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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8 10:31
저도 4개월 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결혼얘기만 꺼내도
아무 대꾸 없던 여자가 저도 그때는 신입사원이고 찌질할때라 크크크 헤어지고 8개월 있다 결혼 하더군요 예전일이라 이제 생각해도 별 느낌 없지만 그때의 느낌은 참.... 이런글 나오면 항상 추천 하지만 500일의 썸머 한번 보세요 은빛사막님의 가을을 응원합니다 크크크 영화보시면 무슨 소린지 아실거 에요 ps.오지랖일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결혼하는 그녀에게는 금요일 날, 같이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내며 준비했던 책에 며칠 간 고심해가며 썼던 시를 적어 선물하며 그 동안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 부분에서...아무리 깊었던 사이라도..헤어진 사인데..결혼을 하는 여자를 만나는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힘내세요
13/09/08 10:34
하...
같은 회사의 여직원을 좋아하는 상황에서 엄청 공감이 가네요.. 회사내 연애는 안된다고 못박은 상황..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씩 밥도 먹고 술도먹고 연락은 하는.. 그래서 더욱더 포기하기 힘드네요 차라리 안보이면 맘이라도 편하지, 회사메신저에는 보이지, 동료들과 얘기하면서 이름은 거론되지. 회사생활은 안힘든데 이것때문에 힘들어 죽겠는 아이러니한 회사생활..크크 글쓴분도 정말 힘드시겠네요 언젠가 이런 가슴아픈일을 덮어둘 행복할 일이 생기겠죠? 라는 마음으로 살길 바라겠습니다.
13/09/08 10:34
단순히 개인 취향이라고 하기엔 사주를 보거나 해서 그걸 철썩 같이 믿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이런 모습을 보면 너무 짜증납니다. 그래서, 그렇게 사주를 봐서 궁합이 좋다고 나온 사람들이 다 잘 사느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닌데. 뭐 결혼을 반대하기 위한 하나의 구실일 수도 있겠지만. 여담인데... 최근에 제 사촌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근데 결혼 전 그집 시어머니가 이름을 바꾸라 하더군요. 자기도 시집올 때 바꿨다면서. 결국 어쩔 수 없어서 바꾸기는 했습니다만 보는 내내 짜증이 밀려오더라고요. 남편 놈은 뭐하는 자식인지 대체. -_-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힘드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13/09/08 16:15
경험상 말씀드리지만 '사주'는 핑계예요. 뭔가 꼬투리를 잡아야 할 때 흔히 잡는 거예요.
사주가 안 좋아서 반대한다, 이건 대놓고 반대할 꺼리는 없는데 뭔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의미입니다. 그나저나 이름을 바꾼 경우는 처음 보네요.
13/09/08 13:36
지금은 상당히 많이 힘들겠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저도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는데요 10년전에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여자친구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하였는데요 그때는 정말로 힘들었고 다시는 누구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 막막했는데요 지금은 뒤돌아 보니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더 좋은 다른 사람하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마음을 열기 힘드실 것입니다. 천천히 시간을 가지십시요
13/09/08 15:25
제가 보기에도 여자분이 좀 그렇네요 결혼날짜 잡고도 연락도 하고 만나고...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데 왜 님과 연애를 해서 아프게 하는지... 그냥 별로 맘 아파할 일도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많이 들으셨겠지만 시간 좀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을거예요!
13/09/08 17:28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였다면 좀더 일찍 정리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만 그 상황에 닥치면 달라지겠죠...
아무튼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약이죠 뭐
13/09/08 19:52
어쩌면 자신을 시험할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연을 계속 붙잡고 있을 것인가, 힘들지만 죽어서도 보지 않을 사람처럼 아예 놓을 것인가..
어떤 드라마를 연출할 지는 은빛사막님에게 달려있겠네요. 화이팅입니다.
13/09/09 15:24
아름답게 잘 마무리 하셨네요. 세월이 훌쩍 지난 어느날, 지난 그때를 떠올리며 살짝 웃음지을 날이 꼭 올 겁니다. 앞으로 더 펼쳐질 은빛사막님의 드라마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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