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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9 15:15
뭐...자유게시판이고, 요즘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이 글은 '뭐지??' 하는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인 경험이나 감정도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위해서 쓴다면야 문제될 건 없지만... 이 글은 개인 일기장에 써야될 글인거 같은데요 조금은 난감하네요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읽어주길 바라고 쓰신 글일줄 잘 모르겠네요. 첫플이 중요한건데 이런 부정적인 답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그냥 느낌이 그렇습니다..
12/03/09 15:32
전 좋은데요. 솔직하고,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이라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쓰인 글이 더 잘 다가오더라구요. 비슷한경험이 있어서 일수도, 비슷한 글을 써 본 적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잘읽었습니다. 다른 좋은 인연이 다가 올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사람이 다시 인연이 되어 올 지도 모르지요. 물흐르듯, 오고 갈 겁니다. 힘내세요 [m]
12/03/09 17:57
연애는 타이밍인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서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불안한 상태에서 만나면 잘 되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프로포즈 대작전 1화를 보는데 대사가 "인생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좋다. 그런데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인 줄 어떻게 알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놓치는 순간 마음이 무너져서 알 수 있지만"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저도 놓치고 나서 시간이 지나니 제일은 모르겠지만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지금은 자신있게 내 마음을 이야기하고 기다려 줄 수도 있었을 텐데 옆에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없네요. 기다리다 보면 나타나겠지 하고 찾기도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12/03/09 19:19
슬프고 이입되네요, 이런글들만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참 어렵더라구요 진심인거 알겠고 기분도 좋다 그런데 남자로는 안보여 그후에도 걱정된다는 카톡, 전 카톡으로 화를냈고 심한말을 하였습니다 그후에 들리던 제3자에게 그녀가 한소리 "x의진심이 먼지 모르겠고 이젠 믿음이 깨졌다. 마음이 없어서 헤어지자 했지만 x는 내가 진심으로 사랑해서 했던 행동도 내가 가지고 논거라고 생각한다" 일주일후 저에게 카톡이 오더군요 "한가지만 묻자 너가 나에게 보낸 카톡내용 기억하니?" 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왜 미안한지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녀가 저에게 한말을 그대로 옮겨 적었거든요...... 회사에선 전 평상시처럼 그분은 쌩과 더불어 저에게 짜증섞인 행동 미련이 남아 의식도 하고 맘도 아프지만, 점차 아픔의 크기가 작아지네요...... 헤어지고 나서 보니 두번째로 사랑한 사람인데 친한여자동기 曰 널가지고 논거야 버림받은 주제에 오버하지말고 일이나해~!!!! 다툼한번없이 서로 사랑하다 그다음날 바로 차여서 그런지 당황스럽고 아직도 얼떨떨하고 하네요 이제 5주째 접어들지만......아직도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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