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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9 16:37:43
Name ChRh열혈팬
Subject [일반] 우울할 때 들으면 더 우울해지는 노래들




우울할 때 들으면 더 우울해지는 노래들입니다. 제가 기분 울적할 때 (그리고
요즘) 자주 듣는 노래들이에요. PGR분들도 같이 듣고 우울해지셨으면
해서 몇 곡 올리려 합니다.


(youtube 동영상 포함된 글을 처음 써보는 터라 태그관광 당하지는 않을런지 걱정입니다..덜덜)



1. 롤러코스터 - 습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중학교 1학년 즈음부터 들었으니까 벌써 12년 동안 듣고 있네요. 어렸을 때는 그냥 멜로디가 우울하고 조원선씨 보컬이 매력적이라서 즐겨 들었습니다. 가사는 사실 별로 공감이 안 됐습니다. 지금은조금씩 와 닿기 시작합니다. 갈수록 옛날 사람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 건 왜일까요. 그때의 습관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떠오릅니다. 잊혀졌다
싶으면 나타나고, 아무 생각 없다가도 문득 눈에 밟힙니다. 가사처럼요.




작년 이 맘때쯤 만났던 여자가 있는데 벚꽃이 피기 시작하니까 그 여자의 생각이 무척이나 나더라구요. 그 아이만큼 저를 이해해주고 바라봐주고 맞는 사람도 없었다라는 생각이 뒤늦게들었습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한참을 후회하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그림자만 눈 앞에서 아른거립니다. 벚꽃 피던 그때, 벚꽃가지 꺾어 고백했던 그 날, 그 아이의 모습




2. 에피톤프로젝트 - 반짝반짝 빛나는



 



.. 이 노래는 작년의 바로 그 여자 만날 때 많이 듣던 곡이었습니다. 밝고 귀엽고 깜찍한 곡인데 어딘지 모르게 좀 슬픕니다. 가사에서
느껴지듯이 아직 순수한 감성을 가진 소녀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 내용을 잘 들어보면 이미 아픈
사랑을 겪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그 소녀는 그 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곳을 둘러보며 옛날의 기억에 잠겨있습니다. 힘들고 가슴 아픈 일이었을 텐데 어떻게 저렇게 발랄하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모르게 구슬픈 후렴구에 우울할 때 들으면
더 우울한 노래로 정해봤습니다.







니까 그 여자의 생각이 무척이나 나더라구요. 그 아이만큼 저를 이해해주고 바라봐주고 맞는 사람도 없었다라는 생각이 뒤늦게들었습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한참을 후회하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그림자만 눈 앞에서 아른거립니다. 벚꽃 피던 그때, 벚꽃가지 꺾어 고백했던 그 날, 그 아이의 모습.



3. FreeTEMPO - You And Me


(끝나고 다른 노래가 이어집니다. 제 글의 내용이 되는 곡은 아닙니다.)




이것도 한창 여자 때문에 아파할 때 많이 들었던 노래입니다. 짝사랑하던
그 누나는 제 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때가 여자 때문에 처음으로 울어본 날이었을 겁니다. 둘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던 것도 고문이었는데, 바로
그 날, 정말로
쌓여있던 모든 것이 다 뻥!하고 분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건축학개론에서 이제훈의 오열 연기를 보고서는 예전의 저의 모습이 오버랩되더군요. (..물론 얼굴은 아니고…) 그러니 자연스레 그때 많이 듣던 이 노래가
기억이 납니다. 노래 뒷부분에서 난 항상 니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어. 이번엔 니가 말해봐 내가 필요하다고.”라고 대답
없는 울림만 계속됩니다. 생각해보니 제 사연하고 가사는 크게 관련이 없네요



4. 캔디맨 - 일기


(노래 끝나고 다른 노래가 이어집니다. 제 글의 내용이 되는 곡은 아닙니다.)




친구인 여자애 하나가 요즘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뒤에서 응원해주는 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이 친구가 이 말을 하더라구요. “오빠, 하루에 사진을 하나씩 지우다 보면 잊혀지겠지?” 그때 이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천천히 지운다는 것, 일기를 쓰는 것처럼 일상이 되고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 그런데 이
아이는 과연 남자친구를 잊을 수 있을까요? 하루에 하나씩 지운다고 한다면 마지막 사진을 지우는 날까지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인데안 될 것을 가정하는 노래의 가사처럼 그 친구도 안
될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마음에서 나온 말일까요?



 


***





이 글의 원래 제목은 봄에 어울리는 노래들이었는데, 도무지 봄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제목을 교체했습니다. 다만 제가 봄철에 유난히 많이 들었던 노래들입니다. 제가 봄에 일이
많았나 봅니다. 이런 우울한 노래들만 듣고



 




여러분들도 우울돋는 노래 듣고 신나는(?)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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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h열혈팬
13/04/19 16:3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줄바꿈에 문제가 있어서 수정하려고 했는데 수정하려고 들어가면 뭐가 문젠지 글이 다 엉망이 되고 짤리네요. 안 그래도 엉성한 글 더 엉망으로.... 읽으시는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ㅜ
너에게힐링을
13/04/19 16:41
수정 아이콘
앵콜요청금지..여자분이 노래방에서 신나게 부르길래 멜론으로 들었더니 우울하더군요;
ChRh열혈팬
13/04/19 16:47
수정 아이콘
맨처음 브로콜리너마저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을 때 제가 좋아했던 곡은 "앵콜요청금지"가 아니라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앵콜요청금지의 가사들이 하나 하나 마음 속에 콕콕 박히더라구요. 그렇게 화자의 마음을 담백하면서도 안아프게 표현할 수 있다니...
레지엔
13/04/19 16:43
수정 아이콘
형돈이와 대준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롤코 그것도 습관이라니... 저도 이 노래를 고등학생때 들었던 것 같네요. 과외선생님이 '30대의 감성이란 이런거다!'면서 줬었는데 음... 저는 10대라서 잘 모르겠습니다'人'
ChRh열혈팬
13/04/19 16:48
수정 아이콘
20대 중반 넘어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나이대의 감성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마치 영화를 나이들어서 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드는 것처럼 노래들도 커서 다시 들어보면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스카야
13/04/19 19:42
수정 아이콘
예? 10대요?
우앙 리플 다시는 글 보면
석박사 느낌이셨는데...대단하시네요
부스터온
13/04/19 20:1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들으셨고 이 노래가 나온지가 10년이 넘어가니 대략 30 전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스카야
13/04/19 20:40
수정 아이콘
아 드립커피 끓이신 것이었군요..
민망해라 ㅜ
상실의시대
13/04/19 16:48
수정 아이콘
전 우울할 때 맥시밀리언 헤커 노래 자주 듣네요.
정말 더 우울해지고 싶어 미칠 때 듣기 좋아요~
손연재
13/04/19 16:49
수정 아이콘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박지윤 - 바래진 기억에
러브레터 OST - a winter story

저는 우울할 때 이 노래들을 주로 들어요.
마음을 잃다
13/04/19 16:50
수정 아이콘
제 우울한 감성과 딱 맞아서 참 좋아하는 NELL 노래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안녕히 계세요' 추천합니다.
우울한 일이 있을때 이노래를 듣고 있다보면 심연의 바닥까지 치고 올라올수 있습니다?!
지나간자리
13/04/19 16:50
수정 아이콘
양희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우울하지 않을때 들어도 우울합니다.
있어요399원
13/04/19 16:51
수정 아이콘
daylight - 비밀 추천합니다. 캔디맨 - 일기 들을 때 세트로 항상 듣는 노래입니다.

저도 당연히 첫 여친이 될 줄 알았던 애가 선배랑 사귀는 거 보고 멘붕한 적 있는데
그때 김우리 - 세상에서 라는 곡을 많이 들었어요. 들으면서 왜 그리 가슴 아리던지요
햇여리
13/04/19 16:57
수정 아이콘
이 노래들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는 아니고;
저도 이쪽으로 감성이 발달했는데 이때 기분을 극한으로 떨어뜨리고 싶을 때에는 Elliott smith가 부른 노래들을 듣죠.
우울한 곡 좋아하기로는 저 못지않은 여친도 이 아티스트 노래들은 불편하다 했었으니...
13/04/19 16:57
수정 아이콘
모조리 여친들과 연결된 노래들이라니...
ChRh열혈팬
13/04/19 17:32
수정 아이콘
여자라고 했지 여친이라고 안 했...ㅠㅜ
13/04/19 17:04
수정 아이콘
"PGR분들도 같이 듣고 우울해지셨으면 해서 몇 곡 올리려 합니다.. "

크크크크크
민족의아리아
13/04/19 17:06
수정 아이콘
넬 앨범들 한 목록에 밀어넣고 랜덤재생 해두면 참 기분이 뭐합니다.
레지엔
13/04/19 17:11
수정 아이콘
음 그러고보니 이런 우울감 증폭의 최고봉은 portishead라고 생각합니다. 딴지일보의 리뷰에서 '그래 세상 참...' 이라면서 옥상에서 한 걸음 밀어내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을 정도...
이즈리얼
13/04/19 17:25
수정 아이콘
portishead최고죠

제가 첨부터 영국의 밴드들을 좋아하게된건 아닌데

우중충한 노래를 찾아듣다보니 모두 영국밴드만 남더라구요??!!??
레지엔
13/04/19 19:30
수정 아이콘
걔네가 다 그 모양.....(..)
王天君
13/04/20 00:37
수정 아이콘
프랑스 애가 저한테 대마초 피우고 이거 들으면 진짜 죽고 싶으니까 꼭 들어보라고 한 그 노래군요.
대마초도 안 피우고, 쌩으로 들어도 너무 우울해서 감히 다 듣지를 못했습니다. 크크크
바스데바
13/04/19 17:16
수정 아이콘
제가 들어본 노래들 중에서 우울감 최고는 MOT의 노래들 입니다.. 후덜덜하죠 가사도 분위기도;;
네오크로우
13/04/19 17:17
수정 아이콘
이문세와 이소라의 듀엣곡 '슬픈 사랑의 노래' 대학교 때 같이 자취하던 친구 녀석에게 참 사연이 많은 노래였죠.
멜로디 우울하고 가사 절절하고,,, 또 가사 내용이 상당히 해석이 다양하게 나와서 대학교 때 들을 때는 절절한 연인 사이의 이야기였다가..
지금 들으면 유부남, 유부녀 불륜(?)이 좀 연상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즈리얼
13/04/19 17:22
수정 아이콘
습관 캔디 학창시절 들으면 중2병 발병의 원인이 된다는 노래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국내나 해외나 우중충한 노래를 좋아해서
영국의 뮤지션들과 라크리모사
국내는 김윤아 솔로앨범에 빠져살았죠
R.Oswalt
13/04/19 17:24
수정 아이콘
W & Whale - 최종병기 그녀
브로콜리너마저 - 울지마
러브홀릭 - Sky, 가을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씨야 - 눈물의 여왕
옥상달빛 - 하드코어 인생아, 보호해줘, 그래야할 때

'최종병기 그녀'는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우울한 노래여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뭐랄까.. 노래는 정말 좋은데 목소리나 가사, 곡 전개를 들어보면 우울해서 좋아할 수 없는 노래거든요. 그래도 이 노래가 좋아서 답답하거나 우울한 새벽에 밖에 나가 별 보면서 줄창 듣곤 했었습니다.
'울지마'는 힘들어하는 여자사람친구(...) 위로해준다고 불러주고 했었어요.
'Sky', '가끔 미치도록...'은 멜로디랑 보컬이 붙으면서 애잔함과 우울함이 더 커지는 무서운 노래인 것 같아요. 러브홀릭, 매직을 부르는 지선이나 취미는 사랑, 동거를 부르는 계피랑은 너무 다른 모습이죠. 사실 전자쪽이 메인인 것 같지만요 크크
'눈물의 여왕'은 가사 들으면 화자가 너무 불쌍해요... 거기에 더해 우연히 본 씨야 마지막방송 때 멤버들 다 울던 모습이 떠올라서 참 애잔합니다.
옥상달빛 노래들은 정말 작년 가을부터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그녀들의 앨범 타이틀명인 [28]이라는 것 처럼 20대의 노래라서 그런지 고학년이 될 수록 머릿속이 뒤숭숭하고 복잡할 때 참 공감할 수 있는 상담소 같은 노래라고 할까요? 특히 '보호해줘'는 우울할 때 들으면 미칠듯한 우울함에 빠지게 돼요...
ChRh열혈팬
13/04/19 17:32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신 곡들 하나씩 들어보고 있습니다. 박지윤 노래와 데이라이트 노래가 참....ㅠㅠ 좋네요 흐흐
있어요399원
13/04/19 17:47
수정 아이콘
흐흐 올리신 곡 보면 왠지 취향이 저랑 잘 맞으시는 거 같아요. 좋아하실 것 같았습니다
13/04/19 17:55
수정 아이콘
흐린날이나 비오는날에 미친듯이 외롭다 싶으면 이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자화상 - 니가 내리는 날
아마돌이
13/04/19 18:02
수정 아이콘
캔디맨 노래 저도 참 좋아합니다. 산책이라던가... 좋은 그룹이었는데.
13/04/19 18:25
수정 아이콘
You and me 저도 많이 들었어요.
마지막에 에버에버에버~ 하면서 나오는 뒷부분 반주가 정말 좋아요.
13/04/19 18:34
수정 아이콘
푸른새벽 - 보옴이 오면
루시드 폴 -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이소라 - 바람이 분다

푸른새벽의 다른 노래들도 한결같이 조용하고 침잠하는 느낌인데, '보옴이 오면'을 처음 들어서 그런지 가장 인상깊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외에도 푸른자살, Tabula Rasa 같은 노래들도 우울할 때 들으면 더 우울해요.
루시드 폴 노래도 마찬가지지만, 푸른새벽만큼 가라앉는 느낌은 아니네요. 하지만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는 듣고 있으면 정말 쓸쓸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소라 씨의 '바람이 분다'는 다들 익히 잘 알고 계실 테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3/04/19 18:52
수정 아이콘
"PGR분들도 같이 듣고 우울해지셨으면 해서 몇 곡 올리려 합니다"
크크크크 좋아요

즐거울 때도 들으면 우울해지는 노래는
강은일씨의 '비에젖은 해금' 이 최고인거 같아요 크크
해금 소리가 정말.. 크크크

아 앨범 통째로 듣는다면 자우림 4집도...
13/04/19 19:01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브로콜리 노래들은 최근 신곡들이 정말 우울한 곡들이 많아요. 숨바꼭질, 잔인한 4월, 1/10 같은 곡들은 참 쓸쓸합니다. 보컬 덕원이 수지와 함께 부른 'Moment'라는 곡도 추천합니다.
이직신
13/04/19 19:24
수정 아이콘
프리템포의 몽환적인 느낌은 언제들어도 참 좋네요.. 뭔가 밝은 듯한 멜로디를 입혀놓고 세상에서 가장 우울하고 슬픈 노래를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듯..
estrolls
13/04/19 20:04
수정 아이콘
Kent - Music Non Stop,Socker,747
Lene Marlin - My Love
Emilia - Big Big World
Eva Cassidy - Time after Time
Keri Noble - Bartender,Look At Me
Lasse Lindh - C'mon Through
Maximilian Hecker - The Days Are Long And Filled With Pain

베라 - Melody,해 줄께요,두번의 이별

기분이 우울하거나 혹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차 안에서 자주 듣는 노래들이네요..
이중에 우울의 극을 달리고 싶을때는 상실의 시대님께서도 언급하신
Maximilian Hecker - The Days Are Long And Filled With Pain만 계속 듣습니다.
처음 들었을때 우울의 늪에 푹 빠져서 헤매다 나왔네요...^^;
부스터온
13/04/19 20:15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의 습관은 아직도 가끔 찾아 듣습니다. 좋은 곡이죠.
Abrasax_ :D
13/04/19 21:41
수정 아이콘
Mot의 곡들도 참...
옆집백수총각
13/04/19 22:51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봄에 잘 어울려요 흐흐
우울하진 않네요 꽤 밝은 느낌이라고 생각할만도 할지 몰라요 헤헤
눈물이뚝뚝T^T
13/04/19 23:26
수정 아이콘
선 굵은 보컬들의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가요 중에서 추천하자면

박효신-이름 없는 새, 그 흔한 남자여서
이석훈-그리운 얼굴
휘성-울보, 이별 앞에 서서
하동균-눈물 소리
에이트-우린 사랑해선 안됩니다

다 제 싸이 BGM 들이네요.. 다 좀 된 노래들입니다

여성 보컬 노래중에는
아이유-가여워
임정희-이별연습
을 꼽고 싶네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4/19 23:37
수정 아이콘
신혜성 미안해널잊어서
세븐 너이길바래
신혜성 우리가처음만난날
Darwin4078
13/04/19 23:43
수정 아이콘
Estatic fear - Somnium Obmutum. 쵝오.
우울함의 극단에 이 앨범만한 음악은 없는듯 싶어요.
2집 Sombre Dance도 좋은데 이만한 임팩트는 없네요.

꾸준함으로 보자면 Lacrimosa가 지속적으로 괜찮은 고딕메탈 음악을 뽑아내주고 있죠.
Portishead도 좋구요, 일본밴드 Mono의 you are there 앨범도 좋아요.
모짜르트 레퀴엠도 장난 아니구요.
王天君
13/04/20 00:40
수정 아이콘
진짜 신기하군요. 10년 전쯤에 제가 짝사랑하면서 들었던 노래들이 딱 있네요. 거짓말 안 하고 저 네 곡 정말 열심히 들었던 노래들입니다. 글쓴 분도 아마 소녀 감성을 좀 가진 것 같네요. 그 때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도 즐겨 들었습니다. 듣자니 너무 우울한데 안 듣자니 허전해서 미칠 것 같던 곡들이네요.

저는 최근에는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Insomnia와 라디오헤드의 Talk show Host를 듣습니다.
13/04/20 08:12
수정 아이콘
you and me 엄청 좋아합니다 허허...
파트라슈
13/04/20 10:30
수정 아이콘
Daiqing Tana의 passed time 들어보세요. 아파서 쉬고있었을 때 카이의 생생클래식에서 처음 들었는데 가슴이 아릿한 느낌이 노래듣는 내내 남더라구요.
디어군
13/04/22 11:02
수정 아이콘
으아...추천곡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고르죠;;
13/04/22 15:40
수정 아이콘
FreeTEMPO - You And Me 너무 좋아요! 제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 노래네요
FreeTEMPO 몇 곡 다운 받아서 하루 종일 듣고 있어요
좋은 노래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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