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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8 22:32
MBC 노조가 파업의 명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나 시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이 MBC를 지키자고 할 때부터 MBC 기자들이 아무 것도 안 하고 보낸 굴종의 시간이 자그마치 2넌입니다. 그간 민주언론의 큰형님이자 대표자인 마냥 있는 허세는 다 부리던 언론의 현주소였죠.
어찌됐든 정권 끝날 때까지 수준 이하의 뉴스나 만들면서 엎어져 있다가 레임덕 오니까 들고 일어났다는 의혹을 딱 사기 좋은 시점이고, 파업의 이유도 너무나 애매모하죠. 뉴스 제작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명분으로 하기보다는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이슈를 잡고 물고 늘어져야 했습니다. 그간 MBC가 잘못 보도한 이슈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러니까 MBC 기자들은 겁 많은 데다가 멍청하기까지 합니다. 파업을 지지하기는 지지해야겠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지지하는 느낌이리고 해야 하나요. 어찌됐든 마냥 좋은 시선으로 이 파업을 보기는 어렵다는 거죠. 그렇지만 어찌됐든 이 사태에 임하는 MBC 경영진들의 태도는 용납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12/03/09 12:20
Sviatoslav 님 의견에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물론 mbc가 이번 정권 들어와서 보여준 행태는 최선은 아니였지만, 다른 언론매채 kbs, kbs, ytn 보다는 월등히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파업 횟수도 이번 정권에서만 5번 정도(조금 틀릴 수도 있습니다)나 되구요. 레임덕이 오니까 들고 일어났다는 의혹을 사기 딱 좋은 시점이긴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한 달 있으면 총선거가 있고, 올 연말에 대선이 있습니다. 김재철 사장이 물러나지 않는 이상, 계속되는 왜곡되고 편향된 선거 홍보로 선거를 치루게 된다면 그 피해는 엄청나겠지요. 그 때문에 mbc 직원들은 이번에도 안 되면 끝장이라는 심정으로 파업을 하는 것이라 생각되구요, 몇몇 직원들은 중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는 등 엄청난 리스크를 떠앉고 공익을 위해 싸우고 있다 생각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왜 좀 더 빨리 조치하지 않았나? 하는 비난은 mbc보다는 kbs, ytn 그리고 끝물을 탄 sbs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2/03/08 22:33
이 사람 혹시 지금 짤려도 또 엠비낙하산 들어오죠??
나참...공중파에서 제대로 된 뉴스좀 보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SBS을 봐야 하는가..
12/03/08 22:36
도대체 하하랑 홍철이랑 싸워서 누가 이기냐고!!!!!!!!!!!!!!!!
그나마 라스가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12/03/08 22:43
수갑찰 거 알면서도 버티시는 거 보면 참 대단하신 분이네요.
강용석건도 그렇지만 죄는 지었지만, 내 갈 길은 계속 가겠다. 또는 일은 하지 않겠지만 월급은 계속 받겠다는 마인드가 요즘 유행이네요.
12/03/08 22:47
사람이 저자리에 있어서 후안무치 해진건지 후안무치 하기에 저자리에 올라간건지....
남의 밥벌이 수단을 가지로 파업 해라 마라 하긴 힘들지만 파업에 동참 안한 나머지 mbc 구성원들도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12/03/08 23:13
이분은 엠비씨 이사회 이사장이 청와대 불려가서 쪼인트 맞았다 폭로됐을때 물러났어야 합니다.
그때는 사실이 아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는둥 온갖 쇼를 하더니 결국 고소도 안하고 흐지부지... 자신이 양심이 있다면 이때 물렀났어야 하죠. 아무리 철면피라도 말이죠. 그런데 고소 고발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이 정작 자기 후배 기자들이랑 사원들은 현재 막고소... 이렇게 살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12/03/08 23:53
대통령 선거라는 첫 단추를 잘못 잠근 결과가 이렇네요.. 정치, 경제, 외교, 언론, 방송, 문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막장을 달리는 MB정권..
12/03/09 00:03
무한도전 만큼 재미있는 '제대로 뉴스데스크' -5회- 떳네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ARCbCLR43bU
12/03/09 01:52
이 양반은 뭐랄까...
그냥 전형적인 힘있는사람에게 붙어먹는? 그런류 이신것 같어요... 자신보다 지위 낮은 사람들 깔보고 난 니네들이랑 다른사람 뭐 이런마인드가 풍부하신듯 그러다 위에서(본인이 줄 잡고 있는) 또 부르면 아이고~부르쌨쌔요~ 하면서 쪼르르 달려가고... 큰소리 치는것도 패기가 아니라 야 우리형 누군지 알지 하는 동네 양아 유망주 꼬맹이 같으시네요...
12/03/09 06:24
mb도 이럴겁니다,,퇴임식 전날까지,,,,시원하게 말아드실겁니다,,레임덕이요?,,,그런건 가카에게는 없습니다,,,가카 혼자는 절대 인정안하고 퇴임하루전까지 아마 박박 다 긁어 먹을겁니다,,,
12/03/09 07:55
결국 극단으로 가는군요. 원래 파업이 한 달 넘어가면 집세, 카드값, 대출이자 등등의 보이지 않는 권력들이 득세하기 시작하죠.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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