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16 07:12
병무청에서 찍은 CT 사진도 사실상 조작이 된거다.
빨갱이들이 병무청 관계자를 매수한거다. ---- 정도의 추가논란을 예상해 봅니다.
12/02/16 07:15
병무청 공식입장이 나올때까지 지켜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mri가 박주신씨것이 맞다면 지방층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의사들한테 낚인것인가 아니면 박주신씨가 희귀케이스인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12/02/16 07:18
뭐 10여년 전 저처럼 58kg에 체지방이 어마어마한 사람일 수도 있죠. 당시 제 키는 176이었습니다.
지금은 꾸준히 운동을 해서 팔다리가 조금 굵어지고... 배는 엄청 더 나오고...Orz 암튼 결론 나올때 까지는 판단 유보.
12/02/16 07:15
병원 관계자 & 병무청 전문의까지 매수된 큼지막한 사건이거나.. (두 사진이 동일인이라면 두번 다 대리인을 내세워야 가능할테니.)
지방층 많아보이는 MRI 사진이 사실 본인이 맞다거나.. 모아니면 도네요.
12/02/16 07:44
경우의 수가 확 줄어들어서 좋네요.
고도비만에게만 두터운 지방층이 나타나는게 아니라는게 확실하다면, 사실상 게임은 끝난 것 같군요. 애초에 박주신씨가 173에 63kg라는 것도 강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일뿐이었구요. 박주신씨 사진을 보고 70kg를 훌쩍 넘길거라 주장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어깨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절대 63은 안 나온다며... 초대형 병역비리라는 경우의 수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봅니다. 강용석 의원에게 남은 수는 '고발'밖에 없군요. 어서 고발했으면 좋겠어요.
12/02/16 07:58
아마 본인도 다 알고 계산 끝내고 내지른 거겠죠. 성추행때부터 주변사람 여럿 피곤하게 하는 사람이군요 강씨... 머리 좋으면 뭐하는지 참...
12/02/16 08:05
권력층-병원-병무청까지 연루된 초대형 병역비리거나, 강용석의 집착과 박주신씨의 특이체형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강용석이 헛다리 제대로 짚었거나, 이젠 이지선다네요. 생각보다 결론이 빨리 나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m]
12/02/16 08:09
만약 이대로 강용석의 헛다리라고 결론이 나더라도
도대체 강용석이 잃은 게 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오히려 일부 고객들에겐 "괜찮은 투사의 이미지"만 조금 더 쌓은 느낌입니다.
12/02/16 08:34
그러니까 병무청-박원순-병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사기를 치지 않는 이상 강씨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이거군요. 잠이 덜깬 상태로 봐서 잘 이해를 못하다가 지금 보니 그렇네요. 다시 한번 강씨를 저주하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12/02/16 08:39
강씨가 제시한 MRI가 병무청 것과 일치한다는 것이 아니라
박주신씨가 제출한 MRI와 병무청에서 찍은 CT가 일치한다는 것이죠. 강씨가 공개한 사진이 병무청에 있는 것과 일치한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걸 확인해줄 의무도 없구요.
12/02/16 08:41
병무청 CT 촬영 결과 디스크가 있다고 나왔었다면 강용석이 들고 있는 MRI가
진짜든 가짜든 그런거하곤 상관없이 박주신씨한테는 디스크가 확실히 있다는거잖아요? 이제 박주신씨한테 지방층이 있든 없든 그런거하곤 아무 상관없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12/02/16 08:54
강용석은 아침에 거울보면서 무슨생각을 할까요?
정치적 생명을 연명하는 방법이 남을 고소하고 흠집내고 상처주는 것 뿐이니 지금 자기 팔에 꽂힌 링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링거 꽂은 채로 이리저리 떠도는 것이 보수진영에서 그리도 좋게 보이는지요. [m]
12/02/16 09:06
사실상 게임 끝났네요...
조선일보에서 이렇게 나온다는건, 보수언론에서도 박원순 건을 확대시킬 의지는 없다는거 같습니다. 박원순 쪽에서 따로 의혹해명해야할 필요도 상당히 없어졌고요. 강용석도 이제 판단해야할 때네요. 지금까지야 남는 장사였지만, 병무청까지 끌어들이면 걷잡을 수가 없거든요.
12/02/16 09:09
다른 건 모르겠고, 본인 말한대로 꼭 병역비리로 박주신씨 고소했으면 좋겠습니다.
병역비리 vs 무고죄 한 번 가야죠. 말도 안되는 인권 침해까지 저질러놓고 설마 비겁하게 발 빼진 않겠죠.
12/02/16 09:20
몇가지 쟁점을 정리하면
1. 아직까지 강용석의원이 공개한 저 MRI가 병무청에 제출한 것과 같은지 여부는 불명확합니다만, 일단 제출된 MRI가 CT와 같다고는 알려졌고요. 제 생각엔 아마 모두 같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2. CT에서 디스크가 있으면, 그리고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그 디스크의 모양이 MRI와 일치한다면 다른 부가적 소견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3. CT와 MRI가 동일환자 인걸 어떻게 증명하느냐는.. 사실 두번의 MRI가 같은 사람인가 보단 약간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만 골격이나 근육, 그리고 결정적으로 병이 있는 디스크 모양을 보면 비교적 쉽게 가능합니다. 4. 많은 분들이 지적한대로 딱 두가지의 경우의 수입니다. 박주신씨가 특이체형 (그것도 강용석이 주장한 체격정보가 맞고, 지방많은 MRI가 박주신씨의 MRI가 맞다는 전제에서)이거나 MRI/CT 모두 바꿔치기 당했다. 결론은 곧 나오겠네요.
12/02/16 09:35
2월14일 pgr 댓글만 보아도 박원순 시장 아들이 병역비리 있는것 같은 분위기던데.
무섭네요. 그리고 조선일보을 믿어야 하나?? 궁금증이 생기는 불편한 진실.
12/02/16 09:38
이명박정권에서 박원순씨가 무려 병무청이 촬영한 ct를 바꿔치기하는게 가능한가요? 일단 병무청 ct를 바꿔치기한게 아니라면 박주신씨는 디스크가 있는거니 지방층 논란은 의미없죠. 게다가 ct와 박주신씨가 제출한 mri가 같은사람이기까지 하니.. 그리고 강용석은 아님말고로 끝날게 아니라 박주신씨에 대한 집요한 인신공격 및 사생활침해 그리고 명예훼손에 대해 꼭 죄값을 물어야 합니다. 물론 박원순씨가 ct까지 바꿔치기할수 있다면 초대형 병역비리사건이 터지는거구요.
또한 이런 기사가 조선일보에서 나왔다는 것에서 집권계층에서 강용석의 이번 논란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실히 판단한거 같습니다.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조선일보 데스크가 실수를 할 리가 없거든요.
12/02/16 09:47
양치기 소년 강용석.
강용석 말에 조금이라도 귀 기울이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바마에게 출생신고서 보여달라고 난리 쳤던 도널드 트럼프가 생각나네요.
12/02/16 09:57
지금 제가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 두터운 지방층의 MRI는.. 강용석이 박주신가 병무청에 제출한 것과 일치한다고 '주장' 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실제로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는.. 지방층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병무청은 강용석이 내놓은 MRI가 아니라.. 박주신씨가 제출한 MRI와 CT가 일치한다고 말한것 뿐이죠. 그저께 파이어된 논란은 (강용석이 내놓은 MRI가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와 일치한다면) 그 MRI는 박주신씨의 현재 체형과는 괴리가 있다. 였습니다. 강용석이 내놓은 MRI가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와 일치한다는 '확인'이 없는한 두터운 지방층이니 몸무게가 어떻니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박주신씨 MRI가 아니라면 당연히 지방층도 다르고 몸무게도 다르겠죠. -_-;; p.s 지금 병무청에서는 MRI를 제출하면 CT를 찍어서 비교하는 절차가 있는데 제출한 MRI와 CT가 일치했다라고 답변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게 불일치 했다고 답변하는게 더 이상하죠. 조선일보의 이번 기사는 어제 논란에서 진전된게 아무것도 없네요. 그냥 하나마나한 소리 아닌가.. 핵심은.. 강용석은 자신이 내놓은 MRI와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일치하다는것을 '증명'해야 한다는거죠. 그 이후에 박주신씨가 공개신검을 받아야 한다 말아야 한다를 말할수 있는거지 그 전에는 그냥 의미없는 헛소리일뿐. 근데 트윗에 저딴 소리를 써대고 있는걸 보면.. 본인이 증명할 의사가 없나 보네요. 증명할 능력이 없던지.
12/02/16 10:13
사실, 박주신씨가 '173cm에 63kg' 라는 근거 자체가 정확하지 못한 것이여서
지난번 논란이 다 무의미해진 듯 합니다. 강용석 의원에게 모두가 낚인 듯한... 알고보니, 박주신씨의 정확한 체형이나 몸무게가 공개된 적이 없고, 한 의사가 '사진으로만 판단하건데, 63~70 정도일 것 같다.'라고 말한게 전부였습니다. 63이라고 말한 건 강용석 의원 혼자였죠. 박주신씨가 어깨 등이 넓은 편이라 절대 70 아래로 내려갈 일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사진은 진짜이나, 박주신씨는 63kg가 아니다... 정도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2/02/16 10:18
박주신씨 실제 몸무게가 어떻든지 간에..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에는 그 몸무게에 적당한 사진이 찍혀있을수도 있습니다. 강용석이 내놓은 MRI가 박주신씨가 제출한 MRI 일치한다는게 증명 되지 않는 이상 거기에 두터운 지방층이 어떻고 몸무게가 어떻고는 아무 의미 없죠. 남의 사진일지도 모르는데 다른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12/02/16 10:23
예. 말씀하신 부분도 가능성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은 진짜이나 강용석 의원의 근거, 주장들이 엉터리였을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 뿐이지요. 어쨌거나 강용석 의원은 사진의 진위 여부 상관없이 MRI 사진에 대해 반드시 해명을 해야겠죠.
12/02/16 10:25
사진이 진짜라고 믿어줄 근거가.. 지금까지는 전혀 없으니까요.
사진이 진짜라면 어떻게 입수했고 어떻게 본인여부를 확인했는지를 강용석이 밝혀야죠. 근데 그냥 공개신검 하자는 소리만 되풀이하고 있으니.. 사진이 진짜일 가능성이 점점 멀어지는거죠. 사진이 박주신이 병무청에 제출한 사진이 맞다는게 확인된 이후에.. 그제부터 파이어된 의혹제기가 의미가 있어지는거죠.
12/02/16 10:27
이 아래는 팩트가 아니고 추정입니다.
전 사실 개인적으로 사진은 진짜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진 조작이 아주 쉽지는 않고요, 또 한가지는 병무청의 박주신씨 사진과 일치하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자생한방병원의 박주신씨 사진과 일치하는지 알기는 상당히 쉽거든요. "박주신씨가 12월에 자생한방병원에서 찍은 MRI로 다른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은 후 병무청에 제출하였다." 는 사실이지요? (이것도 아니면 대략낭패 -_-;) 직접적으로는 PACS 프로그램 (영상조회 프로그램)을 두드려보면 되지만, 내부인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그런데 우리나라 병원의, 특히나 한방병원의 보안개념이나 시스템을 생각해보면..아마 조선일보 정도라면 이미 확인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간접 정보로는 환자는 몰라도 이 사진이 자생한방병원에서 찍혔나 안찍혔나는 비교적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불법적인 루트를 통하지 않고서도. 근거로는 1. 촬영한 MRI기종이 GE사의 1.5 Tesla급 장비입니다. 대략 도입 5-10년 사이죠. 이 기계가 자생한방병원에 있는지 아는지는 쉽고요. 2. 각종 촬영 parameter가 있습니다. 이 parameter는 병원간 차이는 있지만 한 병원에선 잘 바뀌지 않아요. 특히 짧은 기간에는..(소소한 숫자는 바뀌지만, 한방병원에서 그렇게 잘 찍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환자의 자생한방병원에서 찍은 사진만 비교해봐도 출처는 명확할겁니다. 제 생각에도 강의원이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면 체형정보를 바꿨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잘못 알았거나.
12/02/16 09:57
시각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일이기는 한데
박원순 시장측에서는 총선이후에 대응하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강용석의 트윗을 보면) 이런식의 대응은 강용석이 총선에서 자기편한대로 써먹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는 것이 되겠네요. 선거전체를 보면 무대응이 확실한 답이기는 한데 강용석 개인으로 보면 이게 최대한의 이익이 남는 장사라서 집권계층이 이 사건에 관심이 없는 것은 좀 당연한 것이 들쑤시면 병역비리는 나올 것이고(박주신 씨의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러면 선거에서 유리할 리가 없죠. 병역비리의 확률은 집권계층이 높을 것이고, 병역비리를 관리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야당이 공격하면 그만이니까요.
12/02/16 10:13
어제까지만 해도 병역비리 가능성이 50%쯤까지 치솟는 느낌이었는데, 일단 10% 아래로 확 내려가네요. 강용석 의원의 임의동행이나 맹양 발언은 참 어이가 없습니다. [m]
12/02/16 10:14
강용석의원 주장의 포인트는, 공개한 MRI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인데, 박주신씨 본인의 것이 아니란 겁니다. 그 증거가 '지방층'이란 것이구요.
조선일보의 보도는,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는, 박주신씨가 병무청에서 촬영한 CT와 동일인물의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강용석의원이 공개한 MRI가 박주신씨 본인의 것이든 그렇지 않든간에 상관없이, 박주신씨가 디스크 판정되어 4급판정을 받은 것은 비리가 없었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병무청의 확인이 그렇다는 것이죠. 남은 가능성은 병무청 비리밖에 없습니다. 병무청이 거짓말한 것외엔 가능성이 없죠. 문제는 강용석의원을 믿고싶은 사람들은 믿을 거란 겁니다. 그리고 실제적 사실과는 다르게 박주신씨에게 공개 MRI촬영 요구는 계속해서 이뤄질 것이구요. 박원순 시장입장에선 잘해야 본전, 혹 실수라도하면 손해인 상황이 나왔습니다.
12/02/16 10:21
오히려 남은 가능성은
강용석이 내놓은 MRI가..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의 것일 가능성이죠. 그러니 당연히 지방층도 다르고 추정 몸무게도 다르겠죠. 지금 증명해야 할건.. 박주신씨를 공개신검에 세우는게 아니라.. 강용석이 내놓은 MRI가 박주신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맞느냐죠. 어떤 경로로 입수했고 어떻게 일치여부를 확인했는데 강용석 스스로 증명해야죠. 그걸 안한다면 그냥 개소리죠.
12/02/16 10:17
쟁점이고 뭐시고간에 게임은 끝났네요 이정도면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셈입니다. 강용석 의원이 그냥 이상한 소리 한것일뿐 그냥 게임 끝났습니다.
12/02/16 10:27
어쨋거나 강용석은 성추행 발언 때는 거의 국민 모두로부터 외면받는 이미지였는데
일련의 이벤트들로 최소한 극보수 일부에겐 "괜찮은 투사"의 이미지를, 그리고 조중동 및 새누리당에겐 "상황 안 좋으면 관계없다고 발뺌하면 그만인 고급 알바"의 지위를 획득한 거 같습니다. 시장 세분화 및 타겟 고객 공략과 차별화 전략이 정말 뛰어나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좀 궁금해지긴 합니다.
12/02/16 10:34
그런데 강용석씨가 이걸로 마포을 주민들에게 어필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어떻게든 재선하려고 발악을 하는거 같은데 박원순씨라도 제대로 엮어 넣는데 성공했으면 그걸로 무소속으로 나와서 선거운동하면 되겠지만 결론적으로 이도저도 아니게 새됬죠. 다음 선거를 노리면서 인터넷에서 변희재씨처럼 보수의 나꼼수를 자처하지 않을까 싶네요.
12/02/16 10:44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나 했는데 아닌가 보네요. 당연히 MRI로 병사용진단서를 끊어가고 재검때 병무청에서 따로 자체 CT와 X-ray촬영으로 그것을 재 확인하고 결과물로 보관하는건데, 전 의사가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MRI와 CT촬영 상호비교를 통해 동일인물임이 밝혀진다면 일단 박주신본인이 맞는게 되는거죠.
12/02/16 10:48
여담이지만, 정말로 강의원이 정말 DICOM 파일을 받아서 헤더 체인지 툴로 헤더를 바꾸고, 다시 그걸 jpg로 바꿔서 캡쳐후에 ppt를 만들면 강의원의 능력치에 대해서는 제 생각을 수정할 용의도 있습니다. 아니면 보좌관이 유능하거나...메타데이터 그러니 예전에 포모스의 카오스님이 생각나네요..
12/02/16 10:56
그런 유능한 능력을 가진 조직이.. 강용석을 이용한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박원순의 적이 꼭 강용석만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작된 자료를 슬쩍 던져주면.. 물불 안가리고 적군에 뛰어들어서 장렬히 전사할 누군가를 찾는다면.. 꽤 적당한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12/02/16 11:02
그나저나 궁금한게,
박원순 시장이나 박주신씨는 왜 명예훼손, 허위사실공표, 무고죄 같은 걸로 강용석 의원을 고소하지 않는거죠? 지금 그냥 깔끔하게 검찰에 고소해버려서 박주신씨에 대한 의혹을 풀고, 강용석 의원 정치인생 쫑나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같은데요. 강용석 의원은 지금 제발 자기 고소해달라고 트위터에 글 적고 있고, 박원순 시장은 총선 끝나고 책임을 묻겠다 이러고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약 pgr회원님들이 박주신씨 상황에 처해졌다면 그냥 바로 고소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조선일보가 언제 이렇게 공신력 있는 언론지 취급을 받았는지도 의아하네요. 여기 pgr내에서의 조선일보(특히나 정치면)에 대한 중평은 왜곡과 편파 보도의 1인자(!) 아니었나요?
12/02/16 11:08
근데 조선의 저 기사는 제대로 정독하지 않으면 사실 강용석의 말을 뒷받침하는 식으로 해석될
여지가 좀 있습니다. 최소한의 팩트는 같이 포함시키면서 읽는 사람에게 혼란을 주거나 기존에 이미 강용석 말을 믿고 있던 사람들에겐 더 확신을 줄 수 있으니 딱 조선 스타일이죠 뭐...
12/02/16 11:18
조선일보 기사는.. 그냥 하나마나한 소리로 보이는데..
당연히 지금 저런 절차가 있고.. 본인이 제공한 MRI와 CT를 비교하는 절차.. 박주신씨때도 저런 절차가 있었으니.. 본인이 제공한 MRI와 CT가 일치하니까 그렇게 판정을 내렸겠죠. 그럼 저렇게 답변하는게 너무나도 정상적인 답변 아닌가요.. 하나마나한 소리지.. 이걸.. 불일치 했다.. 라던가.. 이렇게 말했다면 큰 뉴스가 되었겠지만.. 걍 요즘에 저 얘기가 이슈인데.. 뭐라도 써봐야 하지 않겠냐.. 이래서 쓴 기사 같은데.. -_-;;
12/02/16 11:54
이 기사가 가지는 의미는 병무청이 자신들은 '실수'하지 않았다고 밝힌거죠. 병무청 입장에서는 당연한 대응을 한 것 뿐입니다.
오히려 강용석이 가진 사진과 병무청의 CT 사진이 같지 않았다면 강용석이 전혀 관계없는 사진을 가져온 뻘짓을 한 셈이 되는거였을텐데... -_-;
12/02/16 11:31
얼마전에 이런 기사가 있었네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757159&cp=nv 병무청이라고 100% 믿을 수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12/02/16 11:47
그냥 제 추측인데..
박원순씨는 자제분 병역비리가 없을 거 같구..(솔직히 이회창씨를 몰아부은분이 자제 병역비리가 얼마나 위험한지 누구보다 잘알고 있을텐데.. 정치인으로써 아주 산뜻한 출발을 한 2개월전에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죠.) 강용석씨는 끝까지 물어뜯다가 결과와 상관없이 총선에도 낙선되고 변호사로 돌아가기도 애매해져서...제2의 강병규가 될거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아니면 제2의 강의석...;;
12/02/16 11:49
이것이 화가 될지 복이 될지는 알기 힘들다고 봅니다
한명숙 의원 처럼 그 집요한 공세속에 철저히 공격 받아 오히려 무죄가 학정 되면 그때는 지금 보다 박원순 시장은 더 강력한 지지를 얻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명숙 총리나 기타 앞의 선례 때문인지 요 근래에는 그냥 떡밥만 던져놓고 발을 빼는 모양새가 많은것이 아마 이번에도 이쯤에서 발 뺄것 같네요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 거짓말 부터 시작해서 이미 새누리당의 양비론 작전은 대충 성공 했지요
12/02/16 11:54
어차피 강용석 의원은 저 사진이 실제 박주신 씨의 사진인지 입증하지 못 할 거고 입증 할 수도 없을 겁니다.
만약 실제라고 할지라도 입수 루트를 밝힌다면 의료 정보는 개인 정보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저걸 유출 시킨 당사자와 강용석 의원 본인이 꽤나 중한 처벌을 받을 겁니다. 강용석 본인이야 상관없더라도 유출시킨 당사자를 연루시키는 건 강용성 의원의 이미지에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본인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것과 더불어 명분도 없이 타인을 연루시키기에 강용석 의원은 그냥 아무나 닥치고 끌고 들어가는 물귀신 이미지가 될 것이고, 강용석 의원이 지금 왜 이 난리를 치고 있는지를 생각해 봤을 때 이러한 이미지가 씌워지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없고 결국 입수 방법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그럼 박원순 시장 입장에선 무대응이 가장 상책입니다. 강용석 의원이 아무리 국회의원이라지만 강용석 의원의 뜻을 따를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과정이 재판 과정도 아니고 그냥 한 사람이 바람을 좀 일으키는 것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박원순 시장이 여기서 어떤 방식으로 대응을 한다면 강용석 의원은 '못 믿겠다'라며 더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문제를 계속해서 불리겠죠. 그리고 박원순 시작 쪽은 계속해서 끌려다니게 되고. 만약 신검만 받고 그 다음에 대응을 안한다? 그러면 강용석 의원 쪽에선 거봐 뭔가 구린게 있으니 그러는 거 아니냐며 가열차게 공격을 가할 겁니다. 그런데 가만 있는게 문제를 더 키울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하기엔 네티즌들은 이미 타진요에 대한 학습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여기 글만 봐도 알겠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모습이죠. 만약 타진요 사건을 겪지 않은 상태였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긴 합니다만, 그러기엔 네티즌들이 타진요 사건에서 너무 많을 걸 배웠죠. 현재 상태는 타진요 현상이 발동걸리기 시작할 때와 매우 비슷합니다. 여기서 타블로 씨가 졸업장 인증을 하면서 결국 문제가 더 커지게 되었죠. 만약 박주신 씨가 사진을 새로 찍는다던지 하게 된다면 문제가 매우 확대 될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결국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강용석 의원 쪽 주장은 힘을 점점 잃어가겠구요. 어찌됐건 박원순 시장은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 같고, 강용석 의원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일을 진행시킬 건지가 궁금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보수의 열사 비슷한 이미즈를 지금 얻은 상태고 박시장 쪽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더 거론해봤자 얻을 건 없기에 애매하게 발을 빼고 다른 먹잇감을 노리지 않을까 싶네요.
12/02/16 12:29
지금 사실에서 확실히 증명된 것은
1. 강용석 의원의 주장이 신뢰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2. 조선일보는 강용석의원을 우리편이 아님을 밝혔다. 그리고 떳떳하면 밝혀라라고 하는데 굳이 해줄 필요가 없죠. 의혹 제기정도를 이런식으로 밝히면 앞으로도 하나하나 모든 걸 대응해야 할 겁니다. 또 하나 물고 나왔는데 별 말 없으면 저번에는 밝혔는데 이번에는 안 밝혔으니 진짜 수상하다고 나오죠 이런식으로 장기적으로 가면 결국 강용석의원이 이기는 게임이 되겠죠. 끝없는 검증론에 시달릴 겁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괜히 대응을 모두 안 하는게 아니죠. 찔리는 것도 있지만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올 것을 우려해서 그렇죠. 어차피 그리고 강용석의원은 잃을게 없어요. 이거 공개신검한다고 강용석의원이 끝장나지 않죠. 본인도 말했듯이 공개적 비판은 한두번이 무섭지 그이상은 면역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본인은 이미 내성이 생겼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이미 끝나가는 임기 국회의원 사퇴할지 안할지 몰라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여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젠 다른 길이 없으니깐요.
12/02/16 12:36
어째서 저 기사가..
'조선일보는 강용석의원이 우리편임을 아니라고 밝혔다'로 확실히 증명되는 거죠? ㅠ_ㅠ 그냥 아무 내용도 아닌 기사입니다. 아니면 위 댓글에서 나오듯이 오히려 제목만 읽는 사람들에겐.. 강용석이 제기한 의혹이 맞는갑다 오해하도록 지원하는 의도가 있었을수도 있죠.
12/02/16 12:39
아무 내용도 아닌 기사는 아니죠. '박주신씨가 제출한 mri는 병무청 ct로 촬영한 결과 그 사람이 것이 맞다'라는 것은 병역 비리 가능성이 낮다는 이야기인데요. 병무청 자체가 비리에 속해있지 않는 한 말이죠. 앞으로 뭐가 더 터져 나오면 모르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보는게 더 맞죠. 어떠한 근거도 없는데 게다가 조선일보 정도의 정보통이면 앞서 댓글에도 나왔듯이 자생한방병원과 병무청에서 어느정도 확인이 가능할테고 말이죠. 우리편이 아니다라는 말이 너무 범위가 커서 걸린다면 이 문제에 있어서 강용석의원과 같은 포지션을 취하진 않겠다라는 뜻입니다.
저도 오해를 유도하게 한다고는 보입니다. 그래서 일타 양피를 노리는 거 같네요. 제목으로는 지지하는 듯 오해를 주고 내용으로는 다름을 알려서 슬쩍 피해가고.
12/02/16 12:46
병무청이 만약 비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시점에서 MRI와 CT가 틀려요~ 우리 문제 있어요~ 스스로 고백하길 바라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보구요. -_-;; 조선일보면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했을 것이다.. 이건 그냥 막연한 추측이죠. 걍 기자는 요즘 이슈 관련해서 뭐라도 하나 써야겠다 싶어서 당연한거 쓴걸수도 있죠. 조선일보가 같은 포지션을 취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저 기사로는 알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의혹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느끼신 분들도 있으니.
12/02/16 12:55
답변을 거부할 수도 있죠. 조선일보 정도면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 일이 더 커진다면 저런 발언은 역풍이 가능한데, 스스로 고백하길 바란다는 관점은 동의하진 않습니다. 별도의 CT 촬영을 했고 영상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CT에서 나타난 골격과 골밀도, 디스크 정도를 확인한 결과 그 MRI가 박씨 본인의 것이 확실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정도는 고백하기 싫은 수준을 떠나서 '병무청 비리'가 아닌 이상은 확실한 근거는 있다라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답변 거부나 책임 회피식으로 현재 관련 자료를 확인중이다 등으로 답해도 되구요. 아래 글과도 연관지어 티비 조선에서 확인 작업에 나간것으로 보아서는 같은 포지션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봅니다. 어쨌든 저 개인으로서는 이 기사를 단순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뭐라도 써야겠다고 보기보다는 숟가락 얹으면서 살짝 피해가는 정도로 보입니다. 새누리당도 그런 패로 생각하는 거 같고
12/02/16 13:04
저 병무청 관계자가 누군데요..
그냥 익명의 병무청 관계자가 그냥 당연히 할걸로 예상하는 말을 했을뿐입니다. 그것도 병무청 관계자 발언은.."전문의가.. 판정을 내렸다" 이렇게 말한거 뿐입니다. 당연히 할걸로 예상하는 말을 들었으니 당연히 기사도 쉽게 썼을테고. 굉장히 상식적이고 예상가능하며 당연한 기사죠. 애패는 엄마님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만.. 평소에 조선일보는 뻔한 사실도 왜곡을 일삼다가 나중에 들켜서 망신당하는 믿지못할 언론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갑자기 신뢰도가 급상승한건지..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러니까 진실이 틀림없다식으로 해석은.. 좀 신기하긴 합니다.
12/02/16 13:21
조선일보 자체를 믿는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를 못 믿기 때문에 그만큼 믿는 것이죠.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이리라 봅니다. 오히려 박원순 시장의 약점이라 보았다면 평소 기사의 스타일대로 온갖 이야기를 끌어다가 물고 뜯고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이상하리만큼 기본적인 전달만 하니깐요. 그러니 오히려 박원순 시장을 질색하던 조선일보도 하던대로 하면 못 믿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진영 논리로 믿게 되는 게 아니라 그들도 건드릴 구석이 적어서 그러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강용석 의원이 유시민씨가 깨끗하다고 하니 강용석의원은 안 믿으니 오히려 유시민씨를 좋아하진 않아도 오죽하면 그럴까 유시민씨가 깨끗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그 발언을 믿는 것처럼요. 그래도 언론통중에서는 가장 정보가 많긴 많으니깐요. 최소한 왜곡을 해도 그들의 목적과는 다른 식으로 하진 않다고 보기 때문이죠.
조선일보의 신뢰도가 급상승하고 의미를 부여하는게 아니라 마바라님 생각과는 다른 논리 전개 방식이니깐요. 평소의 조선일보라면 같이 덩달아 물어 뜯거나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강의원 의견을 소개하는 걸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으니 그 연장선에 한 말입니다.
12/02/16 12:39
여러 답글을 달면서 제가 강용석 의원 열혈 지지자(?)쯤으로 비춰질거 같은데, 그렇진 않구요^^;
다만 그런 생각은 듭니다. 강용석 의원이 아나운서 성희롱을 했지만 반MB의 선봉장에 서있는 야당의원이었다면, 혹은 현 서울시장이 박원순이 아니라 오세훈이었다면 과연 pgr 회원님들의 생각이 지금과 똑같을지는 궁금하네요.
12/02/16 12:42
제아무리 정의의 파숫꾼이었다 해도
성희롱 발언 이후 제겐... 아우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아 참습니다. 강용석 의원이 제대로 된 사람이었고 진정 보수적인 스탠스에서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이면... 남 흠이나 들추는 일보다는 보수의 관점에서 왜 이나라에 그런 정치적 견해가 필요하고 중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어떤 식의 정책을 해야하고 거기에 손해볼 수 있는 사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을 내놓는다던지, 우리나라의 외교전략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 머리를 그런 데에나 쓸 일이지
12/02/16 12:42
현실이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정으로 인해서 현재 낮은 의혹 수준의 문제 제기를 지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좀 더 믿을만한 것이 나오면 모를까.
12/02/16 13:01
당연히 안똑같은게 정상 아닌가요?
마재윤이 프로야구 조작건을 보면서 비난하는 모습을 볼때의 생각과 임요환 선수가 프로야구 조작건을 보면서 비난하는 모습을 볼때의 생각이 같다면 그게 이상하죠-_-a '누가" 어떤 주장을 하느냐에 따라서, "누가" 의심을 받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지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죠-_-a 어떤 주장을 하는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가가 , 어떤 의심을 받는 사람이 평소에 좋지 못한 행동을 하였는가? 는 굉장히 중요한 고려사항 아닌가요 혹시 TheGodfather님은 누가 주장을 하든, 누가 의심을 받든, 똑같이 생각할수 있으신가요?
12/02/16 13:15
오세훈 전략하고 비슷하네요.. 떼쓰기와 보수의 투사 이미지 얻기...
다만 아쉬운게 오세훈은 촉망받는 패였고 강씨는 버리는 패라는거... 강씨는 잃을게 없죠..
12/02/16 13:49
근데 공익소집해제자로서
공익이 죈가요? 제가 훈련소있을때, 옆자리 있던 녀석은 체육전공이었습니다. 그 친구의 공익 이유는 허리디스크였습니다. 하지만 훈련소에서 매일매일 윗몸일으키기+다리올리기를 동시에 하는운동했죠.(따라하기도 힘들던데..) 전 신체 건강하지만 오직 하나 시력(고도근시 + 난시 + 짝시)로 공익한 케이스입니다. 제 과 친구들중 저포함 3명이 공익인데 모두 눈때문입니다. (한명은 저와 같고, 한명은 왼쪽눈이 거의 죽었습니다) 그 대상이 누구든 공익이라는 이유로 까이는것을 볼때마다 매우 불편합니다. 이건 제 친구들에게도 한 소리인데.. 늬들 휴가나왔을때 술사주고 놀아주고 챙겨준 사람이 누구였는지 기억 안나니??? 늬들은 3개월에 한번 휴가 나온다지만, 내 입장에서는 매주 한놈씩 나왔거든???
12/02/16 14:46
저도 시력으로 공익입니다만. (고도근시+난시)
친구들이 부러워해서 그런다는 느낌이 있잖아요. 공익은 갔는데 안경 썻다고 간거같고... 신체적으로 오히려 더 건강+건장하기까지 하면 반 장난으로 니가 공익이라니~ 하면서 공익도 좀 까주고... 그냥 웃으면서 넘겨도 될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여유롭게 살면 좋잖아요 :D
12/02/16 14:55
제가 불편함을 느낀점은
저 강모씨가 멀쩡한데 공익 받았으니 비리 아니냐? 는 의심으로 의혹을 제기 한것이구요. 제가 공익근무한곳이 병무청이라서 좀더 말씀드리자면 90년대 후반 병풍사건에 이어 2000초반 야구선수 병풍사건등을 겪으면서 병무청의 신검이 끊임없이 의심받았습니다. 제가 딱 그때 공익이었구요. 제가 일하던 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병풍으로 경고 및 징계를 받는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만큼 병역 비리는 관련된 사람들이 엄청난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는 내용인데, 겨우 공익으로 빼자고 병역비리를 시도 및 동조 할만한 건인지 부터가 이해할 수가 없는 내용입니다. 신검하시는 검사관 들이 엄청난 전문가들로 구성된것은 아닙니다. 보통 신검 대상자가 병원의 소견서를 첨부해오면, 소견서 참조해서 몸상태를 조금 더 살펴 보는 정도입니다. 만약 소견서가 잘못 되었다면, 해당 병원은 병무청에서 부터 의심을 할겁니다. 지금 강모씨가 의심하는 부분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신검 대상자, 병원, 병무청 검사관 까지 모두 얽힌 엄청난 병풍 비리입니다. 단지 멀쩡한데 공익받은거 비리 아닌가? 라는 의심으로 시작되기에는 엄청난 큰 사건이라는 말씀입니다.
12/02/16 15:11
이렇게 되면 이제 박원순 아들이 병역비리가 있다면 검사한 병원+병무청+검사담당자까지 개입되어있다는 뜻 아닌가요.
박원순이 병무청까지 매수한건가.. 한 1년전에도 한 가수가 스탠포드와 방송국을 매수했다는 사건을 본거같은 데자뷰가..-_- 타진요때도 느꼈지만, 잃을께 없는사람들은 무서워요. 아니라고 나오면 '그래? 아님 말고' 이게 끝이니 얼마나 편합니까..
12/02/16 15:39
'이렇게 되면'이 아니라 애초부터 검사한 병원, 병무청, 검사담당자가 개입되어 비리를 저질렀다는 게 강용석 씨의 주장이었던건데요.
새삼스럽게 놀랄 일이 있나요. 이회창씨가 병무청과 검사담당자를 매수해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주장과 스케일은 똑같은 건데 말이죠.
12/02/16 15:37
강용석이 아무리 재선이 급해도 일부로 안되는걸 억지로 밀어붙여야 겠다라고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강용석의 뇌구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권력이던 돈이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의 자제가 공익을 갔다면 반드시 비리를 저지를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런건 경험과 자아의 일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인간은 이기적일 수 밖에 없다는 신념이겠죠. 개인적으로 이런 신념가진 사람은 정치인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2/02/16 17:12
방금 쭉 읽어보고 났는데, 좀 당황스럽네요.
병무청 직원이 가담한 병역비리가 말도 안되는 거대한 음모론이라구요? 병무청이 연계된 병역브로커 사건이 터진 지 겨우 3개월 채 안됐습니다. "시도상선 회장의 아내가 아들 병역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병무청 소소 중앙신체검사소의 신체검사팀 직원인 손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권씨와 가족들이 신체검사를 받으러 오면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청탁한 후 정씨에게 “신체등위판정을 하는 부서의 담당자를 섭외해 놓았으니 병역문제가 해결되면 4000만원 정도를 달라”고 요구했다." 물론 강용석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 있으나, 있을 수 없는 거대한 음모론하고는 거리가 좀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