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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9 00:08
나름 정치에 관심 있던 저도 최근에는 바빠서 관심을 못가졌는데, 미디어몽구님 페이스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신경 안쓰면 눈 뜬 장님 되는 건 순식간이겠구나 싶었습니다 ;;;;
13/07/09 00:15
허허허 제가 지금 글을 적고 있었는데... 관련댓글화 해야겠군요.
=== 제목: 주말 ‘1만 촛불’“국정원 개혁”… 박근혜 정부 최대 규모 시위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072225185&code=940202 -- 제목: 촛불집회 확산에도 '조중동'은 모른척하거나 폄훼-민언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 대한 신문·방송 모니터 보고서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81767&PAGE_CD=N0001&CMPT_CD=M0019 -- 제목: 엄마들의 시국선언 "아이들의 민주주의를 위해..." [현장] 대구에서도 500여 명 촛불 들고 국정원 규탄 이어져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83337 -- 촛불 집회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에서 이미 1만명(집회측 추산)이 모여서 촛불을 들었고, 대구에서 조차 촛불집회가 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전혀 다루어주지 않고 있군요. 언론의 역할은 시민을 눈먼장님으로 만드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13/07/09 00:33
근데 촛불시위에 애는 왜 델고 나와서 욕먹을 거리를 만드는거일까요
저번 촛불시위때도 애들 델고 나와서 방패로 쓰냐고 욕먹었을텐데... 꼬마애에게 '대통령이 책임져라' 라는 글을 쓰라고 하는건 가관이네요 과거 초등학생이 'MB OUT' 을 들고 있던 장면이랑 뭐가 다른건지....
13/07/09 00:38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어야 할 그들을 거리로 나오게 만든 것은 누구인가요?
정작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잘 다뤄지지 않고 있죠. 결국 5년 전에도 특정 부분만 부각해서 왜곡했죠.
13/07/09 00:40
시위하는건 뭐라 할생각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왜 자신이 선택하지도 않은 부모의 정치 성향때문에 나와야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하다못해 저런 '대통령이 책임져라' 라는 글은 안쓰게 할 수도 있습니다
13/07/09 00:55
그걸 정서가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쓰라고 하는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요
과거 아이들에게 반공교육을 하는것도 상식의 문제이지만 지금와서는 비판 받는 것 처럼요
13/07/09 01:11
정서가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이기에 더더욱 이런 활동들이 중요한것이겠죠. 후에 이 활동이 좋은것이였나 잘못된 것이였나는 그 아이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흥미를 잃으면 거부할테고요. 거부하는데 강요하는건 문제지만, 체험시키는 것 자체는 나쁜게 아니죠. 특히나 정치성향 문제가 아닌데요.
그리고 지금 Cynicalist님이 이야기하는 장면이 댓글 세번째 링크 기사의 사진인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아이들이 억지로 저 활동을 하고 있는걸론 안보입니다만...
13/07/09 01:51
오히려 어릴적부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문화를 정립하는 것은 옳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사태는 상식이 부정되어진 현실로 부터 촉발된 사안이니까요.
13/07/09 01:02
애 안보고 집에다 놔둔채 시위하러 나가면 "애들 안보고 집에다 왜 방치하냐?? 부모들 책임감 없다 "라고 군소 언론들이 선동할거 같은데요
13/07/09 00:41
폭력없이 하루 두어시간 저렇게 촛불만 밝혔다 집에 가는 경우라면 애 데리고 나온다고 뭐 문제 되겠습니까? 저는 나빠보이지 않는데요?
13/07/09 00:20
아.... 정말로 뒷통수를 크게 맞은 기분이네요
행사가 좀 커지면 참여해야지 하면서 관망하는 중에.. 바쁘기도 했지만 워낙에 잠잠하고 조용해서 별 활동이 없나보다 싶었는데.. 이럴수가......
13/07/09 00:27
대단하네요 지난 정권의 민간인 사찰과 각종 고소 고발로 인한 사람 괴롭히기 더욱 안 좋아진 경제상황등 촛불집회가 커지지 않는데는 이러한 이유들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13/07/09 00:54
저 다녀왔습니다. 언론이 조직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아예 보도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하필 비행기 사고가 생겨서 관련 기사로 묻으려는 느낌이 들고요.
13/07/09 01:09
내일은 아니 오늘 오후에는 직접 합창단의 일원으로 참석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7시 동화면세점에서 잠시 동참하셨으면 합니다...
13/07/09 01:00
사실 광화문에서는 지난달+이번달 내내 크고작은 집회들이 있었죠. 보도가 안나온다는 글이 속속 등장하는 것 보니 뭔가 터져도 터질 듯 합니다.
13/07/09 01:02
저도 오늘 오후에 촛불집회 얘길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규모가 크다는 것과, 그 어느때보다 언론통제가 확실히 잘 되고 있다는 걸요... 뭔가 무섭네요.
13/07/09 01:18
높은 확률로 국정원 국정조사가 지지부진할 걸로 보여서
국정조사가 끝나는 8월 15일 기점으로 크게 한 번 더 출렁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13/07/09 01:48
이 와중에 NLL 관련해서 서상기 의원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인터뷰 기사가 하나 떴는데요,
서상기 의원 이 양반 개그 한 번 제대로 해줍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도 헛발질을 하는데…. 발췌본을 보고 말하다 보니 그랬던 거 같다.'라네요. 크크;; 기사 링크 겁니다. http://media.daum.net/issue/499/newsview?issueId=499&newsid=20130708161924433
13/07/09 01:56
PGR에서 촛불집회 참가자가 줄어든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올정도면 지금 언론이 의도하는 바가 어느정도 잘 먹혀들고 있다고 봐야겠군요.
이해관계에 따라서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진정한(?)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역할 ! !
13/07/09 02:11
허허 저 정도 인원이 모여도 보도가 안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건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조직적인 언론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네요.
13/07/09 02:57
인터넷이 발달하여 어떠한 이슈나 사건에 대해 유신시절처럼 통제나 왜곡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조금더 나아보이질 않네요.
포털에서조차 촛불집회 관련 내용은 실시간 검색어에서 찾아보기 어렵고..텔레비젼과 유력 일간지 보시는 분들은 국정원 정치개입 문제 관련 시국선언과 촛불집회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러한 기사는 눈을 씻구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읍니다. 유신시절도 아닌데.. 요즘 국정지지율이 계속 올라간다는 뉴스만 나오니까 우리나라는 태평성대인줄 아실겁니다..
13/07/09 03:31
이미 언론은 철저한 새누리당+대기업+그밖에 기득권 세력들에 의해
완벽하게 장악당했습니다. 지금은 예전의 6월 항쟁 아니 그 이상의 방법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는 그게 어렵습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기성세대들은 지금 세상이 나으니 바꿀 이유가 없고 젊은이들은 자기의 직업을 유지하는 걸로 벅차거든요.
13/07/09 05:50
촛불과는 직접 관계는 없지만 재미있는 기사가 워싱턴포스트에 떴군요.
[기사 제목] 워싱턴포스트 “국정원은 정치적 선동꾼이 됐다” (링크: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594852.html) [원기사 제목] In South Korea’s latest controversies, spy agency takes a leading role 워싱턴 포스트 기사 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asia_pacific/in-south-koreas-latest-controversies-spy-agency-takes-a-leading-role/2013/07/06/8b610c74-e3ca-11e2-aef3-339619eab080_story.html (중략)... The NIS, South Korea’s version of the CIA, is supposed to remain politically neutral. But prosecutors say its former leader, Won Sei-hoon, indicted last month on charges of election meddling, believed that “leftist followers of North Korea” were trying to regain power in the South. ...(후략) ["한국의 CIA인 NIS는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만 한다. 그러나 검사들은 이야길 하길 원세훈 전 원장은 지난달 부정선거개입으로 기소되었는데, 그것은 "종북좌파"들이 한국(남한)의 권력을 되찾으려 한다라는 이유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오히려 감사해야겠네요. 그동안 소위 메이저언론이라는 미디어에 대한 비판을 단순한 비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믿을만한 언론의 가이드를 확실히 정해주는 것 같아요.
13/07/09 06:07
근데 촛불집회가 언제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대전에 사는데 6월 28일에는 대전에도 하는지 몰랐고 7월 2일에는 대전에 하는지 안하는지 정보를 확인할 길이 없다라고요
13/07/09 07:50
와 이런 나쁜 자식들. 지방에 살아서 전혀 몰랐는데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군요.... 우리나라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대단하신 분들에 의해 굴러가고 있네요. 언론이고 정치인이고 진짜 다 썩었네요
13/07/09 11:30
이번 주말에는 저도 서울에 올라가 참가할 계획입니다.
숟가락 하나 얹고 오겠습니다.. 결국 우리사회가 똑바로 가려면 참여가 답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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