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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18 16:50:46
Name Schol
Subject [일반]  뉴스타파 4회 보셨나요?





요즘 언론탄압등의 이유로 해직당한 기자,PD들이 만든 뉴스타파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 뉴스타파가 비디오 파일이기 때문에 나꼼수 같은 라디오형 mp3파일들 보다 용량이 훨씬 큰 관계로 어마어마한 서버비에 피를 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 다른 방송들 처럼 mp3로 하지, 감당도 못하면서 왜 굳이 비디오형으로 하나...이런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4회차 까지 보다보니 기존의 뉴스처럼 카메라로 시각적으로 직접 보여주는, 즉 비디오라는 포멧이 어떤 사건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1,2회에서 나온 선관위의 태도라던지, 3,4회의 4대강 취재를 전 병력(?)을 동원해서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결사 저지하는 현대건설과 수자원공사를 보고 있으면 이게 신문으로 읽어왔던, 그리고 팟캐스트 언론들을 통해 들어왔던 것보다 훨씬 현실성이 있게 다가오더군요.

시작한지 기껏해야 한 달 남짓 지났는데 4대강관련 내부고발자로 추정되는 분의 사진제보까지 있는걸 보면, 이 시대의 공식적인 대안언론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뉴스타파 꼭 보세요...두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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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8 17:05
수정 아이콘
이미 봤었는데, 두번 보라 하셔서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작년의 나꼼수 열풍 이후,
기존에 있던 뉴욕타임즈에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애국전선, 저공비행, 뉴스타파, 제대로 뉴스데스크 등으로 시사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전엔 다음뉴스에서 정치항목에서 눈에 띄는 것이나 좀 읽고, PGR에 올라오는 정치뉴스 링크를 따라가거나 관련뉴스를 검색해서 보는 정도여서 사실 놓치는 부분들이 많았었거든요.

사실 곧 사라질 것이 뻔한 것들이고, 사라질 것이라고 공헌한 것들도 있어서 아쉽지만, 기존의 언론 장악에 대한 반발이 나왔다는 점에서 매우 흡족합니다.
아키아빠윌셔
12/02/18 17: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영상이란 측면에서 집중도도 더 높고, 뭔가 확 이해되는 점이 있어요.
그래서 주말쯤 되면 가장 먼저 유투브에서 찾아보게 되고, 보고나면 반가움과 씁쓸함을 느낍니다.

그나저나 변상욱 기자의 외모 변화가 계속 되고 있네요. 역시 미중년;;
자제해주세요
12/02/18 17:50
수정 아이콘
!!!!

너무 잘 봤습니다. 솔직히 엠비씨 파업을 지지하면서도 뉴스타파 말만 듣고 보기 귀찮아서 안 봤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는 분들 때문에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sns를 통해 많이 퍼트려야겠어요. 저같은 사람이 은근히 많기 때문에..
견우야
12/02/18 17:52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 즐겨 보고 있습니다.
뉴스타파 3회 4회보고 정말 뉴스타파만의 극장점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지상파 뉴스에서 볼 수없는 매력에 점점 빠져듭니다.
사령이
12/02/18 18:19
수정 아이콘
오 좋습니다.

.. 근데 뉴스타파를 들으니 왜 이렇게 .. 우울해 질까요.
뉴스타파도 이제 꼭 들어야 겠네요.
12/02/18 18:20
수정 아이콘
제가.. 저혈압인데.. 고혈압약 먹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기분 탓이겠죠...
2회까지 밖에 못 봤었는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12/02/18 18:47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도 뉴스타파지만 사대강 어쩌나요? ㅜ.ㅜ.
자연이 복구될려면 정말 많은 세월이 필요하고 또 그돈은 어디서ㅠ.ㅠ.
아라리
12/02/18 19:26
수정 아이콘
이거보니까 열이 확나는데.. 이걸 어쩔지...
Calvinus
12/02/18 22:00
수정 아이콘
이 4대강 예산을 매년 날치기한게 지금 새누리당이죠.
기억해야합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2/19 00:31
수정 아이콘
저렇게 숨기고 감추고 한 건설사들은 정권바뀌면 그 보를 폭파라도 시킬건가요? 왜 저려죠?

수조원의 빚을 한순간에 덤탱이를 쓴 수자공은 뭔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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