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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6 19:01
항상 감사합니다~!
아스날이 밀란을 이길라면 빠른 숏패스에 이은 활동량으로 쇼부를 봣어야되는데 패스는 부정확하지, 선수들은 어슬렁어슬렁.... 하긴 그게 되면 바르샤죠..
12/02/16 19:55
흐흐흐 썩 밀란도 좋은 경기력은 아니였습니다만 이겼으니..
밀란은 즐라탄느님만 믿고 가는겁니다. 그나저나 파투는 참... 이제 샤라위나 빨아야겠습니다.
12/02/16 20:41
경기를 보지 못했고
그냥 사람들 반응들만 보고, "또 똑같은 전술들고 나와서 무참히 깨졌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였군요,(더군다나 4-4-2 까지,,쓰고) 자신들의 스타일을 버린 것이 약점이 되었다니, 참 안풀립니다 아스날,, 이제 또 반페르시는 무조건 선발에 풀타임이겠군요, 힘들겠지만 FA컵이라도 들어야되고 리그에선 어찌되든간에 챔스권엔 들어야 할테니,,
12/02/16 22:06
후반만 20분가량 봤지만... 로시츠키는 왼쪽 윙어 자리로는 이제 안 될 것 같아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 패싱 센스 말고는 돌파력이고 드리블이고 거의 다 죽은 것 같아서.. 그러고 보면 챔벌린, 월콧 말고는 윙어라고 볼 수 있는 애들도 없는 듯...
주구장창 램지 아르테타 송 만 돌려와서 대체자원이라고는 볼 수 없는게 아스날의 약점 같습니다. 윙어 역시 대체자원이래야 폼 떨어진 아르샤빈, 베나윤 정도.. 이게 잘 되려면 램지가 파브레가스만큼 해줘야 하는데, 현실과 이상은 너무 머네요.
12/02/16 23:39
멘붕을 각오하고 좀 전에 기여코 봤습니다. 하도 악평을 다 듣고 나서 본 거라서 그런지 멘붕은 없네요.
뭐 이정도 경기력을 처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요. 수비시에 4백 바로 위에 송-아르테타가 더블 볼란치마냥 버티고는 있는데 그 6명이 즐라탄, 호빙요, 보아텡만 막고 있었다는건 유머-_-;; 뒤에서 노체리노, 봄멜이 자유롭게 볼 돌리고 찔러주고 즐라탄이 공만 잡으면 수비 전체가 흔들리는건 참...;; 하프라인 넘어오면 압박을 풀어주는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격할땐 박스 안에 4명이 있어도 공이 안들어가고 그렇게 노리던 역습 상황에선 공격 전환이 안되고... 월콧은 수비라인 근처에서 놀다가 앞의 공간으로 패스를 줘야만 살아나는데 그런 전개가 아예 안되니 얘도 할 게 없고, 후반 앙리 투입 이후 겨우겨우 만들어낸 상황에서 날린 반 페르시의 슛은 아비아티가 다 막아내고 티아구 실바-멕세는 뭐 말할 필요도 없네요. 주루 보고있나? 후반에 4-4-2 등으로 변화를 시도하긴 했지만 애초에 스쿼드 자체가 전술의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는 깊이도 없고, 원래 벵감독 성향상 전술을 다이나믹하게 바꿔가는 스타일도 아닌지라... 에휴. 그래도 앙리-반 페르시가 예전 앙리-베르캄프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움직임이나 장면을 만들어낸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게 몇장면 안되고, 킹은 이제 뉴욕으로 가야한다는게 문제지만...
12/02/17 16:54
다시 보니 아스날 3행시라는 네이버 댓글이 생각나네요.
진짜 아스날의 팬은 아니지만, 콥등이의 하나로서 같은 EPL 을 좀 응원할겸해서 봤는데 아스날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경기력이 진짜 막장이더군요. 물론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주루가 들어오긴 했지만, 정말 주루는 헬 오브 헬입니다. 깁스도 시즌 초반에 헬이다가 좀 나아지나 했더니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헬인건 마찬가지고. 사냐도 마찬가지고. 사냐는 경기를 풀어가는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수비 부분은 많이 아쉽더군요. 전체적으로 아스날이 잘한건 진짜 하나도 찾을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그나마 기회가 올때마다 유효슈팅 때려내는 반 페르시 한명만 볼만하더군요. 페르시는 재계약 아직 안한것 같던데, 올 여름 이적 거의 굳혔다고 봅니다. 진짜 경기 보고 뭔가 짠하네요. 아스날 홈에서 5:0 으로 이겨주는 기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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