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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6 12:42
야당에서 문재인씨를 밀지 않을까 하네요. 안철수씨도 그간 사업에서 이뤄온 발자취를 보면 국정 역시 어느 정도 잘 해내리란 희망도 보이긴 하지만, 글쎄요. 정권 데뷔한지 얼만데..
12/01/16 12:54
두명이 한꺼번에 망하는 길이 될 거능성이 큽니다
안철수 교수의 기본적 성향이 보수라면 보수의 가치하에서 움직이는 총리를 진보적 성향의 당내의 사람들이 밀어줄리는 없죠 갈등이 표면화되면 총리를 해임하거나 대통령이 당과는 척을 져야 한다는 결론이 되는데 이 때. 책임총리제는 휴지장이 됩니다
12/01/16 12:57
책임총리제가 정확히 어떠한 체제인지 제지식이 부족하여 정확히 이해는 안됩니다만
공식적인 권력구조를 바꿔야되는 거면 개헌해야되지 않나요? 너무 멀리가신것 같은데요.... 그리고, 차기정권에서 총리를 할테니 표를 달라는 것은 뭔가 앞뒤가 바뀐것 같습니다. 안철수씨가 총리의 역할에 적격한지 검증도 하나도 안되어있을뿐더러, 총리라는 직책이 무슨 시골동네 누렁이 부르듯이 쉽게 부를 수 있는 그렇게 가벼운 자리도 아니구요. 국무총리를 의전총리라고 부르시는건 너무 격하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 헌정위치상 2인자인데요 하다못해, 노무현 前 대통령 탄핵되었을때 고건 前 국무총리는 실제 대통령의 업무를 대행할만큼 막중한 자리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안철수씨도 뭔가 확실한 스탠스를 취해야 하지 않나요? 정치적으로든 정치실무적으로든 말이죠... 정녕 대선이든 총선이든 정치파트에서 영향을 끼칠 생각이 있다면 말이죠..
12/01/16 13:00
이것보다는 야당에서 안철수에게 러브콜하는 방향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야당단일후보가 뽑히는 시점에서 우리는 안철수를 과기부 장관으로 모시겠다 등에 공약을하고 안철수씨가 이에 동의하며 야당을 밀어주는 식이 괜찮을듯 싶습니다 [m]
12/01/16 13:00
안철수라는 치트키를 야당에서 포기할 리가요 상대방이 약하면 모르겠는데
적이 박근혜입니다. 박정희 후광이 비치는 분입니다. 강적입니다. 안철수를 정치에 못 끌어드리는 것 자체로 이번 민주통합당은 무능하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나오면 질 거라고 보거든요 최소한 노무현 때 정몽준처럼 나와서 운동하다가 지지하는 발언까지는 끌어내야 한다고 봅니다.
12/01/16 13:11
DJ와 JP는 아예 당차원에서 연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깨졌죠.
하물며 정치세력이 전무한 일개인 안철수와 야권대표와의 대통령 - 총리의 러닝메이트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행정부에 있어서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 앞에서 총리는 그냥 언제든지 잘라버릴 수 있는 파리목숨이니까요. 특히나 안철수씨 같은 경우는 본인의 이미지상 아무 댓가없이 뛰는 게 더 좋아보이는데, 당권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단순 지지도만으로 나서기엔 포지션이 좀 애매하긴 하네요. 문재인 손학규 둘은 물론이고 한명숙 문성근 이런 분들도 다 한가닥씩(-_-;) 하는 분들이라.
12/01/16 13:22
안철수 교수에게 총리직이나 장관직은 큰 의미 없을 것 같고, 지지의 대가로 그런 자리에 앉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원치 않을 듯 합니다.
야당에 입당하든 박원순 시장식의 통합이든 결단을 내려서 나오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흐름이 야권에 유리한 방향으로 와 있다고 해도 상대는 가장 좋은 인물로 전력을 다하고 천운이 따르고 정략을 활용해야 겨우 이길 수 있는 강적이라고 보거든요. [m]
12/01/16 13:32
저는 글쓴이 의견에 좀 더 기웁니다.
지난 5년(또는 10년)의 경험도 그렇고, 안철수를 연정의 한 축으로 삼으려면 분권형 개헌이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안철수가 직접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앞으로 5년을 경험하고 차차기를 노리는게 합리적 (물론 안철수 본인에게는 마이너스일 확률이 높지만)이고요. 개헌전까지 장관, 개헌후에 총리 이런 코스일 수도 있죠.
12/01/16 13:36
궁금한 게 안철수씨는 왜 갑자기 이렇게 거물급으로 떠오른 건가요?
무릎팍 도사 보기 전까진 그냥 백신 회사 사장님 정도였고 무릎팍 본 후엔 괜찮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지만 정치 쪽으론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불쑥 등장해서 지지율 낮던 박원순 씨를 서울시장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젠 차기 대선 후보니 뭐니 하는 정도까지 떠오르다니...
12/01/16 13:39
오세훈 시장 자진사퇴하고.....잠재적 서울시장 후보들이 서로 난립해있을때
안철수 씨가 '서울시장 출마 고민'이라는 뉴스가 떴고, 그 뉴스에 따라서 잠재적인 출마후보로 보고 여론조사를 몇번해봤더니..지지율이 이건 뭐....엄청났던거죠.... 나머지는 다른분들에게 패스
12/01/16 13:45
저도 뭐 과정이야 대충 알고는 있는데 도대체 뭘 믿고 어떤 검증이 있었길래 이렇게 지지하냐는 거죠.
정치쪽에선 그 어떤 활동도 보여준 적 없던 사람을 갑자기 대선 후보라니....영화배우 아놀드씨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되는 것과 비슷한 경우 아닌가요? 캘리포니아도 아놀드씨가 주지사 되고 나서 완전 말아먹었다던데... 개인적으론 정말 생뚱맞다는 느낌입니다 -_-; 반대로 레이건 대통령 같은 경우도 왕왕 있기는 합니다만....
12/01/16 13:47
설탕가루인형형님처럼 그동안 한나라당은 싫지만 딱히 지지할만한 사람 또는 정당이 없던
부동층들이 거의 모두 안철수씨에게 몰려들었다는게 적절하다고 보입니다. 나이 젊고(기존 정치가들에 비해), 도덕적으로도 거의 문제 없고, 사회적 명성도 쌓았고, 경제계와 학계에서 어느정도 능력과 위상도 가지고 있고, 성품도 괜찮아보이고, 거기다 결정적으로 참신하니 부동층들이 그냥 한번에 쏠려버린듯합니다......
12/01/16 13:38
아마도 진보쪽과의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속에서 갈등을 중재하는 중재자로서 등장 하겠죠..
진보쪽은 노동, 재경, 농림쪽 등의 장관직을 요구 할 것 이고 민주당은 몇개나 줄 것인가를 놓고 강등 이 심화되면.. 언론의 이슈를 다가져가며.. 민주당은 대권을 가져가고 진보쪽은 후일을 도모 할 인재풀의 행정직 경험을 쌓고, 안원장님은 다시 한번 통합의 아이콘으로.. 스스로 원하는 것들을 찾아 가겠죠..
12/01/16 14:18
제생각에도... 총리는 너무 나간거 같고.. .. 야당 단일 후보 성립에 일조(지지선언) 및 정보통신부 부활 + 장관 수락.. 이정도면 충분히 안철수 씨께서 원하시는 상식의 정치로 가기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한다고 봅니다.
IT정책 잘 운영하시고 차기 대권에 도전하시면 됩니다. 장관 경력이면 대통령 직 소화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걸로 보고요.. 아니면 정치가 아닌 행정가로서 계속 장수하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12/01/16 14:23
저는 문재인씨나 안철수씨나 노선이 차이가 크다고 보지 않습니다.
문재인씨가 힐링캠프에서 말했던것 처럼, 한쪽으로 쏠려있어서 진보적으로 보이는것이지 정책적으로나 이념적으로 두분다 합리적보수, 중도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가 진보적인 그룹에서 인정 받지 못 하는것도 같은 이유에서고... 따라서 두분이 힘을 합친다고 정책적으로 반대되는 사람을 돕는다고 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당내에 진보적인 그룹에서 불만감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안철수씨 도움없이 대선치루기는 힘들어 보이니..
12/01/16 15:14
안철수씨가 뜬 가장 큰 이유는..
누가 뭐래도 현 대통령의 온갖 부정부패, 비리에 대한 혐오감이 쌓여있던 사람들이.. 깨끗한 사람을 찾던 중에, 거기에 딱 맞은거라 봅니다..-_-a
12/01/16 15:22
적절한 비유는 절대 아니겠습니다만, 이명박도 나올 당시엔 능력있는 정권교체 대항마였지요.
안철수라는 사람의 정치적 소신이나 철학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바도 없고, 공직자로서의 경험 또한 전무한데, 갑자기 대통령 후보감으로 언급되는 현실이 많이 당혹스럽네요.
12/01/16 16:14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구도는 안철수씨가 흥행을 일으키고 문재인씨에게 바톤을 터치한 후 정권을 교체하고... 장관이나 부총리 정도를 하시며 경험을 좀 쌓고... 능력이 검증 되면 차차기 대선에 출마하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12/01/16 16:33
안철수씨를 아끼는 마음에서 한마디 남깁니다.
안철수씨가 범야권의 단일 후보로 나오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안나올거라 봅니다만..) 범야권 (민주통합과 통합진보)에서 아마도 통합으로 치러질 대선경선에 참여하는 것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만약 범야권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씨나 손학규씨 혹은 이정희씨가 대선후보로 결정이 된 후 그 이후에 일종의 단일화 쇼를 통한 무임승차를 한다면 이건 정말 안좋은 그림입니다. 첫째, 일단 저를 비롯한 야권의 일부세력에게 상당히 불쾌한 느낌을 줄거라 확신합니다. 아무리 안철수씨라 할지라도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보다 진중한 마음으로 아래서부터 참가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원 혹은 어느 부처의 장관 혹은 시장 혹은 군수부터 경험해 보길 바래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범야권의 평당원의 입장에서 차근히 룰을 지켜가면서 대선 경선을 치르길 바랍니다. 여기 들어와서 야권 후보조차 꺽지 못한다면 더 큰 산인 박근혜는 당연히 못넘습니다. 전략적으로 최종 단일화만 할 수도 있겠지만, 당선이후를 생각해 보면 절대로 이런식의 단일화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둘째 지난번 노무현 후보 때와 같이 자기당의 후보의 지지율이 낮다고 자기당의 대선 후보를 흔드는 꼴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건 흔드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승리를 한다해도 여당의 분열로 인해 결국은 대통령이 힘을 쓰지도 못하는 구조가 됩니다. 문재인씨가 되든 누가 되든 야권 통합 후보가 결정된 후에는 안철수 씨와의 비교를 통해서 평가 절하 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만약 그런 흔들기가 있고 나서 단일화쇼를 해 이긴다 한들 안철수씨는 야권 전체를 절대로 포용할 수 없습니다. 대선이후 친노, 후단협파, 구민주파 등등으로 갈라졌던 것처럼 이건 열우당 민주당으로 갈라질때의 되풀이가 될 뿐입니다. 보나마나 기존의 범야권후보파, 안철수파, 거기에 진보당파 등등으로 갈라져 더욱 험난하게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당선 이후의 안정적인 집권을 위해서라면 단단한 지지세력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경선에 참가하길 바랍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는 안철수씨가 제대로 된 범야권 후보가 되려면 정도를 걸으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게 한나라당이 되었건 민주통합당이 되었건 제대로 경선을 거치고 공당의 단일 후보로 추대가 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지지세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경선 과정 차제가 목적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혹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님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12/01/16 16:41
한나라당 성향이신 부모님도 걱정스러운 말투로 저에게 물어보시더군요
"'안철수 씨가 대선에 출마할 것 같아?" 박근혜 씨를 지지율에서 이긴 유일한 인물이다보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부모님께서 생각하기에도 괜찮은 인물이다 싶어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정치에 생각이 없으며, 서울시장은 행정직이라 생각해 봤을 뿐이다."는 안철수 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보렵니다. :: 그리고 역활이 아니라 [역할] 입니다.
12/01/16 17:05
안철수씨 대선 안나옵니다.
0.1%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면 안철수이외에는 대안이 전혀없어,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상황일뿐일텐데. MB심판에 대한 정서가 주류가 되는 지금 구도상 그렇게 될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군요. 정치적으로는 아무것도 안할가능성도 큽니다. 해석이야 분분하겠지만요.
12/01/16 18:19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어렵지만, 산술적인 계산을 해본다면. 2월, 6월, 9월 정도가 안원장에게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안원장님 덕에 융대원 이름은 많이 알려졌지만, 내부적인 불만도 꽤나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그런걸 고려한다면 신학기 시작하는 3월 이전에 뭔가 결정을 (융대원장 사퇴) 해야 한다면 2월에. 그리고 작년에 말한대로 1년도 채 하지 않고 관두는거에 대한 부담이 사실이라면, 1년째 되는 6월..게다가 총선 이후죠. 그때까지 안움직인다면 산술적인 마지노선은 9월에는 나와야 통합논의를 시작할 수 있겠죠. 워낙 행보를 읽을 수가 없어서 예측이 힘듭니다만, 개인적으론 대통령 후보에 안나온다에 한표이고, 만에 하나 나온다면 9월에 한표입니다.
12/01/17 12:02
전체적으로는 총선이 안철수 씨에 행보에 큰 영향을 줄 겁니다.
문제는 총선에서 안철수 씨가 어떠한 행보를 하느냐가 더 큰 핵심으로 보여집니다. 그가 총선에 지지연설을 하느냐? 아니면 침묵을 지키느냐? 그것이 곧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대선출마 결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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