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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6 23:17
잘은 모르지만 외국 유명 요리사들이 스페인 요리 탐방하는거 보면 참 먹음직스럽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도 많이 보이더군요.
쌀, 마늘, 고추를 많이 쓰고 딱 봐도 느끼해 보이지 않고 한국입맛에 촥 붙을것 같은데 국내에서는 아직 눈에 잘 보이지도 않으니 좀 아쉽습니다.
12/05/06 23:14
흐음 한국에서는 그래도 뭐 좀 대접한다고 하면 한우를 먹어야 할꺼 같은데
아니면 회를 먹어야 할텐데 회는 다 일식으로 들어가는 건가요?
12/05/06 23:59
영원한초보 님// 회=일식 아닙니다, 회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입니다
회는 가장 조리하지 않은 상태의 음식이라 보시면 됩니다...크게 생회와 숙회로 나눌 수 있고 생회는 익히지 않은 것, 숙회는 살짝 데친 것을 가리킵니다, 흔히 우리가 '회'라고 하는 것은 생선회인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어생회라 할 수 있겠죠, 육회는 최근 무침으로 가고 있고 물회는 사실 냉국에 가깝습니다...정확하게는 전라도 지방의 날고기가 육회에 해당될 수 있겠지요 채소회도 존재합니다...버섯회도 가능하고요...숙회로는 오징어강회, 두릅강회, 미나리강회, 파강회 등이 있고요... 회는 일식이 아니라 우리 전통음식이자 궁중음식입니다...물론 일본은 나름대로의 사시미(생선회)문화가 따로 발달한 것이고요
12/05/06 23:34
저 순위는 요리의 비쥬얼로만 판단한 게 아닐까 하네요.
(식용색소 허용해준다면 무지개떡이 아닌 무지개갈비 보여준다구~~~) 암튼 각 나라의 특유의 냄새때문에 너무 고생하고 돌아왔는데... 마늘냄새로 코잡는 늠을 보고 멘붕했습니다.
12/05/07 01:38
일본에 막왔을때는 한국 음식이 일본 음식보다 결코 뒤지지않는다, 더 맛있다를 주장했는데 몇년 살아보니...
비교 대상이 안되더라고요 T.T 저도 한국인이고 맵고 짠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때가 있긴한데 음식 자체의 마인드가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재료만큼은 한국이 일본에 뒤지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2/05/07 01:53
정성남자 님// 한국음식이 일본음식에 꿇릴 것은 업습니다, 원칙적으로는요..전통 일식은 조류, 육류를 금기로 했거니와 사실 경제적 차이와 장인정신의 문제가 존재합니다...-_-;;;...그리고 착한가격 이게 한식을 천격화하고 있는 것을 한국인들이 모르고 있죠
일본은 라면이라 해도 장인정신으로 대하는 문화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요원하죠...그 차이는 하루 아침에 바뀔 것이 아니겠죠 첨언하자면 여럿이서 찌게 하나에 숟가락 담그는 문화가 우리 전통이 아니거늘, 사실 우리는 단독상이 전통인데 이것조차 잘못 알려져서 말이죠, 군만두는 사실 지짐만두인데 아이구 일제 강점기가 우리에게 준 피해는 문화적으로는 꽤 됩니다, 그게 식민지 근대화론이 어쩌고 자시고 해도 전통을 따지는 입장에서는 일제 강점기는 진짜...-_-;;;
12/05/07 10:49
몇일전까지 이탈리아에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저 순위에 동감하기 힘드네요... 가정식은 어느정도 먹을만 했지만 그냥 먹을만.. 피자나 파스타같은 대중적음식도 현지스타일로 먹어보니 좀 힘들었던 기억이 아 티본스테이크는 최고였습니다 빵에 올리브 오일 듬뿍 뿌려먹는 거 따라했다가 처음에는 괞찬았지만 두번째 부터는 힘들더군요... 오는 비행기에서 주는 비빔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12/05/07 12:34
서양인의 입장에서 본 세계적 대중화 지수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또 한식이 너무 높아 보이기도 하고, 터키와 중국 요리가 너무 낮아보이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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