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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9 02:14
정신감정편이 최고의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재미있었고 흥미있었고...
저도 정신병원에서 수십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큰 검사를 한 번 받았는데요.. 진짜 무한도전 맴버들이 받았던 검사들을 거의 그대로 다 받았습니다. 참 신기했죠. 그런 검사들을 직접 제가 받아보니 시종일관 그 정신감정편을 볼 때의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아무튼 그 정신감정편에서 맴버들에 대한 진단 결과가 재미를 위해 약간의 과장은 들어갔을지 몰라도, 거의 사실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죄와길.. 이건 좋은 의미로 과유불급? (죄송합니다. 뭔가 안맞는 표현같은데..) 웃음이 너무 과해요.. 너무 미칠 정도로 웃겨서.. 오히려 다시 보기싫을 정도;; 너무 웃다가 배가 쫄리고 그게 막 고통이에요. 그러다가 보고나서 밀려드는 엄청난 허무함 (아.. 이제 끝이구나.. 또 지긋지긋한 제 현실을 직시하고 아쉬움이 남죠. 저런거 볼 때는 빵 터지는데 내 삶은 왜 우울한가..라는 쓰잘데기없는 감상도 들고.. 이것보다 더 웃긴 편이 나올 수 있을라나?) 암튼 너무 웃겨서 탈.... 그리고 그 후로도 이 편만큼 시종일관 빵 터지는 편을 볼 수가 없죠. 글고 가장 마음에 드는 포맷은 무한상사편.. 특히 야유회에서.. 몇몇 상황이 제가 일했던 곳이랑 너무 비슷해서 웃겼습니다. 밑의 사원이 노래 부르는데 끼어들어서 마이크 스틸하고 자기 구절 막 부르는 간부의 모습이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 재미 없고 썰렁한 농담 하는 간부와, 그걸 보고 억지웃음 지으며 박수치고 재미있다고 아부하는 사원들... 이게 전직장에서 제가 그대로 체험했던 것이죠. 진짜 회사원들의 단편적인 모습을 잘 보여줬어요.
12/01/29 03:07
2009년 달력특집에서 부모님 나이로 서열 정하는 씬은 정말... 명수옹의 부모님 디스도 있었죠. 할게 없어서 일찍 결혼했다고 크크크 [m]
12/01/29 03:19
죄와길은 주춤했던 박명수가 정말 전방위 활약을 보였었습니다. 그때 주옥같은 말들이 얼마나 쏟아지던지.. 간만에 박명수가 제대로 활약했던 편이라 아주 즐겁게 봣습니다..
12/01/29 03:20
토크와 상황극에 맞는 에피인진 모르겠지만 환장의 짝꿍도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요새는 무한상사가 정말 제일 좋아요.
12/01/29 03:30
크크크크 유재석이 이영애랑 같이 CF찍는거 때문에 CF자리에서 무도특집을 촬영했는데
유재석이 이영애 나온다고 멤버들에게 다 전화했는데 다들 미심쩍어하며 김미진 아니냐고 하면서도 오긴오는데 하하는 자기는 수련회 간다고 웃기지말라고 하면서 끝까지 비꼬았는데 진짜로 이영애가 나오죠 크크크크크
12/01/29 08:23
나름 무도매니아로써, (순위는 아니에요)
1. 알래스카 특집 때 얼음속에서 꺼낸 바나나를 서로 먹으려던 상황 2. 하와이특집, 발리특집 때 물뚱보쇼와 물속두더지게임에서 60초간 한대도 못때린 정준하 3. 영어마을특집에서 박구리다의 프리즌브레이크 4. 무한창작동요제에서 노홍철이 박명수에게 "어떻게 40년을 버텼는지" 이부분 5. 무인도특집에서 정준하가 새장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도주하다가 넘어진 부분 기억에 남네요 크크
12/01/29 08:42
느닷없이 중간에 나오던 무한뉘우스와 농촌특집이 저는 소소한 재미를 줬어요.
농촌특집에서 고쟁이바지입고 고구마 넣고 달리기...;; 새참 들고 빗길 논두렁 달리다가 엎어졌던 거. 혹은 종갓집 며느리로 나와서 고추장, 매운김치 먹기를 좋아합니다.
12/01/29 10:20
재개발 퀴즈였나요?? 상황극의 절정으로 청룡열차를 꼽고싶네요. 명수옹의 중구난방 패스를 형돈이가 제대로 차주고 유느님이 잘 받아줬죠. 다른멤버들도 눈치빠르게 잘 몰고갔구요. 이게 일찍와주길바래 했던 수능특집이였나....오래되서 헷갈리네요.
12/01/29 12:13
전 형돈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 1층에서 정준하가 전날 술 먹고 선글라스 끼고 왔는데
거기에 박명수가 시비걸면서 하와수 만든거 진짜 웃겼고 뉴질랜드에서 채무관계 10만원 빌린거 가지고 하는 상황극도 배잡고 웃었음 정말 많은데.....
12/01/29 12:27
어떤편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무한도전 대기실에서 박명수랑 정준하가 서로 아버지끼리 싸우면 자기 아버지가 이긴다 (명수옹: 몽키스패너 언급)
고 나아가 박명수가 자기 어머니가 군산 어시장에서 유명했다 등으로 서로 아웅다웅하다가 정준하가 초코렛바 던져주면서 또 화해되던 그게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네요...
12/01/29 13:25
황소 줄다리기 때부터 토크나 상황극은 다 쥐어짜내봐도.. 전 죄와 길이 최고였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특집들도 무수히 많은 깨알 같은 재미와 가끔 한 방씩 빵 터지는 빅재미가 있었지만, 죄와 길 1,2편은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조금도 쉬지도 않고 빵~빵~빵~빵 터지더군요 크크. 지금 언뜻 생각해봐도 '그럼 다다음달 출산하는 분은 누굽니까?', '그래도 하시겠습니까?' 등등 크크;
12/01/29 13:30
음? 저는 무도의 레전드는 역시 '아이스원정대' 그리고 '무한도전 TV' 라고 생각하는...
봅슬레이도 정말 인상적이었지만 역시 멤버들의 역량을 최대한 뽑아내는 위의 것들이 최고였죠 하나 더 있네요, 악전고투와 고통의 예능이었던 모내기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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