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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 19:59
제가 회사생활할때 두번의 평가에서 무난한 B를 받았습니다. 그다지 아쉬울 것은 없었지만 팀내에서 누구보다도 더 일을 열심히 하시던 같은 파트 과장님과 대리님 한분은 C를 두번이나 연속으로 받으시더군요. (추측하기로 부장님 라인이 아니라는 것때문에....) 회사생활에 대해 회의가 많이 들었습니다. 일을 잘한다고 평가가 좋은 것은 아니구나 등등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남들보다 배는 고생했으나 남들만큼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시는 두 분의 평가는 제가 퇴사를 하게 된 이유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노력하고 조금만 참고 힘내시면 분명 알아주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12/02/10 20:02
세상일이란게 다 그렇죠.
내가 한만큼 다 알아주면 좋겠지만 그게 뜻대로 혹은 상황이 안되어 주더라구요. 이번 일은 훨훨 털어내시고 그게 반드시 업무적인게 아니더라도 다른 면에 부족한 면이 있을꺼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털어내시고 올해 잘 이겨내세요.
12/02/10 20:07
힘내시기 바랍니다.
올해의 회사 생활을 위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회사에서는 김군님이 하신 일을 상사가 먼저 알아주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거에요. 오히려 김군님이 하신 일을 무시하거나 자기가 한 일로 만드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묵묵히 자기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을 알아주는 회사는 없어요. 알아주더라도 고과는 안 줍니다. 열심의 정도와 고생의 정도로 고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부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열심히 하고 고생한 만큼 정량적인 성과가 나와야 합니다. 정량적이기 어렵다면 정성적인 성과라도 나와야 합니다. 열심히 한 만큼 또는 그 이상 그 성과를 자기 몫으로 돌려야 합니다. 자기 몫으로 돌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직접 고민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몫으로 돌리려는 노력이 당장은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됩니다. 우선은 현재의 고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부터 상사와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상사가 그나마 이성적인 분이라면 진짜 이유와 진짜 해결책을 이야기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둘러대기 위한 이유와 해결책을 주실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적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누구도 김군님의 아군일 이유도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멋지게 좋은 고과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2/02/10 20:11
힘내시길.~
저도 다음달에 성과금 지급인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보수적인 조직이라 팀 단위로 성과를 나누기 때문에 개인적인 경쟁은 없는서 좋긴한데 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약간 힘들기 때문에 업무 외적인 것으로 많이 갈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C고과 받았다고 더 쳐저서 생활하시면 윗분들이 보기엔 더 안좋게 보이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일한거 잘 챙겨서 자주 PR하시고 술은 안드셔도 회식 자리라도 참석해서 자리라도 채워주세요.(사실 이게 힘들죠 회식까지 와서 왜 술 안먹냐 이래버리니) 평가 시스템이 어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인사고과나 평점은 업무적인 것뿐만 아니라 그 외 부분도 중요하니 어쩔수 없죠. 힘내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12/02/10 20:20
업무능력보다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물론 여기서 인간관계란 단순히 상사한테 아부나 잘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저도 작년 한해 좀 고생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대비 3등급(맥시멈 6등급에서) 올랐더군요. 등급당 연봉총액이 정해져있다보니 곧 돈과 연결이 되는데... 저보다 편하게 지낸 듯한 동료는 5등급 올랐고... 이런저런 서운한 마음이야 어쩔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긍정적으로 극복하여 보다 나은 스스로의 미래를 만드는 일인 것 같습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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