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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8 14:17
자세한 수치는 잘 몰랐지만 루이즈와 테리가 함께 설 때 생각 이상의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었고(루이즈는 스타일이 테리의 마이너급이라고 보여짐) 이를 위해서 케이힐을 영입했다는 흐름에 있어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케이힐이 원래부터 붙어서 수비하기 보다는 떨어져서 흐름을 보고 커트하는 스타일인데(제 응원팀인 리버풀의 아게르는 이런 스타일에서 터프한 맨마킹이나 태클도 은근 잘하는 드문 케이스) 실제로 수치상 오프사이드 기록이나 클리어 횟수가 많은지는 몰랐네요. 지금 첼시에서 테리가 빠진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케이힐은 짧은 호흡 숫자임에도 가동될 터인데 최근 몇경기를 보자니 아직 루이즈와의 호흡을 맞춰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보이더군요. 맨유전에서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게 경기 내내 눈에 훤히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루이즈는 골 냄새는 잘 맡는 반면 수비할 때 자기가 못막겠다 싶으면 묘하게 빨리 포기하는 성향이 보이는 게 아쉽더군요. 본분이 셋피스시 공격이 아닌 수비인데 루이즈가 주력이 나쁜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순발력이 좀 떨어져서인지 2선 침투에도 이상하게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첼시 입장에서는 골치아플듯 보이네요. 분명 멘탈이 나쁜 선수는 아닌듯한데 묘하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
12/02/18 14:17
기록중에 몇몇 개는 수비하는 시간이 긴 하위팀의 수비수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수비수의 오프사이드 성공횟수 이런 기록은 참 신선한 느낌의 기록이네요.
전성기가 막 시작되는 선수니 기대는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다비드 루이스는 집중력이 낮아서 빅클럽 센터백감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케이힐의 평타이상 적응여부가 첼시가 향후 몇년간 우승권이냐 챔스권이냐 를 가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02/18 18:55
조날마킹 글 보면 선수에 관한 글은 축구에도 세이버메트릭스를 도입하는 게 신선해서 참 좋네요.
schols님이 언급하신 것 처럼, 분명 케이힐의 11/12시즌 기록은 미드필더가 적절한 수비지원을 하지 못하는 하위권 팀의 수비수가 이득을 본 케이스라 보는 게 맞아요. 하지만, 정말 케이힐의 오프사이드 유도 능력의 기록은 정말 신선한 접근이네요. 볼튼에서 케이힐이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역할을 겸했던 걸 생각해보면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볼 수 있겠네요. 더불어서 첼시 데뷔전에서 보여주었던 깔끔한 커버링과 적절한 라인컨트롤, 그리고 세트플레이 공격가담과 패싱 뭐 하나 빠지지 않더라구요. 계약 마지막해라고는 하지만 7M이면 진짜 거저먹었네요. 그리고 조날마킹이 부러운 점, 아이폰으로만 쓸 수 있는 포포투 스탯존 어플을 써서 좋은 기록을 잘 찾더라구요. 저도 가끔 전술분석 글을 블로그에 쓰는데, 경기당 선수 이동이나 볼 터치 장소 찍어서 올리려고 하면 막히더군요. ㅠㅠ
12/02/18 19:54
첼시경기를 자주 보는데...루이즈는 그냥 윙백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이바노비치가 센터백을 더 잘보는것 같기도 해요.
12/02/19 00:57
사족이긴 하지만
수비수들의 통계를 보면 왜 올시즌 뉴캐슬이 의외의 빼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콜로치니, 테일러 듀오가 각종 수치 상위권) 전반기를 통과하는 시점부터 왜 오락가락하는지 (스티븐테일러의 시즌아웃) 알수 있게 되네요 맨시티와의 12R 경기 전까지 뉴캐슬은 최소실점 경쟁을 하고 있을 정도였거든요 물론 공짜로 업어온 뎀바바의 폭발이나 티오테-카바예 조합이 흥한것, 팀크룰의 각성 등 흥할만한 요소가 많은 시즌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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