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04 21:32
공감합니다.
확실히 무대도 별로였고 진행도 별로였고 그냥 다 슈스케보다 별로였어요. 위탄은 이미 사람들의 생각에서 잊혀졌고 그래도 예선까지 기대를 모으던 K팝스타였건만 아직 첫 방이라고는 하나 역시 별로였습니다. 이거 참.... 공중파 방송사들이 엠넷에 밀리다니
12/03/04 21:37
첫방송 이었다지만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무대부터 킨텍스가 아닌 약간은 좁은 무대로 옮겨야 한다고 보구요. 두 번째는 선곡과 편곡도 생방경연에 걸맞게 좀 파워풀하고 임펙트 있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 번째로 심사위원들은 제대로 된 점수기준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도 점수기준을 내세우지 못해서 이해 못할 점수들을 남발했죠. 네 번째로 MC멘트나 이런게 좀 많아야 하고 붐의 역할도 좀 늘려야 하며, 심사위원 평 이전에 MC가 분위기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봅니다. 심사위원 평 이전에 MC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심사로 넘어가니 무대의 지루함과 더불어 정말 지루하게 흘러가더군요. 중간 중간 MC가 한 마디 하면서 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곡의 연습과정이나 합숙과정 이런게 전혀 없었다는 것도 전국민 대상 프로그램으로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소속사 오디션은 아니잖아요. 엄연히 공중파로 보는데 이러는건 아니었죠. 그리고 팝으로는 실력을 계산하기 어렵다는 것도 드러났다고 보네요. 우리나라 가수는 우리나라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K-POP이지, K-POP이 외국노래 따라하는건 아니잖아요. 이런게 없다면 KPOP스타는 전형적인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위탄 2랑 거의 같은 길을 걸어가겠죠.
12/03/04 21:38
그동안 팝송으로 인한 거품이 빠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이승철이 슈스케에서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팝송은 어설프게 불러도 그럴듯하게 들린다. 미국진출할거 아니지 않느냐. 이왕이면 오디션프로에서 가요를 불렀으면 좋겠다.
12/03/04 21:40
녹방의 음향보정이 없어지고 생방의 이펙트가 씌워지니 이거야 원...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듣던 그 음정,목소리가 아닌데 심사위원들이 잘했다고 하는걸 보면 그들은 원래 그렇게 불렀고 또 그렇게 듣고 평가했었겠죠.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나오는 수준은 대부분 비슷하네요. 그들 중에 특별한 극소수가 있을 뿐.
12/03/04 21:41
예전부터 느낀건데 슈스케는 그 생방 전까지는 그 참가자의 바닥을 보여주고 위탄이나 k팝스타는 그 참가자들의 최대치를 보여줘서
생방 막상 들어가면 슈스케 참가자들이 비판이 많아도 실력은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 방향이 맘에 안 들어서 그렇지. 역시 그대로네요. 다음주까진 봐야 확실하겠지만 물론 다음주에 저의 평이 뒤집힐 수 있겠습니다만
12/03/04 21:43
제가 굳이 말 안해도, 반응을 보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죠. 위탄2 첫 생방때도 실망스럽긴 했지만, 은진양 빼곤 다들 나름 선전했었는데 오늘은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 어려워요.
12/03/04 21:43
무대는 그저 그랬던거 같아요. 너무 못하지도 않았지만 아주 잘하지도 않았고..
진행은 좀 지루했고... 일단 재미가 별로 없어진 느낌이네요
12/03/04 21:44
감상글 내용의 대부분이 슈퍼스타 k 방송과 k-pop스타 비교글이네요
이런 생각이 들어요. k-pop 스타 첫 회인가? 거기서 비교적 뛰어나게 노래를 잘하는 참가자가 나왔었는데 심사의원들이 탈락시키면서 여기 방송은 타 오디션과는 다르다. 나이 어린 참가자들 중에 개성이 있고, 기획사에서 뽑아갈만한 가수들을 뽑는거라 타 오디션과는 선별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얘기를 양현석이 했던 거 같은데 그런게 좀 있는거같아요. 슈퍼스타k랑 k-pop스타의 실력을 정면으로 비교하기에는 나이차이도 너무 나고 불공정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실력면에서는 동일한 선상에 놓고 비교하면 k-pop 스타 < 슈스케 < 보이스코리아 < 나가수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 나가수 보다 k-pop 스타가 더 재밌어요. 오디션까지는 너무 재미있었고, 오늘 방송은 대체로 김이 좀 빠졌지만 다음주엔 좀 더 보강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12/03/04 21:44
음향보정은 정말 사기 수준이죠.
그 동안 언플한 거 보면, 다른 오디션 프로 참가자보다 수준 높은 것처럼 포장했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위탄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 케팝 상위권과 비슷한 것 같더군요. 아무리 첫 생방이고 바꾼다고 해도 이게 치명적입니다. 이런 실력으론 라이브에선 슈스케급은 불가능하고, 위탄급도 불가능해요.
12/03/04 21:45
그렇게 망했다던 위탄2도 첫 방송 때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무대를 보여줬고,
배수정, 50kg, 구자명은 어느 오디션에 갖다놔도 최상권에 속할 무대였는데 오늘 케이팝스타는 최고 좋았던 무대도 그냥 무난한 수준이더군요. 하위권은 뭐, 봐 주기가 민망할 수준이었고.
12/03/04 21:46
단둘이 탈락 위기 놓였을때 전 이종미양이 떨어질줄알았어요
그 둘중에선 개인적으로 이종미양 응원했거든요 직감한 이유는 첫예선때 키보드칠때부터 반반한 외모와 심사극찬땜에 팬카페까지 생겼다고 들었어요 외모와 몸매로만 보자면 탑텐중에서 가장 스타성 있어보이구요 남자는 기호1번 키큰 의경이구요 아 그리고 신기한건 왜 미국파인 박제형군과 김나윤양 어머니는 왜 다들 미인이신거죠? 미쿡물인지 넉넉한 재력물인지... 귀티까지 잘잘...그 중한분은 의느님 손..아아닙니다 수위조절해야죠 쿨럭 싱어송라이터지망 어머니 가스검침일하신다는 그분은 전형적인 한국서민 아줌마시고^^; 하여튼 부럽네요 흐흐 엄친이네요 흐흐 엄친 흐흐
12/03/04 21:51
정말 실망이네요.
기존의 방송의 음향 밸런스가 녹화방송이라 재녹음을 했는지의 여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었습니다만, 오늘 방송은 참가자들 방송 모니터하면 멘탈붕괴가 올 듯 할 정도... MR인지 밴드의 반주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주가 작아서 잘 안들리고(물론 공연장에서는 그러지 않았을거라 믿고있습니다. 리허설을 몇번이나 했을텐데요.) 게다가 보컬 부스팅을 해놨는지 보컬이 대놓고 크게 나오는 셋팅을 해놓으니 이건 시청자 입장에서 노래를 듣는게 아니라 목소리만 듣는 것 같았네요. 뭐 심사평은 할말이 없습니다. 그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평가를 하는 것이니.... 또한, 킨텍스란 대형무대가... 참가자들이 아무래도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그 넓은 무대를 채울만한 카리스마가 부족하죠. 그렇다보니 임팩트도 부족하고... 그냥 첫방엔 방송국 내 대형 스튜디오 정도에서 진행하다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킨텍스 등의 대형무대로 나오면 몰라도 이건 좀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빨리 스튜디오로 옮기는게 좋겠네요.
12/03/04 21:56
오늘 보고 슈스케4가 너무나도 기다려 지더군요.
슈스케4 하기 전엔 보이스코리아를 믿고 가야겠습니다. 오늘 너무 실망해서 이 시간대는 그냥 컴퓨터를 하거나 1박2일을 보거나 할 것 같습니다.
12/03/04 21:57
오늘 생방송 이하이, 이정미, 박지민, 이승훈 무대를 찾아서 봤었는데, 윗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슈스케3보다 많이 떨어지네요.
이하이 같은 경우는 무대를 너무 지루하게 이끌어 간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조용히 가더라고 두번째 후렴 쪽에서는 고음을 쭉 뽑아줬으면 지루함이 덜 하진 않았을까 하네요. 이승훈 무대는 저를 두번 놀라게 하는 무대였어요. 와 어떻게 저런 무대 연출을 했을까? 아... 진짜 여자 댄서를 발차기로 한 다음 일으켜 세우는 그 동작은 헉 하고 놀랐고요. 또 두번째는 어떻게 저 노래 실력이랑 랩 실력으로 생방송에 진출 했을까? 하고 놀랬어요. 아무리 춤을 잘 춘다 하지만 저건 쫌...
12/03/04 21:58
좋았던 점은 그간의 오디션 프로와 다르게 생방인데도 심사위원들이 몬한건 몬했다고 독설한거고
그외에는 하나도 좋은점이 없어보였네요 진짜 위에도 어떤분이 써놧는데 슈스케에서 이승철씨가 그랫던가? 팝송은 몬불러도 잘해보인다면서 그런말하던데 정말 그말이 딱맞더군요......... 가요가 문제였던건지 그간에 보정이 많았던건지...... 심지어 슈스케뿐만 아니고 위대한탄생도 재평가해야 될정도로 오늘 방송은 최악이였습니다
12/03/04 22:02
K팝스타를 정말 흥미롭게 봐왔었는데 저 역시 실망이 큽니다.
원래 나이대도 워낙 어린 분들이고 참가자들의 평균적인 기량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편집의 힘과 소속사와의 적극적인 연계로 흥미요소를 더해가며 극복했었죠. 개인적으로 K팝스타의 강점은 흥미로운 편집과 구성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소속사별 3자 대결 오디션같이 재미있는 룰이 많았죠) 거기다 심사위원들의 개성있는 심사평이 양념처럼 잘 버무려져서 참가자들의 기량을 뛰어넘는 흥미와 애정이 만들어졌었는데... 참가자들의 무대가 심사위원들이 보기에도 기대 이하여서였을까요? 생방송 무대로 넘어오니 심사평조차 여유가 느껴지지 않고 경직되었으며 강점이었던 편집의 힘이 무대를 살려주지도 못했죠. 오히려 구성은 퇴보했습니다. 이게 같은 제작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흥미요소를 끌어내지 못했고 11명인데 1명씩 탈락은 긴장감이 너무 떨어지는데 서바이벌 오디션에 맞지 않는 MC 윤도현이라는 악수마저 두었네요. 가장 결정적인 점은 시청자들이 무대와 참가자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너무나 빈약했다는 것입니다. 슈퍼스타K가 장기간 합숙을 하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며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나는 가수다가 편곡 과정과 대기실을 무수히 많이 보여주는 것도 무대의 긴장감과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위해서인데... 결과적으로 장점은 모두 희석되고 악수가 겹치면서 단점만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보던 애청자로서 너무 슬프지만, 저도 보는 내내 슈퍼스타K가 얼마나 뛰어난 프로그램이었는지 반추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2/03/04 22:03
1. 나가수, 불명에 나오는 가수들은 노래를 정말정말 잘하는거였구나
2. 케이팝스타가 도자기를 빚는 과정이라면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명품 도자기들을 감정하는 곳이었구나 3. 슈스케, 위탄은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오디션 프로그램이었구나 4. 내 친구들이 노래를 되게 잘하는 편인가 보구나 + 김나윤은 정말 뭐가 있나보구나
12/03/04 22:07
지금이라도 제작진들은 이런 반응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다음 방송에라도 반영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슈스케도 mc교체라는 강수 이후에 안정 되었죠. 이 상태로 앞으로 8주간 더 버티는건 무리수 of 무리수지요.. 전체적인 쇼의 구성에 대한 고민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03/04 22:13
참가자들 실력도 문제이거니와 이렇게 최악일수 있을까 할정도로 최악중의 최악이었던 카메라샷과 음향은 정말 보면서 한숨나오게 하더군요.
리허설을 했을텐데도 무대 진행중에 어디를 보여줘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 카메라와 악기 소리는 거의 들리지도 않는 음향... 제가 sbs사장이었으면 담당pd 시말서 받았을겁니다 -_-^
12/03/04 22:13
딴 건 다 제쳐두고 제일 먼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이해가 안 간다는 점이었습니다.
김나윤의 무대는 폄하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정확하게 표현해서 '저질'이었습니다. 질이 낮아도 형편없이 낮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김나윤의 점수를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손발이 오글거릴 지경이었는데 어떻게 그런 점수가 나오는지... K팝 스타 전회를 봤지만 실력이 엉망인데도 그렇게까지 특별 대우를 받는 참가자는 없습니다. 김나윤에게 백그라운드가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이상할 게 없는 참가자입니다. 오늘 딱 한 명 탈락시켜야 할 참가자가 있었다면 여지없이 김나윤이었죠. 그리고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동안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이미쉘,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4인방은 뛰어난 편이었는데 오늘 무대를 보니 생각을 달리하게 되네요. 계속 팝송만 부르게 하더니만 가요로 들어서니 완전 엉망이더군요. 그래도 이미쉘, 박지민, 백아연은 뛰어나진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이미쉘양은 목 상태만 괜찮다면 노래가 굉장히 안정감이 있다는 느낌을 줬을 겁니다. 박지민양은 의외로 무대에서 긴장을 안 하고 불러서 좋았고 백아연양도 괜찮았죠. 문제는 뛰어났던 참가자들도 생방에서는 빛을 잃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하이양의 노래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어른아이를 부르던 때의 그 포스는 어디로 갔는지... 그리고 진행 자체가 너무 엉성해서 도무지 몰입을 하고 볼 수가 없었죠. 본방 사수를 할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그냥 한 주 지나서 녹방을 보거나 daum에 올라온 영상이나 심심할 때 봐야겠더군요.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 나오는 참가자들은 모두 가요를 부르니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심사위원, 참가자, 진행 모두 30점씩 드리겠습니다.
12/03/04 22:13
그냥 지금까지 음향보정, 편집 등으로 지나치게 큰 거품이 껴있었다는걸 느꼇습니다. 심사의원들은 평소같이 평가 하는걸 보면
항상 이정도였다는 거겠죠. cd로만 듣다가 라이브 엄청 못하는 가수의 라이브를 들은 기분이랄까요. 다른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이었으면 10명 전부다 라이브로 보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난 위탄이 노래 못하는줄 알았네..ㅠㅠ
12/03/04 22:23
김나윤이 노래를 깔끔히 부르진 못하긴 했지만, 무대 중 가장 볼만한 무대를 만든 것도 엄연한 사실. 이승훈 같은 친구도 있는 마당에 이상할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12/03/04 22:25
박진영은 생방송에서만큼은 말 좀 잘 요약해서 말했으면 좋겠더라구요.
굳이 스킬적인 부분을 디테일하게 애기할 필요가 있나요. 구구절절 듣는 내내 힘드네요. 자체 편집 채널돌리기로 어떻게 했다만
12/03/04 22:36
오늘 제일 잘했다는 박지민양의 무대도 배수정양이나 구자명 군에는 미치지 못했고,
그나마 나았던 현상군이나 아연양도 말 그대로 무난했을 뿐이구요. 나머지 출연자들은 다들 위탄에서라면 차례대로 베이스 깔아줄 수준이었죠. 김나윤은 형편없었고, 정미양은 방송사고라고 해도 무방할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놀라웠던 건 박미선의 재발견이었습니다. 윤도현의 진행을 보고 있자니 박미선은 여자 김성주처럼 느껴지더군요. 여러모로 그동안 혹평받았던 위탄이 재평가 받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_-;
12/03/04 22:44
1. 어린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너무 과한 크기의 무대
저 정도 크기의 무대면 웬만한 프로 솔로 가수들이라도 꽉찬 무대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무조건 무대가 크다고 좋은건 아닌데 말이죠. 이 정도 크기의 무대면 엄청나게 웅장한 무대를 꾸미거나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한 무대가 비어보이는 느낌은 피할수 없을듯 합니다. 2. 음향문제 반주는 너무 작고 목소리만 들립니다. 목소리 안들리는거 보단 나은데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3. 선곡, 편곡문제 주구장창 잔잔한 노래들만 불러대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백아연, 윤현상 정도만 선곡이 괜찮았던것 같구요. 특히 개인적으로 이하이, 김나윤 양 선곡은 이건 뭐... 박지민 양이 조금 신나는 무대를 들고 나오니까 사실 그렇게 잘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뻥 뚫리는 느낌은 있더군요. 선곡을 누가 해주든가 진짜 어떻게 해야됩니다. 편곡도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편곡이 과하긴한데 진짜 편곡 좀 깔끔하게 합시다. 4. 방송 좀 재미있게 만듭시다. 어리고 잘하는 애들 데려다 놓고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피디, 작가진들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요소 넣을게 많은데 왜 그런 시도조차 없었는지 의문이네요. 이건 피디가 하는 일 없이 빈 도화지 던져놓고 알아서 그려보라는 수준인듯 합니다. 만약 오늘 심사평까지 위탄급이었으면 진짜...... 그나마 심사평 듣는 재미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가자들 실력이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큰 무대의 크기에 아직 연습생조차 아닌 참가자들이 얼어버린 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거기다가 선곡도 개판 음향도 개판이었으니까요. 딱 2주 정도만 더 참아볼까 생각중입니다.
12/03/04 22:46
노래실력으로보면 김나윤, 이승훈 이 두 친구는 확실히 떨어져야 마땅하고요.
하지만 이승훈군은 기획, 구성력에선 확실히 천재적인 면이 있으니 떨어지면 김나윤양이 떨어졌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나윤양 노래할 때 손발이 오글거려서 얼굴이 다 화끈거리더군요.
12/03/04 22:51
개인적으로는 윤현상 군이 참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묻히더군요.
(물론 편곡은 아주 별로였습니다.) 이정미 양은 개인적으로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고 큰 무대에서 잘하지 않을까 했는데 성대결절 때문에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도 못하고 탈락해서 아쉽습니다. 이하이 양은 그 선곡에 그 편곡이면 뭐 무난하게 가자고 작정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이하이 양에게 가요 중에서 어떤 선곡을 해야할지도 전 잘모르겠구요. 백지웅 군 처음 무대 봤을때 탈락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는데 다른 참가자들 보니까 딱히 못한게 아니더군요 -_-;;; 이미쉘 양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정통 발라드를 부르니까 흑인 색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네요...... 가요 부르면 다 저렇게 되는건가 싶었습니다. 백아연 양은 그야말로 무난하게 선방했고 박지민 양도 편곡이 너무 과했다고 생각되지만 무난하게 해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생각하면 긴장감을 이겨내는 듯한 모습이 좋았구요. 박제형 군도 선곡이 너무 지루했을 뿐이지 실력적으로는 괜찮게 봤습니다. 김나윤 양은 일단 선곡 최악, 노래 최악이었습니다. 그래도 한주 더보고 싶긴 하더군요. 얼마나 더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줄까 싶어서요. 이승훈 군은 개인적으로 편곡 바뀌기 전까지, 그러니까 발차기 할때까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분위기나 편곡 같은 부분들을 본인에게 잘 맞게 만들었다 포스있다- 는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에서는 뭐... 노래 부르는 둥 마는둥 춤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저그랬네요. 아니 사실 별로... 계속 올라가는게 본인에게 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12/03/04 23:05
위대한 탄생도 그러더니 K팝 스타도 생방송을 가면서 기대치가 확 떨어지네요.
위대한 탄생은 생방송 이후 배수정 씨 무대는 다음에서 방송 다시보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 K팝 스타 생방송은 재미도 없고, 매력적인 무대가 하나도 없네요. 오늘 방송 이후 그동안 온라인 상에서 K팝>위탄으로 가던 분위기가 반전되어 있더군요. 그만큼 오늘 방송은 지루하고 밋밋했습니다.
12/03/04 23:08
저는 이 프로를 본 적이 없습니다만, 잘한다고 하던 박지민 양과 이하이 양의 노래만 찾아서 들어봤는데..
솔직히 오늘만 보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이하이 양의 음정은 왜케 불안한건지.. 위탄은 나름 잘해온 것이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네요.
12/03/04 23:12
오늘보고 느낀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무대장치나 무대구성은 좋았습니다.
그외엔 공중파라고 하기 민망할정도더군요. 연출및음향,카메라 부터 시작해서 진행 모두 공중파수준이 아닌듯 보였습니다. 관객들은 사람이 없는건지 호응도 없고 분위기도 다운되있고.. 여성쪽 메이크업아티스트는 애들을 이상하게 화장시켜 놓았더군요. 남성쪽은 깔끔하게 해 놓았던데 여성쪽은 울긋불긋이 컨셉인지 화장두께가 컨셉인지..
12/03/04 23:19
예전에 케팝스타와 위탄 관련글이 올라왔을때 몇몇분이 케팝스타와 위탄 참가자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케팝스타쪽이 뛰어나다고 하는걸 봤는데... 그땐 '왜들 저렇게 호들갑이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여전히 케팝쪽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우위에 있나요?
12/03/04 23:28
오늘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많이 까이고 있으니 다음엔 잘 하겠죠. 사실 슈스케도 울랄라와 버스커 힘이 컸다고 봐서... 투개월은 기대치에 못미쳤고.. 결국 끝까지 기대치에 못미쳤습니다. 위탄 전은진이 지금 투개월의 행보를 걷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티나나 김도현이 그나마 계속 잘해준 듯 한 기억이 나네요. 위탄으로 보면 아마도 울랄라의 역할을 배수정, 버스커의 역할을 50kg, 크리스티나, 김도현의 역할을 구자명이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케이팝의 음향은 개선되리라곤 기대 안합니다. 위탄 시즌 1도 음향 문제가 계속 나왔지만 끝까지 개선은 안되었으며 이게 그냥 예선때는 음향 보정이라는 결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12/03/04 23:32
그냥 슈스케가 왜 슈스케 소리를 듣는지 다 생각하게 하는 방송이네요. 까이기도 많이 까이도 말도 많지만 오디션 프로다운 긴장감에 있어서는 정말 비교가 어렵네요. 오프때는 밀린듯한데 일단 생방 첫 테이프에서 확실히 점수를 얻는편이라는...
이승철씨가 말한 팝송이 아닌 가요를 부르라는 명언이 떠오름과 동시에 MC 김성주의 위엄.... 그리고 슈스케3가 은근 레벨이 K팝스타 뒤로 많이 폄하되었는데 오늘 보니 크리스티나가 나갔으면 올킬일정도였습니다. 울랄라세션은 역시 그냥 MOM이라는... 일단 전체적으로 무대가 별로였습니다. 음향도 최악, 무대는 쓸데없이 큰 걸 잡았고 시간은 쓸데없이 편성을 길게 하는 바람에 대책없이 무너진다는 느낌이 강했네요. 시간은 길고 무대 참가자들 무대는 별로인지라 진행이 풀어줘야하는데 진행은 그냥 러브레터같이 해버리는바람에 긴장마저 안되고... 일단 백지웅씨는 처음보고 이건 뭐 탈락 결정이네 했으나 뒤에 참가자들 보면서 외려 보정된 케이스 이미쉘씨는 그냥 무난한 무대. 우승후보에 물음표가 붙을만한 무대였구요. 이승훈군은 자기가 노랫말을 써서 하는게 아닌 기존 노래를 가지고 리메이크를 하다보니 역시나..... 아쉬운 점이 보였구요. 박재형군은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은근히 높은 가능성이 보이더군요. 백아연양도 무난한 선방, 이 정도면 오늘 참가자들 중 그나마 잘 부른편... 이정미양은 노래다운 노래도 못해보고 탈락했구요, 김나윤양은 이승훈군과 비교될만한 무대 또는 더 낮게 칠 무대였는데... 신비롭게 살아남았고 윤현상군은 개인적으로는 오늘 무대중 가장 괜찮았습니다. 윤현상>백아연>박재형 이하 의견없음 정도로.. 이하이-박지민 양도 기대치가 너무 컸던 탓인지 보는 저로서는 멘붕...... 아.. 보이스 코리아만 믿어야 하는건가 -
12/03/04 23:40
전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를 보질 않습니다.
나가수도 임재범이 하차하고 난 후 보는 것보다는 음원으로 접했고, 불명도 안봤죠. 위탄도 마찬가지. 케이블에서 하는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각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어떤 위치를 지니고 있는지는 PGR의 글들을 통해서 느끼고 있었죠. 그런데 그동안 방송되었던 K-POP STAR 에 대해서 많은 호평글이 있었기에 오늘은 누가 사람들에게 어필을 했을까라는 글을 보려고... 글을 클릭했더니 호평은 찾기 힘들고 - 있기는 했는지... - 혹평뿐이네요. 그동안 호평일색이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온라인에서의 반응이 이러면... 과감하게 런닝맨의 편성시간을 줄이고 K POPSTAR 의 편성을 확 늘린 SBS는 부담되겠는데요. 생방 2회에도 1회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런닝맨은 런닝맨대로 손해고 1박2일 시즌2과 멋지게 맞붙어서 이겨보고자했던 SBS가 제대로 역풍을 맞게 생겼네요. 생방송 1번 방송한 것 뿐인데도... 반응이 이리 확 바뀔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정도로 심각했던 건가요?
12/03/04 23:44
근데 무대와는 상관없이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화제라서 시청률은 좋을 거에요. 그리고 앞으로도 딱히 떨어질거 같지가 않고요. 이미 상당한 고정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것으로 보이거든요 .무난히 20% 가까이 나오지 않을거 생각하네요.
12/03/04 23:50
이정미양 가사 실수한 줄 알았던 사람은 저밖에 없나보네요;;
언젠가 먼 훗날에~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응?? 그 부분까지 몰입하다 거기서부터 안타까웠는데... 실수가 아닌 것 같은 분위기라 또 응...??했네요
12/03/04 23:59
슈스케랑 심사평 비교할 수 있지만 기준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Kpop 예선이야 가창력 올리는게 중요하니 비중을 많이 뒀겠지만 생방에서는 직접 뽑아서 바로 써야 되는데 스타성을 제일로 둘꺼 같습니다.
12/03/05 00:39
케이팝 스타 지금껏 본적이 없었지만 인터넷 반응을 봤을 때 호평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하고 댓글들 보니까 그게 다 편집의 힘이었나
싶을 정도네요. 다른 사이트 보니 몇몇 참가자를 편집의 힘이 가동 중지 되어 급추락하고 있는 비행기에 비유하고 있는 그림도 있더군요
12/03/05 00:43
기획에 문제가 있었다는걸 지적하고 싶습니다. 타이틀을 My Story로 잡고 개인사를 보여주며 감동에다 캐릭터 구축까지 노리는
작전이었는데 막상 선곡이 대부분 설득력이 없었죠. 다들 지나치게 무난한 안전 위주의 선곡을 했고 그러다보니 기획 의도에서 멀어졌을 뿐더러 자연히 발라드 일색이 되어 단조로운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몇몇은 예선 때 가장 호평을 받았던 무대를 답습한데다 생방의 긴장과 무보정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심사 위원 비중이 높습니다. 본래 오디션 생방의 긴장감은 문자 투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게 무대 외의 매력에 치중한 '팬투표'가 되어버리는 부작용이 있어왔고 그리하여 k팝 스타에서는 아예 심사위원 비중을 대폭 늘렸습니다. 장단점이 있고 운영하기 나름일텐데 그만큼 심사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장치를 보강하지 않고 그냥 하던대로 했죠. 너무 안일했습니다. 이 시간대에 방송됐던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를 시청하면서 감탄했던 것 중 하나가 피드백에 꽤 적극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저도 오늘 방송 크게 실망한 사람 중 하나지만 일단 다음 방송에서는 이것저것 개선하고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과의 비교는 아직 너무 빠릅니다. 그들도 대개 첫방부터 잘하지는 않았습니다. 강한 인상을 준 좋은 무대들만 기억에 오래 남기 마련이죠.
12/03/05 00:58
참가자들의 외모적 부분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어요. 백아연만 빼고....... ㅠㅠ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꾸며놓은 느낌이 들더라구요ㅠ
12/03/05 08:07
선곡이 너무 별로였어요
편곡도 구식 편곡으로 심심하게 간것도 많았고 (이승훈같은 경우에는 재미있게 하려 했지만 지루했고 블레싱you 님 말씀대로 박지민 무대가 개인자체의 능력 이상으로 더 좋아보였던건 그 전에 늘어놓았던 지리멸렬한 수준의 선곡들이 한몫했습니다) 그랬기때문에 분위기 자체가 너무 처지는 그런 결과를 낳은것 같습니다
12/03/05 08:39
이럴거면 왜 그렇게 위탄이 까여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대중적인 부분을 제하고 음악적으로만 바라보면 딱히 심사위원들의 레벨이 위탄의 멘토들에 비해서 낮을리가 없었는데 말이죠. 반대로, 스케치북이나 불후의 명곡, 나가수도 생방송으로 하면 이딴식의 무대가 나오기에 다들 녹방을 하는걸까요?
생방송임에도 생음악의 음향 제대로 뽑아주는 옆나라의 Coming Soon이나 뮤직스테이션의 위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12/03/05 11:03
스케치북,불명,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 가끔 생방에 나오는거 보면 별 차이 없던거 같습니다.
애초에 가수실력이 좋으면 생방이던 녹방이던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녹방 편집땜에 아쉬울때가 많죠. 그리고 현장 라이브는 더욱더 좋은 경우가 많고요. 케이팝스타는 아직 발성이나 음정에서도 아쉬운점이 많은 아마추어들이라 생방퀼이 확 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컨대 슈스케를 보면. 울랄라는 생방이라고 퀼이 딱히 안떨어졌지만, 투개월은 보정된 음원과 팍차이가 났잖아요 .
12/03/05 11:54
저도 매주 본방사수하던 팬인데 어제 무대는 참 할 말이 없게 만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부분... 다 합쳐놓으면 뭐 피해갈 구석이 하나도 없을 만큼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더 뭐 쓸 말도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