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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0 03:17
프로스포츠 최초 평균 3만관중이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아래에 평균이 만명대라고 써있는데.... 예전에 3만명이 평균이던 시절이 있었단 이야기인가요?
12/03/10 03:27
왜 저는 관중도 없는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인데...공짜표 구경을 못해보는지 원 ㅠㅠ 공짜로 가보고싶어요 크크크
12/03/10 03:31
K리그... 참 이게 직접 가서 보면 참 재밌는데
서포터스들 때문에 경기장을 안 가다보니 집에서 보면 유럽의 다른 리그들 보다 재미가 없으니 안 보게 되고 그래도 최근에 한번 가보니 요즘은 서포터스들 많이 착해진 것 같더라구요
12/03/10 03:34
제가 작년부터 개인사업을 시작해서 직관은 무리..ㅠ,ㅠ.
창수는 국대까지는...이런 부분까지는 서로 이해해주세요... 저야 뭐 김해FC쪽이라.... 근데 부산쪽이신거 같은데 어디??
12/03/10 04:01
축구 중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은데..
왜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의 경기는 중계를 봐도 박진감이 넘치는데 왜 k리그 경기 중계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몇가지 이유를 추측해 본게 있습니다. 1. 카메라 앵글의 차이. k리그 중계보다 프리미어리그의 카메라 앵글이 비교적 낮고 타이트하지 않나 싶네요. 2. 전용구장과 공용구장의 차이. 외국 리그의 전용구장은 경기장 바로 옆에까지 관중들이 들어차 있어서 그런지 뭔가 꽉찬 느낌이에요 3. 공인구의 차이. 친구들과 외국 축구를 볼때마다 서로 하는 말이 왜 얘네들은 공이 저렇게 빨리 움직여?라는 거였습니다. 4. 전술 운용의 차이. k리그 팀들의 전술이 비교적 외국 팀에 비해 정적인가요? 5. 선수들의 기량 차이. 이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조금은 있겠죠. 6. 그냥 제 편견 6번의 힘이 크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왠지 그것 외의 다른 차이가 존재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와 같은 잠재관객이 있다면 중계 측면에서라도 좀 보완한다면 리그 인기가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12/03/10 04:04
서울은 년 2회정도는 가는듯 하네요. 경기장 건너 다농마트에서 맥주와 대량의 안주를 공수하여 90분 타임리미트 파워음주를....(축구는?)
수준 문제는...확실히 TV 나 인터넷으로 보는 유럽축구보다는 좀 떨어지겠죠. 하지만 소위 빅4 리그 이하 기타 유럽의 군소리그보다는 K리그가 훨씬 낫습니다. 게다가 챌린저스리그(K3 리그) 나 네셔널리그 몇번 보다 K리그 보면 완전 무슨 신들이 축구하는것 같아보여요(.......). 현장감이란것도 대단하고요.
12/03/10 08:16
K리그 잠재력은 야구보다도 훨씬 큽니다. 일단 축구는 세계적인 스포츠고요. 인프라와 생활스포츠로서의 저변,체계화된 유소년 시스템,수많은 국제경기들이 있다는것만 하더라도 엄청나죠. 그에비해 야구는 마이너스포츠에 인프라열악,부족한 유소년,올림픽 퇴출로 인한 국제경기 전무,승부조작등으로 분위기가 썩 좋은편이아니죠. 그리고 관중은 k리그가 더 많습니다. 평균관중으로보면... 총관중은 경기수에서 야구가 훨씬 많기때문에 의미가 없고요. 시청률 드립치시는분 계시는데 누가보면 엄청나게 차이나는줄 알겠네요. 중계를 안해주는데 어쩌라고.. 야구언론들 정말 징글징글 하네요.
12/03/10 16:46
축구는 승부조작 안 걸린것처럼 말하네요. 40명 넘게 영구제명 당한건 벌써 기억에서 삭제하셨나요.
그리고 일주일에 6경기에 총 133경기하는 야구가 K리그보다 평균관중 더 많습니다. 제대로 알고 리플을 다셔야지. 마지막으로 객단가 가져와볼까요? 프로스포츠에서 K리그가 얼마나 민망한 위치에 있는지 알려드려야하나요? K리그 한 팀 시즌권 가격이 얼마 하더라?
12/03/10 09:29
2003~4년쯤 광양 전용구장에서 몇경기 봤는데.. 속도감, 압박 장난 아닙니다.
거기서 이천수 경기하는거 보고 '쟈는 진짜 유럽리그 가서도 통할거 같어..'라는 생각을 했었죠. 와.. 사람이 저렇게 빠를수 있구나 싶었어요. EPL은 정말 카메라 연출이 절반은 먹고 갈듯 해요. 서울, 성남, 전북 등 K리그 상위권 팀들 경기를 EPL식 연출로 하면 진짜 쫄깃할겁니다. 그리고 경기장이 너무 커요. 수용인원 4만명이 넘는 경기장들이라 2만명 들어와봐야 절반은 텅 비어있으니 관중 없어보이기 딱 좋죠. 거기다 야구 애널서킹에 여념이 없는 스포츠 찌라시 기자들덕분에 더 휑해보입니다.
12/03/10 10:12
저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이 좋고 나쁘고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직접 경기장에 가면 족구대회 관람도 엄청 재미있거든요. 스코틀랜드리그보단 K리그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EPL처럼 세계유명 리그가 비교대상이 되는 지금, 직접 가시면 재미있어요 수준으로는 유입팬들을 많이 끌어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최대한 팬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관중을 끌어오자 라는 건데, 올시즌 K리그에 도입되는 스플릿시스템과 강등제가 그 초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K리그의 최대강점은, 아기자기함입니다. 이건 KBO(야구)에도 동시에 성립하는 강점인데요, 미국의 MLB나 유럽축구가 선수들의 네임벨류나 피지컬, 경기력등 모든것에 앞서지만, K리그와 KBO에 앞서지 못하는건 딱 한가지입니다. 내 집에서 어떤곳은 비행기타고 10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어떤곳은 가까운곳은 1시간, 먼곳은 차타고 2시간안이면 무조건 갈 수 있다는 것. K리그는 그것을 잘 발전시킬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숭의아레나의 완공은 참 부럽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일단 깔끔한 경기장을 만들면서 신규 팬들을 끌고올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FC서울의 마케팅도 정말 좋지요. 시즌권을 사거나 빅매치때 다른 회사와 제휴하여 내는 방안들은 참 좋다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강원FC나 제주유나이티드는 상대적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지역에, 프로스포츠를 뿌리내리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관중은 대도시만큼 들어올수는 없겠지만, 프로스포츠의 가장 근본인 지역밀착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니까요. 그래서 대전사장의 헛짓거리는 참 유감입니다. 시민구단이라는 팀에서 그딴짓거리를 했으니..
12/03/10 10:22
이사를 왔는데 cj에서 홈경기를 중계해주길래 작년부터 다시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됐습니다.
(역시 중계를 해줘야 효과가 있는듯.. 인터넷이 있지만 전 야구도 tv아니면 불편해서 잘안보거든요) 언젠가 밤에 epl 하위권 팀들간의 중계를 보고있다가 ''우리나라 경기도 안보는데 내가 한국선수도 없는 이런 팀들 경기를 왜 보고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자연스레 k리그에 눈이 더 가기 시작했습니다.. 축구장은 어릴때 아버지 따라 조광래 대우감독시절 구덕운동장에 딱 한번 가봤는데 올해부턴 경기장도 많이 가보려고 합니다. 구단홈페이지 가입도 했구요.. 우리나라 k리그가 더 많은 부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2/03/10 13:20
야구 시작하면 k리그가 아오안되는게 아쉽더라구요
SBS라도 꾸준히 중계해줬으면 좋겠는데 야구랑 겹치면 밀리겠죠 뭐... 다른건 모르겠는데 언론에서 k리그 죽이기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시도 때도 없이 k리그 죽이려고 안달인 언론이 많아서 원..
12/03/10 18:48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고 02년 이후부터 여러차례 진통이 있긴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다만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동질감 구축이라는 측면에서의 몇몇 문제들이 K리그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해외 축구를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스포츠팀 응원은 '우리 동네 팀' 같은 동질감에서 조금씩 관심을 갖으면서 하게 되는건데 연고 이전에 너무 잦았죠... KBO가 안습한 인프라와 갈수록 말라가는 아마야구 팜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건 결국 꾸준히 연고를 지켜온 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보는데(특히 한국 야구를 기사회생 시켜준 06WBC 이후로는 현대를 제외하면 연고 변동이 없었죠.) K리그의 경우 02년도 직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던 시점에서 터진 연고 이전이 국대에 대한 관심을 통해 K리그를 막 접하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12/03/10 22:25
부산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짜티켓이 있었는데 안감독 부임이후 사라졌어요
저도 그걸로 경기를 보러갔는데 난중에 그경기가 조작경기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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