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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9 10:53
女 다음주 수요일이 무슨날인줄 알아?
男 아니 모르는데 女 진짜 몰라? 男 아~ 화이트데이네 혹시 뭐 갖고싶은거 있어? 女 "아니 없어~" 14일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12/03/09 10:56
츄파츕스 50개들이 통 만얼마든데 그거 한 5개 사가시면 사탕 잔치하실듯
츄파츕스1개 나눠주는것보다 그런게 양도 많아보이고 싸구려 줬다는 느낌도 안드실꺼에요
12/03/09 11:19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이게 대놓고 돈을 많이 잡아먹네요;;
그런데 화이트데이라고 사탕만 줄줄이 내놓으면 센스없단 소리듣더라구요. 요샌 화이트데이에도 초콜렛이 대세인듯, 사탕은 그닥 인기없어요. 깔맞춤 화이트초콜렛이 좋습니다. 데헷
12/03/09 11:25
여친한테 받은건 페레로 로셰인데...
엊그제 길리안 한조각 주면서 맛있지 않냐고 하면서 화이트 데이에 사탕은 받고 싶지 않다 말하는걸 보니.. 길리안을 달라는 거겠죠?? 그렇다고 길리안만 덜렁 가져다 주면 포장지를 훓어보며 어딘가 숨겨놓았을 서프라이즈 선물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찾아보겠죠?? 찾다보니 생각보다 쉽게 찾아지지 않고.. ??? 설마 초콜렛만 준비한거냐며 깜놀한 눈빛으로 저한테 물어보겠죠? 의외로 눈치가 없는 전 초콜렛 맛있지 않냐며 딴소리나 하겠죠? 그럼 화난 여자친구는 각자의 시간을 갖자며 이별을 통보하겠죠?? 화이트데이가 오면 전 이별을 통보받게 되겠네요. ㅠ_ㅠ 안돼~~~ 여러명한텐 드릴땐, 낱개포장되어있는 초콜렛들 몇개씩 꾸러미로 개별 포장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12/03/09 11:31
설탕을 구입합니다.
국자를 구입합니다. 식소다를 구입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뽑기로 글자를 만들어서 선물합니다. "I LOVE YOU" 크게 꺾이지 않아 생각보다 만들기 쉽습니다. ...제가 총각이었다면 저랬을 것이고.. 이번 화이트데이 제 선물은 미역국(or 된장찌개) + 카스테라.. 만들어주기 + 바닥 걸레청소.. 입니다..;;
12/03/09 11:34
회사에서 주신 두분에게는 셋이서 공동구매로 츄파춥스 드럼통(...) 2개를 사서 나눠드릴예정입니다 한통에 8천원이었나? 했어요
마침 오늘 택배가 왔네요.. 포장박스가 삼육두유에요 후덜덜... 받지는 않았지만 부서내 이동으로 인해 뒷자리에 앉으신 여사원분들이 계신데..이분들한테도 드려야할거 같아요 요즘에는 편의점에서 개당 2천원정도하는 "순수지인용"상품이 많던데.. 한 네다섯개 줘야겠네요 여친님은 슈퍼에서 파는 아몬드사탕....을 좋아한다는데 그냥 포장된 선물꾸러미를 사려고 했던 저로써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크크
12/03/09 11:37
아 이거 정말 어렵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그냥 저는 무시했습니다. (작년에..) 그랬더니 올해 밸런타인 데이때는 신입말고는 아무도 안주더군요.. .. 저는 유부남이니 그냥 가는겁니다. (작년 밸런타인데이때는 총각이었죠.. ) (저희 회사도 80%가 여직원... 저희팀 25명 중에 남자는 4명 이군요..)
12/03/09 11:41
화이트데이지만 평일이기에 애인을 만날 수는 없고, 주말은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기 때문에 이번주는 지나가겠네요.
다음주 주말이면 화이트데이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잊어버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아마 그런일은 없을테고, 발렌타인데이에 가나초콜렛 골드라벨 2개 받았으니 저는 트뤼플이나 화이트초콜렛 3개 정도 안겨줄 요량입니다. 편지를 바라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12/03/09 14:36
크크 위로해 드리고 싶은데 웃음이 터지네요 크크크크크크크
어차피 지나고 나면 다 추억입니다. 제대 하고 몇년 지나고 나면요 크크크크 물론 입대하고 나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 느낌입니다만 크크크
12/03/09 17:30
아하하.. 이거 불판으로해서 정보공유하면 안될까요.. 여친님에게 잘보여야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딴 여자들이야 뭐...... abc가 맛있죠. [m]
12/03/10 02:51
생일이 3월 14일 입니다.
그러다 보니, 생일을 얘기하면 "어? 화이트데이네?" 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나이는 올해 35살인데, 제가 중학교 때에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거의 들은기억이 없어요. 고등학교 고학년 즈음부터? 확실히 대학에 입학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대략 지금처럼 보편화된게 제 기억속에는 20년 미만이라는 얘기겠죠. 그래서 저는 아직도 화이트데이라는 날이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이런 특수성 때문에 그냥 생일만 챙기고 안주고 안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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