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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1 20:41
뭐.. 그렇게 대단한 곳인가요??? 그렇게 영향이 있을만큼?(진지하게 잘 몰라서요.)
굳이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2/11 20:44
다수의 공통된 의견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명서를 낸 거에 대해 까페회원들은 반발이 없나요?
성명서에 반대의견을 피력하면 묵살하는 분위기인지, 아님 나름대로 활발한 토론이 오고가는지 분위기를 잘 모르겠네요.
12/02/11 20:46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때 해프닝으로 보고 이쯤에서 끊는게 좋을듯 하네요.
친나꼼수나 비나꼼수나 둘다 예상보다 한참 갔습니다. 어마어마한 반한나라당 제 3자 대중들이 보고 있다는걸 알아야죠.
12/02/11 20:47
근데 이거 사건 자체의 발단은 조중동의 선동이 아니라 미권스 카페인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진보의 치어리더가 아니다.'라는 글때문이 아닌가요? 물론 거기에 묻어가서 후에 조중동에서 기사쓰는거 보고 기가 막히긴 했지만... 어제 sbs 시사토론에서 이 문제 가지고 토론했는데 꼼수비판하는측 패널이 진보적인 여성단체분들은 없고 둘다 여당관련사람들에 한분은 무려 주물성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진성호더군요 토론중에 한국사회에 만연한 마초이즘에 대해서 비판하던데 그때 상대방 패널인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기가 차다는 듯이 살짝 미소지으시던데 보다가 웃겨서 혼났네요 크크크
잠깐 얘기가 샜는데 제가 삼국카페가 낸 성명서를 잘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번 전체적인 문제에서 여성분들이 화낼만한 상황은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김어준씨도 얘기했듯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여지가 분명히 있었죠 시청자분들이 꼼수녹음일이 언제인지도 잘 알기도 힘든상황이고 조금 더 나가자면 그 녹화 자체가 총수말대로 18일에 이루어졌다고 보장할 수 도 없구요 뭐 이거가지고 거짓말하진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사실 관계에서 오해할만한 요소들이 있었구요 비키니 사건에 대해서 사과 요구는 저도 엄청 부정적으로 봤습니다만.. 꼼수의 비키니사건 자체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게 크게 잘못되었고 사과까지 해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정봉주의원한테 편지보낸 사람들을 삼국카페에서 주도했다면 이에 관해서는 사과를 해야겠지요
12/02/11 20:58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 성명서인가를 저도 읽어봤습니다만 별로 조중동한테 선동된 뻘짓인지는 잘 모르겠던데요
좀 오바였다고 하면 모를까...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조중동에 선동당한건가요 좀 오바스럽긴 해도 글 자체는 뭐 앞뒤 논리는 맞게 쓰여져있던데요 오바였다는 걸 빼고 보면 앞뒤논리도 맥락이 맞고요
12/02/11 21:05
제가 아는 한곳은 특정시기에 나쁘게말하면 선동이라하나..몰아세운다고하나..
과거 촛불집회때나 fta집회,종편문제등 시국관련된 날엔 일상얘기를못하게 하더군요. 사담자제라 해서 정치글이아닌 다른글만쓰면 면박주거나 비꼬거나 무시하구요.. 졸지에 눈치도없고 정치에 무관심한 무식한사람이됩니다. 웃긴건 정치카페도 아니고 일반취미카페일뿐인데;; 그런시기에는 게시판용도에 맞춰 올라오는글들도 이런식으로대응하더라구요. 가령 fta때 다른분은 우리를위해 밖에서 열심히 물대포맞아가며 시위중인신데 집에서 편하게앉아 이런 사담을 꼭해야겠냐 이런글도봤네요 그런점만아니면 좋은곳인데ㅠ
12/02/11 21:14
개인적으로 사과 요구에 대하여는 대단히 비판적이기는 했습니다만, 굳이 다시 삼국까페에 다시 사과를 요구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 관점에서, 삼국까페 구성원 전원의 관점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설령 그러하다 한들,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구성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논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 전의 사건에서 나꼼수 팀에 대하여 '성찰'을 촉구하는 것이 지극히 온당한 논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까페의 몇몇 구성원에 대하여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찰'을 요구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세 까페 어느 곳의 구성원도 아닌 입장인만큼, 내부의 논의에 대하여 제가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누구나 실수는 가능한 일이고 - 이는 나꼼수 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 이러한 실수가 악의에 기인하거나, 타인에 대한 -용인이 불가할 정도로- 심대한 폭력이 아닌 한은, 저 같은 타인이 함부로 왈가왈부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조심스럽네요.
12/02/11 21:26
의도하지 않게 사건이 커졌고, 나꼼수측(정확하겐 김어준총수)은 이걸 선긋기의 용도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간 나꼼수가 적진의 공격으로부터는 근거자료를 통한 반박이나 맞불작전으로 계속해서 대응하는 방법으로 수비를 했는데, 이번엔 아군 중에서 튀어보려는, 옛날 전쟁으로 따지면 전공에 눈이 멀어서 아군을 음해하는 세력을 구분짓고 경고를 날렸다고 봅니다. 나꼼수 스스로 이야기한 적이 있죠. 가장 큰 권력은 감옥에 집어넣는게 아니라, 안 집어넣어주는 것이라고. 어쨌든 이번 사건을 통해서 1. 기존의 '언론'이 얼마나 파렴치 한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정봉주 전의원이 왜 입감됐는지에 대한 기사보다 비키니에 대한 기사가 훨씬 더 많이 쏟아졌지요. 수준 인증이었습니다. 2. 여론이 얼마나 취약한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나꼼수 애청자라고 할 때, 선동꾼에 의해 선동된 사람들이라 그렇게 비난받았는데, 적어도 이번에 흔들린 사람들은 그런 비난을 할 수도, 그런 비난을 받았을 땐 변명할 수도 어렵게 된 것 같아요. 이번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측은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이 그간 그런 비난을 일삼았던 나꼼수를 싫어라하는 적군&아군이라 확신하지만말이죠.
12/02/11 22:01
우선, 더이상 이 건에 대한 이야기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사태의 양적, 질적 중요성 어느 하나 여기까지 올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삼국카페가 꽤 큰 곳이라고 아는데, 도대체 그 내부에선 어떤 여론의 흐름이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스캔들 두 가지가 생각나요. 노무현정권 말기에 결정타였던 변양균 신정아 스캔들, 그리고 타블로 스캔들. 변양균-신정아 스캔들 역시 그 규모에 걸맞지 않게 뻥튀기 되어서 노무현 정부에 엄청난 타격을 안겨주었죠. 공통점이 있어요. 성과 관련된 스캔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의 변양균 보호 발언. 저도 저때 엄청 분개했지만, 둘 중 하나만 없었어도 대형스캔들이 되지는 않았을겁니다. 그에 반해 타블로 스캔들은 명백한 사실관계가 있었고 마지막에는 그게 밝혀졌지만, 사태를 키운데에는 그 당시 결정적인 몇 일간 타블로 측의 무대응, 그리고 타블로형의 실제로 있었던 부적절한 사실등이 있었습니다. 지금 비키니와 비슷한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김어준의 선택만큼은 전략전술 모두 명백한 실패입니다. 애시당초 김어준이 사건의 당사자가 될 이유도 없었고, 김어준이 막았던 초반의 대응만 있었다면 위의 두 사건처럼 커질 일도 없었습니다. 나꼼수 방송이나 콘서트를 통해 언급할 일도 아니었고, 당시 당사자였던 김용민과 주진우가 저번주에 얘기했던 정도로만 반응했어도 끝날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 뒤에도 뭘해도 나꼼수를 깔 쪽은 까겠지만, 그 여파는 크지 않았을겁니다. 지금 남은건 울타리가 쳐져버린 나꼼수와 나꼼수 팬들의 충성도입니다. 이게 필요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전혀 아니죠. 김어준이 이걸 노렸을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작은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 일을 지켜보자며 키운 김어준의 실책이죠. 언제나 공격측에 있었던 나꼼수가, 지난 몇 주간 계속 수세적인 입장으로 있습니다. 나꼼수의 공격보다 나꼼수에 대한 공격이 더 이슈가 되고 있고요. 저도 트위터 등에서 일부 진보들의 '니들 그럴줄 알았지 끌끌' 반응들 보면 화가 납니다. 변양균때 노무현대통령의 '깜도 안되는 의혹' 이 바로 지금 적용될 수 있고, 나꼼수팬들의 분개도 이해가 됩니다만, 그렇기엔 비키니사태를 남의 탓으로만 하기엔, 나꼼수측의 실책이 더 크다고 봅니다. 이게 타블로 때처럼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릴 수 있는 일이 아니고요... 그리고 정말, 이젠 이 이슈 그만 보고 싶습니다.
12/02/11 22:23
그런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아닐텐데 회원 수 내세워서 떡하니 카페이름으로 성명서 내는 거 보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럽네요.
(저는 나는 꼼수다는 5분 정도 들어본게 전부입니다.)
12/02/11 22:39
그게 먼저든 아니든 상관이 없는 문제고,
발언이 나중이었다고 해도 문제가 없는 발언이 아닙니다. 삼국의 공동성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보이겠지만, 상관이 없습니다. 우습게 되었다. 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삼국카페의 성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12/02/11 22:40
나꼼수팀이 봐준 거라...
뭐 정봉주는 천상 정치인이라 삼국카페를 비롯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을 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과"까지 하고 자신을 낮추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김어준은 뭘 했는지. 진보는 분열되어서 망한다고 스스로 말하던 사람이 이 분열 앞에서는 뭘 했는지. 여하튼 이번 일이 나꼼수팀에게 타격이 된다면 비키니 사건으로 언론에 회자된 것이 아니라..(이런 언론에 의해서 영향 받는 것은 어차피 한 편이 아닌 사람들이잖아요?) 나꼼수팀에게 조금이라도 비판을 하면 언제든지 우리편이 아니게 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것이 아닐까 싶군요. 나꼼수팀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 안 하고 행동 안 했다고 할 지 모르지만... 글쎄요. 많은 팬들은 너무나 쉽게 삼국카페를 비롯한 비판적인 사람들을 "선동된 사람들" "분열 종자" "원래 필요없는" 이런 수식어로 딱지 붙이면서 우리편에서 제외하더군요. 뭐 워낙 반MB정서가 크고 MB를 공격하는 것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퀄리티를 보여주는 나꼼수라 계속 영향력을 발휘하겠지만...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잘 해야 할 겁니다.
12/02/11 23:34
나는 꼼수다 팀이 힘을 너무 낭비한 듯..
信主 님에 댓글 처럼 '선긋기' 를 한 것 같습니다. 더이상 '이 건'으로 정신력에 낭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가장 우려되는건.. '나는 꼼수다 팀에 약점을 조중동이 찾았다는 것' 그리고 조중동 그 약점을 집요하게 이용할 것이며 그 핵심에는 '듣도 보도 못한 카페 단체들의 성명서와 사과요구'들이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합니다.
12/02/12 00:56
원래 진보성향쪽 사람들이 '똑똑'한 기질의 사람들이 많죠. 이 기질 덕분에 자주 핵분열을 일으키는게 문제고요.
일단 조용해 졌으면 일단락 시키고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봅니다.
12/02/12 01:14
'수영복 분과를 만들겠다.' '수영복을 보내라'
위 발언은 굳이 여성을 지칭하진 않았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고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여성단체에서 문제를 제기 하려면 처음부터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했습니다. 허나, 그러지 않았죠. 비키니를 올린 당사자를 비난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성욕감퇴제' , '코피'라는 단에에 중심을 두고 '성폭력', '성희롱'을 지나 '성적 대상화' 하였다는 논리를 전개해 나갔고 이는 무참히 깨졌습니다. 이제 와서 다른 것을 문제 삼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타블로 사건'을 겪은 누리꾼들은 계속되는 논점 바꾸기는 신뢰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논리 전개과정에서 보였던 행동들이 '과하다' 라는 인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조작 및 왜곡으로 나꼼수에게 몰매를 던지고 있다는 사실이 퍼졌습니다. 그럼에도 나꼼수 팀(정확히는 정봉주 전의원)은 사과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국까페가 또 다른 것을 문제제기 하는 것은 자멸이라고 봅니다. 삼국까페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에 있던 일들 사과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이던가 조용히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2/02/12 01:36
저도 삼국카페중 한곳에 가입중인데...
한동안 시끌시끌하더니 정작 봉주5회 올라와서는 잠잠하네요. 비키니발언으로 그 난리를 내 놓고서는 사실 우리의도는 그게아니라 다른거다,라고 말하기엔 늦었죠;
12/02/12 02:13
김어준이 특유의 함정파기로 비키니 논란에 놀아난 분들께 마일드한 단당류를 선물한 거죠..
사실 더 큰 단당류를 선물할 수도 있었지만 종국적으론 끝까지 안고 가야 하는 우리편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저 정도에서 끝내준 거겠죠. 페미니스트 단체든, 공지영이든, 삼국까페이든, 자신의 편이 한 명이라도 아쉬운 상황에서 윗분들 말씀대로 적절한 선긋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김어준이라는 사람은 대중 위에서 노는 인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역시 천재는 천재
12/02/12 04:16
60만 회원중에 천명이 참여해서 750명이 지지철회 선언서에 찬성하고 250명이 반대했다고 하더군요
삼국카페든 다른분들이 조중동의 선동에 놀아난것이 아니라 일부여성들의 의견을 조중동이 선동에 이용하는거겠지요 무엇보다 경향신문이 삼국카페의 선언서를 1면에 할애하는 모습은 할말이 없더군요 공지영씨가 트윗 잠시 쉬다는 소식은 인터넷판 경향신문에 속보로 대문에 나오고 그시간 박희태의장의 묘한 말 모든것을 안고 가겠다라는 발언은 구석에 배치하더군요 삼국카페 회원이 정봉주한테 사과하라고 편지를 보낸것이 아니다 라고 하는데 정봉주의 사과편지를 보면 어느대상자들한테 보냈는지 잘나와있습니다. 감옥에 있는 정봉주가 삼국카페 회원들의 주소를 아는것도 아니고 편지를 받았으니 주소를 알고 손편지를 답장으로 보낸거지요 물론 예전에 일때문에 알던 삼국카페 회원분한테도 보낸 것도 있더군요 그런상황에서 공지영씨가 삼국카페 회원들이 사과편지를 공개해 달라고 하니;;;;
12/02/12 08:44
저는 삼국카페도 삼국카페지만 소위 말하는 진보언론의 태도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비서관에 관련된 건 관심 하나 없이 죄다 비키니 비키니 비키니 비키니 꼼수가 진짜 잘못한 게 있다면(그리 잘못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만..이 부분은 여태까지의 사건 전개과정 보면 알 수 있듯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죠) 비판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사안의 경중이라는 게 분명히 있는 건데 저들에게는 디도스 사태보단 꼼수 조지기가 관심이 있었던 걸까요? 그나마 비키니에 대한 것도 제대로 모르는 채로 '사과 할거임?' 에만 관심있고 신문 1면에 나오는 건 삼국카페니 공지영이니 아주 신났더군요.
12/02/12 09:11
사태 초기에 사건의 선후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른바 논객들 (진중권...)이 나꼼수를 듣지 않아서 인지 아무도 신경 안쓰더군요. 무언가 어떤 매체를 비평하려면 최소한 그것을 들어보는게 예의가 아닐런지.
12/02/12 16:25
삼국카페가 선동되었는지 그 카페 구성원들중의 일부가 알바를 하는건지 몰라도 앞으로 이런 비슷한 유형의 꼬투리나 트집을 잡을 확률이 높아진건 사실입니다.
뭐 저들이 노리는게 진보의 분열이겠지만 가카와 답없는 보수세력들로 인해 진보는 다시 뭉칠 수 밖에 없죠..앞으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비겁하게 쫄지말고 잊지만 않으면 된다고 봅니다. [m]
12/02/12 22:26
전 저 카페는 뭐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비키니건 관련해서 제일 웃겼던게 진중권이네요. 자기자신도 무의식중에 여성과 관련해서 이상한 드립 자주 하는 양반이 비키니건으로 논란이 일어나니 아주 열성적으로 물어뜯더군요. 불과 한두달전에 보아가슴드립 쳤다가 욕 먹고 한 사람이 비키니건으로 나꼼수는 2천만 여성과 등을 돌렸다고 이야기하니 정말 웃겼네요.
12/02/13 14:03
삼국카페가 정치적 목적으로 결성된 카페는 아니지만 촛불시위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면서 점차 정치적 색깔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일반 취미 카페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낸다"는 비판은 촛불시위 당시 조중동이 즐겨쓰던 방식이었고요... 개인적으로 삼국카페의 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오히려 개인적 입장은 http://partoftheworld.tistory.com/18 이 글과 비슷) 회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성명서를 내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反나꼼수=조중동"의 이분법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나꼼수의 언행에 문제를 제기하면 친가카, 조중동의 논리에 선동된 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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