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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6 18:13
3년간 거주했던 경험으로서는 그럴지도 모르겠다..라는게 무섭군요. 그 당시 시장이 지금 경북도지사죠. 여튼 구미시 좀 독특한 면이 많습니다. 여러가지로.
12/02/16 18:16
박정희시
박정희공원 박정희초등학교 박정희중학교 박정희고등학교 박정희대학교 박정희유치원 박정희미술학원 박정희음악학원 박정흐아파트 박정희노인정 박정희시내버스운수 박정희빌라 박정희도서관 박정희체육관 박정희삼거리 박정희사거리 박정희시외버스고속터미널 박정희역 박정희백화점 박정희마트 박정희슈퍼마켓 박정희약국 박정희소아과 박정희공인중개사 등등등이 생기겠군요
12/02/16 18:19
제목과 '허'후보를 보고
허경영 치고는 나름 여러 공약을 내놨네 라고 생각한게 유머. 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게 더 유머.
12/02/16 18:37
솔직히 박정희시로 바꾸면 도시가 지금 구미시보다는 더 발전은 할듯 합니다. 막말로 박정희시로 바뀌면 어떤 정당에서 상징적인 측면에서라도 죽어라 밀어주기는 하겠죠. 또 사례가 아주 없는것도 아니고 다른 국가에서도 과거 대통령 이름을 따서 만든 도시들이 있긴한데 문제는 박정희 대통령 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았다는 겁니다. 아직 역사로 박정희 대통령이 도시 이름으로 나올정도로 대단한 위인인가 판단할만한 시기가 아니죠.
12/02/16 18:37
Here is another north korea -_-
박정희 정신으로 이어 박정희시로 바꾸면 저곳은 시장의 독재가 시작되는건가요 유게로 크크
12/02/16 18:38
예전에 저런 비슷한 기사 났을때 리플이 아주 예술이였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데..
'그럼 박정희시로가는 열차는 박정희시발열차냐?'라는 리플을 보고 아주 뒤집어 졌습니다.
12/02/16 18:45
그냥 또라이네요
가칭으로 박정희공원, 박정희 컨벤션 센터 같은거야 머 다른 인물들 네이밍 따서 건물 지은것도 많으니 그럴려니 하는데 도시 이름 자체를 바꾸자니... 그냥 듣보잡 후보가 사석에서 헛소리한거 또 이래저래 과대포장 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근데 저동네는 저게 진짜일수도 있다는게 무서운거고;;
12/02/16 18:56
헛웃음 부터 나오긴 하는데, 지지세력은 상당할거라 생각합니다.
여긴 울산인데 당장 제 주변의 어르신들중에도 다수가 저분을 존경을 넘어 신성시 할 정도니까요. 저렇게 시 이름을 바꾼다 하더라도 쌍수를 들고 환영하실분, 적지 않을겁니다.... 허허......
12/02/16 19:23
저렇게 해도 상관 없을거 같은데요.
저희 할아버지라면 충분히 환영하실듯요. 박통이 여자끼고 논 거 외에는 별로 나쁠것도 없는 대통령이었고 경상도에 나쁜짓 한거 없잖아요. 오히려 발전을 가져왔으면 가져왔죠. 돈이 돌고 잘살게 되었으니 그 때를 그리워 하는것도 당연한거고 오히려 웃긴쪽은 전라도쪽이죠. 해준건 쥐뿔도 없는 노통하고 김대중 지지해서 얻은게 지금 그모냥 그꼴이니
12/02/16 19:40
별로네님 말씀처럼 갠히 후끈 달아오를것 같아 댓글 수정합니다
그래도 이한마디는 꼭 하고 싶네요 경상도도 전라도도 아니지만 이런댓글 보면 속상합니다
12/02/16 19:56
멋있네요.
경상도출신 대통령은 경상도를 위해야하고 전라도출신 대통령은 전라도를 위해야합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그 안에 경상도와 전라도가 묶여있는 거 아니었나요? 경상공화국과 전라공화국으로 나눠살자고 하시지요 아예? 아, 그렇게 하는 편이 더 좋지 않냐고 하실까 더 무섭네요.
12/02/16 21:02
경제 발전 그런거 안해줘도 전라도는 스스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노통 김대중 지지한 보람은 충분히 있고도 남죠. 떡하나 더 얻어먹자고 사람 뽑아주는건 후진적 마인드죠.
12/02/16 21:11
유신헌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헌정질서를 더럽힌 사람입니다. 더욱이 더 파고들면 유신헌법뿐만 아니죠.
이상한 법에 헌법이란 글자만 붙이면 다 헌법이 되는줄 아십니까?? 그리고 님논리대로면 현시대의 지역불균형의 초석을 닦은 사람이 박정희가 되는 겁니다.
12/02/16 19:26
저도 구미에서 살아 봤는데 저기 고위 관리들 박정희 찬양 이나 박정희에 대한 인식인 신앙 이자 진리 입니다.. 무서울 정도 입니다..
12/02/16 19:30
저동네가 작년 지방선거때 새누리당 지지율 최하지지율을 보인 시였죠..
친박연합 지지율이 20%뜨긴 했습니다만... 그러니까 누가나오든 '새누리당'보다는 '박근혜'이름을 들고나오는게 당선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는 동네입죠 씁
12/02/16 20:08
아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도 어이없는 글이라서 두분께는 웃으시라는 의미로 there님 글 따라 문장을 시작한건데...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12/02/16 21:02
구미가 고향인 걸 늘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지만 정말 오늘은 조금 부끄러워지네요.
그래도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만 구미에 사는 게 아니란 것만 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일부가 전체를 대표하는 건 아니거든요.
12/02/16 21:12
구미 십년 넘게 살았는데 4,50대나 20대나 박정희 좋아하는 사람 본적이 없는데...특히 구미는 도시 특성상 돈 벌려고 타지에서 온 사람이 엄청 많은만큼 박정희에 관심없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구미 토박이들도 별 관심 없구요. 정치인들이나 노인들 몇몇이 좋아할지는 몰라도 구미시에서 박정희 찬양하고 좋아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괜히 또라이 한명때문에 시 이미지가 박정희 찬양하는것같이 몰려서 기분이 좋진 않네요.
12/02/16 22:45
지역기반의 국회의원 선거이니 충분히 가능한 선거전략이겠지요.
이미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의 후보경쟁 1위인 지역이 대구이고 그들의 경력사항에 MB지우기와 '박근혜'한 줄 써넣기가 대세인데..
12/02/16 23:13
아니 뭐, 김대중이 센터니 하는 것도 있는데 시 이름 원하면 바꿀 수도 있는거죠..박정희 대통령이 무슨 나라 말아먹은 대통령도 아니고
꼭 한다 라기보다는 저런 말이 나오는 게 이해가 충분히 되네요..젊은 층이나 야권 지지자가 정 싫으면 알아서 반대하겠죠.. 아무튼 코미디다 뭐다 하면서 되게 어이없어 하는 분들이 되려 당황스럽네요..
12/02/17 00:11
박정희기념관까지 저도 굳이 반대 안하겠습니다. (물론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박정희라는 인물이 현대사에 좋던 나쁘던 큰 족적을 남겼고 공도 상당하기 때문이죠(과도 많죠) 역사적 교육자료로도 사용될수있고요 그러나 도시이름에 사람이름을 붙이는것 왕조시대나 구 공산권에서 그 사람을 기념을 넘어서 찬양하기 위해서이죠 과연 박정희라는 인물이 찬양 받을만큼 공이 많을까요? 모든사람들이 찬양하고 할까요? 이 댓글만 봐도 알잖아요 그렇지않죠 논쟁에 있는 사람의 이름으로 시이름으로 진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인간에 대한 찬양은 이성적인 현대 민주화 사회에서는 웃음거리 밖에 될수없죠
12/02/17 00:19
혹시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제 덧글을 보시고 저런말이라고 일컬으셨다면 지금 많이 반성중입니다.
정치란거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소위 말해 잘먹고 잘살게 해주면 그뿐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제가 일때문에 광주를 걸쳐서 자주 다니는데 돈이 안 도는 도시같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그런거 보면 노통이랑 김대중은 전남에 별로 해준 게 없구나 싶어서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었구요. 지금 이런 시대에 박정희 이름을 따서 어쩌구 나올 시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pgr보면서 들었습니다. 김대중 컨벤션도 제가 적으려고 했었는데 아까 저한테 어떤 분이 덧글 다셨다가 지운 걸 보고 생각했습니다. 전남이 뭘 요구한 것도 얼마 되지 않은일이고 생사를 가르는 시기에 등장한 대통령이다 라는 덧글이었는데.. 잘해주지 않아도 되니 죽이지는 말아달라 그런 소리로 들려서... 충분히 가능한 일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역시 제가 당한일이 아니라서 막말한 점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무튼 앞으로는 조심해서 덧글달도록 하겠습니다.
12/02/17 11:31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시이름 바꾸는 김에 도시자치법도 만들어서 박정희정권시대와 똑같이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12시통금만들고 미니스커트 못입고 장발규제하고 방송도 소녀시대나 카라는 못나오게 만들고 예전 국보법을 적용시키고 그 외 수많은 걸 포함해서 시장이 입법, 사법 모든 것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시로 모법적으로 운영해보는게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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