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개막은 3월 3일입니다만, 시즌의 시작은 오늘부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성남일화가 설날 홍콩컵에서 우승을 하였지만 프리시즌 컵이라고 할 수 있겠고..
원래대로였다면 이렇게 빠른 시즌 시작은 없었겠지만,
작년부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에 할당된 티켓이 4장에서 3.5장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리그 플레이오프해서 울산에 패한 포항이 리그 3위가 되고 졸지에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5팀 중 2팀이 올라가는 동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의 랴오닝은 포항같은 강한 상대에 부담을 느끼고 출전을 포기하고
K리그 3위 포항, 호주리그 3위 아들레이드, 인도네시아 챔피언 페르시푸라, 태국리그 2위 촌부리가 올라왔습니다.
대진은 단판 승부로 결정나게 되었습니다. (앞팀이 홈)
포항vs촌부리
아들레이드vs페르시푸라.
아들레이드는 이미 3-0으로 이겨서 챔스 본선에 진출했고, 이제 포항이 촌부리를 상대로 오늘 3시 반에 홈에서 단판승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을 일찍 시작하게 되어 부담을 느낀다고 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좋은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대량득점으로 승리하겠다는 마음을 피력하였습니다.
때마침 날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촌부리 선수들은 꽤 힘들 것 같네요. 패딩도 없어서 태국 국대 패딩을 빌려왔다고 하던데..
아무튼 포항의 머릿속에는 패배는 없을 거 같습니다만, 혹여나 지기라도 한다면 한단계 아래인 AFC컵을 나가게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ㅡㅡ;; (아마 나가게 된다면 양민학살하면서 컵을 씹어먹을 텐데 어느 팀도 바라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여튼 시즌의 시작, 포항의 쾌승을 기대해 봅니다.
2012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
<포항 스틸러스 : 촌부리>
2012. 2. 18 오후 3시 30분, 포항 스틸야드
IPSN(IPTV) 생중계, MBC스포츠+ 녹화중계(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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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N방송을 어떻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포항에 새로 들어온 지쿠라는 선수가 어떤지 좀 보고 싶은데..
내년에도 저희(우리? 저희라고 쓰는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어요;;)전북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팀이 포항이라고 보는데.
김재성은 빠졌지만 그 지쿠라는 선수가 또 뛰어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