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본인들이 밴드를 결성하던 당시에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주기 원한다며 지은 그들의 명칭.
멤버들이 의도했던 원래의 의미인 "당신 또한"
그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정도로 위대해진 밴드 U2.
그리고 90년대 중후반을 지배했던 얼터너티브.
멜로딕하면서도 뭔가 지저분하게 시끄럽고.
실험적이면서도 지나치게 대중적인 느낌을 주던 그 음악들. 함 달려봅시다.
1. Better than Ezra - King of New Orleans
" 우리는 그 위대한 시인인지 나발인지 모를 에즈라 파운드보다,
노래 잘하는건 기본이고, 가사는 더 잘쓴다!!!" 라면서 밴드명을 지은 친구들.
함 들어보세요. 가사를 에즈라 파운드 보다 더 좋게 썼는진 몰라도, 노래는 확실히 좋습니다.크크.
2. Soul Asylum - Without A Trace
미네소타. 한겨울에 가보니 거리에서 잠시 흘러내린 콧물이 얼어붙던 곳.
맑은 공기덕에 온몸이 정화되는 기운을 주던 그 지역의 로컬밴드 였으나.
결국 전국구로 성공한 이 밴드. 그리고 위노나 라이더를 연인으로 하던 리더 데이브 퍼너.
그룹명에 걸맞게...뭔가 불안정하면서도 위안을 주는 음악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창녀와 사랑에 빠졌으나 도망가버린 그 여자를 생각하는 이 노래.
뮤비 첨부터 시작해서 중간 중간에 퍼너의 연인이던 위노나 라이더도 등장하는데.
멋진 연인에도 불구하고, 찌질찌질하게 사랑을 노래하던 패배자의 정서.
꽤 괜찮은 멜로디와 리듬으로 인해서 놓칠수가 없습니다.
3. U2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U2. 그들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되는 6집 "The Joshua Tree"
전세계에서 1987년에 발매되었으나, 노동자들을 옹호하며 철학적인 꿈을 강조하는 가사들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전곡이 금지되고, 앨범 자체가 발매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후.
앨범이 군부독재가 그나마 끝난 김영삼의 문민정부 시절에 발매되고요.
그 앨범중에 이 노래는. 크리스챤적인 정서를 기반으로 하여도 얼마나 사회정의, 그리고 개인의 삶을 노래할수 있는지 보여준 곡입니다.
4. Pearl Jam - State of Love and Trust.
우리나라에는 개봉조차 안했던, 전형적인 90년대 X세대 영화인 Singles.
당시 "Jeremy" 라는 한곡으로 확 떠올라서 OST중 한곡을 맡은, 아직 젊은 에디 베더와 펄잼의 노래입니다.
뮤비도 없이, 영화에만 실린 곡이기도 하고.
펄잼. 커트랑 비교할바가 안된다고 욕하면서도 환장하게 좋아했죠..크크.
다 예전 이야기.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취향에 안맞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뭐 노래야 많지만, 그냥 생각나는 노래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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