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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07 01:33:00
Name 멍하니하늘만
Subject [일반] 이수영 누님의 팬은 어떤 사람들인가
저의 경우는 보통 팬덤을 잘 이해하는 편이 아닙니다.

스타리그도 재밌어서 보지 사실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고...

노래도 좋아하는 노래는 많지만 장르를 가리는 편도 아니며, 좋아하는 가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 있냐고 하면

"전 연예인에 별로 관심없는데요..."

라고 대답해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그 분이 나왔을 때

"이수영 씨 팬이에요"

아마 팬이란 말은 이수영 뒤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붙였던거 같습니다



처음 이수영 누님의 목소리를 들은건 final fantasy에 수록된 I believe를 들었을 때 입니다.

사실 그 당시에 이런 목소리가 흔하지 않아서 처음 들었을 때는 일본 가수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한국 가수더라구요.

그 때 처음 이수영이란 가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앨범 자켓 사진과는 달리 가끔 비치는 사진은 그다지 이쁘진 않더라구요 ;;

그래서 금방 잊었던거 같습니다 -_-a



그리고 또 1~2년 지나서 가사가 잘 생각나진 않습니다만...하여튼

한참 네이트 온 할때 누가 쓰던 대화명이 참 감명 깊어서 찾아봤더니 이수영 느님의 가사 후렴구의 한 파트였습니다.

가사가 좋아서 노래를 들어보니 노래는 더 좋네?

그 때부터 많이 응원했던 것 같습니다.

진짜 저답지 않게 이수영 누나 나온다고 하면 예능 프로 다 챙겨봤습니다.

그게...커플 선택 프로...같은 거였는데 항상 잘 안 뽑혀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내 눈엔 이쁜데...개성 있고!!)

제가 유일하게 산 앨범도 이수영 4, 7집인가 그렇습니다.

(뭐...관심 있으신 분은 4,5집 추천 드립니다...버릴 노래가 없다...라는건 그 음반에 맞는 말이거든요)



아마...이수영느님이 사그러들기 시작한 것은

"변화가 없다" 라는 말들이 술렁술렁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였던 같습니다.

"노래가 다 비슷한거 아니야? 좀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지 않나"

라는 말들이, 외부에서도, 팬들 사이에서도 흘러나왔죠.

근데 사실 발라드의 여왕이란 타이틀 답지 않게 앨범 수록곡에는 신나고 앙증 맞은 노래도 많았습니다.

(방금 제목을 잃어버려서 찾아보고 왔는데) "두근두근"이란 노래가 참 의외면서도 너무 사랑스런 가사를 가진 노래였습니다.

4집 수록곡인데, 타이틀곡만큼의 느낌이 있었죠. (강추합니다)

하여튼...이수영 느님도 그것을 의식해서 앨범이 바뀔때마다 노력을 많이 하셨지만...

주변 반응이 그리 곱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결혼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으셨죠 ㅠㅠ (정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하여튼...제가 생각할 때...이수영 누님의 팬은...잘 안 드러납니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 많죠 ;;

저도 나가수2에 이수영 느님 나온다고 할 때, 정말 기대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네티즌 반응 역시 꽤나 폭발적이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이수영 누님 앨범으로 돈 많이 버셨습니다 ;;

이미 사그라들기 시작한 음반 시장에서 거의 매 앨범마다 30만장 이상은 팔았으니까요)



그리고 사실...저번 주에 노래는 그닥 별로 였지만

아마 다른 팬들도 비슷할 껍니다.

"아...그냥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내 생애 다시 볼 수 있다는게 그저 좋구나..."

이 정도입니다 ;;

아마 1위의 이면엔...그냥 좀더 그 분이 노래하는걸 보고 싶어서

귀찮음을 무릎쓰고! 문자 투표 끄적인 분들도 적지 않게 있었을 겁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무조건 했을 겁니다...생애 첫 문자 투표!

그리고 호불호가 좀 있긴 하지만...전 오늘 노래 너무 좋았습니다.

호흡? 떨림? 그런건 모릅니다. 관심도 없고...

그냥 저는(저희라곤 안 하겠습니다 .. 뭐 다른거니까...) 수영 누나가 다시 노래를 부른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중국 출장 중이라 문자 투표도 못한게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정말 인터넷은 무지게 하지만 글 같은건 절대 안 쓰는 저지만...

"팬!"으로써 안 좋았다는 글들이 많아서 발끈!해서

그냥 무작정 적어봅니다..



누나! 가늘고 길게 가는거야!!

그냥 노래만 불러줘!!



그리고...이걸 계기로...다시 활동해줬으면 좋겠어요...

누나 뒤에 아무도 모르는 백만 팬이 있다!!

화이팅 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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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a
12/05/07 01:34
수정 아이콘
팬들 다들 비슷할듯 흐흐
전 고딩때 감성시대 듣고 자고 그랬었네요.
12/05/07 01:3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가수활동 중단이유가 지겹고 지겹도록 긴 소속사와의 분쟁때문인걸로 알고있는데..(드라마 그바보에도 나오고 연기자로 잠시 전업도 했었죠..)

다시 노래부르는것 만으로도 너무 좋네요
자제해주세요
12/05/07 01:38
수정 아이콘
정말 이수영누나 팬 은근 많죠... 최신가요 별로 안들을 것 같은 제 친구들도 보면 이수영팬 은근 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멍하니하늘만
12/05/07 01:39
수정 아이콘
은근 많습니다...정말로 -_-;; 뭔가 있어요 그 누님은...별로 이쁘지도 않은데 ;;
바람모리
12/05/07 01:4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시디도 샀고.. 비록 50여장들이 시디케이스를 잃어버리면서 같이 없어졌지만;;
한창 파판할때 8편 노래들을 좋아했는데 번안해서 불러서 좋았습니다.
eyes on me > 얼마나 좋을까 맞나..
절름발이이리
12/05/07 01:44
수정 아이콘
주변의 이수영빠들로 추론해 보건데, 이수영은 덕심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어 보입니다.
greatest-one
12/05/07 01:46
수정 아이콘
수영 누님의 팬은 이런 사람입니다...
잘 안드러납니다..
숨겨져 있습니다..
그냥 무던합니다..
여기있네요...
뒤늦게 봤는데...
저번 휠릴리때도 그렇고...이번도 그렇고...
냉정하게 말한다면...
솔직히 목소리 상태가 별로였습니다.
그런데...좋네요...마성의 목소리 그 자체만으로도 흐흐흐...
'두근두근' 라라라 4집 수록곡 좋지효...
개인적으로는 3집 '그리고 사랑해'...
다음 스페셜 앨범 '그렇게라도'...
매우 좋아합니다.
확실히 MGR님과 함께 했을때 가장 어울리고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것보다 너무 반갑습니다...
그거면 충분하죠 뭐...

예전에 했던 라디오 '감성시대' 막방 녹음한 cd가 아직도 있군요...
그때만큼..그리고 대상때 봤던 서럽게 울던모습이...
참 반갑네요...
이제는 아줌마가 됬어도...여전히 제 스타일이십니다. 흐흐
12/05/07 01:46
수정 아이콘
아... 오늘 누나 1등하신거 정말... 완전 기쁩니다
정말 이게 뭔일이야 싶더라구요 1등하고 기뻐하시는데 왜이리 울컥한가요

본문에도 쓰셨지만 누나 팬이 은근히 많습니다 근데 표면에는 잘 드러나지 않더라구요
1집부터 .5집류 다 갖고있는 팬으로 오늘처럼 기쁜날이 그간 없었습니다 ㅠㅠ

제가 매번 주변사람들에게 말하지만 사실 수영누나가 여타 다른 단단한 가창력의 여가수분들같은 스타일은 아니고
음색이 정말 차별화 된다고 해야할까요...... 이건 참 뭐라 말로 못하겠네요
듣고있다보면 되게 슬퍼지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사람의 감정을 잘 만진다고 하면 되려나요... 이게 최대 강점같아요
그런면에 이끌려 이제까지 팬 해왔는데
그 모습으로 대따 오랜만에!! 1위까지 먹고 엉엉ㅠ_ㅠ

6집 이후로 이런저런 안좋은일 있으시고 앨범활동도 제대로 못하시고...
이제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 만드시면서 좋은일이 점점 생기시네요
정말 굵고 길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에 '짤리는거 아니죠' 하는데 왜이리 울컥하던지...
오래오래 노래하셨으면 좋겠어요
혼돈컨트롤
12/05/07 01:49
수정 아이콘
이수영 팬으로써 이 글에 그냥 동감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네요 ^^
고등학생때 이수영의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고 학교가고 학원가고 그랬죠...
특히 4집과 '얼마나 좋을까'를 내내 들으며 학창시절을 보냈던것 같네요.
12/05/07 01:56
수정 아이콘
파이널판타지 10을 자주 즐겨서 그런지 뭔가 더더욱 정이 가는 면이 있기도 해요 크크...
12/05/07 01:57
수정 아이콘
근데 얼핏 듣기엔..

오늘 문자투표는 3위였다고하네요(jk김동욱1위)
현장투표는 2위였고(이은미1위)
합산이 1위라는 말이 돌더군요.
blackforyou
12/05/07 02:04
수정 아이콘
이수영씨의 팬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수영씨의 노래를 들으면서 10대를 살아온 사람입니다.

제가 노래 듣는것을 좋아해서 이수영씨의 노래를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수영씨의 노래는 제가 10대에 지겹도록 들은 그 목소리와 떨림이였습니다.

오늘 나가수 1위가 팬들의 문자투표 버프고 노래로는 1위가 납득이 안간다 라고 하지만....

저에게만큼은!!! 오늘 실력으로 1위하신거 맞습니다!! 긴장의 떨림조차 저에겐 이수영의 음악이였고

이수영의 감정은 절 소름돋게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다음 이달의가수전 에선 1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오늘 유일하게 소름끼치게 한 이수영씨의 노래를 계속 듣고싶습니다!

ps. 이은미씨는 밸런스 붕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이달의가수전 최고의 무대 보여주시고 1등으로 나갔으면....
오늘 유일한 소름은 이수영씨에게 느꼈지만 솔직히 이은미씨가 실수없이 제대로 불렀으면.... 벨붕될뻔 했습니다....
박효신 노래를 그렇게 자기노래처럼 부르는 가수는 이은미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12/05/07 02:05
수정 아이콘
5월의가수전때는 이수영팬들 대동단결해서 안찍기 운동해야 할듯...

오늘 '저 쫓아내는거 아닌가요?'라는 리액션은... 은연중에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이직신
12/05/07 02:07
수정 아이콘
그리고사랑해 정말좋아합니다.. 최근에 다시듣는데 무한반복중..기억이 새록새록.. 오늘 갠적인 일위는 명태였지만
이수영씨 아직 힘있단걸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하얀눈사람
12/05/07 02:30
수정 아이콘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인터넷 하면서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는데 괜찮네요. 듣고있으면 이선희씨 노래가 생각이 안나는데 그것만으로도 상위권에 들만 했어요
탱아이유
12/05/07 02:35
수정 아이콘
이글 제가 쓴글 같군요 크크
싸이bgm중에 이수영노래가 제일 많았죠
두근두근 전에혼자맞는겨울 이라는 노래도 발랄하고 좋아요
파판 ost는 얼마나 좋을까 아니었나요?;;
왕은아발론섬에..
12/05/07 02:39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 댄스가요가 주춤할때 이수영씨랑 버즈에 흠뻑 빠졌던게 생각나네요.
I believe, Never Agin, 얼마나 좋을까, 굿바이, 라라라, 덩그러니,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 사랑아 안녕...

파판10 뮤비 보고는 뿅 가서 플스2 사서 파판만 클리어 하고 고인이 된 플스2도 생각나고
굿바이의 원곡이라고 해서 자드의 굿데이를 듣고는 자드에도 빠졌던 기억도 생각나고.

흠. 오늘 경연은 감성을 자극하는 데에는 충분하긴 했지만, 다음 경연은 기교적인 면도 만족시켜 줬으면 좋겠네요.
12롯데우승
12/05/07 02:58
수정 아이콘
덩그러니는 레전설이죠 -_-;

야심만만이었나요.
거기서 술취해 소변을 잔뜩 참다가 집앞 엘리베이터 틈새에 볼일 보다가 앞뒤로 문이 닫혀서 황당했다는 그 사연은 당시 이수영 팬으로서 충격적이었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한을 담아 부르는 그 목소리 참 좋아했었습니다.

인연 들으면서 큰 감동에 눈물까지 나오더군요. 소름돋는 무대 최고였습니다.
목 컨디션은 영 아니던데.. ( 날~이라는 음에서 바이브가 왠걸..) 그래도 긴 공백이 전혀 아쉽지 않은 퀄리티좋은 노래,연기였습니다.
불량품
12/05/07 03:15
수정 아이콘
고딩때 사모하던 선생님과 닮아서 정말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흐규흐규
에위니아
12/05/07 07:47
수정 아이콘
2집이었나 스치듯안녕도 참 좋죠. 요즘 듣는 이수영누님 노래가 안단테, 아니기를, 휠릴리, 차라리, 덩그러니 이정도네요 이수영4집은 진짜 대박입니다. 더불어 6.5집도 좀 좋던데....
12/05/07 07: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상위권인건 좀 의아하긴 하던데요. 이수영 예전 노래들 꽤나 좋아하는사람이지만, 음정도 많이 나가고, 목상태도 불안불안... 그래도 사람들이 이수영무대를 많이 보고싶긴 한가봐요. 표를 많이 얻었음.
전 개인적으로 최고의 곡은 그리고사랑해가 아닐까 합니다. 진짜 곡이 너무좋음.
리니시아
12/05/07 09:16
수정 아이콘
1집때 참 좋아했는데 말이죠
점점 갈수록 본인의 색깔인것 같아 충분히 괜찮진 하지만
역시나 제 기억엔 1집이 최고..
멍하니하늘만
12/05/07 09:25
수정 아이콘
역시 예상외로 많군요 ;; 잘 드러나지 않은 팬들이 흐흐...반갑네요...왜 이리 수영 누나 팬들은 찾기가 어려운거야 ;;
이쥴레이
12/05/07 09:40
수정 아이콘
이수영씨팬이지만 어제는 그냥 이영현씨가 제 감정을 더 건들였습니다. ㅠ_ㅠ
뭔가 아쉽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2004년이었나 2005년이었나.. 크리스마스 공연실황 CD를 선물 받아서
보는데 무척 흥겨운 콘서트였습니다. 이효리씨도 나오고요. 완전팬이 되었죠.

파판10 주제곡도 불러서 참 좋았는데..
제기억으로는 파판8 아이즈온미였나.. 그것도 부른기억이 나는데 애매하네요.
12/05/07 09:49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저희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100% 나가수 적중률을 보이고 계시는데 어제도 이수영-이은미-JK김동욱-백두산-이영현-박미경 순으로 예상을 하셨는데 맞추셨습니다.. 그래서 어무니께 숫자 6개를 하사받고 오늘 아침 로또 사고 츨근했습니다 크크크
12/05/07 10:17
수정 아이콘
중학교3학년-고등학교1학년.. 이수영씨 노래를 정말 좋아했죠. 솔직히 훨씬 이쁜 가수들도 많은데 이수영 씨가 괜히 좋았고...
광화문 연가 리메이크 앨범은 구입까지 했더라죠.

전 개인적으로 사랑아 안녕 이라는 곡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젠 생방송을 직접 보지 못하고 , pgr 불판을 볼 때 안타까워서 이수영 씨에게 문자보내주고 싶더라구요..(보내진않았습니다만...)
이것봐라
12/05/07 10:20
수정 아이콘
이왕 나가수에 나온거 그냥 가늘고, 길게, 오랫동안 살아 남아서 티비에서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TV에 나온다는 소식에 겁내 좋았는데, 어제 1위까지 하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 지더군요.

갓 중학교 들어 갈 무렵에 이수영이라는 사람의 노래를 처음듣고 좋아하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졸업 때 까지
공부할때 거의 항상 노래를 듣곤 했는데, 감성시대도 정말 많이 들었구요. ( 예능감이 크크크 )

I Believe, 스치듯안녕, Never Again, 그리고 사랑해, 라라라,
빚, 굿바이, 덩그러니,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 우미공주, 휠릴리, 안단테, 그레이스.

전부다 주옥같은 곡이지만 개인적으로 숨겨진 명곡으로 4집에 I am free(without you)를 꼽아봅니다.
같은 4집의 이수영의 음악치고는 빠른비트의 두근두근도 좋아하구요. (이건 깨알같은 김동완의 피쳐링이...크크)
이 곡들을 좋아하시는분이 저 말고 또 계실지 궁금하네요.
이리프
12/05/07 10:45
수정 아이콘
전 앨범 보유중인 팬 1인 추가합니다. 이수영씨는 다 떠나서 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ㅠ_ㅠ
군대 있을때 1/2집 지겹도록 들은것 같네요.
진짜 나가수는 길게만 가줬으면 좋겠습니다.
Robin Van Persie
12/05/07 14:11
수정 아이콘
2집빼고 정규앨범은 거의 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쩜오집으로 대변되는 스페셜 음반들도 다 가지고 있고요

진짜 여태까지 얼마안되는 인생 살아오면서 진짜로 팬질해본 가수는 수영누님이 유일합니다. 으헤헤

나가수에서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자갈치
12/05/07 14: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수영 팬입니다. CD는 산적 없어도 테이프는 자주 샀죠...
'NaverAgain', '그리고 사랑해'라는 노래는 지금도 듣고 있을정도로 좋아합니다. 제가 딸 낳으면 수영(본명은 아니지만)이라고 지을려고 생각했구요.. 제가 생각하는 이수영은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사고로 부모님 돌아가셔서 소녀가장이었고, 노래는 잘 부르지만 만년 2등가수로 불렀었고(컨츄리꼬꼬가 그거 언급하다가 공개사과 한 것도 기억이나네요.... 심지어는 친구 박경림한테도 져서 2위 한것도 기억합니다.), 소속사 문제, 종교 문제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승승장구 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릴리러쉬.
12/05/07 17:41
수정 아이콘
예능나오기 전까지 노래도 가수도 좋아했었는데..
그 후로는 그냥 노래만 듣는 가수...
왼손잡이
12/05/07 21:20
수정 아이콘
잊어볼께요 안되도 해볼깨요 사랑도 추억도 없었던 것처럼.

이 가사 하나로 수영누나는 최고에요 . 이거 읖조리면서 몇번을 울먹였는지 으으..
12/05/07 23:0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이수영이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뒤로 발매된 앨범들 다 챙겨 듣다가 어느센가 귀에 익숙해 졌는지 찾아듣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나가수 나온다는 말에 옛생각나서 챙겨 보려고하는데 챙겨보기전에 1위했다는 친구 카톡내용보고 먼가 짠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나가수도 챙겨보고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광화문연가도 들어봐야 겠네요 [m]
아이시클레인
12/05/08 05:03
수정 아이콘
저도 1집부터 좋아했던 골수팬입니다.

6집까진 좋았는데 7집부터 CCM 때문에 오히려 싫어했었습니다.

엘범에 CCM이 절반이라니... 엌.... 하지만 글쓰신 분 말대로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소녀시대 태연'이라고하겠지만

마음속엔 이수영씨 엄청 응원하고있는겁니다... 화이팅입니다 ㅠㅠ
12/05/08 12:46
수정 아이콘
i believe는 피씨방에서 처음 듣게 되었는데 한번 만 듣고 확 와닿은 곡이었습니다.
처음들을 때 가사가 잘 안들려서 중화권쪽 노래인줄 알았어요 크크
김치찌개
12/05/10 22:11
수정 아이콘
이수영씨 3집 참 좋았는데 말이죠

이번에 1위해서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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