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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5 01:06
아.. 그냥 관심이 많습니다. 그쪽에 흐흐.
안동김씨도 권씨 장씨도 아닙니다. 안동권씨 중에 유명인 탤런트 권오중, 야구선수 권오준 모두 35대손으로 추정합니다. 안동권씨가 좀 재미있는 성씨이거든요.
12/03/25 01:16
잘 봤습니다 ^^
항상 재미있는 것은 별 진전이 없을 것 같은 학교 후배나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제가 자연스럽게 이런 것들을 시도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잘 된 케이스가 더 많고 차라리 '아, 이사람 마음에 들어서 잘 해봐야겠다' 라고 마음먹은 순간 그저 그런 주위의 흔한 남자로 전락하더군요. 평정심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계속 연재 해주세요~~!!
12/03/25 01:17
사실 그것도 일종의 AA로 부터 빚어진 일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AA를 깨신다면 술술 잘 풀리실거라고 생각해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03/25 02:30
제가 안동권씨인데 저도 모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니........
38대손입니다 흐흐 파는 어떤파인지 까먹었어요 2갈래로 갈라져 있는건 아는데...
12/03/25 03:28
1편부터 쭈욱 읽기만 했는데 댓글은 처음이네요 크크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아직 어프로치할 마음이 없는건지 아님 안급한건지 이상형을 못본건지 (비슷한 말인가;;) 한번도 그런적이 없네요 진심으로 마음에 드는 분 있으면 해봐야겠네요 ~ 감사합니당 크크
12/03/25 03:32
하룻밤의 쾌락이 천천히 여자친구를 만들어가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기는하지만
그건 대낮의 거리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고 전자가 행해지는 대부분의 장소인 나이트나 클럽은 꼬심당하는 여자도 즐기러 왔으니 난이도는 훨씬 떨어지죠
12/03/25 03:47
전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주제입니다만.
그렇다면 나이트나 클럽에서 여친을 만드는것은 어떻습니까? 하루밤에 즐거움을 누리고 그 사람을 여친으로 한다면 그것은 또 어떨까요? 동일한 사람을 대상으로 여친으로 만들기 원나잇을 하기 어느쪽이 어려울까요? 어느쪽이 어느쪽을 많이 포함할지는 비교적 명확합니다만.... 그리고 픽업의 기술이 나이트나 클럽으로 단정지어 사용하는 스킬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고수분들은 로드나 술집을 선호하시죠. 이유는 당연히 경쟁이 적으니까요.
12/03/25 09:15
글이 올라올 때 마다 잘 보고 있습니다. ^^
친구들이 인간관계에 좀 서툰 공돌이들이 많아서 비슷한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많이 하는 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공감'능력이 발달해서 살다보면 이런 스킬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데 우리는 공식처럼 배우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 픽업 기술들은 우리한테는 매우 소중하다.' 라는식의, 이런 기술들에 매우 호의적인 집단에 저는 속해있네요. 다만 우리끼리도 조심하자고 단서를 다는데, 인간관계에서 주고 받는 일도 '형식과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어서, 형식이 내용보다 앞서나가면 위험하다는 겁니다. '형식이 내용보다 앞서나갈 때 진정성이 없다고 하고, 우리가 정말 원하는 '좋은 여자'는 이 점을 기가막히게 간파한다. 따라서 공식을 머리속에 잔뜩 의식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인간관계의 각 단계를 '제어'하는 방식으로는 진행해서는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작 결혼할 (좋은) 여자를 얻는데는 도움이 안된다.' 라는 것이 또 지인들 간에 한 번 지나간 물결이구요. 그런데, 친구들을 제가 또 옆에서 지켜 보기엔, 절대 형식이 앞서나갈 위인들이 못 됩니다. 픽업 이론에 솔깃하는 이유가 선천적으로 관계에 대한 촉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여전히' 재밌게 놀면서 연습하는데는 필요하다'입니다. 마법사에서 갑자가 유부남이 되기는 너무 어려울거 같거든요.
12/03/25 11:11
10년전에 이 연재글을 봤다면 제인생이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너무늦지않을 타이밍에 전력을 다해 노력했더니 마음에 든 사람과 결혼까지 골인하게되서 만족하긴합니다. 와이프야 제가 연애경험이 전혀 없다는게 티가 팍팍나서 마음에들어했다고 하지만 학생시절에 연애를 못하고 지난건 좀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수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야 제가 너무 순진해서 수많은 신호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죠.
좋은 글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글도 기대가 큽니다 지금은 제아이들이 컸을때 대화의 요령으로 써먹을수 있지않을까, 프리젠테이션할때 청중들의 집중을 유도하는데 응용할수있지않을까 그런데 관심을 두고 보고있습니다. 관객들이 내말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건 뭔가 어프로치와 유사한 점이 있는것 같군요
12/03/25 12:05
바 얘기 하셨는데,주제와는 좀 어긋나는 얘기지만 바텐더와 사귀기 전단계에 있는 저로써, 바텐 너무 힘듭니다. 물론 그녀는 아르바이트긴 한데 그렇다해도 그렇게 많은 남자와 만나는 여자는 너무 힘듭니다. 비밀도 너무 많고 남자 갖고 놀기 스킬은 탁월하죠.게다가 남성관은 철저히 우리가 알고 있는 보편적인 이기적 마인드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바 안에서 잘받아 준다고 쉽게 생각 하셨다가 피볼걸요. (물론 사귀기는 어디서나 어렵습니다. 요즘 Love&Hate님의 렉쳐와 제 노하우를 섞으니까 달라지는 상대편의 반응을 몸소 느끼고 있는중이예요)
12/03/25 14:01
이번편도 매우 잘 보았습니다.
괜히 저때문에 급하게 쓰신건 아니신지...;; 다음편도 기대가 많이 돼는군요~ 럽해님 화이팅~
12/03/25 15:33
바로 위에 럽앤헤이트님 댓글에서 뽱터졌네요. 저격은 금지, 친목질도 금지예요!!!! 흐흐
자자 이제 다들 아셨으니 청춘들 얼른얼른들 컴터 끄고 나가세요. 봄이쟎아요. 저야 애들 딸린 유부고 주말이라 밥 다 해먹이고 빈짬에 컴터나 합니다만^^ 저 위에 바텐이랑 '사귀기 전단계'에 계시다는 분.. 바텐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사귀기 전단계라는 건 솔직히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바텐이랑 관계를 정리할 필요는 더더욱 저언혀 없으십니다. 그냥 그 바텐을 꼭 사귀겠다는 생각 하지 마시고 즐겨보세요. 만약 알파의 자세(마음가짐)으로 즐길 수만 있어도 님께는 정말 큰 도움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형식과 내용 말씀하신 분..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어도 청춘군상들의 연애에 대한 담론엔 한발짝도 진전이 없군요. 다행입니다(?) ^^;; 진정한 사랑과 일회적 관계를 굳이 구분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다 관계고 자기가 그 관계에 주체적으로 임할수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하죠. 다른 모든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12/03/25 15:58
그렇죠 사실 바텐더는 사귀기 전 단계가 큰 의미가 없죠.
사실 사귀는 것도 사귀는 것 같지 않은 관계이게 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흐흐 그것 뿐만 아니라 여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2/03/25 15:55
아.. 참 볼때마다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념이 분명히 잡혀가는군요.. 뭐 나쁘게 써먹겠다는 것은 아니고, 사랑하는 or 사랑하고 싶은 그분에게 나름 매너있게? or 원활하게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분명 도움이 될수 있으니까요.
12/03/25 21:03
매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사실 생각해보면 지금 그 상대가 날 거절한다고 해서 나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길을 가다가 길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상대가 거절을 했습니다. 다소 무안함을 느낄수야 있지만 우리는 그 상황을 쪽팔려 하진 않습니다. 바쁜일이 있나, 불친절한 성격인가, 기분나쁜일이 있나 라며 얼마든지 상대 행인을 생각하고 툭툭 털고 다음 사람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게 안됩니다. 지나가는 행인이 길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편의점 점원이나 피시방 점원이 내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엄청나게 신경질이 솟아오르고 무시받는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원래 그러한 성격이 아니었으나, 계속 되는 이성의 거절과 무시, 연애의 좌절을 겪다보니 트라우마가 각인된 채 점차 넓어져서 소심하고 신경질쟁이 같은 성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역시 연애를 잘 하려면 상처를 덜 받는 내성과 탈탈 털고 다시 일어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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