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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8 15:54
실제로 감정을 들인 것에 쿨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쿨하게 끊는다는 건 그만큼 감정을 덜 주었고 미련을 덜 가질 수 있는거겠지요..
간단하게 제목에 답해보자면 '쿨한 척 하면 됩니다'. 쿨한 척 하다보면 어느정도 쿨해지는 법도 알게되고 한 번씩 정말로 쿨한 행동이나 마음가짐이 나올때도 있더군요. 개인적인 경험담이고 효과 많이 봤어요. 요즘은 어디가서 난 쿨해~ 라고 얘기해도 정말 친한 친구들 아니고선 끄덕끄덕 하지요.흐흐 쿨한 척 해보세요 두 번, 세 번, 네 번 하면 정말 쿨해질지도!
13/07/08 16:00
제가 그 날. 그래 헤어지자하고 어짜피 한번 멀어진건 되돌릴수없다며 모든 그녀와의
네트워크를 다 끊고 카톡도차단하고 나름 쿨하게 지낸다고 지냈었는데.. 아니 그때는 정말 쿨했었습니다 하아 근데 딱 한달지나니까 잘헤어진건가?? 아닌가?? 거짓말안하고 하루에 몇천번을 하다가.. 결국 약 오개월뒤 다시 쿨한척하며 몇번 만났고.. 다시만나자했으나 그녀는 거절을 했고.. 세번째 만남때 밥을 먹는데 그녀의 분위기를 잊을수가 없어요. 정말 나를 남으로 대하던 그 느낌.. 에이 왜 나는 뭐.. 뭐냐이건~~~~
13/07/08 16:00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게 역시 좋더군요..덤으로 시간은 흐르고 있으니
전 한참 이게 사랑이야, 너밖에 없어, 결혼은 너랑 할꺼야라고 외치던 그녀와 이별하고 진짜 많이 힘들었는데 사랑이 크면 클수록 그게 진심이면 진심일수록 쿨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것 같아요. 왜 난 쿨하지 못할까보다 내가 진짜 좋아했었나보다라고 생각하시고 다른 인연을 만나 보시는 게 어떨지
13/07/08 16:00
만날때는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헤어지니까 허전하고 아쉽고 후회되고 이게 갑자기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 헤어져서 슬픈것 같기도하고 낸들알겠습니까 옆에서 누가 이렇다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다 말이달라요 ㅠ
13/07/08 16:00
어머니한테는 비밀입니다만 저 결혼하기 전날 밤에 아버지와 손잡고(--;) 산책하다가
아버지가 어머니와 선 보기 직전까지 만나셨던 발레리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30년 전 이야기를 하시는데도.... 눈빛이 참 초롱초롱 하시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 본 눈빛.... 인생 쿨하게 살 필요 있나요...? 그냥 구질구질하게 살아도 뭐... 흐흐....
13/07/08 16:01
연속적으로 비슷한 글이 올라오네요. 사랑앞에서 쿨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잊으려면 다른 이성을 만나는것 밖에 없더군요.
13/07/08 16:01
그 옛날 성시경이 라디오를 진행하며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 찌질하지 않은 사랑이 어딨어.. 심지어 조니뎁도 찌질하게 사랑할걸요?" 세상 그 어디에도 쿨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금도 그, 혹은 그녀에게 미적거리지 않는 사랑이 진정 사랑이었냐고 되묻고 싶네요.
13/07/08 16:03
저는 헤어지고 3년 넘도록 찌질댄 적도 있어요. 결국엔 괜찮아집니다.
그리고 쿨한게 별건가요. 드러내놓고 뒷끝 안부리고 꼬장 안피우면 쿨한 거에요.
13/07/08 16:04
3년전에 결혼직전까지 갔지만 헤어졌습니다.다만..그닥 생각나진 않아요.새로운 인연이 없음에도.
쿨한것이라...차라리 쿨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요? 하하;;
13/07/08 16:05
근데 여러분.. 아무리생각해도 그녀는 쿨한것 같아요 아니어찌보면 지금만나는 인연이 나처럼 힘들게 하지도않고.. 더 행복해서 한마디로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났으니 쿨해진 건가..
결국 나도 좋은 인연을 만나야하는 거군요 근데정말 그녀와같은 인연은 다시는 못만날거 같아요... 아 나 어뜩하니 증말~~
13/07/08 16:19
전 오늘이 헤어진지 딱 1년째 되는날인데 비까지 오고 기분이..
3년을 만났고 만남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둘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헤어지게 되어서 지금도 많이 생각이 나네요 특히 오늘은 더 심해서 우울하기까지 한데 ㅠㅠ
13/07/08 16:19
진짜 쿨해지고 싶은데.. 어떻게보면 그냥 쿨해지지 않고 이 감정을 그냥 죽을때까지 간직하기도 싶기도 합니다..
어쩔땐 정말 쿨해지고 싶은데 그럴떄 일수록 더욱더 찌질해지는게 문제..
13/07/08 16:23
쿨할 필요는 없고, 아직도 가끔 생각나기도 하고요. 왜 잘해주지 못했을까? 왜 잡지 못했을까? 가끔 속상하기도 한데.
새로운 친구가 생기면 그런 건 다 잊게 됩니다. 전 룰루입니다. 헤헤
13/07/08 16:30
저도 이제 일년반넘게 사귄 여자와 헤어진지 이제 네달째입니다. 쉽게 안잊혀지네요.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진다는게 요즘 들어 많이 느껴집니다. 연애를 안하니 계속해서 미련한 후회만 하는 것 같아요..
13/07/08 16:30
쿨은 CoooooooooooooooooooooooooooooL!!!! 이라고 광고에나 나오는 겁니다.
쿨하지 말고 찌질대세요. 깊게 찌질대면 빨리 빠져나와요. 물론 빠져나오고 싶지 않으면 쿨한척 평생 그 감정 가지고 살아도 됩니다. 젊은 아빠님의 아버님처럼 그렇게 초롱초롱한 눈빛을 가지고 자식과 대화하고 싶으면 쿨한척 해도 되죠 모...
13/07/08 17:52
저는 여잔데 건축학개론에 너무 심하게 감정몰입이 돼서 남친을 당황시켰어요..
제가 찌질했던 거군요?! 근데 사랑이란게 찌질한거죠 뭐.
13/07/08 16:37
전 주로 미드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는데... 보통 거키나오는 캐릭터들이 다 서양 마인드로 소위말하는 쿨가이 들이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쿨해지려고 노력합니다.
13/07/08 17:28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그냥 그녀가 그립고, 그녀를 잊지못하는 나를 쿨하게 인정하세요. 헤어졌으면 반드시 잊어야만 쿨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3/07/08 18:07
다시는 그 웃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그 상실감때문에 더 그런거겠지요..
소개팅도 많이 하고, 미팅도 많이 하고, 취미도 갖고 생각안나게 하는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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