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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7 11:02
반성문을 쓰실 정도로 잘못하셨나요? -_-;;
그냥 말로 잘 넘기시지.. 흐흐.. 자웅동체의 치명적 단점은 진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변화가 없죠. 세대가 흘러가도 그놈이 그놈. 그러나, 암컷과 수컷의 차이는 진화를 만들어내고 변화를 이끌어내지요. 싸움 또한 진화의 과정인거 같애요. 싸우면서 서로 조금씩 변화하고,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예쁜 아가 생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2/02/17 11:13
아.. 그건.. 모랄까.. '제 미천한 생각일 뿐입니다.' '결론이 아니라 고민의 과정을 써봤을 뿐입니다'를 말하고 싶었어요; 자연쪽은 제가 거의 모르는 분야라서요. 효과까지는 아니고, 제가 좀 원래 늘 자신이 없어요 의견 개진에. 결론을 어지간해선 내지 않으려 하기도 하고요. 흐흐;;
12/02/17 11:24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늙고 거칠은 마누라 세상끝에 놓고 올거라고 오오오~
아무도 못 찾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던 네비소리 따라서 마누라가 돌아왔네~
12/02/17 11:36
핀트는 어긋 났지만 얼핏 그런 생각이 드네요.
괴테였던가요, 그 작품이 파우스트였던가.. 어디서 읽었는데 모든 노력하는 존재는 방황하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가정에 평화가 깃들길 바랄게요. 글은 늘 그렇듯 즐거이 읽었습니다. 추천버튼 꾹! 근데 늑대님하고 저는 인연이 아닌가봐요......... 시간 내실때마다 만날수가 없네요 ㅠㅠ
12/02/17 12:58
첫문장 읽으면서 다른 짓을 할 수가 없었네요. 부부싸움한 친구들에게 요약해서 이야기해주면 나 좀 멋있는 놈 될꺼 같은 생각이...
나중에 나이들면 주례사로 쓸 수 있도록 적어나야 겠습니다.
12/02/17 13:26
신이 인류에게 말한다.
아, 믿는 자들아, 우리는 너희를 남녀로 나누어 창조하였다. 너희들을 부족과 종족으로 나누었는데, 이것은 너희들 서로가 알도록 하기 위함이다. -<꾸란>49장 13절
12/02/17 14:31
27년간 구타와 고문당하는 감옥생활도 견디고 40도 넘는 아프리카 사막에서 강제노역도 견딘 넬슨 만델라도 못 버틴 게 결혼이라죠...
이젠 수필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18/06/11 13:11
이 글을 예전에 스크랩 했다가 몇년이 지난 지금 한번 보려고 했는데 글이 삭제되었군요... 뭔가 추억의 한페이지가 삭제된 듯한 느낌이라 아쉬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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