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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5 18:36
개인적으로 정진후씨의 공천에는 반대하지만 서기호판사가 비례대표가 되어야 할 당위성 역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진후의 대척점에 서기호를 세워 놓은 건 조금 엉뚱한 프로파간다 같은 느낌이 듭니다.
12/03/05 18:53
관련시킬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둘이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요. 시기가 시기이니 -_-a 그래도 정진후 건 만으로도 깔 거리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12/03/05 19:19
정진후 마음에 안들지만 서기호와 경쟁한 사람은 박원석이죠. 진보당에 개방형 비례가 3자리인데 그중에 1명은 교사 공무원 노조에서 추천한 사람 주기로 한것으로 아는데 그게 정진후구요. 김재남인가? 이사람은 여성이니까 1자리 획득.나머지 1자리 가지고 박원석씨하고 서기호 판사가 경쟁한건데 서기호 판사가 들어갔음 좋았겠지만 박원석씨 들어간것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박원석씨도 이번에 시민단체 활동한 사람들과 동반입당하면서 여러계층에서 비례대표 지지성명도 받았고요
12/03/05 20:22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임에도
밀어붙인 이정희 대표가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이정희 대표의 말만을 믿고 선택을 한 서기호 판사는 경솔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도 있고요. 서기호 판사가 입당을 선택할 당시에도 그 전에 유시민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서 반대의사를 표명한 상태였다는 것도 무시했습니다. 자신과 경쟁해야 하는 상대는 이전에 미리 알려져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년간의 활동으로 검증이 된 상황이고요. 이 상황에서 유시민 대표나 심상정 대표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겠죠. 무시한 사람이 문제인 겁니다.
12/03/05 20:30
서기호 판사건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 안 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했고요.
다만...정진후 씨에 관해서는, 세상에 완전무결한 잘못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법인데 스스로를 진보라 칭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잘못은 그게 왜 잘못이 아닌가에 대한 핑계거리만 찾고 있으니. 그런식으로 핑계를 대면 세상에 어떠한 잘못도 합리화가 가능해져버립니다.
12/03/05 22:45
설사 정진후씨가 결백 하든 안하든, 굳이 이 사람을 밀어붙이겠다는 통진당의 행보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사람에게 흠결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국회의원이, 그리고 '교사'라는 집단을 대표해서 국회에 들어갈 사람이면, 어느정도의 '문제되지 않음'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리 사회에는 아직 좋은 교사들이 많을 거라고 여겨지는데 굳이 이렇게 논쟁이 되는 인물을 비례로 왜 하겠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좀 더 저도 알아봐야겠습니다. 대체 왜 이사람이 문제가 되었고, 굳이 왜 이렇게까지 해서 비례로 만들려고 하는건지..... 나름 통진당 6번대 안이면 여태까지의 총선으로는 당선권인데 말이죠. 당선권에....굳이.....흠.
12/03/05 23:31
정진후씨에 대해서는 기사마다 이야기가 다르고 저도 들리는 이야기가 있어서 어느 것이 확실히 옳은 지 몰라서
개인적으로는 그 사건에 대한 판단은 유보 상황입니다. 그런데 통진당측에서 보자면 뽑을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정진후씨는 교사-공무원 탄압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시국선언, 민노당 소액 후원, 기타 촛불집회 배후 등으로 지목되어 위원장 임기동안 -2008-2009년,이시기는 아시다시피- 엄청난 탄압을 받았습니다. 연행만 수차례, 그 뒤 단식과 수많은 길거리 투쟁은 교육운동가 정진후를 보여주면서 대표적인 인물이 되었죠. 그리고 당시에는 그 사건이 명쾌하고 깨끗하지는 않으나 당시로서는 큰 논란이 없이 마무리 되었는 상황이었죠. (비례대표 선출 이전에는요) 뽑을 때에는 사건의 당사자도 아니고 마무리도 되었다고 본거 같고 지금 나오는 이야기마다 다른데 나름 노력했다고 보는 쪽도 적지는 않습니다. 진중권씨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그 이야기가 아예 틀렸다고 말하기는 확신이 없는 판단이구요. 이 사건 외에는 거의 문제없는 임기에, 탄압시기를 보내면서 이미지도 쌓았고 (일부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는 시각도 존재하니) 통진당쪽에서는 나름 뽑을 이유는 갖췄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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