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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8 22:04:38
Name 확고한신념
Subject [일반] 하..폭행 사건 이후 3번쨰 글 올립니다
저는 호구 였나 봅니다, 그래요

전 정말 한톨의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믿었습니다..
어린양에게 넌 아직도 현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질문게시판에 2번쨰 글을 올린 이후로 그친구 와이프와 그친구한테 전화가 계속 와도 안받았습니다
일단 저도 몸이 안좋을 뿐더러 상황파악좀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갈 시간이 필요 했기 떄문 입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질문 게시판의 댓글들도 참고 했고요
거기서 못다한 댓글들 여기서 감사하다고 인사 드립니다.

우선 애기를 드리겠습니다

오늘 진료를 받았는데, 일단 큰 외상은 안와골절 전치6주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좀 복잡한게 상해로 처리가 되는것이 있고, 의료보험으로 처리가 되는것이 있더군요

일단 폭행 당시(금요일) 새벽에 응급실을 갔을떄는 폭행이라는 이유로 왔다고 애기를 해서 그렇게 접수를 했나 봅니다
그 이후 오늘 외래 진료를 받아서 진단을 받고 수술비는 200만원 정도 나오는데, 보험처리가 됬을 경우지 상해로 처리가 되면 그 4배인 800정도가 나온 답니다.. 그애기 듣고 저도 마음이 무거워졌지요 친구 형편을 아니깐요

이제 제몸의 대한 상태를 알고 그 친구를 만나 애기를 했습니다

아 근데 저 호구 맞나바요 , 댓글 애기좀 들을껄 그랬어요
전화할때도 그래도 괜찮게 까칠하지 않게 받았습니다.

개고기 집에서 수육에 소주 한잔 걸치며, 오해다 아니다 식으로 일단 가볍게 이야기가 오가다가 합의금 애기가 나왔는데,
그친구가 자기도 알아보니 상해는 어쩌고 저쩌고 해서 자기가 보험들은게 있으니 입을 마춰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어떠냐는 식으로
보험처리를 해서 그런식으로 하자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자기는 합의금을 더 줄수 있다는 식으로 애기 해서, 저는 일단 그런 마음은 있다(여기서 제가 바보였습니다)
아.. 그래서 넌  얼마나 줄수 있는데 그런식으로 애기를 하냐 나는 모르겠다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길(댓글에서 보길 1천까지, 검색해서 보길 1천~2천까지 애기가 나오길래) 들은 애기를 전해 줬더니.. 아 썩소를 짓더니. 그래?
그러더만 다음 이야기가 가관 입니다.

근데 너도 알지?
그때 너도 나 때린거, 이런식으로 애기 하는 겁니다..
하.. 저 멍청 했네요.. 저 진짜 멍청 했어요 , 왜그렇게 친구라는 이름의 의미를 부여 했는지...
제가 그 말만 듣던 호구 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뻥쪄서 너 그렇게 나오기로 한거냐? 하..
이러니깐 그렇다고 하더 라고요, 그래 너 그런식으로 해라 내가 지금까지 멍청 했다
난 지금까지 마음이 약해져 니가 얼마간의 합의금을 주든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받아줄 맘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호구 였네 하면서
술자리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친구들한테 전화 하니 상황이 왜이렇게 꼬였냐며 안타까워 하더군요.. 하.. 참 씁쓸 합니다
전 낼부터 남이라 생각하며 진행 하겠습니다
인실 시전을 할 예정 입니다, 술자리 박차고 나와 피시방 왔는데, 친구들이 계속 전화하고, 그 친구한테 미안하다며 객끼 부렸다고 미안 하다며
평생 사죄할거며, 세식구좀 살려달라고 사정을 하네요
하라면 하라고 하세요 정이 떨어 졌어요

진짜 고민한 제가 멍청이 였습니다..
후....

적절한 절차좀 알려주시면 고맙겠고 낼 아는 변호사님 만나서 상담좀 하겠습니다

유용한 답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히 여기 겠습니다
너무 흥분상태라 글을 이만 접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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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8 22:07
수정 아이콘
봐주지 마세요
13/07/08 22:08
수정 아이콘
잘 결정하셨습니다.
인생 실전을 보여줘야지요. 그 사람 진짜 개념이 없네요.
머리가 있으면 마음이 어떻든 숙이고 들어가서 정에 호소할 일이지 쌍방으로 유도하려고 허참...
친구가 아닙니다. 남보다 더한 원수네요.
RookieKid
13/07/08 22:09
수정 아이콘
인실 시전 화이팅입니다.
사람을 겉보기로만 판단하는것도 웃기지만 겉만 봐도 알수있는 사람은 봐줘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친구 코스프레를 저따구로 하나요..ㅡㅡ 할거면 제대로 하던가
봐주지 마세요 꼭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오스카
13/07/08 22:11
수정 아이콘
친구가 아니네요; 봐주지 마세요
13/07/08 22:12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은 평생 사죄해야죠. 물론 법대로 하고 나서요.
법대로 처벌받고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위자료는 위자료대로 지불하고나서도 사죄는 할 수 있으니까요.
13/07/08 22:13
수정 아이콘
제가 글쓴이분이라도 쌍방폭행 운운하는 순간 화통이 터지겠네요. 힘내세요. 돈은 그렇다고 쳐도 쌍방폭행... 참...
13/07/08 22:14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힘든 결정인데, 몸과 마음 모두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힘 내세요. 후회 없는 맺음 하시길 바랍니다.
Go_TheMarine
13/07/08 22:14
수정 아이콘
썩소를 날리다니.....
님이 그 썩소 다시 제대로 날려주시길 바랍니다

돈도 돈이지만 지금 폭행부위 치료 잘받으시고
나중에라도 후유증 같은거 안생기시게 평소에 잘 관리하시구요
힘내세요!!
13/07/08 22:18
수정 아이콘
좋은 결정 내리셨습니다.
진심이 아니었더라도 고개숙이고 미안하다고는 못할 망정...
一切唯心造
13/07/08 22:19
수정 아이콘
저런건 친구가 아니네요 그냥 어쩌다 알던 사람인데 그 시간만 오래된거죠
아틸라
13/07/08 22:19
수정 아이콘
앞에 몇 문장 일고 질게에서 올리신글 둘 다 읽고 왔습니다.
제가 뒷목이 다 땡기네요.

금액이 얼마가 되었건
지금 완쾌를 위한 치료비와
앞으로 생길수 있는 후유증에 대한 처치비용 등 해서

글쓴분이 절대적으로 손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저런 심성이면 가정 형편이나 어린 딸은 고려할 가치도 없는거죠.
시케이더
13/07/08 22:20
수정 아이콘
잘하셨네요. 상대방 하는 행동보니 님에게 잘못했다는 생각은 전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로 친구가 아닙니다.
진짜 생판 남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상대방 가족을 불쌍하게 여길게 아니라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신념님과 님을 바라보는 부모님, 가족분들이 더 안타깝네요.
.Fantasystar.
13/07/08 22:21
수정 아이콘
아주 그냥 끝장을 보시길 바랍니다
보는 사람이 멘탈이 박살나게 만드는 친구분이네요-_-
쌍방이라는 얘기가 나온 그 순간부터 이미 글쓴분의 다른 친구들도 그 친구 곁을 떠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멀면 벙커링
13/07/08 22:21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그 상황이 된 이후로 님과 그 친구과의 관계엔 균열이 일어난 겁니다.
그리고 친구의 태도가 가관이네요. 님은 친구라 여겼는지 몰라도 그 친구는 님을 호구로 본 겁니다. 이런 사이를 더이상 유지하느냐는 전적으로 님에게 달려 있지만 저라면 이순간부터 그 친구는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그 친구에게 받을 거 다 받아내고 인생은 실전이란 교훈을 제대로 알려 줄 겁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하늘하늘
13/07/08 22:21
수정 아이콘
근데 글쓴분이 호구도 아니고 바보도 아닌것 같아요.
왜자꾸 자기를 호구 바보라고 스스로 깎아 내리는지 모르겠네요.
사건 일어나자 마자 글 올려서 대처 방법, 사례 등등 다 찾아보셨고
전화도 가려 받는등 밀당도 적당히 하시다가 어느정도 계획이 섰을때 친구 만나서 나름 최상의 반응을 이끌어내서 인실시전..

친구끼리 싸우고 큰 부상을 입은건 실로 유감입니다만
어려운 형편 다 안다면서 1천 ~ 2천 이야기했다는게 저로선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제가 생각하는게 좀 삐딱한것이겠죠. 다른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들 하시는데 말꺼내기 무지 껄끄러워서 가만 있었는데
3번째나 되니 걍 적게 되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만 봐주세요.
있어요399원
13/07/08 22:24
수정 아이콘
많이 삐뚤게 보신 것 뿐만 아니라 글도 잘못 보셨네요. 1천~2천이 나올 거라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다' 고 했지 달라고 한 거 아니잖습니까.
얼마 줄거냐 물어보니 모르겠다 해서 예시를 들어준건데 모른다 그러면 본인이 들은 얘기를 일단 하고 조율하려 한건데 친구쪽이 먼저 쌍방 들먹인 겁니다.
하늘하늘
13/07/08 22:57
수정 아이콘
잘못본건 아니에요.
글 보시면 치료비는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면 해결되고 나머지 합의금에 대한 이야기였고
글쓴분이 합의금에 대해서 남들이 이야기하길 1~2천 정도 였다고 하신거니 상대방 친구입장에선 거의 제시받은거나 다름없는거죠.
확고한신념
13/07/08 22:2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전 주변 댓글에서 실명 위험을 안고 사는데 1~2천이라 말해서 떠본거고
실제로 적지 않은게 사건 당시가 금요일이었고 토요일 중요한 600만원 짜리 계약이 있는데 병원 입원 하느라 계약을 놓쳤습니다..
그덕에 전 실제로 병가가 끝나고 복직을 해도.. 입장이 난처 해요 , 다쳐서 위로를 받을 입장이 아니라 일단 사건을 수습해야 되는 상황 입니다
그친구는 실제로 제가 토요일날 그런 중요한 계약이 있는것도 알면서도 폭력을 시전한 상황 입니다.

다른 시선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하늘하늘
13/07/08 22:31
수정 아이콘
그런일도 있었군요.
잘 모르면서 삐딱한말씀 드려서 죄송하네요.
어쨌거나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오카링
13/07/08 22:27
수정 아이콘
8년전 얘길 갑자기 끌어와서 폭행했고 심지어 그것도 잘못 알고 폭행한건데 이 글쓴이 분은 보살수준이죠
13/07/08 22:39
수정 아이콘
어려운 형편은 내 사정이 아니죠.
그럼 어려운 형편이면 안때렸어야죠.
1~2천은 사실 진짜 푼돈같고 마음 같아서는 1억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7/08 22:48
수정 아이콘
1천2천 요구를 한게아니라는건 다른분들이 지적했으니 그렇다치고 지금 글쓴이 님이 어느상태이신지 아시면서 이러시는 겁니까??녹내장이나 백내장도 올수 있고 얼굴에 평생 보형물넣고 살아야한다는데 막말로 일이천이 큰돈인가요?? 녹내장이 얼마나 골치아픈 질병인지 모르십니까??
一切唯心造
13/07/08 23:38
수정 아이콘
상대 어려운형편을 왜 맞은 사람이 고려해야 되는건데요??
크리슈나
13/07/09 10:48
수정 아이콘
상대가 어려운 형편이면 제가 심각한 피해를 봐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되는건가요?
신념님이 본인이 호구니 바보니 하는 건 큰 피해를 봤는데도 인정에 계속 끌려서 머뭇거렸기 때문에 그러신거죠.
최상의 반응이라는 표현이 좀 부적절한거 같은게...그냥 연락 안 받고 사법처리하는게 최상의 반응 아닌가요?
있어요399원
13/07/08 22:22
수정 아이콘
허허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뻥 차시네요 그 '친구' 분은. 평생 사죄는 무슨, 술자리에서 사죄할 자세가 안 되어 있었는데요.
법대로 끝까지 가세요. 저 분하고 이젠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신 겁니다. 다시 돌이킬 수 없으니 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끝을 보세요.
개깡다구
13/07/08 22:25
수정 아이콘
그 친구 현실을 모르네요. 앞서 다른 이야기는 다 들으셨을테니 맘먹고 독한 이야기 하겠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날씨 좀만 흐려져도 보형물 넣은 자리가 욱신거리는거 각오하셔야합니다. 다른 사람 여든 되서도 안경 안 끼고 정정할 때 글쓰신 분께서는 회사 정년오기도 전에 백내장으로 수술할 수도 있고 축구니 농구니 테니스니 하여튼 공다루는 종목은 볼링이랑 탁구 빼고 못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술먹고 비틀비틀하다가 부딧히기라도 하면 전신이 저릿저릿할만큼 통증이 올꺼고 보형물 넣은게 잘못되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평생을 고통받아야하는 짐을 안고 가는 겁니다.

합의 끝나고 판결 날 때까지 이 모든거 끝까지 다 기억하고 받아내고 가세요. 글 첫머리에 언급하신 내용 때문애 혹시라도 마음 약해지실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마음 약해지셨다가 평생 후회합니다.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셔야 되요.
13/07/09 01:16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백번 동의합니다.
이제서야 글을 접했는데 맘 약해질뻔 한 상황에서 친구가 자기 무덤을 확실하게 팠네요.
아마 앞으로 와이프가 전화와서 사정사정할 것이고 그 친구란 인간도 시도때도 없이 괴롭히겠죠. 미안하다 잘못했다 봐달라...
절대 약해지시 마세요. 내가 바보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기 보다 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때까진 수술한 부위가 난 비정상이다. 불구다라고 생각하시고 일 진행하신 뒤에 다 마무리 되면 그 때부터 긍정적으로 조심조심하면서 삶을 사시면 됩니다.
맘 독하게 드실꺼면 아예 전화번호를 바꾸는 것도 방법인데 직장에 따라 안될 가능성도 있으니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낭만토스
13/07/08 22:25
수정 아이콘
비록 안 좋은 일이시라 이런말 하는게 죄송하지만 흥미진진하네요 -_-;;

다음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눈시BBbr
13/07/08 22:34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최대한 좋은 결과 있길 빌겠습니다.
아라리
13/07/08 22:3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상황을 겪어본 것도 아니고 법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글쓴 분과 친구 분의 관계를 잘 아는 것도 아니라서 이전 질게 글들을 봤을 때에도 뭐라 리플 남기기가 힘들었습니다.
질게 글들은 읽는 입장에서도 엄청 화나는 상황임에도 친구 분 봐주지 마시라는 이런 말씀 드리기 좀 조심스러웠는데 이 글까지 보고나니 독한 맘드시고 최대한 세게 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호철
13/07/08 22:37
수정 아이콘
인생 실전을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제가 다 화가 날 지경이군요.
13/07/08 22:37
수정 아이콘
쌍방으로 끌고가다니 크크크 무릎꿇고 펑펑울면서 빌어도 모자랄판에 -_-
예상은 했지만 그분은 역시나 님을 친구로 안보고 있습니다. 이미 끝난 관계입니다. 쌩판 남이니까 단호하게 하세요.
13/07/08 22:43
수정 아이콘
민사 노노 형사고고.
겟타빔
13/07/08 23:33
수정 아이콘
아니죠 형사로 판결을 받은 다음에 다시 민사로 넣어서 다 챙기는것이 순서라고 들었습니다
홍유경
13/07/08 22:44
수정 아이콘
이미 그렇게 술취하고 폭행했던시점에서 더 이상 친구가 아니었는데 이제 진정 확인하셨으니
인생이 실전이라는걸 보여주셔야죠
원래 친구가 아니었으니 그런거 안타까워하지마시고
쎄게 나가세요
뭘해야지
13/07/08 22:50
수정 아이콘
또라이네요 진짜 크크 몇년전 얘기를 여자얘기말만 듣고 몇년을 아무소리 안하다가 갑자기 때렷다는 그 얘기 맞죠?
진짜 웃기네요
13/07/08 22:51
수정 아이콘
좀전에 검색어에 수지 일베 뭐라면서 떳던데.. 인생은 실전이란걸 친구라는 인간한테 꼭 보여주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그리고 후기도 남겨주세요..
13/07/08 22: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라면 이 상태까지 왔으면
합의금 한 푼도 못받더라고 상대방에게 더 피해를 입힌다면 만족하겠네요 -_-;;;
아하스페르츠
13/07/08 22:54
수정 아이콘
삼재라도 끼신 건지..., 인터넷 사기에 교통사고에 폭행사건까지...
확고한신념
13/07/08 23:05
수정 아이콘
어라 그러네요;; 생각해보니깐 덜덜 하네요
글을 다 읽고 오셨군요..
이상하게 경찰서를 올해 몇번을 가게 되는건지 신기 하네요;
13/07/08 22:5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나오기로 했다는 부분에서 답이 없네요.
인간 말종입니다.
오카링
13/07/08 22:58
수정 아이콘
근데 형사고소는 하셨나요? 안하셨으면 빨리하세요
노틸러스
13/07/08 22:59
수정 아이콘
아니 죄송한데요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남사정은 남사정입니다. 제발 자기 생각좀 하세요..
피지알러
13/07/08 23:02
수정 아이콘
읽는제가 화가나네요.
도움은 못드리지만 글쓴분이 원하시는 결과를 꼭 받아내길 빕니다.
13/07/08 23:06
수정 아이콘
가해자 구속 전치6주 공탁 주당50만원 총 300만원 1심재판 30~40일후 초범이 공탁해놨을경우 벌금이나 집행유예
가해자가 어떤 직장을 다니고 주위환경이 어떤지에 따라서 합의금을 결정할수 있겠네요
레드드레곤~
13/07/08 23:07
수정 아이콘
근데 합의금 생각처럼 많이 주고 받는건 아닌거 같더군요.
청계 김회장님도 공탁 8000만원 걸었다라구 들었는데,
친구분 형편이 어렵다면 현실적으로 1000천만은 좀 힘들다고 봅니다.
13/07/08 23:13
수정 아이콘
드래곤님이 잘 아시네요 저분이 직장이 정말 훌륭해서 30~40일동안 구속되면 잠재적으로 몇억을 손실을보면
일억도 받아낼수 있겠지만 -_-; 막직장이면 그냥 30~40일 구속되서 공탁300걸고 땡치는게 싸게 먹히죠...
FreeSpirit
13/07/08 23:15
수정 아이콘
쌍방으로 갈 수가 없죠. 이미 친구는 멀쩡하고 글쓴이님께서만 그리 다치셨다면 쌍방이 아니라 맞기 시작한 후 부터 폭력을 최소화 하려는
정당방위에 해당합니다. 적어도 쌍방으로 가려면 친구분이 어느정도 다치셔야죠. 친구분도 어디서 들은게 있어서 쌍방으로 갈 경우
폭행이 아니라 싸움이라서 치료비 정도 물어주면 된다 생각하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이건 폭행이 아니라 상해죠. 폭행이 2년이하의 징역이지만, 상해는 7년이하의 징역입니다. 죄질이 달라요.
폭행같은 경우는 재판으로 가면 집행유예가 떨어진다 하지만 상해같은 경우는 엥간하면 실형 나올텐데요.
더군다나 질게글을 읽고오니 보형물 넣고 평생 사셔야할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이 정도면 중상해에 가깝죠.
제가 친구분이었다면 개고기집에서 수육한잔 걸치고, 내가 치료비며 합의금 다 준다고 미안하다고 무릎 꿇었습니다.
심심합니다
13/07/08 23: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쌍방으로 간다 배째라.. 이건 비슷하게 다쳤을 경우에나 해당되는겁니다.
아예 첨부터 같이 치고받고 싸웠어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크게 다쳤으면 그 상대편이 더 책임이 커요. 하물며 이건 첨부터 같이 싸운것도 아니고요. 안와골절이라... 그쪽에서 쌍방 주장하던말던 인생실전 시전하면 됩니다. 먼가 착각하고 있나보네요.
지금은 어떻게든 친구라는 인연에 기대서 싹싹 빌어야 될 타이밍인데 말이죠.
13/07/08 23:19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남의 일이라 신경안쓰려 했는데..
제 짧은 생각이지만 글쓴분이 '돈'에 너무 얽매여 있으신거 같네요.
그렇다고 합의금을 많이 받겠다 이런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지금 남 걱정 할때가 아닙니다. 제가 볼땐 1천만원도 못받을것 같지만 마음만 먹으면 그깟 1~2천은 가족들이나 주변에도 빌릴라면 빌릴수 있습니다.
사업하는것도 아니고 이런 '사건'이면 외가, 친가 뭐 어떤 인맥을 구해서라도 구합니다.
그건 글쓴분이 걱정할게 아닌거 같아요. 하다못해 돈 쓰면서도 1년이면 모으는게 천만원인데..

지금 글쓴분은 걱정해야할께 예전 글 보니 뭘 삽입하고 휴유증이 있을수도 있다는데 그걸 걱정하셔야죠.
글쓴분 자신도 많은 시간적, 금전적 제약을 받으며 평생 수습해야할 치료이고,
글쓴분의 현재 가족과 미래의 가족도 생각하세요.
분명 앞으로도 결혼하시고도 안고가야하며 조심해야할 문제인데...
하다못해 눈으로 인해 제약받는 생활도 있을껀데..
지금 그걸 걱정하세요.
그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님은 최대한 휴유증 없게 치료부터 받으시고 그 친구문제는 그냥 맘편하게 법대로 하세요.
시간이 좀 걸릴수도 혹은 금방 끝날수도 있지만 남 걱정 말고 글쓴분 걱정만 하세요.
걱정됩니다. 앞으로 살아가실 날이 많은데 이 사건으로 인해 제약받는 생각을 하니...

마지막으로 분명 좋은 인연도 많지만 평생 같이 갈 인연은 내 가족 외 없습니다.
13/07/08 23:28
수정 아이콘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지 알고
인간관계도 계속 받아주면 호구로 아는 사람들이 많죠

저런걸 아직도 친구라고 술한잔 하러 나가신 것부터 보살이시네요

우선 변호사를 선임하실거면 빨리 선임하세요 그리고 변호사가 하라는데로 하시면 될겁니다.
그럴려고 변호사 고용하는건데요..

허세든 어쨌던 너도 나 친거 알지? 라는 헛소리를 하는걸 보면 나중에 쌍방으로 몰고 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술집 밖에서 맞으셨다고 하셨죠?
CCTV확보도 중요할 것 같네요. 아니면 합의 코스프레 하시면서 일방적으로 때렸다는 상대방 진술을 유도해서 녹음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13/07/08 23:31
수정 아이콘
그 친구라는 사람은 어디서 쌍방 얘기는 듣고 착각을 하고 있네요... 쌍방도 위에 심심합니다 님이 댓글 다셨듯이 비슷하게 다쳐야 말이 먹히는 겁니다. 안와골절이 왔는데 그쪽은 하다못해 코라도 부러졌답니까.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죠; 그냥 인실 시전하면 무릎꿇고 빌걸요.

저야 뭐 저렇게 누굴 때리고 할 성격은 못되지만 만약 그런일에 연루됐으면 진작에 집에 찾아가서 무릎이라도 꿇었죠. 애 둘에 부인까지 있는데 그깟 자존심이 문제겠습니까;; 깽값 물어내고 병원비좀 내주면 되겠지? 생각하다가 남편 감옥가고 애 둘 혼자 키우다보면 부인 생각이 어떨까요; 애들은 전과자 아빠두고 그게 뭐하는 짓인지... 개고기 집 불러낼게 아니라 보양식이라도 싸들고 집에 찾아가서 제발 만나달라 하고 무릎 꿇어도 시원찮을 판에..현실감각이 전혀 없네요.

합의금이야..솔직히 부르는 게 값이죠. 어찌어찌 타협하자 얘기는 나오겠지만 그냥 변호사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무료 상담해주는 곳도 있을테니..주변에 법률 관련해서 아는 분 계시면 물어보시구 그냥 법적으로 해결하세요. 저라면 합의금 최소 3천만원 이상은 얘기할겁니다. 어차피 관계는 끊어졌는데 눈치볼거 있나요. 보복이나 복수같은거 겁나시겠지만 그냥 인실 시전하세요. 또 보복폭행이니 뭐니하면 그땐 구제 안됩니다-_-; 아마 최소 몇년은 안보시게 될 듯.
가을독백
13/07/08 23:37
수정 아이콘
지도 겁나니까 이제 되는대로 지껄여보는거네요.
고소니뭐니 시끄럽게 해서 니도 나도 좋을거없다는 식으로 나가자는건데, 그럴때일수록 마음 다잡아야합니다. 한번 할때 호되게 해야 다시는 저따위소리를 지껄이지 못하죠.
그리고, 살면서 못된것보다 착한게 좋은거긴 합니다만 절대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할때 제대로 해야해요.
자신이 당한것도 생각 못하고 남들 사정만 들어서 불쌍하네 뭐네 하면 결국 본인만 피해보고 맙니다. 그자식(pgr이라 약하게 씁니다.)은 변하지 않아요. 살다 보면 냉정하게 행동할 필요도 분명히 있는겁니다. 친구니까 감싸준다? 이건 진짜 호구잡히면서 사는거죠 계속.
뭘 잘못했다고 그렇게 당하고만 사십니까. 질게 글도 계속 봤는데 정말 열이 더 나네요. 지까짓게 뭘 잘했다고 저렇게 당당한건지.
안하실꺼면 몰라도 하려면 제대로, 냉정하게 하셔야됩니다. 합의따위 필요없다고 확실히 못을 박고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불쌍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세요. 순간을 모면하고자 하는 가해자놈들의 회피방법일뿐이니까요.
명란젓
13/07/08 23:43
수정 아이콘
상해사건의 경우
병원치료비별도로 합의금은 주당 70~100정도 라고 하더라구요.
케바케이긴하지만...
제가 잘아는 사람이 흉기로 상해를 입혀 진단 12주가 나왔는데 1000만원정도로 합의보더군요
형사는 상해도 아니고 살인미수로 재판을 받았지만 변호사가 공탁 800이면 감옥은 안간다라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집행유예 받더라구요..
현실적으로 답변드려봤습니다.

병원치료비가 3천정도나온건 함정...
13/07/08 23:47
수정 아이콘
그 금액으로 합의를 안했다면 병원치료비는 민사로 다 받을 수 있죠. 폭행 그 자체에 대한 처벌인 형사처벌과 피해에 대한 보상인 민사는 각기 따로 가해자가 다 내야 합니다.

합의는 형사처벌의 감형+민사소송시 보상금액을 다 감안해서 합니다.
명란젓
13/07/08 23:54
수정 아이콘
병원치료비 별도라고 말씀드렸어용..수술비+치료비+입원비등 해서 2800정도 냈다고 하더라구용
합의금의 3배 금액이죠.. 합의금 얘기가 많길래 말씀드려봤어용
변호사비 1천+1천
합 6천 들어서
2년이 지난지금도 집에서는 고개만 숙이고
밖에서는 돈만버는 기계라는...
화잇밀크러버
13/07/08 23:47
수정 아이콘
상처 잘 치료되시길 빕니다.
미움의제국
13/07/08 23:5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3/07/09 00:05
수정 아이콘
불쌍한 마음에 또 자비를 베푸시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지은 죄만큼 법대로 처리하시길 기원합니다.
13/07/09 00:35
수정 아이콘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Aneurysm
13/07/09 00:37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은 자기가 가해자일땐' 친구끼리 좋게좋게....' 이고,
반대로 피해자일때도 ' 친구인데 어떻게 이럴수 있냐..'며 합의금 훨씬 더 받아먹는 종속이죠.
친구든 남이든 그 어떤관계든 자기가 편한대로, 입맛대로 갖다붙이는 사람같네요.

그리고 평생 안고갈 상처, 그것도 사람몸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라는데
눈에 치명적이고 영구적인 상처 입으셨는데 제발 정신차리고 제대로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흐콰한다
13/07/09 00:40
수정 아이콘
가해자 형편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모르겠지만,
800만원에 맘약해지실 필요없을거 같아요.
글로리
13/07/09 00:47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동생(저에게 삼촌)한테 맞아서 뇌출혈로 입원하신지 3년정도됐네요. 지금 치매까지 오셔서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계시구요. 저희 어머니도 처음에는 글쓴분처럼 그래도 가족인데 소송까지 가기는 싫으셔서 상해처리안하고 사고로 입을 맞췄습니다. 삼촌이라는분이 초반에 병간호잠깐 도와주는척하더니 나중에 입싹닫고 병원비도 안주려고해서 지금 형사+민사 모두들어간 상태이고 지금까지 지출한병원비+앞으로지출할병원비+위자료 까지해서
총 5억여원의 손해배상청구가 들어간상태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결국 이렇게 되더군요.. 하물며 친구라니.. 친구 별거 없습니다. 사람때리는게 친구입니까. 때린 그순간부터 친구가 아니라 남이에요. 변호사 잘 알아보셔서 받아낼수있는만큼 꼭 받아내도록 하세요.
흐콰한다
13/07/09 00:5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형편도 안좋은 인간이 사람을 폭행했다구요?
얼마나 멍청하고 어디까지 정신나갔길래...

아무쪼록 글쓴분은 꼭 정당한 보상 받아내시고, 상처 최대한 잘 치료되시길 바랍니다.
13/07/09 01:24
수정 아이콘
닉네임처럼 하세요.
13/07/09 01:35
수정 아이콘
0.1%도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마음 딱 잡고 마음의 보상까지 충분히 받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jinosama
13/07/09 01: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합의금을 받는 순간 친구로써는 끝난거죠.
그냥 생판 남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누렁이
13/07/09 01: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관계는 깨어진 것 같습니다. 후회없는 결정 내리시고 적절한 보상 받으시길 빕니다. 맘 약해지지 마시고요.
얼른 쾌차하시고요!!!
정호영
13/07/09 02:49
수정 아이콘
지금 눈 밑을 꾸욱 눌러봐요.

그런 아픔이 평생 지속 될 겁니다.

님이 죽기 전까지..

세상 수 없는 사람들이 5세 미만의 자녀가 있죠.

그게 면죄부가 될 수 있을까요?

지금 약해진 얼굴의 면역력만큼이나 마음도 상당히 약해졌을 겁니다.

좋아요.

좋게좋게 한300에 넘어간다고 치죠.

언젠가 피의자가 씨익 썩소를 날리며, 반대쫀 눈가에도 보형물 넣어줄까? 500만원치만 더 팰지도 모르죠.

그때가서 후회하면 조금은 늦지 않을까요.

제가 비약하는 것이 님의 면역력에 회복을 가져다 주길 바라요.
13/07/09 03:10
수정 아이콘
이러한 사람은 100% 앞에서하는 말 다르고 뒤에서하는 말이 다릅니다. 앞에서는 설설 기는척하다가도 뒤돌아서면 님 욕하고 다닐껄요?
절대 이제는 진심 남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챙길건 다 챙겨야해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미래에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이쁜 딸 그리고 아들을 낳고 그들이 다시 결혼을 해서 낳은 아이들.
그 아이들이 자라나는 것을 보고 싶어도 못보고 실명이 될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가정의 미래를 지켜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가장 큰 보람은 바로 자식이 자라나는 것을 볼 때라고 합니다.
그러한 가장 큰 보람을 미래에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만 들어야하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지금 님을 위한 생각을 한치도 하고 있지 않은 행실을 하고 있는 소위 '친구'분을 위해서 희생하실건가요.
사실 저라도 만약에 제 친구가 무릎꿇고 눈물로 호소하고 나온다면 마음이 흔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본심을 아셨으니 부디 다시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문득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연락을 변호사를 통해서만 하세요'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최대한 연락은 자제하시고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토어사이드(~-_-)~
13/07/09 03:28
수정 아이콘
마음 약해지시지 말고 인실 시전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애초에 술 마셨다는 핑계로 사람 안면 떡으로 만든 놈이 무슨 친구입니까
그것도 살짝 다친 수준도 아니고
평생 보형물에 심각한 사고 후유증까지 동반된 수준인데요

게다가 술집에서는 쌍방으로 갈거라고 한번 해 보자는 식으로 나갔다가 나중에 전화해서 객기 부려서 미안하다고 했다라..
애초에 님을 호구로 보고 있었던 거네요 '아 얘는 내가 이렇게 나오면 수그러들거야'
무릎 꿇고 싹싹 비는 수준의 사과도 받으시고 보상도 충분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Contax_Aria
13/07/09 07:39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더 이상 인간적 감정에 신경 끄시고 빨리 변호사 선임해서 일 진행하세요.
변호사는 이런때 써먹으라고 있는 겁니다.

최대한 법대로 가주시며 연락오면 변호사랑 통화하라고 실드 치시고 회복에 전념하세요.
13/07/09 07:48
수정 아이콘
20대 때 친했던 형님한테 맞아서 코가 부러진 적이 있습니다..

코를 맞아서 부러진 경우, 피가 콸콸 쏟아집니다.. 정말 콸콸 쏟아져요..

그리고 병원에서 코뼈를 맞추는데 길다란 쇠막대기를 코에 넣어서 손으로 머리를 누르고 막대기를 들어올려서 맞춥니다.

인생 고통을 그때 느꼈습니다..

근데 웃긴 게.. 코에 깁스하고 누워 있으면서 그 사람 봐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질이 같이.

더 웃긴 건 뭔지 아십니까.. 병원비도 제가 냈습니다. 완전 호구 of 호구였지요..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도 후회됩니다. 글쓴이 님 잘 생각하신 겁니다.
이쥴레이
13/07/09 08:50
수정 아이콘
아내가 비슷한일이 있어서 형사 끝나고 민사 준비중입니다. 그동안 일이 많아서 아직 민사 들어가지 못했지만
기필코 사과를 받아낼 생각입니다.
크리슈나
13/07/09 10:51
수정 아이콘
호되게 철퇴를 날리시는게 가해자의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봐서도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이 실전이라는 걸 알아봐야 앞으로 조심하면서 살지요.

오히려 마지막으로 때린 놈 인생을 도와주는거다 생각하고
절대 봐주지 말고 매운 맛을 보여주시는게 낫다고 생각되네요.
세츠나
13/07/10 22:49
수정 아이콘
마사토끼의 빵점동맹이라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정말 미안하고 상대방을 친구로 생각한다면 보상을 하고 나서 따로 미안해해야지
먼저 미안해하고 보상을 삭감받겠다는건 도리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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