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상자를 보았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모아온.. 게임 CD들..
온라인 그것도 MMORPG를 즐겨했었는데 이 패키지 CD들을 보니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
조용히 꺼내듭니다.
창세기전 1,2,외전1 템페는 버렸구...3 파트1, 파트2..
를 보니 창세기전이 급땡겨버렸습니다.
그래서 창세기전 파트1을 먼저 실행시켜봅니다... 예전엔 살라딘 천지파열무를 써도 잘 안팅겼던 거 같은데 마구 튕깁니다 -0-;
에디터를 구했거든요. 이러면 재미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복습하는 분위기로다가...
어찌어찌 컴터를 만져봅니다. 호환성을 건드리고( XP로 해도 괜찮았습니다) 창세기전 실행할 때 전투 해상도를 1280 X 768로 맞췄더니
천지파열무를 아무리 써도 팅기지 않더군요...
음허허허!
시반슈미터 사략 해적을 달리고 있습니다. 크림슨 크루세이더와 아포칼립스도 했고요.
창세기전 시리즈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인 것 같아요.
스토리구성이 완존히.... 버그가 좀 말썽이지만 이런것 쯤이야. 엔딩을 보고 부르르 떨면서 전율과 슬픔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감내해야겠지요.
얀 지슈카를 볼 때까지 달려볼 생각입니다. 파트1의 얼굴 마담은 얀 지슈카라고 생각합니다. 셰라자드는... 글쎄요..;
너무 흔한 케릭이잖아요. 얀 지슈카처럼 몸도 잘 쓰고 성격도 화끈한 여성을 전 좋아라 해서 말입죠.
창세기전을 모조리 다 섭렵하려면 아무래도 한.. 두달은 걸릴 것 같네요.
창세기전의 가장 안쓰러운 시라노 번스타인, 가장 강력했던 흑태자 후아 -0- 창세기2 리메이크 진짜 안해주려나....
인터넷으로 뭐지? 링크 올려서 요금 받으면서 다운 받게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할 일 없을 땐 창세기전 시리즈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커피숍 사장인데 할 일이 없다니... (미친거죠 -0-;)
전에 처제가 변태라고 부르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아.. 아내 동료 간호사님이 PGR21 회원인지는 모르겠고 PGR21에 자주 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파서 같이 병원갔다가..
대뜸 폰을 보여주며 이 글 보라고 -0-;;; 곧휴까지 보여주고 당한 남자라며 깔깔 대더군요..
전 웃을 수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열이 심했는데 더 열이 나는 듯 했습니다.
아 그런데 아내가 "이글 쓴거 울 남푠이야." 이래서...
아주 개쪽당했습니다.
다신 이 병원 안갈랍니다. ㅠㅠ
그리고 아내와 관련된 글은 이제 자제하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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