽 (타자가 있었다면 머리쪽으로) 공 뿌리더군요. 그 다음에도 제구는 헬이었고;
13/09/13 04:32
박정배 선수는 모르겠지만;
문승원 선수는 확실히 제구 문제에요; 올라올지 조차 모르고 있었던 거 같고. 원래가 제구력이 그모냥인거 같던데요? 도대체 무슨 근거..아니 정황판단으로 몰아가는진 모르겠지만서두...
13/09/13 07:38
본문에 본인도 증거가 없다고 하고, 정황상 그런거 같다고 추측을 하는데, 본인 제외하고 대부분은 정황상 그런 것 같지 않다고 하는 상황에서 혼자 자기 주장이 맞다고 열내시고 계시면서 이러니 내가 공격적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으니 웃기네요
13/09/13 08:44
뭐 보니까 두산팬이 괜히 빡쳐서 쓰는 글 이상도 아니네요..
오늘 오후나 내일 이 글과 다신 리플 보시면 손발이 오그라들 듯...
13/09/13 09:02
이런 건 두산 팬페이지에 올리셔야죠.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두산팬도 아니고 모두가 이 감정에 공감할만한 것도 아니면서, 본인도 인정하셨듯 증거도 없이 타인과 타 팀을 중상모략하시는 건데요. 정황증거라고 하지만 결국 울 팀 선수 공맞아서 기분 아니꼽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13/09/13 09:53
글 내용 까는건 받아들이는데 이건 그냥 못넘어가겠네요.
특정 팀 관련이야기는 팬페이지에나 쓰라는건 도대체 뭔 경우입니까? 그럼 얼마전 삼성 사구 이야기, 부진한 본인 팀 푸념도 각자 팬페이지에나 써야 하나요? 내용이 공감 안가면 그냥 그렇다고 쓰세요.
13/09/13 10:35
특정 팀 관련 이야기는 특정 팀 팬페이지에 쓰라는게 아니라, 특정 팀의 강한 팬 충성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공감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이 보기에 매우 위험한 중상모략을 담은 글은 이런 곳에 쓰면 안된다는 거죠. 내용이 공감안간다가 아니라, 내용이 위험하다입니다.
13/09/13 11:24
대체 님께서 뭘 까는 건 받아들이고 뭐는 안 받아들였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조목조목 이야기해볼까요?
첫째, 내용에 공감이 안 갑니다. 눈송이 님은 글에서 고의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하셨는데, 다른 사람의 눈엔 고의로 그랬다는 확증도 없고 정황상 고의로 보이진 않습니다. 빈볼에 확증이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투수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는 한은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정황이 분명해 보이진 않거든요. 둘째, 전개 방식에 공감이 안 갑니다. 첫째 내용에 따라 정황 증거로 봐도 일부러 맞혔다 보기엔 약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 약한 근거로 네가 일부러 우리선수 맞추라 시켰느니, 평생 잊지 않겠다느니 뭐나 된 것마냥 떠드는 그 전개 방식에 공감이 안 갑니다. '우리선수 공맞아서 나 화났으니까 같이 욕해줘'밖에 더 됩니까? 셋째, 코멘트들에 대한 작성자님의 감정적인 태도에 공감이 안 갑니다. 첫째, 둘째 이유에 의해 글 내용은 '아무래도 일부러 맞힌 것 같지않니? 이만수 죽일 놈이 맞지? 같이 욕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따져 볼까요? 애초에 이만수 씨를 향해 공격적으로 글을 쓰신 건 누군데요. 코멘트에 대해 본인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건가요? 글도, 댓글도 눈살 찌푸려집니다. 확증도, 분명한 정황증거도 없이 누군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공격적으로 드러내는데 거기에 공감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죠. 실제 등장인물로 소설 써놓고 주인공에게 저주를 퍼붓는데 공감해주기만 바라는 것도 자연스럽지는 않다고 보는데요.
13/09/13 10:20
상식적으로 같은 운동선수끼리 빈볼을던지고 싶은지...쩝 맞은타자가 다음경기에 시원하게 빠따를 그대로 던졌으면 하네요 고의로 맞은게 확실한경우는
13/09/13 10:52
이만수 감독은 버릴 승부도 완전하게 못버려서 지는 경기에 필승조 쓰는 인물입니다. 7점을 내줄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만 빈볼을 던지게 할 사람은 아니라 영상이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겠네요(감독으로써 7점리드를 뒤집힐 확률이 있다는게 더 큰 문제라는게 함정...)
이만수 감독은 머리도 나쁘지만 배짱도 없거든요. 저도 김성근 감독 팬이고, 이만수 안티이지만 이런 행동을 했다고보기는 정황상 안 맞네요. 어제 경기를 안 봤는데, 두산팬들 역전승 축하드리고 최재훈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13/09/13 10:57
그럼요. sk팬으로써 그정도의 교활함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에겐 그간의 행적이 중요한가봅니다. 그간의 행적으로 이런 일에서 쉴드를 치게 되네요. (근데 왜 그동안 경기가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내 뒷목을 잡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3/09/13 12:20
두산팬이고 어제 김동한 홈런 이후부터 라이브로 경기를 봤는데 비약이 너무 심한 글로 보입니다.
1. 일단 박정배가 최재훈에게 던진 초구가 이만수 감독의 지시에 의한 빈볼로 '의심' 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의심'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의심으로 끝나야 합니다. 빈볼로 의심하는 게 '무조건 잘못된 생각이다' 라는 게 아닙니다. 사람 관점에 따라 그럴 게 보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건 그냥 '의심'에서 멈추고, 사고를 더 이상 진전시켜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복기해 보면 저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 9회말 기회가 있는 상황, 2점차, 주자 1,3루에서 빈볼을 지시해 만루를 만들어 줄 감독은 없어보이거든요. 안타 한 방이면 +2점인데, 아무리 빡쳤다고 해도 빈볼이 나올 타이밍은 아닌 듯 보이고, 조준(?) 실패로 공이 뒤로 빠질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이만수 감독의 '지시'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2. 그렇다면 박정배가 혼자 빡쳐서(홍성흔 볼넷에 이은 임재철에게 안타 맞고 실점) 던졌을 가능성을 생각해보니... 사실 박정배는 2011년까지는 두산 소속이었고, 2008년 입단한 최재훈과 안면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재훈은 포수) 최재훈과의 관계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지금 두산 선수들과도 어느 정도 안면(내지는 친목)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2년 전 친정팀을 상대로, 게다가 안면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과거 동료 선수에게 개인적인 빡침으로, 그것도 엉덩이 쪽도 아닌 조준된 헤드샷을 던졌을 가능성은... 글쎄요, 제 판단으로는 매우 낮아보입니다. 물론 과거에 둘이 뭔가 대판 싸웠다거나 박정배가 사실 인성이 덜 된 선수다... 라는 가능성(과 인신공격)을 염두할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간 소설이 끝이 없죠. 3. 어쨌든 최재훈에게 던진 공 1개로 인하여 주의를 받고 이만수 감독은 문승원 선수를 올립니다. 그리고 몸에 맞는 공. 이게 고의였느냐는 역시 앞서 말씀 드렸듯 만루를 감수가면서까지 할 짓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다음 타자는 바로 그 회에 기습번트 안타가 있었던 오재원이라는 것도 감안하면...) 그리고 문승원은 오재원에게 볼 3개를 연속으로, 그것도 포수 미트와는 별 상관 없는 방향으로 공을 던지죠. 고로 최재훈에게 던진 공은 그냥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나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투수 스스로의 컨트롤 문제로 보는 게 더 타당해 보입니다. ...물론 정말정말 빡쳐서 다음 상황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이렇게 된 이상 4강은 포기한다! 식의 판단일 수도 있지만 지금 SK가 그럴 상황이 아니죠. 결론적으로 눈송이님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 수준은 아니지만 개연성이 너무 없어 보입니다.
13/09/13 13:11
확실히 리즈 건으로 사구에 대한 시각이 급격히 변한건 사실입니다.
일반 팬들은 전혀 알수도 없습니다. 야구인들조차 그 사실이 금기인지 캐스터 해설자들도 이야기 하기 꺼려하는 부분입니다. 야구선수들은 직감적으로 느낀다고 하죠? 이게 고의적으로 노린건지 아닌지를 알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신경이 과민해져서 빈볼이 아니고 빠진건데 흥분할수도 있는거고 어제 같은 경기도 빈볼인줄 알았지만 역전해서 미안한 감정 때문에 차마 나가지 못한 걸수도 있고.. 그리고 빈볼로 인해 팬들 또한 기분이 나빠질수 있지만 실제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의 피해가 가장 큽니다. 어제 같은 상황에서도 고의적인게 사실이라면 두산에서도 들고 일어나서 난리를 피던 했을꺼라고 봅니다. 한경기 이기고 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주축 선수가 가을 야구 앞두고 보복성 빈볼에 쓰러진다면 누가 참고 보겠습니까. 저도 보면서 의아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너무 비약을 하면서 그럴것이다 라고 단정 짓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3/09/13 17:17
한번 이글을 다시 읽고, 댓글도 읽고, 위로 다시 올려 읽어봐도..
이건 그냥 한 두산팬의 소설 겸 일기인거 같네요. 이런 글은 페이스북에 쓰심이...이거 보고 좋아요는 꽤 눌러주겠네요.
13/09/13 17:38
저도 골수 두산팬입니다만..... 박정배선수가 일부러 그랬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과 2년전까지 두산에 있던선수가 작심하고 그랬을리도 없다 보고요.
문승원선수는 빈볼이후에도 계속 제구가 캐망이었던걸 보면, 말그대로 그냥 제구가 안된거같습니다. 오재원승부때도 재원이가 그냥 가만히만 있었어도 밀어내기 가능한 공들이었으니까요...그것도 약간씩 빠지는것도 아니고 훅훅 빠져나간 공들이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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