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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9 03:05:2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해축]과연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는 첼시를 잘 이끌어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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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t
12/01/2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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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확실히 영입관련 권한을 보아스가 가진 것인가요? 겨울이적시장에서 이렇게 안 움직임 줄이야 전혀 예상을 못했거든요. 특히 모드리치를 굉장히 원한다고 본거 같았는데 주목할만 한 무브가 없네요.
긴토키
12/01/29 03:32
수정 아이콘
확실히첼시경기력이 안좋긴하죠 음 근데 아스날이나 리버풀도 비슷한 처진거 같아요 그쪽도 발전의여지가 안보이더라구요 며칠전에 볼튼에게 졌을때 리버풀 팬존을 싸줄에서 어느분이 링크해주셔서 들어가봤는데 정말 장난아닙니다 절대 욕 안먹을것만 같았던레전드 케니달글리쉬에 대한 비난부터(심지어 호지슨과 비교하더군요) 우리나라분도 열심히 까는 캐롤 헨더슨 찰리아담 다우닝 4인방도 줄기차게 욕먹더군요
아스날도 분위기 비슷했습니다 아르샤빈은 거의 쓰레기 취급받고 요한주루랑 월콧에 대한 비판, 벵거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루더군요
우승은 맨체스터중에 하나가 하고 4위싸움이 무척치열할것같은데 부상신강림한 아스날과 골못넣는 리버풀보단 그래도 첼시가 4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리템포
12/01/2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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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 컵에서 어떻게 됐나 했더니 그래도 이겨서 올라갔군요. 맨유 팬은 그저 웁니다~~ 근데 확실히 첼시 경기력이 떨어지긴 한 것 같습니다. 감독 문제도 있지만 드록바, 체흐, 램파드 등으로 대표되는 세대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많던데요. 아넬카는 벌써 떠났구요. 이래저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2/01/2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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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스터릿지와 마타가 싸웠다고 하네요. 스터릿지가 본인이 얻은 패널티라 본인이 차겠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전담 키커는 마타였습니다. 예전부터 쭉 말입니다. 램파드,드록바가 그걸 어기고 월권 행위를 하더니 스터릿지도 그러는군요. 이런일 한두번도 아니고 기존 선수들과 잡음도 있구요. 기강관리가 아예 안되는 수준인것 같군요. 아마 무링요였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겠죠. 이 문제가 일어난게 언젠데 아직 해결을 못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기강 관리가 안되는데 선수들 의욕,사기가 살아날리가 없죠.
12/01/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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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번에 아스날 한테 처참하게 발린 이후로..
생중계 본 적이 없는데..
경기 스코어만 봅니다.

보면 뭐 2:1, 1:0,
고정도?
예전에는 5:0 3:0 쯤 이겨야.. "이겼다"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ㅠㅠ
그렇게 이기던 상대한테 한 점차 승리하거나 비기거나 심지어 패하기 까지 하니..

글 전체적으로 공감 되고..
토레스 관련 부분은 매우 공감됩니다...

덧붙이자면요,
1. 전술적으로 '기가막힌 미드필더' 부재가 크다.
2. 그리고 영입을 안하려는게 아니라 영입할 미드필더가 (겨울이적시장이기 때문에) 없다.
3. 하자드나 윌리안? 윙이나 윙백 영입해도, 똑같다.
4. 정신력 부분은 아직 감싸주고 싶은 여지가 있네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불판도 깔아놓고 모드리치 영입 기다렸는데.
메이렐레스 영입 뿐이였죠.
그 때 이미 현재 수준의 첼시는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보니까 개리 케이힐 영입은 맘에 드는데..
윙이랑 윙백 영입을 못했더라구요.
그리고 모드리치 부럽지 않은 '기가막힌 미드필더'는 영입 대상에도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에효.. 기가막힌 미드필더 영입 없으면.. 앞으로도 쭉~ 이 모양입니다.
OneRepublic
12/01/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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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감독님이 기존 선수들로는 힘들다. 선수를 영입해달라 라고 언플하는 것은 미친 짓이죠.
필요없다고 하는게 낫죠. 이 말이 진심이든 아니든 말이죠. 뭐, 더 밑에서 헤매는 우리 아스날의 벵거감독님도 없다고 언플은 해놨습니다.
물론, 우리는 언플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죠? 윌셔가 최소 6주를 더 끊었는데, 이대로 갑니다 우린 크크크

아놔 다 필요없고, 풀백 한명씩만 영입하면, 하위권 팀들한테 발목 잡히진 않을텐데... 결국 풀백들 오버래핑이랑 뒷공간으로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고 미드필더들 라인도 떨어뜨리게 되는데... 뭐... 알아서 하겠죠. 크크크 아... 아스날 얘길 -_-;
무튼 그래도 첼시는 쩌리들 처리하고 있고, 케이힐 사왔잖아요. 겨울인데 주전급 1~2선수 영입이면 성공이죠.
외골수
12/01/29 09:02
수정 아이콘
첼시,리버풀,아스날. 4위싸움 흥미진진 하겠네요..
토레스 플레이는 베리굿은 아니지만 굿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기가막히게 골만 안들어가고 있을뿐.. 풀리면 한번쯤은 리버풀의 그 토레스 올수있다고 봅니다.
나이도 아직 그리 많지않고..
No21.오승환
12/0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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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상태가 안좋긴 한데

그래도 4위는 첼시입니다

치고 올라올 아스날은 반페르시 원맨팀이고, 리버풀은 ...
12/01/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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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저는 보아스를 믿습니다.

이유로는 리빌딩을 들수 있는데 현재 첼시가 영입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물론 이적료도 있지만 주급입니다.

토레스 - 17만5천
램파드 테리 - 15만
애쉴리콜 - 12만
체흐 미켈 드록바 에시앙 - 10만
이바노비치 루이즈 케이힐 - 8만
메이렐레스 보싱와 페레이라 - 7만
말루다 마타 스터릿지 - 6만5천
칼루 - 6만
베나윤 - 5만5천
카쿠타 - 3만7천
하미레스 - 3만5천

급하게 데려오느라 토레스 주급을 17.5만이나 줬습니다. 물론 지금 첼시 먹여 살리고 있고 셔츠도 많이 판다고 하지만 아스날 페르시가 8만입니다. 미켈은 뭐했다고 10만이고 말루다 칼루는 말할 필요도 없고 만년 유망주인 카쿠타가 하미보다 높네요. 이런 주급 체계 정리가 FFP 때문이 아니고 팀 체계와 내적 단합을 위해 중요한 거구요. 첼시가 영입만 하려고 하면 그야말로 개나소나(조금 심하게 말하겠습니다) 주급을 높이는데 케이힐도 8만이죠.

그리고 이적료 부문. 해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영원한 호구 첼시입니다. 무슨 이적 루머만 떳다 하면 기사나 트윗에 첼시는 꼭 들어가는데 첼시만 끼었다 하면 이적료가 급상승 하게 되고 예로 보아스 감독이 첼시 오면서 가장 루머가 크게 떳던 헐크는 바이아웃이 무려 1억 유로로 책정 되었습니다. 무슨 헐크가 포르투에 뼈를 묻을 거 처럼 바이아웃이 책정 되었는데 당연히 첼시(혹은 다른 클럽)에게 더 얻어내려는 수작이고 지금 뜨고 있는 링크들 - 윌리안, 하자드, 브뤼네 등 - 을 봐도 이적료가 말도 안되게 높죠..뭐 지난 여름에 모드리치 못 사온거야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다 보니 그럴수도 있고 사온다고 해도 700억 이나 불렀는데 이적 안된 선수를 토레스때처럼 900억 주고 사왔으면...팀 붕괴죠..당연히 주급도 엄청 줘야 할 거구..

보아스에게 맡긴 만큼, 그리고 로만이 전권을 준(과연 줬는지, 겉으로만 그렇게 보이는 건지) 첫 감독이니 시간을 주면 잘 해낼 것이라 봅니다. 분명히 시즌 초에는 전술적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QPR 포이스토리에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고...토레스도 폼이 살아났고, 퍼즐 2~3개만 맞추어 지면 보아스도 힘을 낼 것이라 봅니다.

ps. 보아스 감독 전술학교 다닐때 수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2/01/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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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보면 이적료 차이가 더 크죠. 아자르,윌리안,모드리치,파스토레 전부 이적료로 실패했고 그러는 분위기이지요. 아마 지금 영입한다쳐도 주급은 협상이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이 몇일 안남은 시점에 협상한다는건 그냥 호구짓하겠다는거죠. 토레스도 못해도 1,2주간 협상을 했더라면 절대 저 주급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퍼즐을 좀 많이 맞춰야되기는 한데 이번 시즌은 그냥 소위 버리는 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카스에서 총값 벌려고 한라운드 버리듯 뭐 그런 느낌이에요. 어중간한 총 살바에 포기하고 다음 라운드에 완전하게 나오겠다는거죠.
사티레브
12/01/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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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키플레이어가 없죠
피보테류든 판타지스타류든 플레이메이커류든 뭐든 있어야하는데
없죠
12/01/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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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전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미들에서 볼을 키핑해서 공격을 전개해줄 선수가 마타 뿐이 없는 것이고(램반장님의 폼 하락으로 인해) 마타가 초반에는 좋았으나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플레잉타임을 견디지 못하고 다소 부진에 빠지면서 첼시의 경기력도 동반하락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타가 왼쪽 포워드에서 프리롤 적인 성향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왼쪽의 공격이 상대적으로 살지 못했던것도 공격루트의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경기가 잘 안풀리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라고 볼 수 있구요.

그래서 어제 경기의 경우 말루다를 중앙 미들로 배치시키면서 애슐리콜의 오버랩을 지원하면서 마타의 부담을 덜려고 했으나 말루다가 몇 장면 빼고는 딱히 좋은 모습이 아님에 따라 어제 경기도 어려웠던 거구요.
12/01/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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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 능력은 오히려 전 좋게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후반전에 전술적 약점이 잘 보완이 되어서 나온다던가, 선수교체와 더불어 이루어지는 전술변화가 효과가 있었을 떄가 꽤 보였거든요.
전 첼시가 흔들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감독이 선수단을 휘잡는 능력, 바로 기강관리에 있다고 봅니다. 보야스가 너무나 잘생기고 어리기 때문에, 그를 감독으로 인정하기 힘들어 할 수 있고, 첼시 선수단같이 기센 선수들은 더 그랬을겁니다. 스콜라리가 그렇게 실패했던 것도, 히딩크때가 그렇게 강력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고 봅니다. 동기부여가 안되니 태업아닌 태업상태로 뛰게되고, 뭐 총체적 난국이죠. fm에서 축구선수 경력이 없는 감독을 선택했을 때 뜨는, 선수들이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이러면 평득 5점짜리 해외전술 다운받아 실행시켜도 답이 없어요.

해결책은 과르디올라가 그랬던 것 처럼, 보야스는 첼시에서 누가 보스인지 확실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감독이 정한 pk키커를 선수들이 마음대로 바꾸면, 히딩크처럼 2군행 시켜버려야죠. a급스타도 팀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는 언론을 통해 확실히 매도하고 멀리멀리 팔아버리는 본보기를 세워줘야 합니다. 토레스를 살짝 디스했다가 화난거 같으니 언론을 통해 토레스에게 사과하고, 람파드가 키커 순번 무시하고 pk찼더니 뭐 그럴 수도 있지 라고 해버리니....
앞으로 언제가 되었든 '내가 보스다' 식의 액션이 없으면 보야스의 능력과 무관하게 첼시에서 그의 감독직은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아니면 지금 뛰고있는 고참급 선수들이 다 나갈 때 까지 좋은 성적은 못낼 것 같습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2/01/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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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부분 동의합니다. 그 문제는 사실 시즌전부터 염려되었던 부분인지라 더욱 뼈 아프죠. 드록바는 본인의 기록을 위해 패널티를 뺏어 차더니 아스톤 빌라전에선 이상한 기행까지 보여주었죠. 장지현 해설말대로 본인도 어느정도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아는것 같구요. 찌라시 기사이긴 하지만 감독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었고...램파드도 교체후 불만이나 또 패널티를 뺏어 차는 모습등등 말이 꽤 많았죠. 그래서 첼시 흔들기용 기사가 정말 많이 나왔었구요. 아넬카에 대한 푸대접이나 갖가지 모습들을 보면 뭔가 자신이 위에 서고싶어는 하는데 그게 좀처럼 맘대로 안되는 모습이죠. 급기야 말씀하신대로 반 백기를 든셈이라...오죽하면 맨유가 램파드에게 제의를 했을까요.
그러다 잘 해결되었다는 기사뜨더니 어제 또 스터릿지와 마타가 싸웠죠. 기강 관리를 전혀 못한다는 반증이라고 보고,감독의 말이 이렇게 힘이 없으니 선수들간 조직이 맞을리가 없죠. 제가 전술,영입에 대해 다 그러려니 해도 이점이 가장 걱정이고 불만입니다. 위에 말한것처럼 히딩크나 오닐 과르디올라 라니에리등 부임해서도 잘하는 이유가 있죠. 물론 저들도 실패한적이 있지만 저들은 팀의 기본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가장 잘 맞는 전술을 찾아 적용합니다. 거기에는 특유의 장악력이나 카리스마가 크죠. 그것도 감독의 정말 중요한 능력하나인데 아무래도 보아스가 너무 빨리 첼시에 왔다는 생각입니다. 첼시 현지팬 한명이 이랬다는군요. '첼시는 지금 마라톤 경기에 스프린터를 쓰고 있는거나 다름없다'라고요. 다른 클럽도 아닌 첼시에서 장기적 임무를 맡기기에는 좀 무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어찌됐든 요점을 말하면 저도 마지막 문단에 크게 동의하는 바 입니다.
아키아빠윌셔
12/01/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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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건과 관련해서는 전권은 줬다고 해도 돈의 문제가 있죠. 안그래도 요즘 시장에서 이적료는 진짜 말도 안되게 올라가는 상황인데다가 고액주급자들(과 주급도둑들)이 널린 상황에서 거액의 이적료에 고액주급을 또 안겨줄 수 있느냐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뭐 밀란의 대머리 사기꾼은 꾸준한 언플과 이간질 등으로 후려치는게 가능한데 이건 이 양반이 너무 대단한거고...

그리고 모드리치 같은 경우에 본인이 의사가 있었고 첼시도 강력하게 원했지만 그냥 오버페이 수준으로는 안팔았을 겁니다. 팀 기둥뿌리 뽑히고 당분간 챔스 안나가겠다면야 돈만 주면 팔았을수도 있겠지만요. 뭐 토트넘 레비 회장 성깔도 한몫 하긴 합니다만...-_-;;;

요즘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중미도 별로 없고, 생각나는 선수는 몬톨리보 밖에 없네요. 그나마 얘도 이미 갈기꾼이 찜해논 느낌이라... 아니면 브라질 같은데서 갑툭튀한 선수를 데려오는 모험을 벌이던가 해야 되는데 이젠 그쪽도 비싸죠. 거기다 소유권 복잡하기론 유명한 시장인것도 좀 크고.

결론은 벵감독 풀백 좀 영입합시다?
OneRepublic
12/01/29 12:35
수정 아이콘
시소코 반더비엘이 합쳐서 챔벨레인 옵션 채울때의 가격인데 (12m에서 15m으로 올라간다고 하죠), 왜 한명도 데려오질 않는지...
반더비엘은 발렌시아 간다고 한지 2달도 넘은 것 같은데 안가고 있고, 시소코는 리옹이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말이죠...

깁스, 산토스가 둘다 주전보장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지 완전 이적은 없다고 말을 해놓은 것을 보면,
선수단 화합에 대해 엄청 신경을 쓰시는 것 같은데 주축 멤버들은 빠져만 가고... 가만보면 벵거감독님 뭔가 불쌍합니다.
뭐 일단 깁스랑 사냐는 복귀한 것 같고 젠킨슨 산토스는 거의 시즌아웃필인데, 벨마랑 코시로 돌려 막을 생각인듯 해요.
달리자달리자
12/01/29 13:12
수정 아이콘
포돌스키에 8m 지르신 벵거감독이 반더비엘을 그 돈으로 지를까요 크크크. 아침부터 포돌스키 기사보고 빵 터졌습니다. 양심이 없는건지 분위기파악을 못하는건지
OneRepublic
12/01/29 13:16
수정 아이콘
반더비엘이 발렌시아랑 합의했다는 금액이 8m 유로정도 였거든요. (전 파운드로 계산하고)
뭐, 첼시도 다시 뛰어든 것 같은데 (아스날은 반더비엘이랑은 말도 없죠) 그래도 10m 넘진 않겠죠.

달리자달리자님은 양심이나 분위기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오퍼한 금액이 맞으면 받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그게 양심운운할 문젠가 싶네요-_-; 우리가 왜 첼시나 맨시티가 올려놓은 몸값에 맞춰야 하나요.
가뜩이나 세스크건으로 호구소리 들었는데, 싸게 팔면 호구고 싸게 사려고 하면 양심없는건가요-_-;
Claude Monet
12/01/29 20:45
수정 아이콘
첼시팬은 아니지만 참 좋아하는데, 그 막강하던 팀이 요즘 왜이러나 모르겠네요 정말
예전 중앙미드필드 구역의 무지막지한 장악력은 어디가고 뭔가 굉장히 허술하고 수비도 숭숭 뚫리고 말이죠
12/01/29 21:37
수정 아이콘
첼시가 지금 망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감독 믿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엡실론델타
12/01/29 23:36
수정 아이콘
리버풀팬으로서 첼시가 안되는 요즘을 보면 뭔가 좋다가도 첼시가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리버풀을 떠나고 처음에는 밉기만 했던 토레스가 보란듯이 훨훨 날아서 위기의 첼시도 구하고 다시한번 월드클래스라는걸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토레스 너 임마 화이팅~!
아우구스투스
12/01/29 23:41
수정 아이콘
그냥 여담이지만 리버풀 시절에 라파의 경우는 첼시 막바지 시절의 무링요나 안첼로티가 받은 것을 질힉 부임 이후에 거의 꾸준히 받아왔죠.
뭐 규모가 확연히 다르긴 합니다만, 질힉은 정말 구단주계의 레전드입니다. 예전에 정리해놓은거 보면 정말 얘네는 돈도 안쓰고 더 중요한건 그나마 쓴 돈은 모두 리버풀 이름으로 빚을 냈다는... 진짜... 어휴... 최악중의 최악입니다.
그런면에서 리버풀시절의 라파는 진짜... 불쌍하다는 생각도...
뭐 감독 커리어내내 무슨 마가 끼었는지 지원을 제대로 못 받긴 했지만 인테르에서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다못해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리버풀 시절을 생각하면 확연히 다르죠.
아우구스투스
12/01/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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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쪽 문제는 타팀 팬 입장에서 보면

1.너무 어린 감독과 드센 베테랑들 사이의 문제. 예를 들어서 제가 그나마 아는 구단이 리버풀 밖에 없는데요.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킹 케니의 가장 큰 장점은, 캐러거를 벤치에 앉힐 수 있고 제라드가 부진하다고 70분도 안되서 교체할 수 있는 감독이라는 점입니다. 바로 어제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죠. 물론 문제점도 많습니다만, PK 문제부터 해가지고 만일에 테리가 폼이 안좋다고 케이힐 왔으니 케이힐-루이즈 조합 돌리고 테리를 벤치에 앉히기 쉽지 않겠죠. 마찬가지로 램파드 폼 안좋다고 조기에 교체하거나 벤치에 앉히기도 쉽지 않을테고요. 일단은 그런면이 참 애매합니다. PK 건에서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게 확실히 정리해야 할테고요. 뭐 테리나 램파드나 워낙 첼시에서 비중이 크기에 너무 홀대해도 안되지만 그래도 감독과 선수간의 명확한 구분은 있어야죠.

2.전술과 선수 구성의 별개의 문제. 어떤 분은 이럽니다. 토레스가 요즘 폼이 좋다고요. 경기 봤습니다. 그건 폼 좋은게 아닙니다. 토레스는 자신이 해야할 일이 아닌 것을 하는데, 그나마 그걸 해주는 모습, 답답하게 자기것만 고집하지 않아보이니까 그런겁니다. 미들까지 내려와서 조율하라고 50m주고 데려온게 아니죠. 토레스는 심지어 리버풀 마지막 시절에 폼이 떨어질때, 뭐 1:1도 많이 놓치기도 했지만 어쨌든 골을 넣는 선수였습니다. 지금 1000분 무득점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진짜 그정도 되었나 싶기도 합니다만, 농담안하고 지금 토레스는 못하는게 아니라 엉뚱한걸 하고 있습니다. 라인 깨고 상대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넣어줘야할 선수가 미들에서 조율이라뇨... 그런거 하면 안됩니다. 원래 그런거 하는 선수도 아니고요. 뭐 최전성기였던 07-08시즌이나 AT 마드리드의 에이스 시절에는 간간히 그런 모습 나왔지만 기본적으로 '골을 넣으면서' 팀에 그런 선수가 적으니까 그런거죠. 뭐 07-08시즌은 뭘해도 다되는, 수비 두명달고도 뚫고 골 넣었으니까 예외긴 하지만요.
08-09시즌부터 해서 로벤과 동급으로 결장하면서도 토레스가 임팩트있는건 나오면 골이라는거죠. 09-10시즌에 22경기 부상으로 골골대면서 나오고도 리그에서 18골을 몰아칠때처럼요. 그러라고 데려온 선수인데, 미들에서 조율하면서 '경기력 괜찮네' 라고 하는건 아니죠. 저렇게 쓰면 안되는 선수니까요. 뭐 그것조차도 못한다면 그게 더 큰 문제겠지만 엉뚱한데 쓰죠.

그런데 왜 엉뚱한데 쓰느냐... 선수 구성이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토레스를 지원해줄 선수라고는 마타정도밖에 안보이고... 토레스에게 가장 중요한 미들라인의 지원은 참... 메이렐레스 갈때도 제가 한번 쓴거 같은데... 메이렐레스는 적어도 EPL에서는 중미자원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뛰고 커버도 많이 가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세밀하게 패스해주거나 화끈한 돌파하는 선수가 아니죠. 엄청나게 뛰면서 기회만 오면 때리고 크로스 올리는 선수거든요. 첼시 가고 초반 몇경기 보고서는 '아 미들로도 되네... ㅠㅜ괜히 보낸거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메이렐레스의 피지컬과 스타일로는 EPL 중미로는 좋지 않아보입니다. 공미 혹은 활동량 좋은 윙어에 더 적합해보이죠. 그 외에 램파드가 정말 전성기 시절이라면 딱이겠지만 그때보다는 폼이 떨어지고 미켈은 시망에 하미레스도 돌파가 쩔지만 패스주고 돌파할때의 스타일에서는 아니고요. 그런 상황에서 더군다나 토레스보다는 드록바와 같은 스타일의 원톱을 더 선호하는 감독이다보니까요. 참 애매하죠.

3.문제는 12-13시즌인데요. 다만 만일에 챔스를 실패하고도 계속 신뢰가 될지도 의문이고요. 뭐 챔스에 목숨 걸어야겠죠. 챔스만 진출한다면 첼시로서는 돈도 풀고 이러면서 선수도 데려오고 개혁도 가능해보입니다. 가능하면 풀백부터 시작해서 미들까지 싹 갈아버릴 수 있어보입니다. 다행히도 유망주들이 어느정도 받쳐주니까요. 토레스가 07-08시즌의 폼을 찾는 것은 불가능일지라도 못해도 08-09시즌의 모습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09-10시즌이 아마 부활에서는 현재로서 최선의 기대치겠지만, 중간치를 보자면 08-09시즌 정도, 뭐 더 낮게 잡는다면 10-11시즌 전반기 정도겠는데요. 그때는 경기력이 워낙 안좋긴 해서요.

어쨌든 간에 첼시로서는 보아스가 실패하면 어마어마한 타격이죠. 무링요라도 다시 데려오지 않는 한 한동안 헬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간은 그래도 드록바-램파드-테리-체흐로 이어지는 척추라인의 힘으로 감독이 자주 교체되는 와중에도 버텼지만 이제 드록바는 떠날테고, 램파드도 나이가 들었고 테리도 조금씩은 폼 저하가 올 수 있는 나이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다른 좋은 선수들이 오고갔지만 저 라인만은 굳건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보는데요. 이제는 그것만을 기댈 수 없죠. 이제는 무링요의 유산이 아닌 보아스의 힘과 전술로 다시 일어나야할 시기가 온거죠. 좀 무섭긴 하지만 첼시가 한동안 헤롱되는 것보다는 직접적으로 맞닥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릴리러쉬.
12/01/30 06:19
수정 아이콘
마타는 잘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첼시 경기 가끔 보는데 마타는 그래도 잘하고 있는거 같던데.
12/01/30 22:57
수정 아이콘
첼시팬입니다.
공감가네요, 요즘 팬질하기 너무 힘듭니다. 경기력은 답답한데 겨울이적시장은 이대로 닫히고 아무도 오지 않을 것같고...ㅠ_ㅠ
저 혹시 네이버 첼시 팬까페(WATB)에 링크만 좀 퍼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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